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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이지상, 소풍가는 날, 오창익

사람을 위한 노래, 사람과 함께 하는 이야기

고단한 삶을 마다하지 않는 인권운동가와 소박하지만 특별한 가수 두 팀과 함께 인권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가 있습니다.

초대된 강사는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사무국장과 가수이자 성공회대 교수인 이지상씨 그리고 여성트리오 “소풍가는 날”입니다.

한국사회에서의 인권의 오늘과 내일을 읽어보며 각자의 삶속에서 인권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가 주최하고 문화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과 및 진행하는 이 행사는 방송통신대학교 학생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어 있습니다.

강의와 노래가 어우러진 실험적 무대에서 사람중심의 문화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지상의 4집 "기억과 상상"이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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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퇴근시간,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 강남역 안에서

목소리 높여 시민들에게 이야기하는 한 무리의 청년들을 만났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그렇게 외치고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집회장소가 아닌 일상이 흐르는 거리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려는 젊은이를 본 것은 참 오랜 만이다.

 

평택의 평화를

비정규직 철폐를

FTA 반대를 외치는 그들이 감동을 준다.

 

서울은 물론 거의 모든 도심에서의 집회는 언제나 경찰과 경찰 버스에 둘러싸인다.

그 안에 있을 땐 밖이 궁금하고, 

그 밖에 있을 땐 안이 궁금하다.

요즘 처럼, 왠만한 규모가 아니고서는 언론조차 눈감아버리는 현실에선

집회와 시위의 외침은 공허하다.

 

그런데 이렇게 느닷없이 느닷없는 장소에서 그 소리를

가깝게 듣고, 서로 격려할 수 있다니,

소름 돋도록 감동이다.

 

바다 건너 부시에게

청와대의 노무현에게

섬마을 국회의원에게

멀리서 요구하고, 반대하고, 주먹을 내지르는 것 말고도 

더 많은 것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멀리있는 그들은 우리가 더 많아지기 전에는 우리의

어떤 요구도, 어떤 반대도, 어떤 위협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가 더 많아지려면

우리 이웃들과 더 가깝게 숨소리 나누며

이야기 해야 할 때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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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할 수 없습니다.

주민들과는 언제든 협상하겠다던 공권력이 그 주민 대표를 잡아 넣지 못해 안달이란다.

 

전쟁으로만 먹고 살려는 미국의 큰 부자들,

그리고 그들에게만 기대서 자기 한 목숨 그럴듯 하게 살고자하는 이 땅의 거짓 이웃들,

그렇게 파렴치한 사람들이 내 참된 이웃의 삶을 짓밟는 것을

나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

 

대추리에도 가지 못하고

광화문에도 가지 못하는 양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싸움이

이 땅 구석구석에서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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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자

알엠님의 [평화, 우리의 꿈] 에 관련된 글.

주민의 땅을 지 멋대로 남 줘버리고

주민의 생존을 돈으로 사려하고

수백 수천 수만 국민의 반대에 오로지 폭력으로만 대답하고

거짓말 말고는 단 한 마디도 국민에게 말하지 않는

 

우리가 뽑은 대통령

우리가 뽑은 의원들

우리가 먹여 살리는 자본가들

우리가 월급주는 공권력들........

 

다 우리 잘못이다.

이제라도 우리 잘못을 바로 잡자.

 

몰아낼 놈 몰아내고

갈아칠 놈 갈아치고

후려칠 놈 후려치고

때려줄 놈 때려주자



곤봉든 군인들 평택 주민들 폭행
곤봉 든 군병력 진입시도...곳곳에서 주민들과 대치
김도균 기자   김도균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도열해 있는 곤봉 든 헌병대 ⓒ평택범대위

  
△곤봉 든 헌병들이 항의하는 문규현 신부를 끌어내고 있다. ⓒ평택범대위

  
△헌병이 평택 주민을 폭행하고 있다 ⓒ평택범대위

  
  <2신 오전 11시 40분>
  대추리 곳곳에서 군인과 대치...곤봉 든 군병력 대추리 진입시도

  
  오전 11시 무렵 경찰병력이 대추초등학교 일대로 진입하려다 주민들과 충돌이 발생했고 군.경 병력과 주민들간 대치는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대추리 농협 창고 앞쪽으로 들어오던 군용차량 1대가 마을 주민들이 거센 항의 끝에 철수했고 이후 경찰병력과 함께 다시 마을길로 들어서자 또다시 마을 주민들이 항의하여 일단 철수한 상황이다.
  
  
△헌병이 곤봉을 들고 있다. ⓒ평택범대위

  
△웃고 있는 헌병 지휘관. 웃고 싶은가. ⓒ평택범대위

  
  대치상황은 마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또 곤봉을 든 군 헌병 60여명이 대추리 마을로 들어가려다 주민들이 강하게 항의하자 잠시 주춤한 뒤, 경찰측에 협조요청을 해 1개 중대 경찰이 배치되었고 현재 주민-경찰간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보호헬멧과 장갑을 착용하고 곤봉을 소지한 군헌병부대 병력들은 경찰과 함께 투입되어 군병력 투입에 항의하는 주민들을 진압했다.
  
  이들은 항의하는 문규현 신부 등을 강제로 끌어내고, 주민의 팔목을 조이고 무릎 등을 이용해 제압하는 등 전날 보다 강도높은 진압에 나섰다.
  
  
  <1신 오전 10시 20분>
  군병력 대추초등학교 주둔시도...주민들과 대치중

  
  5일 오전 군 병력이 대추초등학교 운동장에 부대병력을 주둔시키려다 이 사실을 목격한 주민들과 현장에서 대치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대추초등학교에서는 군병력과 주민, 평택지킴이들이 대치중이며 현지에 주둔하고 있는 경찰병력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
  
  평택범대위는 이날 오후 2시 대추리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군병력 투입과 무차별한 강제진압작전을 규탄하고 윤광웅 국방장관 퇴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대추리 주민들이 쌀 한 가마, 두 가마씩 모아서 만들었던 대추초등학교는 4일 무지막지한 군경합동작전으로 철저히 파괴됐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오늘(5/4) 갈 수 있는 사람들은 당장 대추리에 가서 연대합시다.
*오늘 대추리가 어렵다면 저녁 7시 광화문 집회에 참여합시다.
*5월 5일 대추리에서 2시에 만납시다.
*블로그 선언을 이어나갑시다.
*계속 저 폭력을 주시하고, 무엇이 평화인지 생각합시다.
*폭력과 억압에 저항하는 행동하자고 이야기하는 것이 선동입니다.먼저 행동하는 것이 선동입니다. 우리 선동합시다.
*말을 합시다. 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트랙백으로 이어갑시다.

그렇게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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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우리'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 비판은 더이상 '비판'이 아니다.

'우리'라고 생각하지 않는 비판은 부드러운 척 하는 '비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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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감

트레이너와 훈련생의 나눔, 공감, 의사소통은 아름답다.

훈련생 끼리의 나눔, 공감, 의사소통은 그보다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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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우리들의 향기!

<아시아,우리들의 향기!>국립극장 달오름 5월10~11일 특별한 소리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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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주민운동-사회운동

매주 1회씩 10회, 사회복지사들을 만나게 되었다.

 

정책에 의해 공적 사회복지현장에 지역사회를 조직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고 한다.

내가 속한 단체-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Conet)는 주민운동 현장에서 일하는

주민 조직가와 주민 지도자를 10년째 교육훈련하고 있다.

그래서 만나게 됐다.

 

10여명 사회복지사들도 사회운동영역과의 만남이 아주 자연스럽지는 않은거 같다.

 

거리를 좁히기 위해 이런 이야기를 했다.

 

사회운동은 가난한 이웃을 위한 무언가를 정부를 향해 요구하고,

사회복지는 그 요구의 일정부분을 수용한 정부를 대신해서 가난한 이웃의 어려움을 돌본다.

주민운동은 그 가운데서 대상화 되어있는 주민(민중)들을 찾아가 그들이 스스로를 조직하고, 그렇게 조직된 자신들의 힘으로,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가도록 이끈다. 

 

너무 심한 단순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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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언

요 얼마간

나를 관찰하고 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나를, 나의 입을, 나의 마음을 관찰하고 있다.

 

失言이 많다.

남 이야기를 해서 나를 변명하거나, 편들고 싶은 마음이 자주 찾아온다.

 

아마 오래 전부터 그랬던거 같다.

기억이 닿는한 언제나 그런 마음이 찾아오고, 그런 말을 하고 있었던 거 같다.

 

내가, 내 입이, 내 마음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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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필요를 느끼는가?

과연 누가 필요를 느끼는 걸까?

 

내가 필요를 느끼는 일이면 내가 하면 되는 것을,

계획은 나혼자 세우고 함께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세상만 탓한다.

 

내가 필요해서 내가 세운 계획에 함께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우기고 있는가?

함께 필요를 느껴서 함께 계획하고 함께 실천하는가?

 

여전히 이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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