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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해외 연석회의’ 관련 실무회의 개최

11~12일 중국 심양서… “연석회의 준비 위한 노력 적극 전개”
▲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중국 심양에서 남북해외 실무회의가 개최되었다.

지난 11~12일 중국 심양에서 남북해외 연석회의와 관련한 실무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선 북측이 제안한 연석회의, 6.15민족공동위원회가 합의한 광복 71돌 민족공동행사와 노동자통일축구대회 및 각계층 통일회합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보도문을 채택, 발표했다.

이번 회의엔 남측에서 조성우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 등 4명, 북측에서 김완수 연석회의 북측준비위 부위원장 등 5명, 해외측에서 손형근 연석회의 해외측준비위 부위원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보도문에서 “올해 광복 71돌을 계기로 진행하기로 했던 연석회의를 가지지 못했지만, 연석회의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조국통일의 새로운 출로를 열어나가는 합리적 방도이며 역사적으로도 의의가 큰 제안이라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며 “한반도에서 대결과 전쟁 위기를 해소하고, 통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석회의 준비를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남측에서 준비위원회를 만들어나가는 데에 따라 전민족적인 공동준비기구를 구성해나가기로” 했으며 “연석회의 성사를 비롯해 통일회합과 접촉을 전면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제반 문제들을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적극 협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6.15남측위는 “현재와 같은 민간교류 전면 중단 상태가 계속되는 것은 남북관계 위기를 격화시킨다는 점에서, 정부의 거듭된 불허에 굴하지 않고 남북해외의 만남을 통해 민간교류의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회의에 참석한 동기를 밝혔다. 아울러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통일회합과 공동행사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동보도문

<6.15남측위원회 연석회의추진기획단>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 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 북측준비위원회> 및 <해외측 준비위원회> 사이의 실무회의가 8월 11~12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진행되었다.

회의에서는 북측이 제안한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과 그 최고 형식인 연석회의를 성사시키기 위한 당면 활동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협의하였으며, 광복 71돌 민족공동행사와 노동자통일축구대회 및 각계층 통일회합 문제 등에 대해서도 토의하였다.

회의 참가자들은 올해 광복 71돌을 계기로 진행하기로 하였던 연석회의를 가지지 못하였지만, 연석회의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조국통일의 새로운 출로를 열어나가는 합리적 방도이며 역사적으로도 의의가 큰 제안이라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하였다.

회의에서는 당면하여 한반도에서 대결과 전쟁 위기를 해소하고 통일을 위한 민족의 단합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석회의 준비를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해나가기로 하였으며, 향후 남측에서 준비위원회를 만들어나가는 데에 따라 전민족적인 공동준비기구를 구성해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연석회의 성사를 위한 활동을 실정에 맞게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전개해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남 북 해외 대표단은 연석회의 개최와 함께 광복절 민족공동행사, 노동자통일축구대회 등이 남측 당국의 불허로 이번 광복절에 성사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시하였으며, 남 북 해외의 접촉과 왕래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활동을 더욱 과감히 전개해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 해외는 앞으로 더 긴밀히 연계, 협의하면서 연석회의 성사를 비롯하여 통일회합과 접촉을 전면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제반 문제들을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적극 협의 추진해나가기로 하였다.

 

6.15남측위원회 연석회의 추진기획단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 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연석회의 북측준비위원회

조국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남 북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연석회의 해외측준비위원회

2016년 8월12일 중국 심양에서

강호석 기자  sonkang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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