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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6/09
    주변에 조명이 밝으면 별이 잘 안보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마녀 키키 & 한마음
  2. 2005/05/18
    조카의 전자/광자 질량에 대한 질문
    마녀 키키 & 한마음
  3. 2005/05/13
    에너지가 전달되는 방법
    마녀 키키 & 한마음
  4. 2005/05/11
    제곱근에 대한 조카의 질문
    마녀 키키 & 한마음
  5. 2005/05/10
    진공에 대한 조카의 질문
    마녀 키키 & 한마음
  6. 2005/05/02
    조카의 질문: 일의 정의에 대한 질문
    마녀 키키 & 한마음
  7. 2005/05/02
    조카의 열역학 관련 질문(2)
    마녀 키키 & 한마음
  8. 2005/04/27
    조카의 과학질문 과 답.(3)
    마녀 키키 & 한마음
  9. 2004/11/03
    왜 하늘의 별은 어떤 별은 반짝이고, 어떤 별은 빛이 나기만 하는걸까요?(3)
    마녀 키키 & 한마음

주변에 조명이 밝으면 별이 잘 안보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보는 것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군요. 전에 빛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죠.. ㅎㅎ 보는 역할을 하는 눈을 잘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눈이 보는 것은 각막을 통해 들어온 빛이 안구의 뒷부분에 있는 시신경을 자극하여 전기신호를 만들게 되며, 이러한 전기신호가 뇌에서 해석되는 것입니다. 그대가 아는 용어인지 모르나 "역치"라는 것이 있어요. 하나의 신경세포나 근육세포가 자극을 받기위해서 필요한 최소한의 자극을 말합니다. 보통의 경우, 하나의 세포는 하나의 "역치"를 가집니다. 즉, 하나의 세포는 10이라는 값을 역치로 둔다면, 9.9이하는 0과 같이 반응하고, 10이상은 모두 10으로 받아 들이게 되죠. 헌데, 시신경은 아주 재밌는 구조를 띄고 있어요. 안에 로돕신이라는 비타민A에 변형된 물질이 시세포에 싸여있어요. 그런데, 이 시세포의 종류에 따라, 로돕신이 꺽이는 (신호를 발생하는) 주파수가 다르며, 이 주파수의 차이가 빛의 삼원색(Red, Green, Blue) 가 된다고 전에 말했죠. 그런데, 이 시세포가 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에 따라 (하나의 주파수에 해당하는 빛의 양) 자신의 주변 을 조정하여, "역치"값을 변화 시킨다는 것입니다. 즉, 빛이 적은 데에서는 1로 조정했다가, 빛이 많은 곳(밝은 곳)에서는 100으로도 조정합니다. 이와 같은 경우는, 영화관에 바로 들어가면, 좀 있다가 다시 주변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을 설명해 줍니다. 즉, 그대의 질문으로 돌아가면, 주변의 조명이 밝으면 눈의 역치값이 높아져서, 일정한 밝기를 가지는 별을 보기가 더 어렵게 된다는 것이죠. 어떤 실험자료에는, 지극히 어두운 곳에서는 빛 하나에도 눈이 반응할 정도로 역치가 내려간다고 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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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전자/광자 질량에 대한 질문

1. 전자의 질량은 있는건가요? 주로 원자에서 전자보다는 원자핵에 질량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광자의 질량은 없다라고 봤습니다. 그런데 질량이 없다는것은 곧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나요?


전자의 질량은 9x10 -31승 kg 정도 됩니다. 0에 가깝지만, 0은 아니죠. 원자핵은 양자와 중성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양자나 중성자는 대략 전자의 1800배의 질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원자의 경우, 대부분의 질량은 원자핵이 차지하죠. 하지만, 전자도 질량은 있습니다. 광자는 전자기파라는 파동을 입자의 입장에서 보는 것입니다. 즉, 파장입니다. 그러면, 파장인 광자는 질량이 없는가 입니다. 그리고, 질량이 없어보이는 파장은 실재하지 않는가? 라는 질문이 되죠. 이는 우리가 물질만이 실재하는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이 우주는 에너지 덩어리로서, 에너지가 질량으로 보이기도 하고 파장으로도 보이기도 하다는 아인쉬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불교의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 색(물질)은 즉 공(파장), 공은 즉 색이라... ㅎㅎㅎ 좀 샜나? 아시다시피, E=hv 라는 식으로 파장은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에너지를 질량으로 볼수도 있겠죠. E=mc2 이라는 식으로 그렇다 하더라도, 여기서 구해지는 m은 아주 적은 질량이 됩니다. 아마도, 전자의 질량의 몇만분의 일 보다 적은 질량이겠죠. (사실은 더 무지 작아, 실제 측정하기 힘들 정도). >2. 저는 지내면서 참 말재주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를 해도 내가 이야기를 하면 뭔가 어정쩡하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별로 재미있고 센스있게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보통 평상시의 대화를 할때보다 이야기를 들려줄때 이런느낌을 받습니다. 말재주는 많이 말하면 느는것인가요 아니면 성격에 영향이 큰것인가요? 말재주가 부족하다면 말재주를 늘리도록 노력해야 하는것인가요? 이 문제는 아무래도 상담문제일듯합니다만 답변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밝혀야 합니다. 달변가가 되길 원하나요? 아님 친구들사이에서 "재밌는- 위트있는 친구"로 인정받고 싶은 것인가요? 아니면,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은 것인가요? 말재주라는 말은 정말 "재주"가 되면, 자신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즈음, 자신의 내면을 보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을 자주 말하는 그대를 보면 "말재주"가 는다고 생각 됩니다. 그 보다는 자신이 느끼는 바, 생각하는 바를 얼마나 정확하고 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가? 그래서, 다른 이들과 깊이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는가가 소중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느끼는 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잘 들려다 보아야 합니다. 즉, "자신의 내면"을 잘 드려다 보시기 바란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자신의 대화가 훨씬 풍요롭고, 주변 친구들이 관심있게 듣고 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변의 친구들 중에 "재밌고 위트있는" 말을 하는 친구들이 있죠,.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고, 그대는 그대 나름 대로의 매력을 가지시길.... 이모부는 중고등학교때 목소리는 컸지만, 말은 그리 많지 않았어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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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전달되는 방법

에너지(열)가 전달되는 방법은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에너지 자체가 가는 것. : 물질을 매개로 하지 않고 에너지 자체가 움직이는 것으로 우리는 "복사"라고 배웠다. [참고: 아인쉬타인등 현대물리학에 따르면, 물질, 파동이 하나의 다른 형태로 볼 수 있으며, 즉, 에너지의 다른 표현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런 경우라면, 복사와 대류의 차이가 없는 듯한데, 여기서의 분류방식은 일반적 인식 수준에 따른 것이다] 2. 운동 에너지의 전달 : 물질 충돌에 의한 운동 에너지 전달. 당구공이 다른 공을 치고 자신은 서는 대신 다른 공을 움직에게 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러한 운동에너지의 전달에 의한 열(에너지)의 전달을 우리는 "전도"라고 한다. 3. 에너지를 가진 물질의 이동 : 즉, 에너지(열)이 많은 물질 자체가 움직이는 것으로, 뜨거운 수증기가 올라가는 것과 같다. 이를 우리는 대류라고 배웠다. 물질 수준에서 에너지의 전달을 이해하고자 정리해 봅니다.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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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곱근에 대한 조카의 질문

조카의 질문 계산기를 가지고 놀다보면 어떤수건 계속 루트를 누르면 결국에는 '1'이 나오고 마는데 이는 계산기의 한계적인 오류인가요? 아니면 수학적으로 그런건가요? 답변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임의의 양수 x 의 제곱근을 r(x) 라고 하면, 1) x > 1 라면, r(x) >1 and r(x) 2) x x 가 됩니다. 3) x = 1 라면, r(x) =1 3)의 경우는 한번만에 1로 가버렸고요. 1)의 경우를 다시 제곱근을 구하면, r(r(x)) > 1 and r(r(x)) 2)의 경우는 r(r(x)) r(x) > x 가 됩니다. 즉, 양수 x 의 제곱근을 반복하게되면, 결과가 1에 가까워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답변이 되었나요? 그럼, 중간고사 친다고 고생했고, 신나는 한 주 되시길... (자신의 버릇을 잘 들이는 것이 그대를 자유롭게 한답니다. 아이러니같이 들리나요. 버릇을 들인다는 말이 자신의 자유의사를 막는 것 같나요. "자신의 자유의사"가 무엇인지를 자시 생각해 보시길... 자신 내면의 에너지와 연결된 것인가요? "나는 나 자신보다 인류의 행복을 위해 일하겠다"라는 것과 같은 자신의 바램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 바램을 자주, 그리고 구체적으로 그려보면서, 자신 내면의 에너지를 키우시길... 그러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어려움을 생각하지 말고...) >> 이어지는 조카의 질문 어떤수건 루트를 계속해서 거치면 1에 가까워진다고 하지만 1은 아무리 제곱해봐도 1밖에 나오질 않는데 어째서 모든수의 제곱근이 1이 될수 있는건가요? .. 이어지는 이모부의 답변 그대의 말이 맞습니다. 1을 아무리 곱해도 1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1에 가까운 수"라는 말에 주의해주세요. 1.001 이라는 수를 1에 가깝다고 본다면, 이 수를 10번 거듭하여 제곱하면, 얼마가 될까요? 그리고, 이수를 20번 거듭 제곱하면 얼마가 될까요? 대충 해보니 10^255의 숫자가 나오는 군요 (0이 255개 이상이 되는 큰 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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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에 대한 조카의 질문

질문: 우리가 풍선에 바람을 불어넣으면 풍선은 부풀고 바람 구멍을 만들면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풍선은 수축하게 됩니다. 이는 공기 때문인데 우리가 쇠로 된 빈틈없는 상자를 가지고 있다고 치고 그 안에는 공기가 들어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우리가 거기에 구멍을 하나 내서 어떤 방식으로 공기를 모두 빨아들여서 진공상태로 만들었다면 그 쇠상자는 바깥공기의 기압때문에 마치 열로 녹인것처럼 쭈그러 들것 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진공을 만들었다는 유리관을 생각해보면 안에다가 동전이나 깃털을 넣고 떨어트릴 정도로 전혀 쭈그러 들지 않았습니다. 우조또한 진공이라고 하는데 어째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걸까요? 진공이란 가능한것인걸까요?


위 질문에서 우리는 은연중에 바깥공기의 압력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즉,풍선의 공기가 빠져 수축한다에서, 수축하게 만드는 힘은 외부 공기의 압력이다. (압력은 단위면적당 가해지는 힘) 여기서, 쇠상자로 가보자, 쇠상자의 경우, 위와 같은 논리로 끝나지 않는데, 쇠상자 자체의 힘이 빠져 있다.(원래의 모습을 유지하려는 힘) 이게 진공시의 외부공기의 압력보다 적어야 쭈그러진다. 쇠상자가 충분히 뚜껍거나, 외부 압력에 강한 구조의 형태 (구형이나, 주름형등)를 가져, 외부 공기의 압력보다 크다면, 그대로 유지 됩니다. 진공으로 만들어진 유리관 -> 정확히 말하면 실린더형의 구조를 띄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양끝은 구형입니다. 이는 외부의 압력에 아주 강한 구조입니다. 구성 재질도 중요하지만, 구조 자체가 중요합니다. 한번, 종이를 세워 눌러보는 것과, 주름지게하거나 말아서 눌러보는 것과는 다른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우주의 진공에 대해서 보면, 우리가 공기의 압력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중력에 의해 보아진 공기의 위에서 부터 누적된 무게의 힘에 의한 압력입니다. 그러므로, 공기가 없는 우주에서는 그러한 힘이 없겠죠. 그런데, 위의 약한 쇠상자와 같이, 공기가 없으면 쭈그러드는데, 왜 우주는 쭈그러 들지 않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군요. 헌데, 쇠상자를 싸고 있는 공기의 존재가 우주에서는 없다는 것을 알면 이해가 될 듯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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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질문: 일의 정의에 대한 질문

시험본 내용을 생각하다가 미처 못 물어본게 있어서 다시 하나 씁니다. 일(W)는 힘(F)과 이동거리(S)에 비례 한다고 배웠는데 말이죠. 이를 공식화 할때 W=k(비례상수)xFxS(단 k=1)라고 배웠습니다. 이런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학에서 사각형 넓이를 구하는 공식에 비교해보면 넓이는 가로 곱하기 세로이므로 일의 양을 구하는 식에서도 FxS라고만 해도 맞을것 같고 또 무슨 환경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도 아닌거 같고말이요.. 비례상수는 도대체 왜 붙인걸까요? 이것도 답변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대의 글에 답이 다 있습니다. 만약, "일(W)은 힘(F)과 이동거리(S)의 곱이다". 라는 말을 공식으로 옮기면, W = F S 가 됩니다. 그런데, "일(W)는 힘(F)과 이동거리(S)에 비례 한다" 라는 말을 공식으로 옮기면, W = k F S 가 됩니다. 이게 바른 표현입니다. 즉, 말을 정확히 옮긴 것입니다. 그런데, "일(W)은 힘(F)과 이동거리(S)의 곱이다"가 일의 정의이고, 맞는 말이므로, W=FS도 맞는 말입니다. 즉, 그대의 질문 "비례상수"는 왜 붙였는가의 답은 일의 정의가 아닌 "일(W)는 힘(F)과 이동거리(S)에 비례 한다"라는 말을 옮긴 것일 뿐이며, 이 말도 틀린 말이 아니죠. 답이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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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열역학 관련 질문

삼촌 결혼식때문에 많이 피곤하셨겠습니다.. 저도 이유없이 좀 피곤했어요.ㅋ 저번에 답변해주신것도 감사드리면서 또 질문이 생겨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열역학 제 2법칙이 [열은 절대로 차가원물체에서 뜨거운 물체로 이동할 수 없다.(알기쉬운물리학강의에서)]라고 합니다. 열이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동 열에 의해 질서있는 상태로 나아간다는 말이 아닌가요? 그러니까 열역학 제 2법칙을 위와 다르게 말하면 [엔트로피는 최대치를 향해 나아가는 성질이 있다]라고 할 수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물을 예로 들면 물이 고체인 얼음상태에서는 물분자가 모두 결정구조를 이루어 질서를 유지하고 있지만 만약 열이 가해진다면 결정구조가 흐트러지고 분자들이 혼란스럽게 움직이게 됩니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열을 가진 수증기의 분자들이 혼돈스럽게 움직이고 있다면 점점 열은 차가운 쪽으로 옮겨가면서 분자들은 결정구조로 질서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열역학 제 2법칙은 모순이 아닌가요? 혹시 제가 무슨말을 하느지 이해를 못하시거나 내욕파악이 안되시면 만났을때 이야기 하도록 하죠... 아무튼 읽어보시고 답변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열"이란 것이 무엇인가를 볼까요. 우리가 열 또는 온도라고 하는 것은 물체의 열이나 온도를 말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좀 더 자세히 들려다 보면, 물체를 구성하는 물질 (분자나 원자등)의 에너지와 "열"이나 "온도"가 연관되어 있습니다. 구성물질의 운동에너지(진동, 회전, 이동등)의 평균값이 "온도"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뜨거운 물체라는 말은 구성 물질의 운동에너지가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1. 열역학 제 2법칙이 [열은 절대로 차가운물체에서 뜨거운 물체로 이동할 수 없다.]를 보죠. 차가운물체와 뜨거운물체가 접하게되면, 뜨거운물체의 운동에너지와 차가운물체의 운동에너지가 접한 면에서 서로 충돌을 하면서 교환되게 됩니다. 이 때 높은 에너지를 가진 놈이 낮은 에너지를 가진 놈에게 에너지를 더 많이 전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것이 [열은 절대로 차가운물체에서 뜨거운 물체로 이동할 수 없다.]의 이야기입니다. 2. 온도와 엔트로피의 관계 위에서 보았듯이, 물체가 온도가 높다는 말은 구성물질의 평균 운동에너지가 높다는 말이 되며, 운동에너지가 높다는 말은 더 잘 돌아다닌다는 말이 되며, 이 말은 엔트로피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3. 즉, 그대가 말한 [엔트로피는 최대치를 향해 나아가는 성질이 있다]이 맞는 말입니다. 즉, 자연스럽게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죠. 차가운 물체와 뜨거운 물체가 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에너지가 높은(온도가 높은) 쪽에서 에너지가 낮은(온도가 낮은) 쪽으로 에너지가 전달되게 되며, 이러한 열의 교환이 온도가 구분되어 있는 (질서가 있는) 상태에서 온도의 차가 줄어드는 (질서가 없어지는) 엔트로피 증가의 방향이 됩니다. 4. "하지만 물을 예로 들면..." 이후의 문장에 대해서 얼음, 물, 수증기의 관계인데요, 이 경우, 일반적인 열역학의 관찰대상은 에너지와 물질의 교환없는 닫힌계입니다. 그러므로, 얼음과 수증기가 만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수증기의 에너지가 얼음으로 가게되며, 그러면서 수증기의 엔트로피는 감소하겠죠, 하지만, 얼음의 엔트로피는 증가하게 되고, 여기서 보아야 할 것은 수증기만의 엔트로피가 아닌 전체의 엔트로피의 변화입니다. 위의 예와 같이 증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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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과학질문 과 답.

조카의 질뭉 ---------------------------------------- 제가 공부하다가 의문점을 발견했는데 좀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마찰이 없는 어떤 평면에서 물체를 등속으로 이동시킨다면 일의 양이 [0J]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아무튼 이동을 시키기 위해서는 약간의 힘이라도 필요할텐데, 이럴때는 이르이 양이 [무한대J]이 되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왜냐면 일정한 힘을받고 다른 힘을받기전까지는 그 힘의 방향으로 계속 등속도운동을 할테니까요. 2. 물체를 어떠한 평면에서 끌어당겼다면 그 일은 마찰력에 대한 일이 되죠? 그런데 여기서 힘관계는 {마찰력=물체에 가한 힘}이 된다고 하는데 물체를 이동시켜려면 마찰력보다 더 큰 힘을 가해야 이동할 겁니다. 그래서 {마찰력<물체에 가한 힘}이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3.`질량이 2kg인 물체를 5N의 힘으로 힘의 방향으로 3m 이동시켰다.` 그런데 이 말귀를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데요. 2kg=19.6N이므로 힘 차이는 14.6N이 되지요. 그러므로 5N의 힘으로는 물체를 이동시키지 못할겁니다. 그러면 움직이지도 못하는 것을 이동시켰다 하므로 이것은 넌센스가 아닌가요? 위 세 질문이 해결된다면 아무래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마찰이 없는 어떤 평면에서 물체를 등속으로 이동시킨다면 일의 양이 [0J]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물리학에서 외워야하는 법칙이 10개 이내인데, 그중에 하나가 F=ma 입니다." 마찰이 없는 평면에서의 "등속도운동" 이라는 것에 보면, 가속도가 0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언제인가 힘이 주어져서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힘이 작용했던 적은 있지만, 우리가 관찰하고 있는 동안에는 가속도가 0이고 해서 힘이 0입니다. W=FS이니 F=0이면 당연히 W는 0이 됩니다. 실제로도 이와 가까운데, 우리가 알고 있는 자기부상열차의 경우,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려는 노력입니다. 자기부상으로 무거운 열차가 레일에 닫지않고 뜨게되면, 공기저항등의 마찰이 있지만, 마찰력이 많이 줄게 됩니다. 그러면, 속도를 가속할때는 힘이 들지만, 직선 코스에서는 거의 일을 하지 않아도 등속도로 움직이게 됩니다. 여기서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보면, "일=에너지"라고 했죠. 즉, 에너지 없이 계속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부상열차의 연구가 중요한데, 그러면, 자기부상열차는 정말 에너지가 적게드나?라는 문제가 되죠. 사실은 자기부상이라는 현상을 보아야하는데, 자석끼리 밀치는 힘이기 때문에 이러한 자력을 띠게하기 위해 전기가 소모됩니다. (전자석이라는 얘기) 하지만, 아주 낮은 온도가 되면, 전기의 소모가 극히 적게도 강력한 자기력이 생기게 됩니다. (극저온현상) 그러면, 이제 낮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고민되겠죠. 그래서, 최근 연구되는 분야중에 하나가 높은(실제로는 영하이지만, 극저온보다는 고온) 온도에서도 극저온현상인 초전도자석이 되는 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가 활발합니다. >2. 물체를 어떠한 평면에서 끌어당겼다면 그 일은 마찰력에 대한 일이 되죠? 그런데 여기서 힘관계는 {마찰력=물체에 가한 힘}이 된다고 하는데 물체를 이동시켜려면 마찰력보다 더 큰 힘을 가해야 이동할 겁니다. 그대의 지적이 맞습니다. 물체에 가한임 - 마찰력이 그 물체를 가속하게 되는 힘이 되고, 그래야 정지했던 물체가 움직이겠죠. 그런데, 그 차이가 얼마나 되냐는 것입니다. 즉, 아주 천천히 움직인다면, (처음 덜컥하면서, 움직이기 시작할 때는 물체에 가한힘이 크지만 그 이후는 물체에 가한 힘이 줄게됩니다. 그러한 초기 시작부분은 따로 보면) 이 차이가 거의 없다고 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초기에는 어떤가 보면, 초기의 마찰력(정지마찰력)은 움직일때 나나나는 마찰력(이동마찰력) 보다 큽니다. 이는 마찰표면의 형태에 기인한 것인데, 하여, 대부분의 고등학교 물리에서는 초기 현상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질량이 2kg인 물체를 5N의 힘으로 힘의 방향으로 3m 이동시켰다.` 그런데 이 말귀를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데요. 2kg=19.6N이므로 힘 차이는 14.6N이 되지요.... ㅎㅎ. 하지만, 당기는 힘이 수직인가 아닌가의 문제를 보아야 합니다. 수직이라면, 당연히 움직이지 않지만, 아마도 이문제의 경우는 옆으로 끄는 경우 일 것입니다. 답변이 되었나 모르겠지만, 그래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메일 주세요. 메일 점검은 차임에 한번씩 하니. 보통 답장이 하루나 이틀 뒤에 가게 됩니다. ㅎㅎ 그럼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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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늘의 별은 어떤 별은 반짝이고, 어떤 별은 빛이 나기만 하는걸까요?

왜 하늘의 별은 어떤 별은 반짝이고, 어떤 별은 빛이 나기만 하는걸까요? 얼마전 강진의 밤 저수지에서 우리는 반짝 반짝 빛나는 수많은 별들과 무리지어 움직이면서 빛나는 별들을 보면서 경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수지 물 위에서 반짝빤짝 빛나며 우리를 유혹하는 한 무리의 겨울 반딧불이(?)를 보면서 몹시 행복했습니다. 늦가을에 빛나는 반딧불이의 정체를 알고는 몹시 즐거웠지만요.. 그정체를 아시는 분???

 

그러면서 머릿 속으로는 궁금했습니다. 왜 어떤 별은 반짝반짝 빛나고, 어떤 별은 그대로 빛만을 내고 있는 걸까요?

 

알려주세요..



박근덕 님이 대답하였습니다.

 

별빛이 반짝이는 것은 별 자체의 빛이 반짝이는 경우보다는 별과 지구사이의 공간때문입니다. 마치 유리처럼 그 공간에서의 흔들림이 (특히, 대기권의 흔들림) 별빛을 분산시켜서 반짝거리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반짝거리지 않는 별은 대부분 태양계의 행성 (수성, 금성, ...)으로, 달처럼 태양의 반사빛이 강해서이고, 거리도 다른 별에 비해 아주 짧습니다. 

 

별중에서 자체적으로 반짝이는 것이 있느데 (펄사등) 대부분 이중성으로 밝게 빛나는 볓을 어두운별이 돌면서 그 주기로 별빛의 세기가 변하게 되는데, 주기가 아주 길어 반빡반짝은 아니고, 바아안~~~~~짝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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