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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심판 일지 48.

# 2012. 4. 21. 토요일 #

 

- 구의 구장(1심 경기, 총4게임; 07:30~17:20, 날씨 비옴)

* 제1경기

* 제2경기(본인)

* 제3경기(우천 취소)

* 제4경기(우천 취소)

 

- 제1경기 시작하기 전에 덕수고에 배정된 동료 심판들께서 참관차 왔음.

- 그 외에 별 다른 이상 없었음.

  

- 동료 심판들과 규칙과 관련하여 몇 가지를 이야기 하였다.

   * 주자가 1루에서 2루로 도루할 때, 포수가 투수의 투구를 받기도 전에, 즉 포수가 공을 갖지 않은 채 본루 위 또는 그 앞으로 나올 경우.

--> 야구 규칙 7.07 조항을 적용하여 일단 피처 보크를 선언한다. 그 다음 타격방해를 적용한다. 그리하여 1루 주자는 2루에 대한 안전진루권이 주어지고, 타자는 1루에 대한 안전진루권이 주어진다.

   * 주자 3루 상황에서 우익수 쪽 타구가 났을 때 루심은 베이스 바깥쪽, 즉 좌익수 쪽으로 빠져서 3루 태그업을 봄과 동시에 타자주자의 1루 촉루와 2루 진루까지도 볼 수 있다.

   * 루심은 미리 모든 상황들을 예측해서 움직이도록 한다.

   * 1심일 때 오른손 투수일 경우, 심판 위치 1루수 쪽.

      왼손 투수일 경우, 심판 위치 3루수 쪽.

   * 주심의 위치 : 외야 타구일 때

     우익수 쪽일 때는 3루 쪽 뒤편.

     중견수 쪽일 때는 포수 뒤쪽 약간 멀리.

     좌익수 쪽일 때는 1루 쪽 뒤편.

   * 파울 플라이가 났을 때, 주심은 캐처 근처까지 와서 그 플라이 볼이 그물망에 맞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오른손 콜 : 공격 측 불리할 때, 그리고 체크 스윙을 루심에게 물어볼 때 한다.

     왼손 콜 : 공격 측 유리할 때, 그리고 4사구, 4구가 나서 타자에게 1루 안전 진루권을 보장할 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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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심판 일지 47.

# 2012. 4. 15. 일요일 #

 

- 덕수고 구장(총게임; 12:00~18:00, 날씨 화창하고 좀 더웠음)

* 제1경기(루심: 본인)

* 제2경기(주심: 본인)

* 제3경기(주심: 본인)

 

- 별다른 이상 없었음.

 

- 피처 보크와 관련된 상황(타구장에서 전화로 문의 온 상황)

① 주자 만루(또는 주자 1루와 1,2루인 경우도 마찬가지) 상황에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3볼에서 피처가 공을 던지는 순간 피처 보크를 범해서 피처 보크를 선언했는데도 투수가 투구를 하였고, 이 투구가 볼이 된 상황(타구장에서 문의 온 상황) → 이 순간 피처 보크는 사라지고 볼 인 플레이가 되며 4사구로 타자주자는 1루로 진루하고 나머지 주자들도 포스 상황으로 1개 루씩 진루한다.

② ①의 상황과 똑같은데 피처 보크를 범한 투수의 투구가 스트라이크가 되었을 경우 → 모든 주자들에게 피처 보크를 적용하여 1개 루씩 진루하도록 하며, 타자와 관련하여서 스트라이크로 들어온 투구는 무효로 처리되어 볼카운트를 하지 않는다.

③ 주자가 2루, 3루, 또는 2·3루 및 1·3루일 경우 → 모든 주자들에게 보처 보크를 적용하여 1개 루씩 진루하도록 하며, 타자와 관련하여서 들어온 공 역시 무효로 처리되어 볼카운트를 하지 않는다.

 

** 야구 규칙 <8.05항(피처 보크 조항) 중 벌칙 조항-[주1]> 참조 **

벌칙 : 8.05 각 항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볼 데드가 되고 각 주자는 아웃될 염려 없이 1개 베이스를 진루할 수 있다.

단, 타자가 안타, 실책, 4사구, 기타로 1루에 도달하고 다른 주자들도 최소한 1개 베이스 이상 진루하였을 때는 보크와 관계없이 플레이는 계속된다.

……

[주1] 투수 보크가 일어난 투구가 4사구가 되었을 경우, 주자 1루, 1·2루 또는 만루일 때는 그대로 플레이를 계속하나, 주자가 2루, 3루 또는 2·3루 또는 1·3루일 때는 벌칙의 앞부분(피처 보크 벌칙 부분)을 적용한다. 포수나 다른 야수의 타격방해는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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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심판 일지 46.

# 2012. 4. 14. 토요일 #

 

- 덕수고 구장(총4게임; 12:00~19:50, 날씨 화창하고 바람 좀 불음)

* 제1경기

* 제2경기(주심:본인)

* 제3경기(주심: 본인)

* 제4경기(연습경기) 

 

- 주최측에서 11시 30분을 첫 경기로 잡았지만, 중학교 연습시합(잠신중:청량중)이 12시에 끝나는 관계로 4경기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되었다.

- 그런데 콜드 경기가 2개가 나서 제4경기를 무난히 치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제4경기를 해야 할 1팀이 아예 오지를 않았다. 그 팀은 이미 경기 조정을 운영자에게 해 달라고 해놓고 안 나왔고, 경기에 참가하려고 온 팀은 이러한 상황을 운영자에게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참가하려고 온 팀 감독은 몰수 승을 해 달라고 요구하였고 운영자는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하면서 갈등이 커졌다.

- 그 사이에 콜드로 이긴 제3경기 팀이 제4경기에 온 팀에게 연습경기를 제의하고 이를 운영자와 감독이 받아들여 연습 경기가 성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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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심판 일지 45.

# 2012. 4. 8. 일요일 #

 

- 마포 상암 구장(총4게임; 09:00~17:00, 날씨 화창하고 바람 심하게 불음)

* 제1경기(주심: 본인)

* 제2경기

* 제3경기(루심: 본인)

* 제4경기(루심: 본인)

 

- 별다른 이상이 없었음.

- 마지막 경기 마지막 이닝에서 콜드 패를 하고 있던 팀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잘 잡아주지 않는다고 포수가 던져 주는 공을 받지 않고 글러브를 집어던짐. 그렇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었음. 경기가 끝난 다음 그 선수가 미안하다고 이해해 달라며 구심에게 인사를 함. 끝까지 선수들과 경기 운영자, 기록원과 경기장 정리를 마지막까지 하였다.

 

** 야구 규칙 6.00 타 자 **

 

6.05 타자 아웃인 경우는 다음과 같다.

(k) 타자주자가 본루에서 1루 사이의 후반부를 달리는 동안 3피트 라인의 바깥쪽(오른쪽) 또는 파울 라인의 안쪽(왼쪽)으로 달려 1루 송구를 처리하려는 야수를 방해하였다고 심판원이 판단하였을 경우.

단, 타구를 처리하는 야수를 피하기 위하여 3피트 라인의 바깥쪽(오른쪽) 또는 파울 라인의 안쪽(왼쪽)을 달리는 것은 관계없다.

 

(l) 무사 또는 1사에 주자 1루, 1·2루, 1·3루 또는 1·2·3루일 때, 내야수가 페어의 플라이 볼 또는 라인 드라이브를 고의로 떨어뜨렸을 경우, 이때는 볼 데드가 되어 주자는 원래의 베이스로 돌아가야 한다.

[부기] 인필드 플라이 규칙이 적용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내야수가 타구에 닿지 않은 채 그대로 땅에 떨어뜨렸을 때는 타자는 아웃이 되지 않는다.

[주1] 이 항은 쉽게 잡을 수 있는 플라이 볼 또는 라인 드라이브를 내야수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 한 손 또는 두 손으로 닿은 뒤 고의로 떨어뜨렸을 경우에 적용된다.

[주2] 투수, 포수 및 외야수가 내야에서 수비를 하였을 경우에도 이 한의 내야수와 같이 취급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외야에 위치한 내야수는 제외된다.

 

(m) 야수가 플레이를 완수하기 위하여 송구를 받으려고 하거나 송구하려는 것을 전위주자가 고의로 방해하였다고 심판원이 인정하였을 경우.

[원주] 이 규칙은 공격 팀 선수의 용납할 수 없는 비신사적 행위에 대한 벌칙으로 정한 것으로서, 주자가 베이스에 닿으려는 게 아니라 병살 플레이의 피벗맨을 방해하려고 명백히 베이스 라인으로부터 떨어져서 달렸을 때와 같은 경우에 적용되는 것이다. 이 규칙 적용은 심판원의 판단에 따른다(피벗맨은 4-6-3일 때는 유격수, 6-4-3일 때는 2루수에 해당한다).

[주] 전위주자의 방해 행위에 대한 조치는 이 항에 규정되어 있지 않으나, 7.08 (b) 규정과 같이 방해 행위를 저지른 주자를 아웃시키는 것은 물론 타자까지 아웃시키는 규정이므로 난폭한 행위를 막기 위한 조항이다.

이미 아웃된 주자의 방해 행위에 대하여는 7.09 (f)에 규정되어 있다.

 

(n) 2사 3루,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인 상황에서, 홈 스틸을 노린 3루 주자가 스트라이크 존에서 정상 투구에 닿았을 경우, 이때 심판원은 “스트라이크 스리”를 선언하여 타자를 아웃시키고 주자의 득점은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무사 또는 1사일 때는 타자는 “스트라이크 스리”의 선고로 아웃되고 볼 데드가 되지만 그 득점은 인정된다.

[주] 무사 또는 1사의 경우 다른 주자들은 다음 베이스로 가려는 주루행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관계없이 한 베이스의 진루가 허용된다(5.09h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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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오늘 마종기 시인의 시집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니므로](시집의 제목은 신약, <로마서> 8: 24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를 보다가 나를 반성하게 하는 시가 있어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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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 (마종기)

 

높고 화려했던 등대는 착각이었을까.

가고 싶은 항구는 찬비에 젖어서 지고

아직 믿기지는 않지만

망망한 바다에도 길이 있다는구나.

같이 늙어가는 사람아,

들리냐.

 

바닷바람은 속살같이 부드럽고

잔 물살들 서로 만나 인사 나눌 때

물안개에 덮인 집이 불을 낮추고

검푸른 바깥이 천천히 밝아왔다.

같이 저녁을 맞는 사람아,

들리냐.

 

우리들도 처음에는 모두 새로웠다.

그 놀라운 처음의 새로움을 기억하느냐,

끊어질 듯 가늘고 가쁜 숨소리 따라

피 흘리던 만조의 바다가 신선해졌다.

 

나는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몰랐다.

저기 누군가 귀를 세우고 듣는다.

멀리까지 마중 나온 바다의 문 열리고

이승을 건너서, 집 없는 추위를 지나서

같은 길 걸어가는 사람아,

들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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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심판 일지 44.

# 2012. 4. 7. 토요일 #

 

- 스코필드 배 연식야구 계원 예술대 제2구장(총3게임; 10:00~16:20, 날씨 화창하고 공기가 신선했음)

* 제1경기(주심: 본인)

* 제2경기(주심: 본인)

* 제3경기(루심: 본인)

 

- 초등학교 연식 야구 클럽 팀이라 야구실력이 뛰어나지 않았고, 경기장 규모도 리틀 구장보다도 훨씬 작았다.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볼, 스트라이크 판정에 애 좀 먹었다.

- 성인 야구 심판 보듯이 하지 않으려고 참 애를 썼지만, 그게 맘대로 쉽게 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참 많이 미안했다.

 

** 야구 규칙 6.00 타 자 **

 

6.05 타자 아웃인 경우는 다음과 같다.

 

(a) 페어 플라이 볼 또는 파울 플라이 볼(파울 팁은 제외)이 야수에게 정규로 포구되었을 경우(7.04(c)[원주]를 참고한다).

 

(b) 제3스트라이크가 포수에게 정규로 포구되었을 경우.

[원주] ‘정규의 포구’란 땅에 닿지 않은 공이 포수의 미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공이 포수의 옷이나 용구에 끼인 것은 정규의 포구가 아니다. 또 심판원에게 맞고 튀어나온 공을 포수가 잡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파울 팁이 최초에 포수의 손이나 미트에 닿은 뒤 신체 또는 용구에 맞아 튀겨 나온 것을 포수가 땅에 닿기 전에 포구하였을 경우는 스트라이크이다. 이것이 제3스트라이크이면 타자 아웃이다. 또 파울 팁이 된 공이 처음에 포수의 손이나 미트에 맞았다면 포수가 신체 또는 용구에다 손이나 미트로 덮어씌우듯이 잡는 것도 포구로 인정된다.

 

(c) 무사 또는 1사에 1루 주자가 있을 때 제3스트라이크가 선언된 투구를 포수가 잡지 못했을 경우.

[주] 무사 또는 1사 때 1루에 주자가 있을 경우(1·2루, 1·3루, 1·2·3루인 때도 같음) 제3스트라이크로 선언된 투구가 뒤로 빠지거나 주심의 마스크 등에 끼었을 경우에도 이 항이 적용되어 타자는 아웃이다.

 

(d) 2스트라이크 뒤의 투구를 번트하여 파울 볼이 되었을 경우.

 

(e) 인필드 플라이가 선언되었을 경우. (2.40 참조)

 

(f) 2스트라이크 뒤 타자가 쳤으나(번트도 포함) 투구가 방망이에 닿지 않고 타자의 신체에 닿았을 경우. (일단 볼 데드가 된다)

 

(g) 야수(투수 포함)에게 닿지 않은 페어 볼이 타자주자에게 닿았을 경우. (일단 볼 데드가 된다)

 

(h) 타자가 치거나 번트한 페어 타구가 페어 지역에서 방망이에 다시 닿았을 경우. 볼 데드가 되어 주자의 진루는 인정되지 않는다.

이와 반대로 페어의 타구가 굴러와 타자가 떨어뜨린 방망이에 페어지역에서 닿았을 경우는 타자 아웃이 아니며 볼 인 플레이이다. 단 타자가 타구의 진로를 방해할 의사가 명백히 없었다고 심판원이 판단하였을 때에 한한다. (7.06 참조)

[원주] 방망이의 부러진 일부분이 페어 지역에서 타구에 맞았거나 주자 또는 야수에게 맞았을 때는 플레이는 계속 되고 방해는 선언되지 않는다. 타구가 파울 지역에서 방망이의 부러진 부분에 맞았을 때는 파울 볼이다. 방망이 전체가 페어 지역으로 날아가 플레이를 하려는 야수(타구 처리는 물론 송구도 포함)를 방해하였을 때는 고의 여부에 관계없이 방해가 선언된다.

타격용 안전모(헬맷)에 우연히 타구 또는 송구가 맞았을 때는 볼 인 플레이 상태가 계속 된다. 타구가 파울 지역에서 타격용 안전모 및 땅이 아닌 이물질에 닿았을 때는 파울 볼이며, 볼 데드가 된다. 주자가 안전모를 떨어뜨리거나 공에 던져 타구 또는 송구를 방해하려는 뜻이 명백하다고 심판원이 판단하였을 경우 그 주자는 아웃이 되고, 볼 데드가 되어 다른 주자는 규칙에 의해 방해 전의 베이스로 돌아가야 한다.

[주] (h)항의 앞부분을 적용할 때는 타자가 방망이를 들고 있었느냐 없었느냐는 관계없다.

 

(i) 타자가 치거나 번트한 뒤 1루로 뛰어갈 때 아직 파울 볼로 선언되지 않은 타구의 진로를 어떤 방법으로든 고의로 바꿨을 경우. 이때는 볼 데드가 되며 주자의 진루는 인정되지 않는다. (7.09(c) 참조)

 

(j) 타자가 제3스트라이크를 선언 당하거나 페어 볼을 친 뒤 1루에 닿기 전에 그 신체가 1루에 태그되었을 때.

[주] 태그할 때는 우선 공을 갖고 신체 또는 베이스에 닿는 것은 물론 태그 뒤에도 확실하게 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 야수가 공을 손에 갖고 있어도 그 공을 글러브 안에서 저글하거나 두 팔과 가슴으로 공을 안아서 잡는 것은 확실한 포구라고 볼 수 없다. 따라서 비록 타자가 1루에 닿기 전에 야수가 공을 손에 갖고 베이스에 닿았더라도 확실하게 잡은 것이 타자가 1루에 닿은 뒤라면, 그 타자는 아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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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심판 일지 43.

# 2012. 3. 25. 일요일 #

 

- 덕수고 구장(총3게임; 12:00~18:00, 날씨 화창하고 바람 많이 불음)

* 제1경기(주심: 본인) (8강전)

* 제2경기(주심: 본인) (8강전)

* 제3경기(주심: 본인) (8강전)

 

- 3게임 모두 콜드게임이 났다.

- 구장은 인조잔디 구장으로 좋은 것에 비하여 운영은 그리 좋지는 않다. 라인기도 없어서 라인도 그리지 못하고, 로컬 룰도 제대로 정해진 것이 없어서 나름대로 정해서 했다. 기록실과 심판실로 보이는 컨테이너 박스가 있었으나, 열쇠로 굳게 닫혀 있었다. 이 박스는 5월 이후에나 열린다는 소리를 들었다.

- 모두 일방적인 경기라서 큰 문제없이 경기 운영이 이루어졌다.

 

** 야구 규칙 6.00 타 자 **

 

6.01 (a) 공격 팀의 선수는 그 팀의 타순표에 적혀 있는 순서에 따라 쳐야 한다.

(b) 제2이닝부터 각 이닝의 선두 타자는 앞 이닝에서 정규로 타격을 끝낸 타자의 다음 타순에 이름이 올라 있는 타자이어야 한다.

 

6.02 (a) 타자는 자기의 타순이 오면 즉시 타자석에 들어가 타격 자세를 취하여야 한다.

(b) 타자는 투수가 세트 포지션으로 들어가거나 와인드업을 시작하였을 경우 타자석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

벌칙: 타자가 이 항을 위반하였을 때 투수가 투구하면, 주심은 그 투구에 따라 볼 또는 스트라이크를 선언한다.

    [원주] 타자는 마음대로 타자석에 드나들 수 없으므로 타자가 타임을 요구하지 않고 타자석을 떠났을 때 스트라이크 존에 투구되면 스트라이크로 선언된다.

타자가 타격 자세에 들어간 다음에는 로진 백을 쓰기 위하여 타자석을 벗어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단, 경기를 지연시키는 행위가 있거나 심판원이 날씨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판단하였을 때에는 예외다.

심판원은 일단 투수가 와인드업을 시작하거나 세트 포지션에 들어가면 타자가 어떠한 이유를 대거나 요구를 하더라도 “타임”을 선언하여서는 안 된다. 가령 “눈에 먼지가 들어갔다”, “안경이 흐려졌다”, “사인을 보지 못했다” 하는 어떤 이유도 마찬가지다.

주심은 일단 타자석에 들어선 타자가 “타임”을 요구하면 허용할 수 있으나, 이유 없이 타자석을 벗어나면 퇴장시켜야 한다. 주심이 엄해야 타자는 타자석 안에 들어가 투수의 투구를 기다리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타자가 타자석에 들어갔는데도 투수가 정당한 이유 없이 꾸물거리고 있다고 주심이 판단했을 때는 잠시 타자석을 벗어나는 것을 허용할 수 있다.

주자가 베이스에 있는 상황에서 와인드업을 시작하거나 세트 포지션에 들어간 투수가 타자석을 벗어나는 타자에게 현혹 당해 투구를 끝마치지 못하더라도 심판원은 보크를 선언해서는 안 된다. 투수와 타자가 모두 규칙 위반을 하고 있을 때에는 심판원은 “타임”을 선언하고 투수나 타자 다 같이 새로 시작해야 한다.

 

(c) 타자가 타자석에 들어서려고 하지 않거나 타자석 안에 있더라도 타격 자세를 취하려 하지 않을 때는 투수에게 투구를 명하여 모든 투구를 스트라이크로 선언한다. 타자가 이 같은 스트라이크가 세 번 선언될 때까지 타격 자세를 취하지 않았을 때는 아웃이 선언된다. 그러나 그 이전에 타격 자세에 들어가면 그 다음의 투구는 정규 규칙에 따라 볼 또는 스트라이크가 가려진다.

[주] 이 항은 타자가 타격을 시작하기 전은 물론 타격 도중 마음대로 타자석을 벗어나 경기를 지연시키려는 행위를 하였을 때에도 적용한다.

그러나 타자가 타자석 안에서 천천히 타격을 준비하고 있을 때, 주심이 투수에게 투구를 명하지 않았는데도 투수가 투구를 하였을 때는 이 항을 적용하지 않고 “타임”을 선언한다.

 

6.03 타자는 타자석 안에 양쪽 발을 두는 것이 정규의 위치이다.

[부기] 타자석을 그린 선은 타자석에 포함된다.

 

6.04 타자는 아웃되거나 주자가 되었을 때 타격을 끝낸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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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심판 일지 42.

# 2012. 3. 24. 토요일 #

 

- 난지구장(총5게임) (날씨 맑다가 흐리다 반복)

 

- 그 전날 비가 많이 온 관계로 총 5경기 모두 취소됨.

 

** 야구 규칙 5.00 볼 인 플레이와 볼 데드 **

 

5.10 심판원이 “타임”을 선언하면 볼 데드가 된다. 다음과 같은 경우 주심은 타임을 선언하여야 한다.

 

(a) 날씨, 어둠 등으로 더 이상 경기를 계속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을 경우.

 

(b) 조명 시설의 고장 때문에 심판원이 플레이를 진행하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하게 되었을 경우.

[부기] 각 리그는 조명 시설의 고장 때문에 경기가 중단되었을 경우에 대비하여 나름대로의 특별 규칙을 만들어둘 수 있다.

 

[주1] 플레이의 진행 중 조명 시설에 이상이 생길 당시 끝나지 않은 플레이는 무효로 한다. 더블 플레이 및 트리플 플레이를 하고 있는 동안 조명 시설에 이상이 생겼다면 비록 최초의 아웃이 성립된 뒤라도 그 플레이는 완성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 조명 시설이 고쳐지면 고장으로 무효가 된 플레이가 시작되기 전의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여야 한다.

 

[주2] 타구, 투수의 투구나 송구, 야수의 송구가 7.05에 규정된 상태(아웃될 염려 없이 진루)로 되었을 때 4사구, 보크, 포수나 야수의 방해, 주루방해 등으로 주자가 안전하게 진루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조명 시설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비록 각 주자의 주루가 끝나지 않았더라도 그 플레이는 유효로 한다.

 

[주3] 플레이 도중 조명 시설 일부에 이상이 생겼을 때(예:불빛이 갑자기 약해지거나 타워 1~2개가 꺼졌을 경우) 즉시 타임을 성언하느냐 아니면 플레이가 끝날 때까지 볼 인 플레이 상태로 두느냐 하는 것은 심판원의 판단에 맡긴다.

 

(c) 선수나 심판원에게 사고가 일어나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었을 경우.

외야 펜스 너머로 홈런을 치거나 1개 루 이상의 안전 진루권을 얻었으나 뜻밖의 사고로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없게 되었을 때는 대주자가 플레이를 끝내도록 할 수 있다.

 

(d) 감독이 선수를 교체하거나 협의하기 위하여 타임을 요구하였을 경우.

 

[주] 감독은 플레이가 진행되고 있지 않을 때 “타임”을 요청할 수 있다. 투수가 투구 동작에 들어갔거나 주자가 뛰고 있을 때처럼 플레이가 시작되려고 하거나 플레이를 하고 있을 때는 타임을 요청하면 안 된다. 이럴 때는 감독의 요청이 있더라도 심판은 “타임”을 선언해서는 안 된다. “타임”이 발효되는 것은 “타임”이 요청되었을 때가 아니라 심판원이 “타임”을 선언한 순간부터이다.

 

(e) 심판원이 공을 검사할 필요를 느끼거나, 양 팀 감독과 협의하거나 이와 비슷한 이유가 있을 경우.

 

(f) 야수가 플라이 볼을 잡은 뒤, 벤치나 스탠드로 넘어 들어가 쓰러지거나 줄을 넘어서 경기장 안까지 넘쳐 들어온 관중 속으로 파묻혔을 경우 주자에 대해서는 7.04(c)[“아웃될 염려 없이 진루]의 규정을 적용한다.

야수가 포구한 뒤 벤치로 들어갔더라도 넘어지지 않으면 볼 인 플레이이므로 주자는 아웃될 위험을 무릅쓰고 진루할 수 있다.

 

(g) 심판원이 선수나 그밖의 사람들에게 경기장 밖으로 나가도록 명령하였을 경우.

 

(h) 심판원은 플레이가 진행되고 있는 도중에 “타임”을 선언하여서는 안 된다. 단 5.10(b) 및 (c)항에 규정된 경우는 예외이다.

 

[주] 선수의 생명과 관계되는 중대하고 긴박한 사태라고 심판원이 판단하였을 때는 플레이가 진행 중이라도 타임을 선언할 수 있다.

그 선언으로 볼 데드가 되었을 경우 심판원은 플레이가 어떤 상황으로 진행되었을 것인가를 판단하여 볼 데드 뒤의 조치를 취한다.

 

5.11 볼 데드가 된 다음, 투수가 새 공이나 원래의 공을 갖고 정규로 투수판에 서고, 주심이 “플레이”를 선언하였을 때 경기는 다시 시작된다. 투수가 공을 갖고 투수판에 서면 주심은 곧바로 “플레이”를 선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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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심판 일지 41.

# 2012. 3. 18. 일요일 #

 

- 배재고2구장(총5게임 : 07:30~17:30, 1심경기)(날씨 가끔 구름)

* 제1경기 (07:30~09:20) (본인 1심)

* 제2경기 (09:30~11:20)

* 제3경기 (11:30~13:20)

* 제4경기 (13:30~15:20)

* 제5경기 (15:30~17:20)

 

- 배재고1구장(총5게임 : 07:30~17:30)(날씨 가끔 구름)

* 제1경기 (07:30~09:20)

* 제2경기 (09:30~11:20)

* 제3경기 (11:30~13:20) (루심: 본인)

* 제4경기 (13:30~15:20)

* 제5경기 (15:30~17:20) (주심: 본인)

 

 ** 야구 규칙 5.00 볼 인 플레이와 볼 데드 **

 

5.07 공격 팀은 3명의 선수가 정규로 아웃되면 수비를 맡고, 상대 팀이 공격을 한다.

 

5.08 송구가 우연히 베이스 코치에게 달거나, 투구 또는 송구가 심판원에게 닿았더라도 볼 인 플레이디다. 그러나 베이스 코치가 고의로 송구를 방해하였을 경우 주자는 아웃된다.

 

5.09 다음의 경우 볼 데드가 되어 주자는 한 베이스를 진루하거나 원래의 베이스로 돌아간다. 그 사이에 주자는 아웃되지 않는다.

 

(a) 투구가 정규의 타격 자세에 있는 타자의 몸 또는 옷에 닿았을 경우 - 타자가 주자가 됨으로써 베이스를 비워줘야 하는 각 주자는 진루한다.

 

(b) 주심이 포수의 송구를 방해하였을 경우 - 각 주자는 원래의 베이스로 돌아간다.

 

[원주] 포수의 송구가 주자를 아웃시켰다면 방해가 없었던 것으로 한다.

 

[주1] 여기서 말하는 ‘포수의 송구’란 도루를 저지하려고 하거나 베이스에 있는 주자를 아웃시키려고 하는 것에 한한다.

 

[주2 아마추어] 포수의 송구가 주자를 아웃시킨 경우뿐만 아니라 포수의 송구에 의하여 런다운 플레이가 시작되고 그 플레이 도중 수비 측의 실수로 주자가 살았을 경우에도 방해가 없었던 것으로 한다.

 

(c) 보크의 경우 - 모든 주자가 진루한다. (8.05 벌칙 참조)

 

(d) 반칙 타구의 경우 - 모든 주자는 원래의 베이스로 돌아간다.

 

(e) 파울 볼이 포구되지 않았을 경우 - 모든 주자는 원래의 베이스로 돌아간다. 주심은 모든 주자가 원래의 베이스에 다시 닿을 때까지 볼 인 플레이로 해서는 안 된다.

 

(f) 내야수(투수 포함)에게 닿지 않은 페어 볼이 페어 지역에서 주자 또는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 또는 내야수(투수 제외)를 통과하지 않은 페어 볼이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 - 타자가 주자가 됨으로써 베이스를 비워줘야 하는 각 주자는 진루한다.

 

[부기] 타구가 투수를 통과한 다음 내야에 서 있는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 볼 데드가 된다. 그러나 페어지역에서 야수에게 닿아 굴절된 타구가 떠 있는 상태에서 주자 또는 심판원에게 맞고 땅에 떨어지기 전에 내야수가 받았더라도 포구가 아니며, 계속 인 플레이가 된다.

 

[주] 페어 볼이 파울 지역에서 심판원에게 맞았을 때는 볼 인 플레이이다.

 

[원주] 주자가 페어 볼에 맞았더라도 심판원이 다음 사실을 확인하였을 때는 아웃을 선언해서는 안 된다. 이때는 볼 인 플레이이다.

(1) 일단 내야수에게 닿은 페어 볼에 맞았을 경우

(2) 내야수에게 닿지 않고 가랑이 사이 또는 옆으로 빠진 타구에 주자가 바로 뒤에서 맞았더라도 다른 어떤 내야수도 이 공을 수비할 기회가 없었다고 심판원이 확신한 경우.

 

(g) 투구가 포수나 심판원의 마스크 또는 용구에 끼어 멈추었을 때 - 모든 주자는 진루.

 

[부기] 파울 팁이 심판원에게 맞고 튀어나온 것을 포수가 잡더라도 포구가 아니므로 볼 데드가 되어 타자는 아웃되지 않는다. 파울 팁이 심판원의 마스크나 다른 용구에 끼어 멈추더라도 같다.

제3 스트라이크(파울 팁이 아닌 것)로 선언된 투구가 포수를 통과하여 심판원에 맞았을 때는 볼 인 플레이이다.

심판원에게 맞고 튀어나온 공이 땅에 닿기 전에 잡더라도 타자는 아웃되지 않는다. 그러나 볼 인 플레이이므로 1루에 송구하거나 타자를 태그하여 아웃시킬 수 있다.

제3 스트라이크로 선언된 투구 또는 볼넷에 의한 출루가 주어지는 투구가 포수 또는 심판원의 마스크나 용구에 끼어 플레이를 할 수 없을 때 타자에게 1루가 허용되며, 모든 주자는 한 베이스를 진루한다.

 

(h) 정규의 투구가 득점하려는 주자에게 닿았을 때 - 모든 주자는 진루 (3루 주자가 홈으로 도루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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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심판 일지 40.

# 2012. 3. 17. 토요일 #

 

- 강동리그 광암 저수장 구장(총5게임 : 08:00~17:50, 1심경기)

(날씨 흐리고 쌀쌀한 바람)

* 제1경기 (08:00~09:50) (우천 취소)

* 제2경기 (10:00~11:50) (본인 1심)

* 제3경기 (12:00~13:50)

* 제4경기 (14:00~15:50) (본인 1심)

* 제5경기 (16:00~17:50)  

 

- 별다른 상황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야구 규칙을 5장(볼 인 플레이와 볼 데드)부터 9장(심판원)까지 차례대로 적어 나갈 것이다.

 

** 야구 규칙 5.00 볼 인 플레이와 볼 데드 **

 

5.01경기를 시작할 때 주심은 “플레이”를 선고해야 한다.

 

5.02주심이 “플레이”를 선고하면 볼 인 플레이가 되고, 규칙에 따라 볼 데드가 되거나 심판원이 “타임”을 선고하여 경기를 정지시키지 않는 한 볼 인 플레이 상태는 계속된다. 볼 데드가 되었을 때는 각 선수는 아웃되거나, 진루하거나, 베이스에 돌아가거나 득점할 수 없다.

단, 볼 인 플레이 중에 일어난 행위(보크, 악송구, 방해, 홈런 또는 경기장 밖으로 나간 페어 타구 등)의 결과로 1개 베이스 또는 그 이상의 진루가 허용되었을 때는 예외이다.

[부기]공이 경기 중 부분적으로 떨어져 나갔을 경우 그 플레이가 끝날 때까지 볼 인 플레이 상태는 계속된다.

 

5.03투수는 타자에게 투구한다. 그 투구를 치거나 치지 않는 선택권은 타자에게 있다.

 

5.04공격 팀의 목적은 타자가 주자가 되고 주자를 진루시키는 것이다.

 

5.05수비 팀의 목적은 상대 팀의 타자가 주자가 되는 것을 막고 주자가 되었다면 진루를 막는 것이다.

 

5.06타자가 주자가 되어 모든 베이스에 정상적으로 닿으면 그 팀에 1점이 기록된다.

[부기} 주자가 일단 정규로 본루에 닿았다면 그 주자의 후속 행위 때문에 그 득점이 무효가 되지 않는다. 이를 테면 3루 주자가 플라이 볼이 잡힌 뒤 본루를 밟고 나서 베이스를 너무 일찍 떠난 것이 아닌가 착각하여 3루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따위의 행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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