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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안전한 자전거 보관소를 만들자.

잔차질에 빠진 이후에 가입한 여러가지 사이트들 중 하나인 진보넷의 '발바리(발바리란 두발과 두바퀴로 다니는 떼거리의 준말입니다.) 사이트에서 퍼온 글입니다.

실제로 자전거를 이용하고 싶으나 이용하지 않게되는 이유중에 교통사고의 위험만큼이나 자전거도난에 대한 불안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각지자체에서 많은 자전거 도로들을 만들고 있습니다만(아직도 형식적인 자전거 도로가 너무 많아서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용하기 편리한자전거 도로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전거 보관에 대해서는 너무 안일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각 전철역이나 관공서별로 자전거 거치대는 많이 세우고 있지만 대부분 천장이 없어서 비를 맞게 되거나 방치 자전거에 대한 조치들을 하지 않음으로 해서 실제 자전거를 세울 공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자전거 이러한 자전거 보관소들이 자전거 도난에 대해서는 거의 대책이 없다고 봐야 할것입니다.
자전거 선진국의 경우 아래와 같은 자전거 보관대와 실내 자전거주차장들을 만들면서 자전거보관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정책적으로 함께 이루어 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자전거보관대와 실내보관소에 대해 함께 만들어 나갈 방법을 찾아봤으면 합니다.

옥외형 자전거 보관소의 한 종류입니다.
공간을 좀 많이 필요로하고 모양이 미려하지만 설치비용은 좀 들 것 같네요.

이것도 옥외형 자전거보관소입니다.
앞뒤로 두대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설계도를 첨부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의 보관소입니다.
미네소타대학에 현재 설치되어 있는 모델입니다.

위 두모델의 도면입니다.
땅의 면적이 좁은 곳은 2단으로 만들어도 가능할듯..
요거 보고 잘 연구만 하면 직접 만들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디 구청이나 기관과 연계해서 누가 사업을 해봐도 되지 않을까...

이건 또 다른 형태의 보관소입니다.
면적을 최소화하면서 많은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건 동전을 이용한 자전거 보관대입니다.
자물통을 안가져 나갔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합니다. 이런 것들은 관리주체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끊어가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도덕넘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Q.R레버식의 바퀴를 이용한다면 허사^^;)
비를 안맞게 해놓는다면 이정도도 아주 좋을 듯하네요.

정확한 사진의 출처가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유럽으로 생각됩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케비넷형 보관소와 일반 보관소가 함께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위와 비슷한 개념의 보관소입니다.

이제부터는 실내 보관소입니다.
일본의 셋소寺라는 절에 있다는 군요. 일본은 지하철역별로도 많은 자전거 주차장이 있고 일정한 주차료를 부과하고 불법 자전거주차에는 딱지도 뗀다고 하더군요.
자전거와 친해지다가도 멀어지는 이유가 일정시간이상 바깥에 두었을 경우 녹이 슬고 망가졌을 때 그 다음부터 전혀 타지 못하게 된다는거죠.. 옥내에 보관하게 되면 녹슬 염려가 별로 없겠지요?

여기도 실내 자전거 보관소입니다.
건물을 통채로 자전거 주차장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중앙역을 비롯하여 유럽의 많은 도시들이 주요 환승역에 자동차 주차장이 있던 자리를 자전거 주차장건물로 만들어, 수천대의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수리,대여등의 다양한 자전거 종합센터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전거 주차시스템 층별로 자동차를 올려 놓는 주차시스템이 자전거에도 보급되어있습니다...

실내 자전거보관소입니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굵은 케이블로된 잠금장치까지 만들어 도난의 우려도 적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하주차장에 이런 시설을 만들면 어떨까 싶습니다.(1층에 만드는 것이 훨씬 좋긴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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