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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개편을 보면서

어째도 세금으로 밥먹고 사는 터라 부처개편이 초미의 관심입니다.

물론 언제든 자리를 버린다고 생각하면서 살지만, 그래도 빚도 많고, 당장 그만두면 자존심에 상처날까 하여 걱정했더랬습니다.

 

그리고 맘에는 안들지만 그래도 어떻게 만든 시스템인데, 빈대 잡자고 초가 태우겠나며, 있어야 나아질 건덕지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부처 통폐합은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와서 보니, 더 못한 꼴이 되었습니다.

옛말에 '죽쑤어 개주다'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군요.. 그보다 더 나쁘지요

없느니만 못한 상태..

 

부처의 설립 취지에 반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을 수장으로 앉히면 그 부처를 살려두는 것이 맞을까요? 아님 없애는 것이 맞을까요?

 

'정권은 5년마다 바뀌어도 공무원은 영원하다'는 말로(내가 공무원은 아니지만) 마음을 다잡고, 시스템을 지킨다는 의지를 가져도, 이렇게 한 해만(?... 두어달이 될까 두렵지만..)  가면 저절로 내 입에서도 없애야 한다고 하고, 가슴에 흰띠 두르고 나설 것 같다는..

 

하지만, 어째도 지위가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그 책임도 무거운 법.. 경거망동을 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지켜보는 것이 내 할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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