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해 이 후보는 "우리 호남은 맹목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민주당이 잘하면 격려하지만 엇나가고 고쳐 쓸 수 없는 지경이면 집 밖으로 내쫓기도 한다"라며 "가끔은 민주당이 너무 잘나가다 혹시 오버해서 사고칠 것 같으면 회초리도 들어준다. (지난 4월) 담양군수 보궐선거에서 제가 그렇게 부탁드렸는데 톡 떨어뜨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잘 안다. (호남에 민주당이) 얼마나 귀한 자식이고 (호남이 민주당을) 얼마나 귀히 여기는가를"이라며 "정신 바짝 차려서 제대로 준비해 나라 살림 잘하고 호남 사람만 잘 사는 게 아니라 모두 함께 잘 사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그래서) '우리 호남인들이 자식 잘 키웠다. 민주당 잘 지지했다. 뿌듯하다' 이렇게 느끼게 만들어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이재명 말고 민주당 해주십시오"라고 요청한 이 후보는 "어떤 분(한덕수 전 국무총리)이 여기 근처에 와서 '저도 호남사람입니다. 우리 서로 사랑하자' 그랬더라"라며 "그걸 보고 '호남의, 대한민국의 주권자들이 얼마나 자존심이 상할까, 얼마나 화가 날까, 얼마나 자괴감을 느낄까'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호남사람이라 여러분이 이재명을 좋아하나. 호남정신이 요구하는, 평화롭고 자유롭고 인권과 평등이 넘치는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들라는 이 호남의 꿈을 잘 실현할 사람이라 지지하는 것 아닌가"라며 "대체 호남을 뭘로 보고 (한 전 총리는) 그런 소리를 하나. 내 그럴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RE100 모르는 사람도, 서남해 재생에너지 집중 투자"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