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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전자/광자 질량에 대한 질문

1. 전자의 질량은 있는건가요? 주로 원자에서 전자보다는 원자핵에 질량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광자의 질량은 없다라고 봤습니다. 그런데 질량이 없다는것은 곧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나요?


전자의 질량은 9x10 -31승 kg 정도 됩니다. 0에 가깝지만, 0은 아니죠. 원자핵은 양자와 중성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양자나 중성자는 대략 전자의 1800배의 질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원자의 경우, 대부분의 질량은 원자핵이 차지하죠. 하지만, 전자도 질량은 있습니다. 광자는 전자기파라는 파동을 입자의 입장에서 보는 것입니다. 즉, 파장입니다. 그러면, 파장인 광자는 질량이 없는가 입니다. 그리고, 질량이 없어보이는 파장은 실재하지 않는가? 라는 질문이 되죠. 이는 우리가 물질만이 실재하는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이 우주는 에너지 덩어리로서, 에너지가 질량으로 보이기도 하고 파장으로도 보이기도 하다는 아인쉬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불교의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 색(물질)은 즉 공(파장), 공은 즉 색이라... ㅎㅎㅎ 좀 샜나? 아시다시피, E=hv 라는 식으로 파장은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에너지를 질량으로 볼수도 있겠죠. E=mc2 이라는 식으로 그렇다 하더라도, 여기서 구해지는 m은 아주 적은 질량이 됩니다. 아마도, 전자의 질량의 몇만분의 일 보다 적은 질량이겠죠. (사실은 더 무지 작아, 실제 측정하기 힘들 정도). >2. 저는 지내면서 참 말재주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를 해도 내가 이야기를 하면 뭔가 어정쩡하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별로 재미있고 센스있게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보통 평상시의 대화를 할때보다 이야기를 들려줄때 이런느낌을 받습니다. 말재주는 많이 말하면 느는것인가요 아니면 성격에 영향이 큰것인가요? 말재주가 부족하다면 말재주를 늘리도록 노력해야 하는것인가요? 이 문제는 아무래도 상담문제일듯합니다만 답변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밝혀야 합니다. 달변가가 되길 원하나요? 아님 친구들사이에서 "재밌는- 위트있는 친구"로 인정받고 싶은 것인가요? 아니면,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은 것인가요? 말재주라는 말은 정말 "재주"가 되면, 자신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즈음, 자신의 내면을 보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을 자주 말하는 그대를 보면 "말재주"가 는다고 생각 됩니다. 그 보다는 자신이 느끼는 바, 생각하는 바를 얼마나 정확하고 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가? 그래서, 다른 이들과 깊이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는가가 소중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느끼는 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잘 들려다 보아야 합니다. 즉, "자신의 내면"을 잘 드려다 보시기 바란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자신의 대화가 훨씬 풍요롭고, 주변 친구들이 관심있게 듣고 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변의 친구들 중에 "재밌고 위트있는" 말을 하는 친구들이 있죠,.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고, 그대는 그대 나름 대로의 매력을 가지시길.... 이모부는 중고등학교때 목소리는 컸지만, 말은 그리 많지 않았어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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