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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CIA국장, 북에 핵보다 무서운 무기 있을 수도

전CIA국장, 북에 핵보다 무서운 무기 있을 수도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4/30 [01:27]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미국의 전 CIA국장과 EMP군사무기 전문가들은 조선의 EMP폭탄이 단 한 개라도 미국에 투하 될 경우 3억 인구의 생명을 위협 할 수있다고 아우성친 바 있다.

 

제임스 울시 미국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북이 핵폭탄보다 더 무서운 비장의 무기를 갖고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CIA 국장을 지낸 그는 CNN과 대담에서 "(북이 쏘아 올린) 위성 안에 약간의 핵무기가 있고 그것이 어떤 장소, 예를 들어 미국 상공에서 폭발한다면 미국의 전기배선망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며 "그렇다면 (핵폭탄이 도시를 직접 타격할 때보다) 문제는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이런 폭탄을 전자기펄스탄(EMP탄)이라고 부르는데 전자기펄스(EMP)로 인하여 나타나는 전자 방출 효과로, 전자기펄스의 영향을 받는 곳에 있는 모든 전자기기는 파괴된다. 예상하기로는 강력한 EMP탄의 경우 단 한 발만 수천KM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국 상공에서 터지면 미국 전역의 전력체계를 파괴하게 된다. 새로 전기공사를 하고 모든 기계를 다시 가져다 놓지 못한다면 회복시키는 것도 거의나 불가능하다.

따라서 회복하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35131&cid=40942&categoryId=31746

 

공장이 멈추고 자동차가 멈추고 식량공급과 물공급이 전면 중단될 것이며 밤마다 암흑의 세계요, 추위와 굶주림을 이기지 못한 사람들에 의해 약탈과 범죄가 난무하는 인간 생지옥으로 전락하게 되어 한 달, 아니 1주일 안에도 헤아릴 수 없는 미국인들이 생명을 잃게 될 우려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특히 미국엔 총기가 일반화되어 있어 그 피해는 헤아릴 수 없을 전망이다.

카트리나로 플로리다에 해일이 닥쳤을 때 범죄가 난무했던 그 생지옥을 떠올려보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악몽이다.

 

미국은 이미 이 EMP탄도 핵을 이용한 것과 비핵을 이용한 것 등을 다 개발해놓고 있으며 전자기펄스를 차폐하는 기술도 개발하여 주요 지휘처에는 차폐장치를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국민들 대다수는 무방비상태이다.

 

미국이 그런 무기를 개발한 이상 북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핵무기만 상공에서 터트려도 엄청난 EMP가 방출되는데 위력적인 EMP탄은 그 펄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가적 장치를 더한 것이다. 즉 핵폭탄만 있으면 그리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무기라는 말이다.

 

대신 북은 지하 깊은 곳에 도시를 만들어 두었고 EMP 차폐시설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EMP공격을 받더라도 사전에 대피만 하면 북 주민들 대다수를 살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어쨌든 미국의 전 CIA국장이 북에 EMP탄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우려를 표명한 점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그것도 트럼프 정부가 압박과 대화 병행이라는 대북정책 방향을 발표한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울시 전 CIA국장의 CNN 대담은 북과 전쟁은 이제 매우 위험하며 시급히 대화를 통해 평화적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를 더해주는 내용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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