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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list

요즘 불질이 뜸하니 일부 지인들께서 무슨 일이 있는게 아닌가 걱정을 하시길래 알려드립니다. 전세 계약이 만료되어 제가 이사를 가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무진장 바쁘답니다. 여기에서나 미국 살 때나, 계속 기본 가구와 가재도구가 갖춰진 집에서만 살던 터라, 살림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이사 갈 곳은 제가 다 마련을 해야 하는 관계로....ㅡ.ㅡ 돈도 돈이지만, 이것저것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쇼핑 같은 거 귀찮아하는 성격이라 하기도 싫고.... 살림 장만에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지인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부응하고자 간소한 wish list 를 만들어보았습니다 (^^). 중복되지 않도록 미리 저에게 전화로 알려주세요. 1. 가전제품 0) 냉장고 - 울면서 샀음 ㅜ.ㅜ 1) 세탁기 - 친구들이 사주기로 함 (거의 강매 ㅎㅎ) 2) 밥솥 - 확보 예정 (? 아무도 안 사주면 엄마가 사준다 하셨음) 3) 스팀청소기 - 현재 얻어온 진공청소기를 잘 쓰고 있어서 별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걸레질의 수고를 덜 수 있다고 주변에서 강추하더군요. 혹시 사놓고 안 쓰시는 분 있으면 중고 주시는게 좋을 듯.... 따로 살 필요까지는 없을 듯해요 2. 가구 0) 침대/식탁/책장 - 울면서 샀음 (가구점 아저씨한테 거지 취급 당함) 1) 소파용(?) 의자 - 뽀대나는 가죽 소파는 아니고... 친구가 선물해준대요. 구경들 오삼 ㅎㅎ 2) 정사각형 교자상 *2 - 거실이라고 하기엔 너무 좁은 공간이라 탁자는 필요없을 것 같고, 혹시 손님 와서 여럿이 밥먹거나 세미나(아직도 이런걸?) 하게 되면 펴놓을 수 있는 용도 - 확장성을 고려해 2개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은데... 코딱지만해서 다 펴놓을 수 있을까요?? 3) 의자 - 현재 쓰던 가짜 듀오백 등받이가, 기지개 켜다가 부러졌음 ㅜ.ㅜ 아주 못 쓸 상황은 아니기에 그냥 견딜 수는 있음 4) 스탠드 - 자기 전에 침대에서 책 읽는 버릇 때문에 긴요한 물건이나, 공부방이 분리되면서 책상에 놓을 수밖에 없기에 하나가 추가로 필요한 상태 5) 행거 - 붙박이 장은 있는데, 그냥 입고 있던 옷 몇 가지 걸어놓을 용도 6) 협탁 - 침대 옆에 놓을 작은 탁자 (스탠드와 책 보관...) 7) 밥솥과 전자레인지 거치대 3. 기타 1) 쓰레기통 - 최소 2개 필요 (현재 사는 집은 원래 제공되던 물건 ㅜ.ㅜ) 2) 밥그릇/국그릇 등 기본 식기 셋트 - 혹시 안 쓰는 그릇 셋트나 새살림 장만하느라 현재 것을 처분할 분 있으면 주셈 3) 솥, 냄비 등 취사 도구 .... ㅡ.ㅡ 4) 스페이스 워프 (스타트) - 이런 거 위시리스트에 올린다고 싸이코라 칭할 지도 모르겠으나 꼭 갖고 싶은 물건이었음 -.-;; (http://www.doggaebishop.com/) 5) Pin hole planetarium kit - 이것도 역시 ㅎㅎㅎ (도깨비샵에 다 있어요) 6) 그 밖에... 화분과 불사(不死)의 식물... 그럼... 저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해주시길 기대하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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