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1.83점을 기록해 유일한 1점대를 기록했다. 이는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후 최악의 점수로, ‘매우 낮다’는 응답이 60명으로 많았다. 이 같은 결과에 비춰보면 지난 30년간 한국사회는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거치며 언론자유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다 이명박 정부에서 크게 후퇴한 뒤 박근혜 정부까지 암흑기를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회복세를 보였으나 윤석열 정부에서 퇴행했다고 볼 수 있다.
지상파, 종합편성채널로부터 방송 통신의 공익성·공공성 보장과 진흥을 위해 징수하는 방송통신발전기금이 매년 줄어드는 가운데 구글(유튜브)·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사업자를 상대로 정부 차원에서 콘텐츠 발전 기금을 걷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학계 의견도 나타났다. 응답자의 71.9%가 “지상파, 종편과 마찬가지로 기금을 징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가·승인 사업자가 아니므로 징수해선 안 된다”는 답변은 19.3%에 그쳤고, “모르겠다”는 8.8%였다. 이 같은 학계 의견은 정치권의 입법 논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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