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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1
    청와대 브리핑 풍자 '돌발영상' 왜 사라졌지?"
    마녀 키키 & 한마음
  2. 2008/02/21
    부처개편을 보면서
    마녀 키키 & 한마음
  3. 2008/02/20
    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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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08/04
    [펀글]안전한 자전거 보관소를 만들자.
    마녀 키키 & 한마음
  5. 2005/04/29
    강릉 가정폭력피해 여중생 구명 운동 배너를 달아주세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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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 맥을 못추는 이들(특히 여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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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5/02/0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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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5/01/28
    [선영]마누라 전화번호 까먹어 전화 못하는 바보와 살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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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5/01/24
    다리 절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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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5/01/14
    [선영]깊스 한 다음 다음날 황당 이야기..(4)
    마녀 키키 & 한마음

청와대 브리핑 풍자 '돌발영상' 왜 사라졌지?"

"청와대 브리핑을 다룬 YTN 돌발영상이 왜 삭제됐지?"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등장한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지난 7일 방송된지 몇 시간 만에 YTN 홈페이지는 물론 포털사이트 뉴스 페이지에서 일제히 삭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프레스프렌들리'를 내세운 청와대가 언론 통제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YTN의 돌발영상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7일 오후 2시 40분께 첫 방송됐다. 이 돌발영상에는 이른바 '삼성 떡값'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부 인사에 대해 지난 5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자체 조사 결과 근거 없다"고 해명하는 과정과 내용이 담겨 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하 사제단)이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가 삼성에게 떡값을 받았다고 폭로한 시간은 지난 5일 오후 4시. 그러나 청와대의 해명은 5일 오후 3시에 이뤄졌다. 폭로보다 해명이 먼저 이뤄진 것이다.

 

물론 이는 이동관 대변인이 엠바고(보도유예)를 전제로 기자들의 취재 편의를 위해 먼저 발표한 것이다. 그러나 청와대의 해명은 금방 사제단의 귀에 들어갔다.

 

돌발영상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어디로... 노조 "경위 파악할 것"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없다.
ⓒ 박상규
돌발영상

이 때문에 사제단 소속의 김인국 신부는 1시간 뒤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는) 저희가 밝히지 않은 인사가 누구인지, 저희 심정을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며 "이럴 때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말을 써야 한다"고 꼬집었다.

 

문제의 돌발영상은 청와대의 해명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하 사제단)의 폭로 기자회견 보다 1시간 빨리 진행된 과정을 보여주며, 이를 탐크루즈 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비유했다. 일종의 풍자인 셈이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을 미리 예견해 방지하는 이야기가 들어 있다. 문제의 돌발영상 시작과 끝에는 영화의 한 부분이 그대로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 돌발영상은 7일 오후 2시 40분 방송되고 오후 4시 40분께 재방송된 뒤 바로 자취를 감췄다. YTN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돌발영상을 제공받아 따로 한곳에 정리 배치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의 해당 페이지에서도 찾을 수 없다.

 

YTN 인터넷 컨텐츠를 관리하는 <디지털 YTN>의 한 관계자는 "보도국 쪽에서 방송 몇 시간만에 삭제를 했다"며 "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현덕수 YTN 노조 위원장은 "돌발영상은 신문으로 따지면 기사보다는 만평과 같은 풍자인데, 갑자기 삭제된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월요일(10일) 노조 차원에서 돌발영상이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일이 흔하게 있는 일은 아니다"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심증은 있지만, 보다 철저히 내부조사를 벌일 필요가 있다"며 말을 아꼈다.

 

청와대 "유감만 표명했을 뿐 압력 없었다"

 

청와대 쪽도 불편한 모습이다.  배용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8일 오후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제단 발표에 앞서 먼저 해명을 해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이 있었고, 공식적인 해명 외에는 방송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있었는데도 YTN의 돌발 영상은 '이것은 엠바고로 하겠습니다'라는 등 불필요한 발언 내용이 가감 없이 들어있다"며 "YTN  쪽이 먼저 신뢰를 깨뜨렸다"고 주장했다.  

 

  
돌발영상을 모아 놓은 홈페이지. 그러나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없다.
ⓒ 박상규
돌발영상

 

'돌발영상을 삭제하라고 청와대가 압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오마이뉴스>기자의 질문에 대해  "YTN 청와대 출입기자에게 유감을 표시했을 뿐,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돌발영상의 삭제 여부를 떠나서 이동관 대변인의 사전 해명 내용 자체도 논란이 크다. 많은 네티즌들은 "청와대가 사제단 발표 전에 떡값 인사 명단을 어떻게 알고 있었나", "조사해보지도 않고 김용철 변호사 주장이 근거 없다고 대충 발표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었다. 이런 의혹에 돌발영상 삭제 사건이 더해져 네티즌들의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돌발영상 '마리너리티 리포트' 동영상을 블로그에 퍼 담은 한 네티즌은 "어디 한 번 지워바라, 우리가 이길 것이다, 국민을 헬렌켈러로 만들 생각 말라"고 적었다. 또 판도라TV 등에서는 네티즌들이 "너무 웃긴다", "언론 검열 중단하라", "이게 무슨 '프레스프렌들리'냐" 등의 댓글을 올리며 청와대 쪽에 의혹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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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개편을 보면서

어째도 세금으로 밥먹고 사는 터라 부처개편이 초미의 관심입니다.

물론 언제든 자리를 버린다고 생각하면서 살지만, 그래도 빚도 많고, 당장 그만두면 자존심에 상처날까 하여 걱정했더랬습니다.

 

그리고 맘에는 안들지만 그래도 어떻게 만든 시스템인데, 빈대 잡자고 초가 태우겠나며, 있어야 나아질 건덕지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부처 통폐합은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와서 보니, 더 못한 꼴이 되었습니다.

옛말에 '죽쑤어 개주다'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군요.. 그보다 더 나쁘지요

없느니만 못한 상태..

 

부처의 설립 취지에 반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을 수장으로 앉히면 그 부처를 살려두는 것이 맞을까요? 아님 없애는 것이 맞을까요?

 

'정권은 5년마다 바뀌어도 공무원은 영원하다'는 말로(내가 공무원은 아니지만) 마음을 다잡고, 시스템을 지킨다는 의지를 가져도, 이렇게 한 해만(?... 두어달이 될까 두렵지만..)  가면 저절로 내 입에서도 없애야 한다고 하고, 가슴에 흰띠 두르고 나설 것 같다는..

 

하지만, 어째도 지위가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그 책임도 무거운 법.. 경거망동을 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지켜보는 것이 내 할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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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오랫만에 블로그에 들어와 글을 씁니다.

최종으로 글을 쓴 것이 벌써 두해 전입니다.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글쓰기를 멀리해 왔던 것은 아마도 게으름이겠지요..

컴퓨터를 봐도 쇼핑이나 하고, 메일이나 보던 거죠..

 

한 순간 너무 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다 흐름이라면 그 흐름을 어떻게 막겠나만,

그 흐름 속에서 내가 가지는 생각들, 느낌들을 정리하는 것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쓴 내용을 보면 창피하기도 하고, 몹시 유치하지만 그래도 과거의 나를 보면서 웃게되기도 하니까요..

 

 

앞으로는 열심으로 면을 채우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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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안전한 자전거 보관소를 만들자.

잔차질에 빠진 이후에 가입한 여러가지 사이트들 중 하나인 진보넷의 '발바리(발바리란 두발과 두바퀴로 다니는 떼거리의 준말입니다.) 사이트에서 퍼온 글입니다.

실제로 자전거를 이용하고 싶으나 이용하지 않게되는 이유중에 교통사고의 위험만큼이나 자전거도난에 대한 불안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각지자체에서 많은 자전거 도로들을 만들고 있습니다만(아직도 형식적인 자전거 도로가 너무 많아서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용하기 편리한자전거 도로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전거 보관에 대해서는 너무 안일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각 전철역이나 관공서별로 자전거 거치대는 많이 세우고 있지만 대부분 천장이 없어서 비를 맞게 되거나 방치 자전거에 대한 조치들을 하지 않음으로 해서 실제 자전거를 세울 공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자전거 이러한 자전거 보관소들이 자전거 도난에 대해서는 거의 대책이 없다고 봐야 할것입니다.
자전거 선진국의 경우 아래와 같은 자전거 보관대와 실내 자전거주차장들을 만들면서 자전거보관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정책적으로 함께 이루어 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자전거보관대와 실내보관소에 대해 함께 만들어 나갈 방법을 찾아봤으면 합니다.

옥외형 자전거 보관소의 한 종류입니다.
공간을 좀 많이 필요로하고 모양이 미려하지만 설치비용은 좀 들 것 같네요.

이것도 옥외형 자전거보관소입니다.
앞뒤로 두대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설계도를 첨부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의 보관소입니다.
미네소타대학에 현재 설치되어 있는 모델입니다.

위 두모델의 도면입니다.
땅의 면적이 좁은 곳은 2단으로 만들어도 가능할듯..
요거 보고 잘 연구만 하면 직접 만들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디 구청이나 기관과 연계해서 누가 사업을 해봐도 되지 않을까...

이건 또 다른 형태의 보관소입니다.
면적을 최소화하면서 많은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건 동전을 이용한 자전거 보관대입니다.
자물통을 안가져 나갔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합니다. 이런 것들은 관리주체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끊어가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도덕넘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Q.R레버식의 바퀴를 이용한다면 허사^^;)
비를 안맞게 해놓는다면 이정도도 아주 좋을 듯하네요.

정확한 사진의 출처가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유럽으로 생각됩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케비넷형 보관소와 일반 보관소가 함께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위와 비슷한 개념의 보관소입니다.

이제부터는 실내 보관소입니다.
일본의 셋소寺라는 절에 있다는 군요. 일본은 지하철역별로도 많은 자전거 주차장이 있고 일정한 주차료를 부과하고 불법 자전거주차에는 딱지도 뗀다고 하더군요.
자전거와 친해지다가도 멀어지는 이유가 일정시간이상 바깥에 두었을 경우 녹이 슬고 망가졌을 때 그 다음부터 전혀 타지 못하게 된다는거죠.. 옥내에 보관하게 되면 녹슬 염려가 별로 없겠지요?

여기도 실내 자전거 보관소입니다.
건물을 통채로 자전거 주차장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중앙역을 비롯하여 유럽의 많은 도시들이 주요 환승역에 자동차 주차장이 있던 자리를 자전거 주차장건물로 만들어, 수천대의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수리,대여등의 다양한 자전거 종합센터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전거 주차시스템 층별로 자동차를 올려 놓는 주차시스템이 자전거에도 보급되어있습니다...

실내 자전거보관소입니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굵은 케이블로된 잠금장치까지 만들어 도난의 우려도 적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하주차장에 이런 시설을 만들면 어떨까 싶습니다.(1층에 만드는 것이 훨씬 좋긴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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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정폭력피해 여중생 구명 운동 배너를 달아주세요..

여성단체에서 일하다 보면 여러가지 화나는 일들, 속상하는 일들, 그리고 치떨리는 일들이 많습니다. 피해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앞에 드러낼 수 없어서 사회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억울한 여성들의 일도 많구요.. 지금은 법이 제정되었지만 호주제에 의한 가족들의 피해(살아있는 조카를 입적시키기 위해 장례를 치르면서 가족들이 모두 대성통곡을 했다거나)나 성매매(포주로부터 감금당하거나 착취당해서 가족들에게 10년 가까이 연락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거나, 여러가지 병에 걸리거나 강제로 낙태를 당하는 등)로 인한 여성들의 피해들이 그렇구요.. 이번처럼 아버지의 무차별적인 폭력에 의해 짓밟히는 가정폭력피해 여성이나 자녀들의 문제는 정말로 심각합니다. 가정폭력의 심각성은 단순히 그 한 가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대물림 된다거나 이번 사건처럼 자녀들이나 아내가 어쩔수 없이 그 가해자를 살해하는 경우, 그 가족폭력에 의한 정신적인 심리적인 상처 외에도 가족을 죽였다는 죄책감을 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됩니다. 정말 언제까지 이렇게 심각한 폭력이 사적인 영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쉬쉬되면서 계속되어야 하는 걸까요? 그런 의미에서 피해자인 여중생에게 힘내기 한문장씩 써주세요..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홈피에 배너도 좀 달아주시구요.. 사이트는 http://www.hotline.or.kr/noViolence 이구요 아래의 배너를 클릭하시면 서명으로 바로갑니다. 그리고 한가지 이 소녀에게 적용될 수 있는 [정당방위]를 규정한 형법의 내용입니다. 아래를 참고하세요.. 형법 제21조 (정당방위) ① 자기 또는 타인의 법익에 대한 현재의 부당한 침해를 방위하기 위한 행위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때에는 벌하지 아니한다. ② 방위행위가 그 정도를 초과한 때에는 정황에 의하여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다. ③ 전항의 경우에 그 행위가 야간 기타 불안스러운 상태하에서 공포, 경악, 흥분 또는 당황으로 인한 때에는 벌하지 아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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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맥을 못추는 이들(특히 여성)

저혈압에 대해 이리 저리 찾아 보고, 대략 정리합니다.

1) 왜 봄이되면 나른하고 잘 어지럽나.

   ; 저혈압이신 이들은 겨울보다 본격적으로 햇살이 강해지는 봄에서 여름에 더 어지럽고 힘이없고, 두통이 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유는 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혈압 강하가 더 심하기 때문이다.

2) 대처방안

   ; 어지러우면, 머리를 낮춘다. 앉거나 눕는다. 누워서 다리를 올릴 수 있다면 더 좋다.

3) 일상적 대처방안

   ; 조금 짜게 먹는다. 걷기운동이나 가벼운 뛰기운동 (무리한 운동은 삼가하고, 뛰때는 100뛰고 100미터 걷는 방식으로 중간중간 쉬어간다). 식사전 소주 1잔정도의 술은 한다.

   ; 주의: 소주 반병이상의 술은 금한다. (과다한 음주는 일시적 혈압 증가후, 급속한 혈압 감소를 동반하게되며, 이 때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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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에게는 아주 많은 일이 있었던 한 해 입니다.

근덕씨가 가다가 다리도 다치고, 맹장도 터지고, 차도 폐차 시키고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하지만 나쁜 일들만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음..

 

좋은 일이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암튼..

 

안면도도 좋았고..

강진도 좋았고..

대흥사도 좋았고..

만나는 사람들도 모두 좋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올해는 저는.. 큰 병치레 없이 지나갔다는 거..

 

아닌가?? 음.. 잘 기억이 안나는 군..

 

그리고 무엇보다 호주제도 폐지되구요.

그것보다 기쁜 일은 없지요..

그리고 또 있군요..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 거.. 등등..

 

여러가지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가 가고 새해가 옵니다.

건강하게 새해를 맞는 여러분들에게 축복이..

그리고 새로운 복이 찾아들기를 기원합니다.

 

해피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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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마누라 전화번호 까먹어 전화 못하는 바보와 살다.

엊그제입니다.

 

차를 끌고 교육을 나간 모씨가 밤 열두시 반을 훌쩍 넘겨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당근 전화도 전혀 없이 말입니다.

 

"그럼 네가 전화해보지 그랬어?"하신다면 저는....

 

당근 전화했지요.. 수십번도 넘게..

오후 네시부터 전화가 안되더니 그 시간까지 전화가 안되더군요..

 

"전화기가 꺼져있다"고

 

근데 다 아시다시피 모씨는 최근들어 거의 한쪽 다리를 못씁니다. 그래서 차를 운전하는 것도 조심조심.. 걱정입니다.

그런 모씨가 저녁 열시면 끝나는 교육을 가서 밤 열두시 반을 넘기고 있으니 걱정이 안되겠습니까? 게다가 자유로로 와야 하는데요.. 그리고 전화기도 보아하니, 충전을 안해서 그러는 것 같은데 위태위태한 차를 끌고 가서 길에 서기라도 하면 어쩌겠습니까?

 

몹시 걱정이 되고 조바심이 났습니다.

그런데 밤 열두시 사십분이 넘어서 멀쩡하게 삐질삐질 들어왔습니다.

그러니 걱정과 걱정이 겹쳐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왜 연락도 없이 늦었냐구.. 전화는 왜 못하냐구.. 그랬더니

 

"전화번호를 잊어먹었다"고 하더군요..  마누라 핸폰 번호를 잊어먹어서 전화를 못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러더군요..

 

"전화기에 입력되어 있어서 한번만 누르면 되는데 까먹을 수도 있지모. 내 기억력 알잖어"

 

"허거거걱"

그리고 저는 잤습니다. 미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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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절뚝

민우와 경복궁 놀러가다 다리에 쥐가 난 듯했는데, 종아리에 있는 근육이 파열했다는군요.

평소의 운동이 적었는데 이렇게...

액땜이라고 우기지만... 많이 불편합니다.

이제서야 정상적(?)으로 출근하여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올립니다.

버스에서 내려 사무실에 걸어오는데, 30분이 걸리더군요.

평소 5-10분 거리인데... 쩝...

하지만,

걸어다닐 정도는 되죠..ㅎㅎ

 

자 여러분 운동합세다...

 

추신: 차도 폐차하는 바람에 행동반경이 급속히 줄어들어 버렸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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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깊스 한 다음 다음날 황당 이야기..

한마음님이 깊스한 다음 다음날 제가 요즘 목이 아파서 호떡님의 지인에게 침을 맞으러 가기로 한 날입니다.

 

제가 길을 잘 몰라서 깊스한 한마음님을 차에 밀어넣고 오랫만에 운전을 하고 나섰습니다.

오랫만 운전이라 춥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는 마음으로 달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계속 타는 냄새가 나는 겁니다.

 

그 추운 와중에도 창문 열고 덜덜 떨면서 달리는데, 길 한복판에서 엔진이 꺼져 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차 앞에서는 연기가 부르르

알고보니 엔진오일이 새는 바람에 엔진이 작동을 멈춘 것입니다.

 

아주아주 추운 겨울 밤에 차 새우고 견인차 기다리는 마음이란..

 

게다가 견인차 아저씨가 우리가 있는 위치를 잘못 알아서 10분 밖에 안 걸릴 거리에 있으면서 40분 후에 도착했답니다. 추운 차안에서 개떨듯이 떨며 40분 기다리고 다시 차를 견인차에 싣고 외진 차 수리점에 차 끌어다 놓고, 다시 택시 타는 곳까지 깊스한 남편 끌고 와서 택시 타고 집에 돌아왔답니다.

 

오면서 우리는 이렇게 다짐했습니다.

 

우리는 설이 오기 전까지는 한해가 다 가지 않았다.

지금 이 일들은 작년에 있었던 그 맹장 수술과 함께 있는 거다..

올해가 가면 이 일들도 모두 끝나는 거야..

그러면서 덜덜 떨면서 잠을 청했습니다.

 

올 한해가 가면 설이 시작하는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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