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는 2면 <‘원톱’ 李에 쏟아진 공세… “대북송금 몰랐다니” “괴짜경제학”> 보도에서 “토론회는 각 당 주자들이 서로의 허점을 찌르는 촌철살인과 추궁, 방어와 반격을 120분간 이어간 각축장 그 자체였다”며 “경기지사 출신인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공방은 전선이 확연하면서도 뜨거웠다”며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혐의 관련 내용을 비판하고,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산하 기관 정치자금 불법 모금 의혹으로 맞받아쳤다고 전했다.
한국경제는 3면 <이재명 “두 분이 협공” 이준석 “내게 질문 안해”> 보도에서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후보에게 이재명 후보의 ‘주가 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는 과거 발언을 전하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 등 협공의 모양새를 취하기도 했다”며 “이재명 후보는 공격을 자제하고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는 등 방어에 치중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토론회 내용과 관련해선 경제 성장이 필요하다는 대원칙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재원 조달 방안과 관련해선 구체적 답을 내놓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겨레는 사설 <분배 정책·재원조달 방안 충분히 제시 못한 첫 TV토론>에서 “증세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권영국 후보를 제외하고는,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부실하다”며 “권영국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세 후보는 ‘성장’을 가장 우선순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분배’를 위한 공약에는 소홀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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