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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 현장의 선박에서 ‘9분의 시간’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세월호 진도VTS] 승객구조 9분동안 생긴 일
 
 
장유근 | 2014-04-22 14:28:20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9분동안 생긴 일
-세월호 승객구조 장면을 살펴보다가-

조난 현장의 선박에서 ‘9분의 시간’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온 국민을 패닉상태로 빠뜨린 세월호 침몰사고는 점점 더 ‘사건’으로 비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정부가 침몰사고에 대한 정보 다수를 공유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 갈팡질팡 하면서 국민적 의혹을 키우며 불필요한 상상력을 키웠기 때문이다. 사고 초기부터 행해진 구조와 수색 작업 중에 드러난 행정착오는 물론, 방송으로 생중계된 현장 소식 대부분은 사실을 은폐하는 데 급급했다. 특히 세월호의 침몰원인을 놓고 선체가 인양되기도 전부터 사고원인을 상식 밖의 근거를 통해 결론 지으며 정치적 의혹까지 더하게 만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의 조난교신 발표는 정부가 책임을 면피하기 위한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증폭시키는 결정적인 작용을 하기도 했다. 따라서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는동안 사고 선박 하나를 놓고 나라는 온통 벌집을 쑤셔놓은 듯 한 것이다. 사망.실종자 가족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까지 온통 ‘세월호 신드롬’에 빠져들고 있었던 것.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개인의 의견을 말 하는 것 조차 버거울 정도로 온갖 유언비어가 횡횡하기도 했다. 사고를 처리하는 정부의 중심축이 흔들리자 국민들은 재난에 대처하는 메뉴얼 조차 없는 정부를 무차별 비난하고 나섰던 것.

또 전문가들이란 사람들이 방송 등지에서 침몰원인 등 구조.수색작업의 문제점을 말하면 사실 보다 정치적 발언에 가까울 정도였다. 참 답답했다. 그런데 이틀 전 신상철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진실의 길 대표)으로부터 세월호 사고에 대한 전문가적 의견을 내놓았다. 항해학을 전공한 선박전문가에 언론인이기도 한 신 대표는, “사고를 사건으로 키우지 말라 - 세월호 침몰을 둘러싼 의문점”이란 제하의 컬럼을 통해, 언론에 잘못 보도되고 있는 세월호의 항적과 침몰원인 등을 추론 을 통해 밝힌 것.

신 대표의 추론에 따르면 세월호는 선저에 생긴 파공 내지 ‘Bottom Touch(암초에 살짝 스치는 사고)’가 발생해 선체가 균형을 잃고 사고해역인 맹골수로 부근에서 구조요청을 보냈다는 것이다. 그 때가 대략 오전 7시 전후한 시각이라며 자료를 통해 분석해 놓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세월호의 균형을 잡아주는 발라스팅(Ballasting)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세월호는 사고지점에 이르러 선박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선수가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자, 당황한 항해사는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급격히 타를 우현으로 전타하라는 명령을 조타수에게 내린 것으로 보고있었다.

신 대표의 이 같은 주장이 알려지자마자 세월호의 침몰원인을 둘러싼 언론 환경은 급격히 변하기 시작했다. 방송 최초로 세월호의 선저 좌초를 전했던 JTBC는 세월호의 침몰원인이 세월호 자체의 문제로 보고 세월호의 전 기관사의 증언을 통해 “다른 배는 1~2도 기울어도 표가 안 나는데 그 배는 조금만 기울어도 기관실에서 느낄 정도였어요”라고 전했다. 또 다른 기관사 조차 “이 배는 오래 있으려고 해도 찜찜하더라고요. 항해하면서 배가 자꾸 기울더라고 10도씩 넘어갔다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세월호 자체(발라스트 탱크 등)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일까.

주로 방송3사와 친정부 언론 등이 침몰원인을 놓고 선장 한 사람과 선주와 선사에 대해 무차별 ‘마녀사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침몰원인에 대해선 빗겨가고 있는 모습은, 향후 책임소재로부터 자유롭기 위한 면피용은 아닌지 생각해 볼 여지를 남겼다. 만약 세월호가 인양된 이후 신 대표의 추론과 JTBC의 보도가 옳다면, 세월호의 선장과 승무원은 물론 해경과 정부는 세월호의 참사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 그 이유 하나를 세월호 구조장면이 9분동안 생생하게 담긴 한 영상을 통해 접근해 보고 있는 것이다.

위 구조장면이 담긴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0Xg9hDzhqGU)의 길이는 9분 10초짜리다. 대략 9분동안 이루어지고 있는 구조 장면을 보면, 대한민국이 심각한 안전불감증에 빠져있거나 무책임한 나라(정부)란 게 단박에 드러나고 있다. 세월호가 좌현으로 완전히 자빠진 직후부터 9분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사람 수를 감안하면, 세월호의 이상 징후 발견과 조난교신이 이루어진 시점부터 전 승객이 탈출을 시도하거나 구조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300명도 더 되는 꽃다운 어린 학생들 대부분은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해 아무런 모습도 볼 수 없었다. 지금 이 순간, 어린 학생들이 자취를 감춘 사고해역의 바다와 하늘에 떠 있는 수 백척의 구조선박과 비행기들이 다 무슨 소용인가. 최초 조난교신 직후에 벌떼처럼 날아들어야 마땅했다. 사고 직전까지 정부와 여당과 친정부 언론들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 지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며 숨이 막혀온다!…


9분동안 생긴 일

영상을 열자마자 구조헬기 위에서 사고해역를바라보며 구명정을 던질 준비를 한다.

구명정을 개방할 수 있는 고리가 보인다. 세월호는 일찌감치 침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었는 데…세월호에 구비된 44개의 구명정(LIFERAET)는 단 두개 밖에 사용하지 못했다. 선장이 기관실로부터 이상 징후를 보고받을 수 있고 탈출까지 동행한 것을 보면 승무원 탈출 전부터 승객들을 전부 대피시켜야 마땅했다. 그러나 선장이 그럴 수도 없었던 사정도 있었다. 구조선과 헬기가 도착하지 못한 상태에서 함부로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었다간 위험을 자초하는 일이기도 한 것. 승무원의 안내방송이 ‘승객들을 동요하지 말고 자리를 지키게 한 이유’였다. 그동안 해경의 구조헬기와 군용헬기 등 동원 가능한 구조장비는 다 어디에 있었나. 우리는 구명정을 왜 터뜨리지 못했는가 질책만 하고 있었다.

구조헬기에서 바다로 던진 구명정…네 명의 승객이 바다 속으로 탈출해 있었다.

구명정이 내려오자 구명정 주변으로 모여들고 있는 승객들…

구명정은 정확히 대피 승객들 곁으로 다가갔다. 그림 좌측 상단에 보이는 구명정을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 단 9분의 짧은 시간동안 세월호는 급격히 기울어져 가고 있었다.

세월호가 중심을 잃고 한 순간에 급격히 기울면서 구명정을 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아…그 많은 시간동안 뭘 하고 있었나…!

세월호가 기운 후 구명정을 펼칠 사람은 아무도 안 보인다. 구명정 곁으로 갈 수도 없는 상황. 선장와 기관사 등 승무원은 일찌감치 퇴선한 후의 모습이다. 또 남아 있다고 해서 할 일도 없어 보이는 상태. 세월호 자체에 문제가 생겼다면 일찌감치 구조신호를 보내야 했다.

세월호가 급격히 기울기 시작하면서 마지막 남은 승객들이 구명정으로 다가서는 모습.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들은 운좋게도 세월호 상층부에 있었던 사람들 같다.

세월호의 구명정을 모두 펼쳐본들 무슨 소용이랴…마지막으로 탈출한 승객들은 소수일 뿐이다.

점점 더 기울어져 가고 있는 세월호의 난간을 붙들고 있는 사람들…

세월호는 이미 기울대로 다 기울어 침몰되는 상황. 대략 각도를 그어보니 선체 속에서 이동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우현 쪽에서 헬기의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 아슬아슬해 보인다.

해경의 특수요원이 구조를 위해 바다로 내려가고 있는 모습. 사고현장에서는 목숨걸고 구조활동을 하고 있는 데 정치인들이 가진 건 입 밖에 없었다.

구명정 근처로 대피한 승객들이 모여들었지만 펼칠 수가 없거나 그럴 상황이 못 돼 보인다.

1분 남짓한 시간이 흘렀는 데 그 사이에 세월호는 점점 더 기울어져 가고 있다.

구조헬기에서 특수요원이 로프에 의지한 채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필사의 구조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울컥한 장면…

 

좀 더 일찍 이런 일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최소한 30분정도만 더 일찍 구조작전이 펼쳐졌다면…

 

승객 대부분을 구해낼 수 있었을 텐데…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는 사람은 많은 데 정작 책임자는 없어진 지 꽤 오래됐다.

 

천안함 침몰사건에서 조차 대통령부터 국방부장관은 물론 함장까지 책임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책임은 커녕 오히려 진급하거나 영전을 했다. 이런 것도 관행일까. 세월호가 침몰한 지 5시간 뒤 안행부는 장관들에게 386명이 구조됐다고 했다. 그리고 “이만하기 다행”이라고 했던 사람들. 그들이 합수를 통해 족치고 있는 건 선장과 승무원 그리고 선사 뒤를 케고 다니며 청해진해운을 뒤집어 엎는 일. 댓글사건과 간첩조작 사건과 무인기 사건 등을 이처럼 신속하게 조사했다면 일찌감치 박수받았을 사람들이다.

구조헬기가 도착하고 2분 남짓한 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세월호는 점점 더 기울고 있다.

좌현 쪽에서 추가로 발견되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좌현쪽에 남은 마지박 승객들이 구출되고 있는 모습 뒤로 세월호 브릿지(선교)가 점점 더 물에 잠기고 있는 모습이다. 2분 남짓한 시간이 흘렀을 뿐이다.

좌현은 이미 다 기울었고 좌현 아래 쪽에 위치해 있던 승객들 대부분은 탈출로가 막힌 절망적 상황이다. 우현 상단에 있던 구명정도 쓸모 없기는 매한가지다. 구명정은 안 쓴 게 아니라 못 쓰게 된 것인데 이런 현상 때문에 두 가지 이상의 추론이 가능했다. 선박이 좌초 등으로 서서히 가라앉을 때는 구명정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며 영화 타이타닉에서 본 모습도 그랬다. 선박이 서서히 침몰할 때 그럴 수 있는 것.

또 사고 초기 방송으로 전해진 세월호의 침몰 모습은 먼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급격히 기울었다는 것. 세월호는 좌초라고 보고됐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배 앞 부분에서 충격이 가해진 느낌이었다고 했다. 따라서 사람들은 암초와 잠수함까지 상상했지만 사고 해역은 암초가 없는 곳이자, 신 대표의 추론에 따르면 세월호의 밸러스팅에 문제가 있었던 것. 따라서 좌초-암초-천안함-잠수함-급격한 전타-세월호결함 등으로 입방에 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2분 30초가 지나자 세월호는 거의 옆으로 드러누운 상태다.

세월호의 폭은 22m로 알려졌는 데 구조헬기 아래 대피 승객 모습을 보면 아파트 옥상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무게 중심이 완전히 무너진 세월호…

옆으로 드러누운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한 생존자는 “배가 90도로 자빠졌다”고 표현 하기도 했다.

맨 처음 봤던 장면과 비교해 보면 세월호가 얼마나 기운지 단박에 알 수 있다. 더 이상의 탈출자는 없었다. ㅜ

좌현쪽에서 인기척을 발견할 수 없다!…

헬기구조가 시작된 지 대략 4분만에 세월호는 급격히 기울기 시작한 모습이다.

세월호가 기운 모습에 승객을 대비해 보니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바뀐다. 혹시라도 에어포켓에 갇힌 사람일이지라도 우현 꼭대기까지 탈출하려면 기적에 가까운 과정을 겪어야 가능해 보인다. 그것도 물 속으로…ㅜ

우리 학생들 모두가 이렇게 탈출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특수요원을 투입한 필사의 탈출은 우현 꼭대기에서 계속되고 있었다. 자칫 실수라도 하면 위험한 모습들…

이런 상황이 연출되기 전부터 서둘러 구조요청을 하고 구조에 나섰드라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며 국제적 망신까지 자초하지 않아도 될 게 아니었나…선장과 승무원과 선사만 다그칠 것도 아니었다.

9분짜리 영상의 헬기가 우현쪽으로 이동한 건 좌현의 구조가 완료됐다는 것이자, 더 이상의 탈출 승객이 없었던 것.

쓰러진 우현 꼭대기에서 구출되는 승객을 보면 행운이라 할 정도로 사고 초기 조치가 미흡했다. 우리가 어이없는 사고에 분노하는 이유 아닌가.

통로가 함정으로 변한 아슬아슬한 곳에서 구조에 나선 특수요원들이 고맙기도 하다.

아…좀 더 일찍 오지…!!

7분만에 부상자로 보이는 한 승객이 헬기 위로 구조됐다.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구조현장…

인천-제주행 세월호의 운명이 다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뒤로 보이는 수평선을 감안해 보니 대략 9분만에 세월호는 엎어지기 직전까지 도달한 모습이다.

영상이 촬영되기 시작한 순간부터 대략 9분동안 탈출한 승객들 전부가 구출됐다.

최소한 수 십명의 승객이 9분만에 구출되고 있는 조난사고 현장…

세월호가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구조를 요청한 직후 90분정도…아니 60분정도의 시간만 있었다면, 세월호 승객과 안산 단원고 학생 전부를 구조할 수 있었다는 안타까움이 남는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세월호가 지키지 못한 각종 안전수칙들이 널렸있다. 그 중 나라와 민족을 결정적으로 망하게 할 정도로 위험한 일에 대해 애써 모른채 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일이다. 이미 수명이 다한 세월호를 땜빵을 해가며 운행해 수 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처럼, 우리는 수명이 다한 원전에 대해 인위적으로 수명을 늘려가고 있는 안전불감증의 나라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그땐 9분이 아니라 900년의 세월동안 암흑천지로 변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땐 누굴 탓할 것인가. 우리를 패닉상태에 빠뜨린 세월호의 무서운 경고가 아닌가 싶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15&table=dream_jang&uid=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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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언론 공통점, 대형 참사 앞에선 '3류'

  • 분류
    아하~
  • 등록일
    2014/04/22 12:38
  • 수정일
    2014/04/22 12:38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기레기, 카메라 들이대면 가만히 안 둔다'

14.04.21 21:51l최종 업데이트 14.04.22 10:45l박주현(parkjh) 
'게릴라칼럼'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들이 쓰는 칼럼입니다. [편집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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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 학생과 여행객 등을 태우고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하고 있다.
ⓒ 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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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 → 왜곡된 속보경쟁 → 예의에 어긋난 취재 → 거짓 인터뷰 논란 → 자극적 영상 → 선정적 어휘 남발 → 정정·사과보도 인색.

국가적 재난인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된 국내 언론들의 취재 보도 시스템이 드러낸 민낯이다. 16일 오전 사고 직후부터 온 국민들은 생존자들의 구조를 기원하며 눈물과 한숨, 슬픔에 젖어 있을 무렵,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기능에 충실해야 할 언론이 사건 초기부터 '전원구조'라며 대형오보를 낸 데 이어 왜곡된 속보경쟁과 비윤리적 취재보도 등으로 큰 신뢰를 잃고 말았다.    

1970년 321명이 목숨을 잃은 여천 앞바다 남영호 침몰사고, 1993년 292명이 숨진 부안군 위도 앞바다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1995년 502명의 생명을 앗아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2003년 191명의 무고한 시민이 사망한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등 대형 참사를 겪을 때마다 보여주었던 대한민국 언론의 왜곡된 속보경쟁과 안일한 당국의 발표에 우왕좌왕하는 취재보도 시스템은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의 수준임을 입증해 보였다. 마치 재난보도의 매뉴얼처럼 되풀이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는 과거 남영호나 서해훼리호 침몰사고에서 보여준 것들과 흡사하다. 과적 또는 탑재인원 초과, 안전 불감증, 초기대응 허술 등이 낳은 '인재'라는 점이 같지만 정부의 재난관리 능력은 별반 나아진 게 없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한국기자협회>, "재난보도 준칙 마련하겠다"...그동안 뭐했나?

세월호 침몰 사고를 통해 <한국기자협회>는 부랴부랴 '재난보도 준칙'을 마련했지만, 부끄러운 실상을 또 한 번 드러낸 후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게 한다. <한국기자협회>는 세월호 침몰사고 이틀 만인 17일에야 성명을 내고 "지난 2003년 제정을 추진하다 무산된 <재난보도 준칙>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엄청난 국가적 재난 앞에서 늘 당국은 허겁지겁 늑장대응을 하기 일쑤고, 언론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당국의 발표를 받아 적느라 오보인지조차 모를 정도로 왜곡된 속보경쟁을 벌이는 부끄러운 실상을 더 이상 기자협회 차원에서 바라만 볼 수 없다는 의지가 묻어났지만, 사후약방문 식이어서 아쉬움이 크다. 

물론 일부 언론사들은 내부적으로 사건 취재현장에서 지켜져야 할 기본적인 윤리강령이나 제작 가이드라인을 정해 놓고 있지만 속보경쟁 앞에서는 한낱 수사나 구호에 그치고 만다. 법적 구속력이나 강제성이 없기 때문이다. 언론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중요 사건·사고들에 관한 정보를 다양하게 수집하여, 사실에 기초한 객관적 보도를 하기 위함이다. 언론의 사회적 기능 중 가장 중요한 환경감시기능은 바로 여기에 속한다. 신속한 보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확한 보도라는 것을 모르는 언론사나 언론인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런데 언론이 중대한 사건이나 위협적인 사고에 관한 확인과정을 거치지 않고 오보를 하거나 별 해설도 없이 갑작스럽게 정보를 전달했을 때 그 정보를 접한 독자나 시청자들은 어떻게 될까. 공포에 사로잡히거나 지나칠 정도로 과민반응을 일으켜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저널리즘에서 가장 중요한 실천적 과제는 사실과 진실, 객관성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환경감시에서부터 출발한다.    

유감스럽게도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국내 언론사들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속보로 내보내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인터뷰해 보도하는가 하면,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이 한창인 때에  피해자 및 희생자가 받을 수 있는 보험료 액수를 보도해 빈축을 샀다. 여기에다 사고 직후부터 속보경쟁에 열을 올린 방송사들은 갈팡질팡하는 정부의 발표를 앵무새처럼 그대로 전달해 피해자 가족들을 두 번 세 번 울렸다. 

오죽했으면 '세월호가 침몰하던 날, 한국 언론도 같이 침몰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을까. 언론에 대한 불신은 언론 스스로가 자초한 것이어서 더욱 따갑게 들렸을 테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국내 언론사들의 부끄러운 민낯은 세세히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참사' 첫날, "전원 구조" 오보행렬... 어뷰징 경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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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실종자 학부모 BBC와 인터뷰 '세월호 침몰사고' 4일째인 19일 오전 수학여행에 나섰다 실종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가족이 모여 있는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한 학부모가 영국 방송사인 BBC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이은 오보사태로 인해 국내언론에 분노를 표현하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해외언론의 인터뷰 등 취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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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침몰한 16일 오전부터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기 시작했지만, 많은 언론사들은 '전원 구조'라는 오보로 출발했다. 세월호 침몰로 인한 희생자 가족들에게는 두고두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또 다른 사건이다. 아울러 초기부터 수습대책을 제대로 내놓지 못한 당국의 갈팡질팡하는 모습에 언론은 놀아나기 시작했다. 사고대책반측의 잘못된 발표 때문에 언론은 연일 오보를 내기 바빴다. 그러나 속보경쟁에만 눈이 어두운 언론사들은 사과나 정정보도는 안중에도 없었다. 언론에 대한 불신과 원성은 사고 첫날부터 고조되기 시작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수많은 탑승자들의 생사 확인이 이뤄지지 않고, 구조작업이 지지부진하기만 한 상황에서 일부 언론들이 희생자와 유가족들이 받을 보험금 보도를 앞 다퉈 내보내는 등 저널리즘의 기본인 윤리의식마저 상실했다는 점이다. 

사고 첫날 <조선일보> <스포츠 동아> <이투데이> <스포츠서울> 등 일부 언론사들은 인터넷 온라인판을 통해 사고가 난 세월호 보험가입 현황을 내보내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다른 언론들도 어뷰징 경쟁에 가세해 탑승객이 가입한 특정 보험상품을 소개하는 등 대형 선박들이 침몰하는 것을 주제로 다룬 영화들까지 소개했다. 게다가 특정 이동통신사의 광고 시그널 음악을 인용하며 간접광고에 나선 기사도 눈에 띄었다. 

사고 첫날 저녁 방송사 가운데는 MBC가 보험금 보도를 노골적으로 내보내 더욱 분노를 샀다. 낮부터 많은 비난이 인터넷과 SNS상에서 일고 있는데도 MBC는 이날 <특집 이브닝뉴스>에서 추후 보상계획을 보도해 부끄러운 언론의 밑바닥을 드러냈다. 어둡고 차가운 바다 깊은 곳에서 수많은 탑승객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을 무렵, MBC는 "인명피해가 났을 경우 한 사람당 최고 3억 5천만 원, 총 1억 달러 한도로 배상할 수 있도록 한국해운조합의 해운공제회에 가입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도 단체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망 1억 원, 상해치료비 5백만 원, 통원치료비 15만 원, 휴대폰 분실 20만 원 등을 보상한다"고 보도해 거센 질타를 받았다. 

SBS도 이날 <생생영상>의 '세월호서 구조된 6세 어린이 "혼자 나왔어요" 눈물' 편을 통해 구조된 6세 어린이를 인터뷰하는 영상을 내보냈다가 논란이 일자 급히 삭제했다. 이밖에 국내 통신사를 비롯한 일부 언론들은 안산시 단원고등학교로 취재진들을 보내 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책상과 소지품 등을 경쟁적으로 찍어 내보내는가 하면,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는 구조자의 모습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내보내기도 했다. 이마저도 부족했는지 구조된 학생들을 상대로 경쟁적으로 인터뷰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산소공급 중", "선체진입 성공" 또 오보...거짓말에 휘말린 언론

그러나 왜곡된 속보경쟁과 비윤리적 취재보도는 다음날도 계속 이어졌다. 17일 오전,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의 구조작업 중 '산소공급이 진행 중'이라는 뉴스가 속보로 등장해 희생자 가족들과 국민들은 큰 기대를 가졌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 기대는 실망과 분노로 이어졌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12시 30분 쯤 침몰된 여객선에 공기를 주입해 실종자의 생존확률을 높이는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정작 해양수산부측은 "산소공급 장비가 오후 5시에 도착한다"고 밝힘으로써 실제 산소공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첫날 '전원구조' 오보에 이어 또 다시 언론들이 대형 줄오보를 한 셈이다. 대부분 국내 언론은 속보라며 선체에 산소를 공급하고 있다거나 산소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정작 사고 현장에는 산소를 주입할 수 있는 장비도 준비되어 있지 않아 희생자 가족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얼마나 방송사들의 오보가 얄미웠으면 이날 KBS2 <굿모닝 대한민국>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소식을 전하던 도중 한 민간인의 야유와 욕설이 그대로 전달되는 일이 발생했을까.   

국내 언론사들의 오보행렬은 사고 발생 사흘째에도 이어졌다. 18일 오전 YTN은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이 세월호 선체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며 첫 보도를 했다. 그러자 많은 언론들이 "선체 진입에 성공해 생존자를 수색중"이라고 잇따라 보도했다. 그러나 불과 1시간여 만에 이 같은 소식은 오보로 드러났다. 해양경찰청은 구조대가 공기주입 사전작업은 했으나 선체 진입은 아직 하지 못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재난방송 주관방송사 KBS마저 오보...항의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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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잠수부' 인터뷰 관련 MBN 사과방송 종합평성채널 MBN 이동원 보도국장이 18일 오후 2시 뉴스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민간잠수부 홍아무개씨 인터뷰 내용의 문제점을 인정하며 사과를 하고 있다.
ⓒ MBN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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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공영방송 KBS도 이날 결정적인 오보특종을 했다. 18일 오후 4시 30분 경 <뉴스특보>에서 KBS는 '선내 엉켜 있는 시신 다수 확인'이라는 속보를 내보냈지만 이는 해경의 공식 브리핑 사실과는 다른 오보로 밝혀져 드센 비판을 받았다.

해경은 "세월호 2층 화물칸 출입을 개방해 선내 안쪽에 진입했으나 장애물로 인해 진입이 막혔고 실종자도 찾지 못했다"고 밝혀 공영방송인 KBS가 얼마나 신중치 못한 재난방송을 하고 있는지를 증명해 주었다.

이에 앞서 MBN은 이날 오전 6시 한 민간 잠수부를 인터뷰하면서 "해경이 다른 민간잠수부의 구조를 막고 있고, 일부 민간 잠수부가 세월호 생존자를 확인했다"는 등의 발언을 여과 없이 전했지만 이 또한 사실과 다른 오보였다. MBN 보도국장은 이날 오후 "민간잠수부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사과했지만 언론에 대한 불신은 격한 분노로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SNS에 이러한 기사들을  퍼 나르며 '대한민국 언론 누가 누가 미쳤나', '대한민국 언론은 미쳤다' 등의 제목과 함께 힐난하기 시작했고, 사고 현장에서는 "카메라 들이대면 가만히 안 둡니다"란 무서운 분위기가 고조될 정도였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세월호 침몰 사고를 색깔론에 결부시켜 SNS에 유포시키는 일까지 벌어졌다. 사고 현장에서의 구조성과가 전혀 없어 애가 타들어가는 판국에 한기호 새누리당의 최고위원은 20일 아침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디어 북한에서 입을 열었다"며 "이제부터는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단체와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정부 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북괴와 좌파의 정부 전복작전 전개할 시점'으로 규정하고 발본 색출하라고 주장했다가 문제가 되자 글을 내리는 해괴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박근혜 정부 위기관리 능력 시험대", 외국 언론사들 되레 '냉철' 

이 같은 부끄러운 국내 모습을 외국의 언론들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오히려 외국의 유력 언론사들은 차분하고 냉철하게 이번 세월호 사건을 분석하며 사실보도에 주력했다.   

우선 주요 외신들은 승객들은 두고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과 한국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문제가 있음을 비중 있게 다뤘다. 한국 언론들이 왜곡된 속보경쟁과 오보, 심지어 사망보험금 등을 보도하고 있을 때, 미국의 CNN, ABC 방송, 뉴욕타임스, 영국의 BBC 등은 "침몰한 배에서 선장이 가장 먼저 탈출했고, 구명정 44개가 거의 사용되지 못했다"며 "실종자들에 대한 생존 희망이 사라지면서 인재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런가 하면 외국 언론사들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박근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한국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는 한국 기업 총수들의 비겁한 리더십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꼬집어 눈길을 끌었다.

아무리 다양한 채널과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해도 사실과 다른 오보나 정확하지 못한 분석은 뉴스로서 가치가 없다는 사실을 외국 언론사들이 우리에게 일깨워 주었다. 세월호 참사는 저널리즘의 가장 중요한 실천 과제가 무엇인지, 또 저널리즘의 윤리와 신념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게 한 사건으로 기록될 만하다. 늘 그랬듯이 이번 참사도 국내 언론사와 언론인 모두에게 깊은 성찰과 반성의 필요성을 던져주었지만 과연 개선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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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나선 다이빙벨 당국은 거부 방심위는 징계

구조당국 무능 비판한 JTBC ‘뉴스9’, 또 징계?
 
육근성 | 2014-04-22 10:40:36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21일 새벽 1시. 국내 최고의 해난구조 전문가로 알려진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다이빙벨’을 싣고 팽목항에 도착했다. 세월호 실종자 구조를 돕기 위해서다. 반나절 동안 구조당국을 설득한 끝에 얻어낸 건 고작 사고현장으로 가도 좋다는 얘기뿐. 

이상호 기자 “(다이빙벨) 회항한다. 분노와 회한이 가득” 

‘다이빙벨’이 구조작업에 투입될 수도 있을 거라는 기대는 무너졌다. 구조당국이 “기존작업에 방해되고 이미 설치된 바지선이 있어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거절한 것이다.

이 대표와 함께 사고현장에 있던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팽목항으로 돌아가는 바지선 갑판은 분노와 회한이 가득하다”며 “박 정권, 무슨 말 못할 사연이 있는 건 아닌지 국가적 재난 앞에서 너무도 태평하다”며 구조당국을 비판했다. 

‘다이빙벨’. 이 대표의 설명에 의하면 물속 100m까지 내려가 수직 이동할 수 있는 ‘물속 엘리베이터’다. ‘벨’에 지속적으로 공기가 주입돼 ‘에어포켓’이 만들어져 4명이 동시에 휴식을 취하면서 수중 작업을 할 수 있다.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 

이 장비를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할 경우 짧은 작업시간과 빠른 유속이라는 작업상 최대 난제가 일거에 해소될 수 있어 기대가 높았다. 고대 그리이스부터 있었던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2000년 이 대표가 직접 제작한 장비다. 이 대표는 최근 JTBC에 출연해 “깊은 수심에서 이 장비로 작업한 경험이 있으며 군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입증된 ‘능력-장비-경험’, 왜 거부한 걸까

자식을 차가운 바다 속에 두고 5일 넘도록 지켜만 봐야 하는 부모들의 애타는 마음을 구조당국이 또 외면한 거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심은 심정을 헤아리려 하지 않은 구조당국. 왜 일까. 

이 대표의 성향과 소신이 구조당국이나 정부에게 거북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놓고 논란이 한창일 때 이 대표는 “선체 옆면 주름이나 스크레치를 보면 영락없는 좌초”라며 “구조·인양작업 30년 한 경험으로 단박에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자신이 직접 폭발에 의해 침몰한 배를 인양해 본 경험이 있다며 “천안함이 폭발했다면 생존자들은 피범벅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갖고 있는 경험과 능력, 기술과 장비보다 먼저 그의 ‘천안함 발언’을 의식해 ‘다이빙벨’ 투입을 거절했을 수도있다.  

거절 이유는 또 있어 보인다. 지난 18일 JTBC의 ‘뉴스9’에 출연해서 세월호 구조작업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그는 “구조작업에 형식적이고 불필요한 게 많다”며 그 이유는 “작업 진전이 잘 안 되니 이목을 너무 의식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구조당국을 직선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천안함 좌초 발언 때문만 아니었다

그러면서 그는 구조당국이 ‘다이빙벨’을 거부할 게 확실하다는 얘기를 손석희 앵커에게 했다. 손 앵커가 “유속이 빠르로 작업시간도 워낙 짧은데 (다이빙벨 성능이) 검증된 거라면 당국이 적극적으로 (투입을) 고려해야 한다”며 그에게 질문을 던졌을 때였다.

손석희: ‘다이빙벨’ 장비 가지고 (현장에) 가면 안 되나?

이종인: 안 된다. 이런 게 있으니 시켜달라, 전문가이니 시켜달라 해도 지금 구조작업 체계에서 당국이 (구조작업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개입할 방법이 없다. 내가 들어가면 내가 지휘하고 군과 해경이 지원·보조 역할 해야 한다. 민간인, 군 등 계급과 무관하게 실질적인 능력이 관여돼야 하는데...(다이빙벨로) 작업하면 불과 2~3일이면 배 수색 끝낼 수 있다. 

손석희: (다이빙벨 투입이) 쉽지 않을 거라고 이해하겠다. 

이 대표가 말한 “실질적 능력”은 수중 구조현장에서 더 빨리 더 효과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장비와 경험’을 의미한다. 조직과 체계라는 계급장에 막혀 능력이 묻히고 있다는 것을 애둘러 표현한 말이다. 장비·경험·능력면에서 자신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주장이 구조당국의 심기를 자극했을 게다. 

“다이빙벨 계급장에 막혔다” “공기주입은 형식적”

공기주입에 대해서도 “지금 왜 이렇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구조당국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손석희: 공기주입 지점 정확하게 찾아들어간 거라고 판단하는가?

이종인: 이해가 안 간다. 조타실 에어벤트에 (공기주입을) 했다는데, 조타실에 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거기에 공기를 넣은 건지 모르겠다.  

손석희: 조타실 에어벤트가 다른 곳으로 연결됐다면 공기주입했을 때 퍼져나가 에어포켓 형성할 가능성도 있지 않겠는가.

이종인: 가능성 전혀 없다. 에어벤트는 조타실 지붕에 설치돼 있다. (배가) 거꾸로 됐으니 공기가 어느 정도 바닥에 쌓이다가 그 다음 문으로 빠져 나갈 것이다. 사람이 살아 있을 확률이 있는 곳에 주입해야 한다. 왜 이렇게 하는 건지...

형식적인 공기주입이라는 주장이다. 생존자가 있을 만한 공간이 어디인지 먼저 조사한 뒤 공기를 주입해야 하는데 여론을 의식해 적당히 하고 말았다는 얘기다. 

부력백은 눈속임, “부력 작용 없다”

‘부력백’에 대해서도 그는 구조당국이 국민들의 눈을 속이고 있다는 투의 주장을 폈다.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손석희: 해경은 배가 더 가라앉지 않게하기 위해 ‘부력백’ 설치한 거라고 말한다. 그런가?

이종인: (부력백이) 부력으로 작용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배가 거기 있다고 표시하는 풍선에 불과하다.

손석희: 작용(부력백으로) 안 하고 있다고 보는 건가?

이종인: 그렇다. 대체 무슨 의도에서 하는 건지 모르겠다. 

구조당국 무능 비판한 JTBC ‘뉴스9’, 또 징계?

이쯤되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구조당국 편을 들고 나왔다. 여권 추천 위원인 권혁부 방심위 산하 방송심의소위 위원장은 “검증되지 않은 얘기를 일방적으로 방송해 피해자 가족이나 많은 국민이 이 부분(다이빙벨)을 (구조에) 채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며 방송심의규정 제24조 위반 여부를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JTBC ‘뉴스9’이 또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이빙벨’이라는 장비를 활용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 하고, 구조과정에서 드러난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한 게 큰 잘못이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방심위가 구조당국의 무능함과 박근혜 정부의 뻥 뚫린 재난대응 시스템을 두둔하고 나선 것이다. ‘다이빙벨’의 능력보다 자신들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는 정부다. 실종자 가족의 애타는 마음이나 국민의 치솟는 분노쯤은 무시해도 좋다는 건가.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2&table=c_aujourdhui&uid=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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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잠수함충돌설을 종북으로 몰고가는 행태를 보며

  •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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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14/04/22 12:02
  • 수정일
    2014/04/22 12:02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04/22 [01:24]  최종편집: ⓒ 자주민보
 
 
 
▲ 미군 잠수함과 충돌하여 침몰한 일본 우와지마 수산고교의 배, 아예 없던 일도 아닌데 잠수함 말만 꺼내도 종북인가.      ©자주민보


조선일보에서 자주민보의 잠수함 충돌 가능성을 제기한 기사를 가지고 또 종북 몰이에 나섰다.


일단 급한 지적부터 하자, 지금 언론 보도를 보면 도대체 진짜 인명구조활동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지금은 공기주머니(에어포켓)가 형성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선실을 찾아 잠수부를 집중 투하해야 한다. 


하지만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3층 4층 학생들이 많이 몰려있을 식당칸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도대체 정부에서 공개한 자료가 없어서 상황 파악이 불가능해 답답하기는 하지만 상식적으로 3층 4층 식당이라면 주변이 다 유리창으로 되어 있고 이미 침수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보다는 더 아래층 선실 즉 공기주머니가 형성되어 있을 곳에 먼저 구조 역량을 투입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된다.


세월호 함수 부분이 며칠간 떠 있었다는 것은 분명히 공기주머니가 형성되어 있다는 증거이다.
그 공기주머니 공간에 7일째인데도 구조대가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은 구조를 제대로 한 것이 아니라는 말과 같다.
지금까지 공기주머니 선실 공간에 잠수부가 들어갔다는 보도를 애타게 기다렸지만 들리지 않았다.
이것은 전 세계적인 수치로 기록될 것이다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바로 이런 측면 때문이었다. 잠수함 충돌이나 암초 좌초라면 파열된 곳을 피해 공기주머니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아직까지도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언론과 전문가들이 내내 헛 고생, 헛 보도만 해오지 않았던가. 
어제도 kbs 기자들이 작은 어선을 타고 물병을 세워놓고 급회전을 하면서 쓰러지네 어쩌네 보도를 하던데 그후 mbs 보도를 보면 조타기를 급하게 돌린다고 넘어가는 배는 없다는 선박 전문가들의 보도가 줄을 이었다. 


사실 배라는 것은 조타기를 급히 돌린다고 해서 자동차처럼 휙 돌아가는 장비가 아니다. 소형 선박은 좀 더 급하게 돌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뒤집히는 것은 아니다. 뒤집힌다면 잘못 설계된 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한마디로 kbs 기자들이 물병을 세워놓고 급회전하면서 쓰러지는 보도를 한 것은 쑈를 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
그래서 나오고 있는 것이 부력포인트를 높이기 위한 평형수 문제까지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짐을 규정보다 많이 싣기 위해 평형수를 빼버려서 배가 넘어간 것일 수 있다는 주장은 신상철 대표가 처음 제기한 것이다. 그것도 이제야 제도권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것이다.
본지에서는 이미 전에 신상철 대표의 연설 동영상 보도를 통해 공개했던 사안이다.
http://www.jajuminbo.net/sub_read.html?uid=15783

물론 평형수를 뺐다고 해도 무거운 짐은 배의 하부에 실었기 때문에 급회전으로 배가 침몰할 정도였는지는 정확히 따져봐야 한다. 아직 관련 정보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결국 말하려는 것은 정부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니 언론도 전문가도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하고 오락가락하고 있으며 전 국민의 지혜를 모아 학생들을 구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 선박 사고를 보도할 때 원인보도를 빼놓는 경우가 있었는가. 원인파악과 구조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이번에 정부의 속시원한 원인 발표도 없고 관련 보도도 없었다. 그래서 모든 언론이 원인보도에 있어 왔다갔다 했다.


그렇다면 정보를 모두 장악하고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정부에서 전적으로 사고 구조 책임을 져야 하는데 아직까지 단 한명의 생존자도 찾지 못하고 있다. 
아프리카 좌초선에서도 며칠 만에 생존자를 구하기도 했는데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결과 아닌가.


그러면서 조선일보에서는 자주민보에서 잠수함 충돌설을 제기했다고 종북이네 뭐네 시비를 걸고 있다. 정말 아이들의 생명이 안중에 있는 행태인가 묻고 싶다.
자주민보는 정부에서 공개된 자료만을 가지고 사고 원인을 추적해왔다. 


공개된 자료의 변화에 따라 주장도 변할 수 있는 것이다. 신상철 대표의 주장을 보고 잠수함 충돌만이 아닌 좌초 가능성도 있다고 글을 쓴 것을 잠수함 충돌설에서 한 발 물러선 것이니 뭐니 하는데 필자는 여전히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정부에서 지금도 속시원히 급격한 변침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필자가 신이 아니기에 어디까지나 정부와 언론에서 공개한 내용을 가지고 추리를 해갈 뿐이다. 이는 모든 언론사가 마찬가지다.
왜 모든 언론에서 다들 자신들이 추리한 모든 가능성을 다 보도하는데 잠수함과의 충돌 가능성은 말하면 안 되는가. 그게 국가 안보와 무슨 문제가 있으며 그게 무슨 종북과 관련이 있는가.
국방부에서 자주민보 보도 이후 세월호 사고 당시 그 지역에서는 잠수함 훈련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그렇게 정부에서 대답하면 될 문제를 왜 조선일보는 종북으로 몰고 가려는가.


물론 필자는 서해가 미군 잠수함 전용 바다이며 우리 잠수함마저 미군이 통제하는 지역이라는 한미간의 합의문 등 더 자세히 논하고 싶은 내용도 많다.
하지만 지금은 학생들 구하는 것이 중심이기에 국방부의 발표를 믿고 넘어가고 있다. 대신 다른 가능성을 더 열어두고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정부를 믿고 더 정확한 원인분석을 해서 구조에 도움을 주는 것이 언론사의 사명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을 한 발 물러선 것이네 어쩌네 하는 조선일보를 보면 절로 한숨이 나온다.


생각해 보자, 일본에서도 잠수함과 수산고교 배가 충돟한 적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미군 잠수함과 어선이 충돌한 적이 있으며 중동에서도 미군 잠수함과 미군 항공모함이 충돌한 적이 있다. 공개 된 것만 해도 한 두 건이 아니다. 
아예 없던 일도 아닌데 왜 그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으면 안 되는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미군이나 잠수함이라는 말은 꺼내지도 못하게 하는가. 
도대체 미군이 뭔데 우리가 벌벌 떨어야 하는가.
저 수백명의 학생들의 생명이 달린 문제인데도 말이다.


본지에서는 미군이 사고 당일 16일 세월호 구조를 위해 모든 첨단장비를 총동원하여 나선 점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 정말이지 미군 책임자의 뜨거운 구조 의지를 밝힌 부분은 가슴이 뭉클했을 정도였다. 하여 미군의 그 구체적인 계획과 각오까지 자세히 보도했다. 나아가 미군의 구조활동을 거부한 정부를 납득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본지에서는 과거 미군이 해적에게 부상당한 북 상선 선원을 구조한 활동도 높이 평가 보도한 바 있다. 자주민보는 미군에 대해 어떤 편견을 가진 것도 없다.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악의와 편견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 조선일보에 되묻지 않을 수 없다.
http://www.jajuminbo.net/sub_read.html?uid=15780

다시 말하지만 정말 중요한 점은 배의 함수가 떠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공기주머니가 있다는 것이고 그 곳에 생존한 학생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에 대한 구조를 어서 서둘러 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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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도VTS] 애국 누리꾼들이 쓴 분노의 다큐

 


(WWW.SURPRISE.OR.KR / 내가꿈꾸는그곳 / 2014-04-22)

 

 

정부와 방송사 뭘 짜고치나
-세월호 진도VTS, 애국 누리꾼들이 쓴 분노의 다큐-

세월호 침몰에 흔들리는 대한민국, 왜 이러나…

어제(20일)는 일요일, 기독교계에서는 부활절을 맞이해 전세계에서 부활절 미사와 연합예배가 열렸다.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린 것이다. 그 중에 눈에 띈 건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한 메세지였다. 그는 “전 세계 분쟁과 테러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구촌과 인류를 힘들게 만들고 있는 시리아 내전에 대해 “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또 양측이 민간인들을 상대로 한 폭력행위를 멈추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당사자 모두 폭력을 피하고 통합과 대화의 정신으로 임해 평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깨우침과 영감을 달라”고 기원하기도 했다. 또 나이지리아에서 자행되는 잔혹한 테러 공격이 중단되고 이라크와 베네수엘라, 남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에서도 분쟁과 폭력이 끝나기를 희망했다.

그 시각 대한민국은 신의 은총 바깥에 있었던 지, 애국 누리꾼들이<분노의 다큐멘터리>를 쓸 수 밖에 없었다. 겉으로는 분노의 다큐였지만 참으로 슬픈 다큐였다. 지구촌이 테러와 폭력 등 비인간적 행위로 얼룩진 가운데 대한민국은 조작질과 거짓이 일상화된 것인 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발표는 뭇매를 맞고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주로 방송과 인터넷으로부터 멀어진 틈을 타, 세월호와 진도교통관제센타(VTS)간의 ‘31분동안의 교신 내용’을 공개한 것으로, 국민들을 기망한 게 이유였다.

희한했다. 이 소식은 <연합뉴스>로부터 전해졌는데 뉴스가 송고(연합뉴스 | 입력 2014.04.20 15:07 | 수정 2014.04.20 16:54)된 시각으로부터 작성된 댓글 801개는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한밤중까지 변하지 않고 있었다. 어떤 댓글은 ‘누군가 댓글을 수정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게 언론통제일까. 그러나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이미 800개가 넘는 댓글만으로 하나의 다큐멘터리가 완성되고 있었다. 세월호 사건으로 증폭된 침몰사고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정치는 물론 종교 조차 보듬지 못한 민심 대부분은, 제3세계에서 자행되고 있는 테러나 폭력 이상의 심리적재앙을 겪고 있는 모습이었다.

세월호 참사가 가져다 준 패닉현상으로 국민적 재앙을 겪고 있는 데 댓글민심을 살펴보니 정부에 대한 불신이 공통적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특히 정부의 나팔수로 변한 신문과 방송 등에 대해 분노의 민심을 전하고 있었다. 늦은 밤 그 민심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 하나 읽으며, 애국 누리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공유하는 마음에서 이분들이 작성한 댓글을 모아봤다.누리꾼의 전매특허격(?)인 맞춤법과 오자 등은 따로 교정하지 않고 대략 나누어 실었다. 이 포스트를 접한 여러분들의 생각과 비교해 보시기 바란다. <필자 주>


애국 누리꾼들이 쓴 분노의 다큐

“첨부터 한 점 의혹과 유언비어 안 돌게  교신내용. 취조내용 그대로를 국민들께 공개하면 될 일!!!!!!! 비공개, 일부공개 자체가  국민들과 피해가족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켜 불신은폐, 조작설을 낳은 것 아닙니까? 수사고 뭐고 그런 허튼수고 할 필요 없이  진실 그대로를 국민께 공개하심 됩니다. 이 길만이 정부가 피해유족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고 성의라 생각습니다.

대한의 아들 딸 이리 허망하게 그냥 보낼 순 없지 않습니까? 정부는 그들의 넋 조금이라도 위로되게 최선 다합시다. 9시6분이첫교신아니고 7 시8 분이자나 뉴스도 7시20분 구조뉴스올라왔자나 버러지같은것들 멀더감추려고 그러는건지.진도가 아니라, 멀리있는 제주해경에 먼저 구조요청 교신을 했다.. 이것도 미스테리 구만.. 이건 머 캐면 캘 수록, 고의적인 침몰기획 의도가 강하게 느껴진다.

선장, 3등항해사와 선주인 오대양 회장 아들들과의 관계  그리고 오대양 회장 아들들과 다른 인물의 커넥션은 없는 지, 알아봐야 할 듯하다. 2중, 3중 배경은 없는 지를.아침 6시부터 8시55분까지 세월호의 모든 교신 내용도 공개하기 바란다.아까는 교신내용 없다며 제주 하고만 교신 했다며 왜그래 없던거 만든거야? 아침뉴스에 7시 20분에 첫 교신했다고 하는 말은 왜 없어지고 다시 교신한적 없다... 또 9시에 교신했다... 7시20분에 구조 교신했다고 하면, 7시부터 배가 정박해 있었다는 말도 들어맞고, 선장이 할만큼 했다라는 진술도 얼추들어맞네요. 물론 선장이나 승무원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그보다 먼저 해경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대한민국 선 장-대통령 선원들-고위 공직자들 승 객-국민들 선내방송-KBS, MBC, SBS 조중동매... 종편 찌라시들.해당지역 주민의 증언.  아침 7시20분경 KBS2TV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가는 배가 진도해상에서 주변 어선과 해경에게 구조신호를 보내왔다”는 아나운서 멘트를 분명히 들었다고 함. 이때 세월함 위치는 진도 관매도 앞이었고. 따라서 9시6분에 진도관제센터로 구조신호 보냈다는 정부의 발표는 앞뒤가 전혀 안 맞는다!!! 아래 주소로 꼭 보시길
<http://cafe.daum.net/push21/JAsR/1104?q=%B1%C2%B8%F0%B4%D7%20%B4%EB%C7%D1%B9%CE%B1%B9%20%BC%BC%BF%F9%C8%A3.>

온갖 부정 시스템으로 망가진 대한민국의 진면목을 보여준 참사다. 오직 사고 선장에게만 화살을 돌려 정부의 무능과 부정 시스템을 회피하려 하지만 오랜동안 쌓여온 도덕불감증의 정권이 만들어낸 참사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저런 무자격한 인물이 어떻게 선장이 될 수 있는지 그 자체가 이해할 수없다.  권권력기관을 동원하여 부정선거를 획책한 자들에게 면피를 주는 작금의 상황은 미래에 어떤 참사를 가져올지 두렵다.

이걸 정치적인 얘기라고 입막음하려는 자들은 박근혜정부의 잘못에 대한 비판을 입막음하려는 비열한 목적을 갖고 있다.7시40분 선장이 구조신호를 보내 구조대를 2시간가까이 기다리고 있었다는데 앞에 교신내용 다 짜르고 선장 과실로 100프로 몰고갈려는 정부아닌가? 이왕 이렇게 된거 선장을 보호해서 진술받아내야 한다. 지금 선장 선원들 전원구조됐는데도 원인 과정 아무것도 나온게 없다. 형량조정으로 협박하고 돈준다고 회유하고 있는거 아닌지...?

독일의 유력일간지 ‘자이트’(Zeit)도 지난 17일(현지시각) 온라인판에 게재한 ‘여객선 사고 한국인들의 분노’(Die Wut der Südkoreaner)에서 “한국인들은 요 며칠 대통령, 정치인들 그리고 언론의 냉소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두고 분노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 사고로 부모를 읽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섯 살 여자아이와 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미 그전에도, 현장으로 급히 가서 TV 카메라 앞에서 ‘사고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나왔다,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던.

너무 이상하다. 사고 첫날 제주도 관제탑 교신 내용은 주구장창 틀어주면서 진도 것은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뉴스타파에서 보도한 후 갑자기 언론에서 교신 내용을 편집해 틀어준다. 승객들을 다 수장시키려고 작정하지 않은 이상, 악마가 아닌 이상 어떻게 저렇게 선내 방송이 안된다고 구라를 친단 말인가? 그야말로 승조원의 허위보고이며 승객들을 다 죽이려고 작정 한 악마였다는 말이다. 인간세계에 악마가 나타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인간들도 보여줘야 한다. 개작두만이 답이다.

교신한적 없다고 방송에 나왔던거 같은데 도대체 언제까지 이럴껀데.진도VTS와 교신 시간 조작된거 아냐?  9시 30분경이면 인근상선이랑 구조해줄 민간어선이 근처에 다 와 있었다는데, 37분 교신 끊길때까지 ‘구조 가능한가’ 라고 계속 묻는 건 실제로는 진도 VTS와 9시 6분보다 훨씬 이전에 교신한 정황증거 아냐?  교신한적 없다고 하더니 반나절도 안지나서 교신했다고하고.. 음질이 어쩌고저쩌고 질문도 안받고.. 선장이 교신한건지도 확인 안된단다.

뭐 이런 더러운 경우가 다 있노.. 거짓말에 성의도 없는 검찰 해경.. 카톡 압수수색해서 증거삭제는 제발 하지마라.대충 그림 나오네. 선장 이준석은 최대한 많은 인명피해를 유도하기 위해 승객대피 지시를 내리지 않으며 해경만 찾다가 해경한테 구조되어서 해경집에 머무르며 조사받았다는거네. 이준석 선장은 국정원 프락치이고 이번 작전 수행 후 해경에게 픽업되길 기다리고 있었던 게다.

주파수가 안맞아서 교신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교신은 아예 없었다고 공식발표했는데 갑자기 느닷없이 교신내용을 발표한다니??? 그럼 그동안 그런건 전혀 없다며 감추고 있었다는건 뭔가를 감추기 위해 조작을 했었다고 믿을수 밖에 없다. 도데체 뭘 감추었을까?이새끼들 지방선거 이용해 먹을려고 조작하다가 제발등 찍혀 버렸군 ㅋㅋㅋ 민간을 처음부터 거부한것도 역시.

선거도.간첩도 조작하는 짐승들 뭘 못할까......냄새가 난다 첫째 검찰국정원간첩조작이 싹사라졌다 둘째 왜 신고시간과 배가 침몰할때까지 아무도 구조 를 안했을까? 선장만 탈출?구조대는 왜 빨리 안오고 초기구출은 왜 안했을까.이랬다가 저랬다가 대체 정부가 왜 이러는건지 모르겠다.  집에서 보고있는 나도 대체 정부가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현장에 있는 가족들은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정부를 믿지 못하는 국민 탓만 하지말고, 왜 너희를 못 믿는지도 생각해봐라.

오전에는 교신한 적 없다. 오후엔 교신했다! 어떤게 맞는거냐? 북한애들이 장난쳐서 그런거냐? 어제 ytn---합수부에서 진도해상관제센터와 교신내용 확보분석(다행기대), 오늘 아까---검경합수부에서 교신없다고 발표 기사남(ㅅㅣ발ㅅ ㅣ발), 오늘지금--- 교신31 분(이건뭥미) 이제 늬들이 하는말 국민들이 곧이곧대로 잘도 듣겠다.방송이 이제는 사고 수습이 아니라 선장 선박회사에 모든 촛점을 맞춰 방송을 바꾸네... 이런건 사고 수습 끝나고 해도되니까 제발 사고 수습에만 신경썻으면 좋겠다.

배 앞 꼭지에 선명하게 스크레치 난 것~~원인이 뭔지 밝혀라~~국민들이 그걸 놓치고 있다~~배가 갑자기 115도 돈것과 무관하지 않다~~앞 쪽을 뭔가 강타하면 당연히 배가 돌수밖에 없지 않나~교신한적 없다는 기사를 방금전에 본거 같은데 ...진실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군.악마같은 새퀴들......치가 떨린다. 편집한 후 공개하기로.....썩을넘들. "원래 오후 3시에 공개하려 했으나 VTS 전체 공개가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방송사 생중계가 어렵다는 이유로 사고와 관계된 내용만 편집한 후 다시 공개하기로 했다."

와~ ㅆㅂ 남재준과 국정원 조작사건은 이렇게 묻히는거냐?그동안 왜 진도교신국과 통화내용을 숨겼냐? 완전 양파껍질이네. 7시20분 개병신(KBS2) 앵무새 구조요청 자막은? 도데체 뭘 숨기려는거야?침몰사고 아침 7시20분 “KBS 2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침몰세월호 구조 요청을 방송 했다. 방송 진행자는 비겁하게 입 다물고자막방송도 했고. 모든 언론은 구조요청 시간을 오전8시55분 이라고 한다.제일 이해가 안되는 점은 사고난지 나흘하고 6시간이 지나고서야 있다 없다 왔다갔다한 진도관제센터와의 교신을 공개하는거냐? 제주관제센터 교신은 당일날 바로 공개해놓고?선장한테 모든 잘못을 덮어 씌우려는 조작 방관해서는 안된다. 

이런 초기 구조대응 잘못한 해경이 구조도 제대로 못하면서 게속 허우적되기만 하는구나??? 어쨋든 책임 면피하려는 잔머리 굴리기하면서 교신 없다고 그러더니.교신 했는지 아는데 5일걸렸다 이 미친새끼들아 언론이 더 미쳤어! 국민의 알권리고 지랄할땐언제고 ,  사실을 써라 .  교신이 있었으면 공개를 하고  숫자도 못세서 빌빌거리더니만  교신이 있었네없엇네도 말이 바뀌나  뭘 감추는건데.도대체 뭐지? 교신한 적 없다고 해놓고 이제 교신했다고 그러고... 도대체 뭘 숨기려고 저렇게 안달일까?

 

배가 잘 가다가 9시에 갑자기 90도로 회전해서 400m를 전진한다고? 이게 배 엔진힘으로 갈 수 있는 거리냐? 최소한 6000t급 이상 무언가와 45도 정도로 부딪혀야 말이되지. 당구공을 생각해봐.  카톡으로 찍힌 바깥사진은 절대 밖으로 노출되면 안되겠지. 그리고 목격자는 모두 처리되어야 겠지.선장은 패닉상태에서 교신하면서 언제 구조하러오냐 ~ 사람이 많아 헬리콥터한대론 안된다 ..이러면서 .. 구조가 늦어지니까 퇴선명령을 내릴 판단을 못했던것으로본다 .. 그러다보니 배가 기울어 승객을 구하러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 이미 다른쪽으로 갈수없었기애 .. 자기가 할수있는게 더이상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욕하고 정신나간놈인것같았던 선장이.. 교신을 들어보니.. 이해가 되는면이 있는것같고 그저 거짓말쟁이는 아닌거같다~ 결단력이 부족하고 패닉에 대처를 못한불쌍한사람일뿐.구조선 안와있는상태에서 물에 뛰어들라하면 급물살과 차가운 수온에 다 죽을걸로 판단한듯,,, 이해가 되는부분.교신 전혀없다더니 먼 개소리니 이건? 입맞추다 도저히 안되겟더냐? 이런 몰지각한 정부가 어딧나...참나 아까는 합동수사본부에서는 잇지도않은교신내용 밝힐것도 없다더니...참나...완전....코미디 정부.

이게 말썽 많았던 천안함을 또 떠 올리게 하네~~ 아이고~~이를 어쩐단 말 인가~교신한 적 없다며!! 해경 이 ㄱㅐㅅㅐㄱㄱㅣ들아!07시08분ㅇ부터 침몰까지 풀버전 공개하세요정보통신비밀ㅇㅡㄴ 통신자들에게 양해구하세요이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을수 있나요?다시는 이런 비극 없앨 려면 원인을 알수 있어야죠능력없는 해경에서 하지말고 능력있고 장비좋은 민간에 맡기세요중요한건 재발 을 막고 원인을 규명해야 죽은 원혼들에게 그나마 속죄하는 길 입니다대한민국.

부끄럽지 않는 나라 만들려면 다 공개하세요 정상적인 사람들이면 다 양해해 주실겁니다. 대통령님. 공개 하라고 명령해주세요.그래야 되잖아요. 이게 민주사회잖아요.참 한심스러운 나라다. 아니 한심스런 정부다... 모든 국민들 가슴에 불신을 불어넣은... 대통령도 물러나고 행정부도 물러나라... 희망이 없는나라...기득권이 판치는나라.교신하면서 선장이 구조하러오느냐하니까 헬리콥터 달랑한대 가고있다고 했고 선원들도 더이상 움직이지못하는상황 이미 60도이상 기울어있었고 .. 선장으로써 퇴선명령을 내리려했지만 .. 교신조차 안되고 ...

승격을 구하려 갈수도 없는 상황이라는게 교신에서 다나온다~ 결국 선장한테만 모든죄를 씌우고 정부의 한심한 대응을 숨기기위해 지금까지 이교신을 숨겼던게 아닌가 예상해본다~~ 솔직히 선장의 잘못은 아무리 다른사람을 조타실에서 도우러 갈 수 없었다해도 제일먼저 도망가면 안되는거고 퇴선명령을 교신하는중에라도 했어야했다. 선장 탈출 사진 올리지 말고  선장 음성 ~교신한 음성과 대조 시켜라~ 그배에 선장이 있었으면 그런 안정된 목소리로 제주관제랑 교신 할수 없다~

 

누굴 바보로 아나? 진실을 음폐하지 말고 밝혀라!제주 해경과 교신한것 진도와 교신한것 하나도 빠뜨리지말고 음성으로 전 국민앞에 공개해라 국민들 답답병 걸려 미치겠다.. 무엇을 숨겨야하고 너네들이 무엇을 잘못했냐?? 왜 공개를 안하냐?교신안했다고 선장 100프로 과실로 몰고가려다 까발려지니까 생방인줄알고 튄 상황 대국민 사기극을 대놓고해도 느낀게 없냐? 박그네 수하 51프로는 걍 다 뒤져라 살인자들아.방송사들 3일전 녹화테잎 계속 돌리면서 시간때우며 앵무세짓하는거 문제다 배가 기울었을때 배가 더이상 기울지 못하게 손썼어야지.국민을 아주 개좃으로 보는구나.

교신한적없다고 하더니 바로 말 뒤집네.보다 보다 답답해서 처음으로 글을 남긴다 교신내용은 없었다다니 이제 안되겠다 싶으니까 다시 말 바꾸고... 대단하다 정말 아무렇지 않다는듯 말이지 이런글 남겨도 소용 없지만 이제 정부도 언론도 포탈 사이트도 다 싫다 기사도 읽고 싶지 않지만 국가 재난을 모른척 한다면 나도 그들과 다를께 무엇이겠는가... 영웅같은 의인이 나타나서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 흐릿한 상황을 정리해서 국민이 바보 집단이 아님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 차갑고 어두운 밀폐된 해수 속에서 고통에 몸부림쳤을 그들을 우리의 아들 딸을 위해서 우리는 바보가 되선 안된다.

진도랑 첫 교신 시간이 공개되면 안되엇으니  저리 숨기는거 아닌가? 저런 발표로는 먼들 조작을 못할까... 이것도 나라라고.. 참 ... 거대한 음모가 잇으니 저것들이 저러는거 아닌가?종북, 좌빨, 선동이라 욕하던 분들 보시오! 이래도 정부를, 그 정부수장을 비판한게 잘못된 거요? 이제 저 부모들은 우째요. 우린 항상 국민끼린 도왔어요. 인제 정부의 그 의지란거 보일 때도 되지ㅈ않았나! 잠수함은 구조활동에 뭐하는 건가? 해저수색에 가장 으뜸일텐데 정말 @같은 놈듵이네.

진도해경 뿐만아니라 옷벗고 사형당할사람 여럿있습니다 꾸역꾸역 자리지키지맙시다 9시17분 승객들 구명조끼입히고 선실빠져나와 바다에 뛰어들준비하라 해야지요 10분이면 해결될 일이었다.C빨럼들~~~ 어부들 말 대로라면~~확실 한 것은 아니지만 07시30분경에 이미~~ 구조요청을 했을 것 이라는 이야기가 낭설은 아닌 것같네~~~!간보는것도 아니고 좀전에 교신한 내용이 없다라고 한자는 대체 누구야. 왜이리 불신을 자꾸 심어주는지 정말 안타깝네.

방송보면 유가족이던 잠수부 분들이던 안타까워 죽겠고 그래도 힘들 내시라고 응원하고 있는데 왜 그와중에 짜증나고 화나게 하는건지. 이 아마추어 정부야 정신좀 차리시라고요.이번 사고가 커진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전원구출되었다는 발언이었다. 이 전원구출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분명하게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한다. 아무도 이 말을 누가 했는지 묻질않고 있잖아! 학교는 전원구출이라는 소식을 누구한테 듣고 말한거냐.

 

사고는 7시쯤났고선장은 신고했고  그래서 그때 언론에도 나왔고 니들은 대기하라했고 선장은 승객들이 우르르 몰리면 정말 무게중심때문에 가라앉을까봐 그리고 큰배는 금방가라앉지 않으니 니들이 구조하러 올꺼라 믿고 기다렸고  근데 그동안 니들은 어떻게 써먹을까 대가리 쓰느라 시간보냈고 시나리오 나오자진도와의 교신은 없던것으로 하고 제주로 구조요청 하라고 선장한테 시켰고 그간의 내용을 아는 선원들을 납치하듯 격리하고 배는 가라앉았고 더이상 생존자는없고  첨엔 선장을 구조요청도 안한 살인마로 몰았고 8시 몇분에 한걸로 말바꾸고  혹시그런거?숨겨도 너무 숨길려는거 티나네.

7시30분부터 배가 멈췄다더니...그때 교신했다더니.주변 어부들 증인엄청난다.지금까지 5일이 지났는데 제주만 교신했다고 하더니 가까운 진도에서 교신한거는 왜 감췄을까.....진짜 미스테리다......무엇을 감추고 싶으거냐.대형 여객선을 어떻게 당기고 있어요? 말도 안되는 글좀 쓰지 마시길.. 지상에서 사고난것도 아니고 바다에서 침몰하는데 저렇게 짧은 시간에 가라앉는 배는 손쓸 방법이 없지요. 쬐금한 어선도 침몰하면 사망사고가 왜 발생하는지 생각해보시길.

몇 시간 전에 진도 VTS와 교신한 적 없다고 합수부가 발표하고 기사도 났었다!  진도 VTS와는 채널16 으로만 교신하는데, 채널 16 교신기록 자체가 없다고.  이에 네티즌들이 "무슨 소리냐. 진도 관계자가 직접 교신한 것이 맞다고 인터뷰한  내용까지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니까, 발표를 이렇게 바꿔버린 거다.  심지어 내가 그 기사에 댓글을 달았었기에 다시 그 기사를 찾아 들어가봤더니,  그 기사도 이 기사처럼 내용이 바뀌어 있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냐!?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집권 때 이런 참사가 한건이라도 일어난 적이 있냐? 대한민국 대형참사는 모두 현여권이 정권을 잡았을 때 일어났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가를 곰곰히 생각해보시라. 인간중심 정치를 하느냐? 물질중심의 정치를 하느냐의 차이가 이런 대형재난이 또 다시 일어날지 그렇지 않을지를 결정한다는 말이다.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고 억압하는 정권은 나쁜 정권이란 걸 알면 투표 똑바로 해야 한다. 인제를 막는 유일한 길은 민주화를 꽃피우는 것 뿐이다.

이 개만도 못한 새끼들이 안 했다고 했다 했다고 했다 우롱탕을 쌂아 처먹었나 국민이 바보로 보이냐 ㅆㅂㄴㄷ아.아니 먼 제주하고만 교신했다고 이상하다고 했던거 아냐! 한군데도 성한곳이 없구먼 이 나라~, 이렇게 하니까 의심을 하고,추정하고.결국 해경 철밥통지켜주려고 검경합수부가 감춰주려고 했는데결국 들통나는구나 철밥통이 뭐냐 박근혜 대통령이 분명히 말했다 책임질사람 엄벌 한다고 숨겨 주려고 했던 검경합수부 엄벌하라.

미친 것들  교신 했다고 자료 넘겨줬다 했다가 교신한 적 없다고 했다가 이제 30분간 교신했단다..기가 차서 웃음밖에 안 나온다.근데 교신내용을 보면, 9시 이후의 긴급구조조치는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이미 배가 60도 기울어진 상태에서 제대로 서 있는 것도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인간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건 이해가 간다. 진작 조치를 못 취했던 게 넘 넘 아쉽다. 하도 기가 막혀서 눈물만 남니다. 아니~~ 세월호의 범좌자럼들과~~ 해양경찰간의 긴박한 교신 내용이~~ 무슨 통신비밀이고~~ 개인간의 통신비밀 입니까?

 

완전히 국미들을 가지고 놀고 있다는 생각 입니다. 이런 오해를 안 받으려면~~ 지금즉시 풀버젼 공개하라~~~! 나쁜럼들아~~~!합리적 추측입니다. 사고난 지역은 제주보다 진도가 가깝습니다. 사고가 났다면 분명 진도 먼저했을겁니다. 과연 제주에 먼저 교신했을까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진도와 먼저 교신하고 응대가 잘 이루어지지않았다고 판단. 제주와 교신했고 다시 급한마음에 진도에 재교신이 이루어졌다 추측됩니다.

제주 이전의 교신내용 유무는 정부에 엄청난 책임을 무를 수 있는 파장이 있으므로 7시대에 있었을 진도와의 교신은 있어서는 안되는 잃어버린 시간이 되어야하는거죠.몇일 잠도못자고..일도~손에 안잡히고!...일하러 나와서도 구조자가있는지..일도 안하고~폰으로~뉴스만..바라보고있습니다.. 이러다가~내가~쓰러지겠네요.. 우리나라~온국민 모두...분노와..소망으로..힘겨운나날들을 보내고있습니다.이놈들 모두 단체로 뽕을 먹었냐? 내용 파악 완전히 해겠구나 그 정도 시간이면 즉시 내용 전체를 공개해라.

너희들 발표내용대로 라면 굳이 공개못 할이유가 없었네  근데 뭔가 숨기는게 있어 원본공개해라 짜집기말고..후진국형 대형 참사 창피해서 고개를들고 다닐 수가 없구나. 구호조처만 재대로했어도 아..윗물이 너무 더럽다보면 대책이 없는 기 세상사 이치.교신한적없다고 한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이게 나라입니까 국민을 속이기만하려구 하니 걸렸다 싶으면 죄의식도없이 발표만하고 억울합니다 이정부가 우리의 자식들을 죽인겁니다.

분명 숨기는 것 맞는 것 같음. 하지만 여기 기사 내용도 사실 검증된 게 아니라...귀태정부의 여론 공작질 일수도 있음.잘한다. 개혁 이라고 행정 인력 늘리고 실질적 일하는 사람 다 자르고 공사 개혁 한다고 현장 인력 자르고 행정하는 놈들은 거짓으로 행정 간부등도 구조 조정했다고 거짓 보고 하고 명예 퇴직은 실질적인 필요 인력 정리 하고 명예 퇴직시 금전적 보상 없이 관리직 정리 했다는 보고를 위해 이름 만 한직급 올려 차장만들고 시간외 근 무도 하지 않으면서 현장 근무 인력보다 시간외 수당을 더 많이 달고 진급 등도 몇 안되는 지원 부서 진급 더 빠르고.교신한적 없다고 발표한 넘들 괴담유포혐의로 당장에 구속해서 엄벌에 처하라!불과1~2시간전엔 교신안했다고 하더니... 너무 기가 막힌다 어찌 저리 손바닥 뒤집듯 거짓말 연속이냐.

이런판에 또 거짓말이냐 이 죽일놈들 교신없었다고좀전에발표했는데 도데체어디까지가진실이냐 살리겠다는말도헛소리냐 헛소리라도좋으니지금부터라도 제대로한번해다오부탁좀하자철밥통들아.전체육성 교신 내용 공개하라  법 운운하며 지랄 떨지말고  편집 한거 언론에 배포한거 100%신뢰 할 수 없다   교신 전체 육성 내용 공개하라.ㅋㅋㅋ 교신한거 없다고 또 조작질하더니만...좌우지간 닭년 밑에는 봉지만 빨아대는 개새키들만 모였네요!

Cnn 전문가가 물속의 뭔가와 충돌한것같다뉴스 그게 뭘까요? 그 근처 암초 없다면서? 한미연합훈련 18일에 끝났담서요?  왜자꾸 숨기나요? 선장은 이삼일 엄청 당당했는데 왜 해경 늦게 왔다고 엄청욕하던데....이제야 진실의 맥이 잡힌다..개늠의 정부ㅠ불과몇분전까지만해도 주파수가달라통신을할수가없었다던기사를봤는데....소름돋아 정말.

 

박근혜 대통령님 국민이 무섭지 않습니까?  국민위에 군림하셨습니까? 국민을 위한 일꾼이라고 자칭한 것... 허위셨습니까..박근혜 대통령님 지난 노무현 대통령의 동영상을 봤습니다.이제 국민들 용서하지 않습니다.박근혜 대통령님 용서하지 않을 국민에게 최루탄과 폴리시아 사설 용병을 구상중이시겠죠..국민들은 용서하지 않습니다. 더는 용서하지 않습니다.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같은 거짓 짓거리... 대체 사실은 뭐고 진실은 있긴 한가? 여기는 안산 입니다. 온도시가 초상집 입니다. 계속 들어오는 시신들을 수용할 장례식장이 부족하여~~ 난리가 아님니다.시민들은 ~~ 뉴스를 보면서 하루종일 울고 있습니다. 조금전 3시에 정부측 브리핑이 있엇습니다. 무슨 획기적인 뉴스가 있을까해서 아침부터 눈을 부릅드고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엇습니다.

해양경찰대변인왈~~! 목포관제센터와의 교신내요~~완전히 전복되기전(대략 09시정도)이전의 교신은 통신비밀보호법에 저촉이 되기때문에~~생방송중에는 공개 할 수가 없다고 하고 기자들이 질문을 해도,족기는 도둑럼처럼 황급히자리를 뜨더군요.그리고 그수많은사람들을 한쪽으로 몰면 배가 당연히 또 가라앉지않나?..선장도 어느정도 잘한부분도 있고,.상황대처를 잘했구만..먼저 탈출한게 죄면 죄쥐.분명오전에 진도는주파수가 12고 제주는16이고 어쩌고하면서진도하고 교신한적없다고 기사를봤는데 도대체 뭘숨기려고하는건지!

분통터져!엉터리 정부 놈들아 진도센터를 통해서 큰 재난이란 것을 알고서도 그렇게 허술하게 대응했냐? 관계자들 그 누구라도 구속해서 수사해라.31분간 대체 뭐한건지 정말 이해할수가 없다.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을 내버려두고 있었다는게 너무 화가나고 정말 참을 수가 없다!!!이건 그냥 죽일려고 작정한거다.충분히 모두 살릴 수 있었는데...너무 억울하고 특히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

들뜬 마음으로 갔을텐데 이렇게 한순간에 그것도 무섭고 고통스럽게 죽을줄이야ㅠㅠ 아이들이 눈에 아른거려 정말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ㅠㅠ  진짜 나한테 시간을 되돌릴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ㅠ교신내역 없다고 발뺌하려다가, 편집? 공개한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군요 삭제하기엔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 진도관제센터는 11차례 정도 주변 화물선과 교신하며  “세월호가 지금 침몰 중이니 가능한 구명조끼와 구명벌을 바다로 투하하라”라고 지시했다.

우리 고등학생 270여명을 수장시켰다...이보다 뭐가 더 중요하길래 통신비밀보호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풀버전을 공개 못하는데? 뭐 숨길거라도 있냐?선장이, 해경 빨리 부탁드린다.. 지금 탈출하면 구조 가능합니까라고 2번 물어봤네.이제라도 좋으니 제발 누구라도 고인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양심선언 해주길 바랍니다 누구 한명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을듯... 미국이면 미국이다..아니면 아니다...제발.4월 16일 7:20분... 굿모닝대한민국.또 그러것지.

우리는 교신한적이 없다고, 말한적이 없다. 언론에서 잘못알고, 내보낸것이다. 이렇게 말이지.. 이게 대한민국 조작스케일.양아치도 아니고  공식발표를 거짓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건가?? 니들 자식이 수장되도 그따위 짓거리 할텐가?? 답이 없는 무능막장 정권.이것들이 천안함때 TOD 내용 녹화 기록 마냥 또 짤라먹누만 제주센타와 교신 이전인 07시 08분부텀 8시 55분 이전까정 진도센타와 교신한 내용을 공개 해야지.

 

물살도 빠른 곳에서 변침한 이유 가 무엇이었는지 해경에서는 교신 중 왜 배가 기울었는지 원인도 묻지않은 것인가요?지금도 정부는 선장하고 선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고 온갖 수작을 부리려고 난리입니다 1차 책임이 선원이면 2차는 정부입니다 근데 수사는 엉뚱한 곳으로 가네요.거짓말하지마라.개새키드라. 09시06분 이전에 분명히 짐도센터와 맹골해역진입시부터 교신내용 있다. 맹골해역 진입당시부터 배가 침몰할 때까지 최소 1시간 이상 진도센터와 교신한 내용 모두 공개해라. 뭘 숨기는거냐. 개새키드라.

교신한게 분명한데도 아까까지 교신한적 없다고, 채널이 다르다고 확인했다고 발표한 수사본부 어떤 놈인지 반드시 밝혀내라~오늘오전 jtbc방송에서 사고나기전에 좌우로 선채를 네번이나 돌렸다는 뉴스를 봤어요 네번동안ㅁ십분간격으로 좌한번 우한번 왔다갔다 ..왜... 왜그랬을까 선장의 무덤덤한표정과 자꾸 의심이든다.손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 공개해라 이것도 손댄거라 판명나면 정권유지 어렵다.명심해라.

선장의 잘못 분명히 있으나 이 상황을 본 다면 정부 과연 떳떳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정부가 안이하게 판단한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안타까운 죽음을 만들었다는 생각뿐... 선장에게만 뒤집어 씌우지 마라. 그대들도 이 사고에 일조했가고 본다.아직도 숨기고 있는것이 있다.사고당시 왜?급선회를 해야 했는지 밝혀라.배가 전복될수도 있는데 왜?급선회를 해야 했는지 말하라.어차피 다 드러나게 되 있다.지금이라도 그이유를 밝혀라.

디져라 갈기갈기 찢어 죽여 승객들 나두고 지살자고 손잡으면 지가 끌려 내린다고 구조손길 외면한 그새끼도  밥쳐먹었는지 칫솔들고 나와 인터뷰하는 쳐 죽일 새끼.교신한적 없다고 쑈하더니 바로 꼬리내리는구나.....대체 무슨 비밀이 있길래 이러냐....처음 사고후 구조를 적극적으로 안하고 지금까지도 이러냐.교신내용 믿겠습니다. 그런데 보죠. 제주랑 교신내용중, 8:55 배넘어갔습니다(음성) 9:00 인명피해확인불가합니다. 선체가 기울어져 이동불가합니다.(기록) 9:05 진도,완도랑 통화중이니 대기하시기바랍니다(음성)  그다음에 진도랑 교신. 앞선교신에서 분명히 세월호는 배가 넘어가 이동도 안되고 대처가 안된다고 알렸는데, 진도에서는 '구호조처 취하라'는 말을 했군요. 그걸 선장이 묵살한걸로 보긴 좀. 그리고 빌어먹을 선장이 왜 그렇게 늦게 신고를 했는지, 7시부터 교신한 내용이 궁금하네요. 맹골진입전부터 진도랑 교신했다면서요.

선박전문가 신상철씨 검색해보세요. 그 분에 말에 따르면 승객들에게 대피하지말고 그냥 앉아있으라고 한건 회사지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배가 기울면 gps를 통해 동시간에 알수있답니다. 배에 문제가 있다는걸 승객들이 알까봐 앉아있으라고 했고. 처음부터 배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허...수많은 사람이 교신내용 없다고 봤는데 이건 또 무슨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리 해대고 있냐... 이럴수록 의혹만 증폭 될뿐이다.또한번 분노가 끓어오르네.그렇게 질타 받고도 언론은 반성을 못하는가?

정확한 확인도 안하고 교신내용 없다고 했다가 다시 또 교신내용이 있다? 정신차려라. 이따위로 하니 누가 언론을 믿겠냐. 설레발이 치고 추측성 기사 남발하지 말란 말이다.걱정원에서 간첩조작 돌려막기 한것 같네.왜 불신을 키우는거야? 교신한적 없다며? 왜 거짓말 하냐고? 이러니 국민이 니들을 믿을 수 있겠냐고?이제 더이상 인터넷에서만 떠들지 말고 들고 일어날 때입니다. 닭년을 그냥 놔뒀다간 내가족이 저런 개죽음을 맞이할수도 있습니다. 탄핵집회 추진합시다.

 

안내 방송 의심없이 믿은 사람 다빠져죽었다. 안내 방송 의심하고 밖으로 나와본 사람 다 살았다. 의심하지 않으면 우리도 다 죽는다. 난 이 나라, 정부 다 안믿는다.이사건은 천안한 비슷하게 처리할려다가 실패한거임.왜 껍데기만 공개하냐 아침 7시경 부터 공개하라고. 그리고 내가 본 16일 아침 7시 20분경 KBS 속보가 어떤 루트로 나오게 됐는지도 밝혀라.교신이고 나발이고.. 애들 불쌍해서 어쩔거냐... 누구탓 하고있는데... 실종자 가족들이 그게 귀에 들어오겠니...?

한심하다 다들.부정당선되어 연이은 부정스런 사건, 사고에 애꿎은 국민들만 희생이 너무도 크다. 가짜가 버티는 것도 유만부동이지, 에궁, 지구상에서 가장 뻔뻔한 인물로 꼽아도 손색이 없겠다.교신했다면 국민들에게 알려주면되지.. 왠 거짓말.정부 미친거아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미친정부다.아무리 무식하고 멍청해도 그 유명한 타이타닉호 영화만 봤어도 충분히 대처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일단 선체가 위험하면 무조건 간판이나 선상 외부로 승객 모두를 나오게 해야한다.

초반에 침몰할 때 살아난 사람들 빼면  실제로 구조를 한 명도 못한 거네...지독하다...진짜.주특기 나왔네....축소음폐, 조작, 입맞추기, 언론통제, 어느선에서 정리할까 우린 속고 또 속고.고기잡이 배들은 8시부터 세월호가 서있었다고 암초에 부딪힌것 같다며 사고 첫날 엠비씨, 케비에스가 하루종일 되풀이한 보도다 거기부터 진상조사해라.아니 도대체 교신 했는지 안했는지 그거 하나 확인하는데 이렇게 어렵냐?

도대체 인간들이 정직하게 뭘 말하는 넘들이 하나도 없는듯.... 죄다 손익계산하며 말을 지어내기도 하고 안했다 잡아때기도 하고..이사회는 총체적으로 썩었다, 썩었어. 우리나라에 뭔가 혁명이 일어나서 위에 고인 정.경 썪은 물들을 싹 씻어냈으면 좋겠어요.선장은 국정원에서 파견된게 틀림없다..조만간 기억상실증이 오겠군.애꿋은학생들 다 죽여가면서까지 감추는게 멀까요? 이새끼들 진짜 간잽이네 국민이 고등어냐? 손바닥으로 태양은 가릴수있다.하지만 그손바닥 앞에  현명한 국민이 있다는 것을 더이상 분노케하지마라 진실은 밝혀진다.

9시 6분부터 교신했다면서 jtbc에 나오는 교신 내용은 왜 16분부터 나오는 것인가.또 들켰어~박근혜씨 책일질거있으면 책임지게 하겠다며~~~?이젠 못참겠다!!!당신이 책임지고 사퇴하시요.능력없군요 한국정부 어이없군요 함수부인지 개수부인지... 참...배한척 뒤집혀서 망망대해도 아닌..앞바다에서...단1명도 탈출자빼고는...다 죽이는군요  믿으라구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16일 굿모닝대한민국에서 7시20분경 조난신고가 방송에 나왔는데 9시경 처음 교신이 이루어졌다고? 그럼 조난 사실을 방송국만 알고있었냐? 그리고 다시보기는 왜 막아놨냐?정의로운 기자님 진실을 알려주십시요 생때같은 아이들이 어른들에의해 살해되었습니다!드뎌 드뎌 미잠수함의 실체가 들어나나?오보 아닌가으? 좀전에 세월호는 주파수 채널이 달라서 진도VTS와는 교신한적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했다 않했다를 계속 반복하네? 니덜 지금 국민들 열받게 해놓고 그래서 시위하면 계엄령 때리고 긴급조치 발동하려고 수작 부리는건 아니겠지? 진짜 돌겠다.죄다 들을수있는 채널놔두고 12번채널로 교신해서 제주도밖에 교신이 안됬다고 하더니 이건 머냐?그간 온국민을 상대로 뻥친거니? 대단하다 진짜..헐~정말 기가 막힌다.. 이제껏 교신한적 없다더니.. 총체적 부정선거.. 왜누리당 조작질 정권.. 입만 열면 거짓말이요.. 만사가 조작질이다.진도서 한미 독소리훈련 한거 아녀....기간이 딱맞는데.미친 새끼 그걸 교신내용 발표라고하냐? 아~ 씨 ㅂ 새 ㄲ 들성질나 못보겠다.

국민 조롱하고 자빠졌네. 정부의 행동과 돌아가는 상황이 너무 기분나쁘고 이상하다. 대변인이란 새 끼.협박만하고 들어가네.이것도 정부요 대한민국인가? 세상에 배가 침몰하고있는데 5일동안 지켜만 보고있다니..이찌 이럴 수가있는가? 통탄할 일이다.지금은 내용이 바뀌어 있지만 이미 수많은 국민들이 교신 없었다는 기사 또한 봤다.  이유가 뭔지 제대로 못 밝힌다면 정말 이 정부는 분명 없애야 한다..  국민을 자국내에서조차 지키려는 의지도 능력도 없는 정부는 마땅히 사라져야 한다.

말을 극과 극으로 바꾸네. 살다살다 이리 뻥치는 경우는 첨본다. 시간 뻥도아니고 햇네 안햇네를 휙휙 바꿔대네  진짜불신 최고조다. 개를 개라고 해도 안믿는다 이제.어라 조금전 케이비에스라디오 뉴스 들으니 검경합수본에서 진도와 교신내용 없다고 하더니 그새 찾았나보네 이제는 별걸다 가지고 농락하려 하는군. 도데체 무얼 숨기고 있는건지.좀전에 교신한적 없다며? 그거 발표한놈 허위사실 유포로 쳐넣어라. 

합수부가 대놓고 조작질하려고 하는거냐? 박근혜 정부의 특기가 조작인건 알겠는데.. 1시간도 안걸려서 뽀록날 사기는 치지말자. 지켜보고있으마...합수부.뭐야? 또 장난질이야? 빨리공개햇. 뭘숨기려고 그래! 이건 의도적살인행위야! 관제센타는 보고받고 뭐햇어! 빨리구조체제로 넘어가야지. 야! 나처럼 모르는사람도 판단할수있는데.국민들 댓글올리니 수정하니? 그리 국민의 댓글이 무서우면 다 공개하자고 자꾸 빙빙돌리고 숨기고 속이고 바꾸고 그러지 말고 득되는게 머 있다고 그러냐고 소중한 생명들은 수장시켜가면서 양심을 팔아먹냐구.거지같다.

전쟁이 나도..아이들이 이만큼 죽을수는 없는거다.ㅜ이게 나라냐? 조그만 중소회사도 이따위로 일처리 안한다. 글고...다음 메인에 실종자구조상황속보라고 계속 나오는데...제목 바꿔라. 시체인양작업속보라고.천안함 생각나게 만드네 어휴 !! 머리아프다.교신한적없다며???그기사 읽은 내눈이 병신인가?처음배가 45도 가울어 있을때 주변의 모든수단을 동원해서 애들 다 빼냈어야 했고 완전 뒤집히기전에 캐이블과 부력튜브 1000개로 뒤집히지 못하게 최선을 다했어야했다.

국민이 힘들게 벌어서낸 눈먼혈세 풍족하게 나눠먹고 국민에게 갑질이나하는  개같은 철밥통 딸랑이놈들. 국민이낸 세금 다 어디에 나눠먹고 저정도 사고에 구조할 장비와 시스템하나없어 애들을 다 죽였단 말이냐 지금까지 나눠먹은 눈먼혈세 와 온갖혜택 다 토해네라.... 국민돈으로 지은 초호화 건물에서 국민에게 갑질하는 더러운 철밥통 딸랑이놈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420150708450>



애국누리꾼들의 장문의 댓글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단박에 알 수 있다. 정부와 관계자들이 다 타 들어간 애간장을 보듬을 생각은 않고, 불가능한 임무에만 매달려 헛된 기도를 하고 있는동안, 수장된 학생들은 물론 나라와 민족이 통째로 침몰될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이다. 나라의 선장격이자 선원격인 정부와 공무원들은 우왕좌왕 갈팡질팡 하고 있는 사이에 대한민국이 표류하고 있는 것.

오늘은 세월호가 침몰된 지 여섯째 날이다. 다행인지 천안함 침몰사건의 중심에서 천안함의 진실을 밝혀온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이, 세월호 침몰원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사고를 사건으로 키우지 말라 - 세월호 침몰을 둘러싼 의문점>이라는 제하의 칼럼과 <신상철대표가 말하는 세월호 사건>으로 포털 <서프라이즈>와 <진실의 길>에 각각 기고했다. 신 선생의 추론에 따르면 세월호는 인천항을 출항 후 군산 앞 바다를 통과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 등으로, 좌현 선저부에 손상을 입고 해수가 유입되기 시작한 것.

이때부터 세월호의 발라스트 탱크(Ballast Tank,선박의 균형을 잡는 장치)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따라서 세월호는 맹골수로 부근 사고해역에 다다라 심각한 침수가 생기자 07:00전후 해경에 구조요청을 하고 그 사실을 KBS가 보도한 것이라는 것. 항해사 출신 선박전문가인 신 선생의 추론이 표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좌표를 바르게 설정하는 길라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다시 한 번 더 사망.실종자 가족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 보내드린다.


내가꿈꾸는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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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청와대로! 박근혜가 책임져라!>

 
민권연대, 세월호 참사 관련 격문 발표
 
권말선 
기사입력: 2014/04/21 [20:25]  최종편집: ⓒ 자주민보
 
 
사회단체인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가 21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가자, 청와대로!박근혜가 책임져라!"라는 제목의 격문을 발표했다.
아래 그 전문을 전재한다. 
 
▲ 4월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세월호 무사귀환 시민촛불>에 내걸린 문구     © 권말선
 
▲4월 20일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열린 <세월호무사생환 시민촛불>의 마지막 행사로 시민들이 실종자들의 귀환을 염원하며 만들어낸 촛불      © 권말선
 
▲4월 21일 <세월호 무사생환 시민촛불>에서 시민들이 노란리본을 준비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글귀를 쓰고 있다.      © 촛불시민 정욱
 
 


[격문]
가자 청와대로! 박근혜가 책임져라!
- 정부는 살인마! 아이들을 살려내라! 가족들의 외침이다!


국민여러분!
지금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분노는 청와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건이 발생한지 6일이 지났지만 단 한명의 실종자도 생환하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우리 아이들이 차가운 물속에서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더 이상 관료들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대통령이 책임지라며 청와대를 향한 분노의 행진까지 진...
행했습니다. 모든 책임은 이 정부에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부실과 무능이 사실상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이제 국민이 가족들을 대신해 총체적 부실무능 은폐의혹 투성인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분노를 모아 청와대로 가야할 때입니다.

국민여러분!
세월호 침몰 사건에 대한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전시행정, 찬양 일색의 정부의 수색활동 보도, 말 바꾸기에 급급한 현장 대응은 박근혜 정부가 중요한 무엇인가를 은폐하고 있다는 강한 의구심을 들게 합니다.

정부의 미흡한 초동조치에 대한 은폐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16일 오전 8시 52분 세월호 승객이 최초로 신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신고 시간 1시간여 전부터 선박이 바다에 정지해있었다는 언론보도와 세월호가 최초 신고 40여분 전부터 이미 해경과 연락 두절 상태였다는 교육청 내부일지가 확인됐습니다. 세월호 보일러실 승무원 전모씨는 오전 7시40분 업무일지를 쓰던 중 갑자기 배가 기울었다라고 증언을 했습니다. 결국 승객이 직접 신고해서 사건접수가 되었다는 말도 안 되는 발표는 골든타임이라고 하는 초기 구조시간을 놓쳐버린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허위 발표 아니고 무엇입니까.

사고 원인은 왜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까. 선장과 항해사까지 구속했는데 정확히 밝히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숨기는 것이 있기 때문 아닙니까. 박근혜 정부는 사고원인에 대한 다양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희생의 책임을 선장, 조타수, 항해사의 개인책임으로만 떠넘기는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구조할 생각이 있었다면 배의 구조를 제일 잘 알고 있는 선장을 구조에 먼저 투입하고 그 후에 구속해야 합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마치 입막음이 필요했던 것처럼 선장을 즉각 구속하고 조사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 백 명을 배안에 둔 채 제일먼저 빠져나오는 기이한 행동, 배가 기우는데 학생들에게 제자리를 지키라고 한 수상한 방송, 900명을 대피시킬 수 있는 구명보트를 작동할 생각을 아예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납득할만한 해명이 필요합니다. 수사당국이 정보를 가공하고 있는지 혹은 뭔가 함구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학부모 대책위는 호소문에서 박근혜 정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대책위 호소문에 따르면 정부는 학부모들이 16일 오후7시쯤 민간잠수부를 동행해 자원으로 현장방문을 하고자했지만 배도 못 띄우게 하고 진입을 아예 막았다고 합니다. 겨우 학부모들이 17일 현장을 방문했지만 인원은 200명도 안되고 헬기는 2대, 군함은 2척, 해양경비정 3척, 특수부대 보트 6대, 민간구조대원 8명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인원 555명, 헬기 121대, 배 69척으로 아이들을 구출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장 자원봉사자들의 폭로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 발표와는 전혀 다르게 구조하고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실제 현장 상황은 다 감추고 정부 홍보로만 도배한 브리핑 책임을 누구한테 물어야 한단 말입니까.

국민 여러분!
무능해도 이렇게 무능할 수 있습니까. 국민 안전과 생명이 안중에도 없지 않은 이상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저렇게 내버려둘 수 있습니까. 발견한지 바로 몇 시간 전에 사망했다는 부검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녕 정부가 아이들을 죽인 것이 아닙니까. 이것은 고의적이고 의도적인 무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박근혜 정부는 아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총괄대책본부 하나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엉망진창의 지휘체계는 지금까지 배안에 갇힌 실종자들을 아무도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안전행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해양경찰청 지방사고수습본부, 서해해경 중앙구조본부, 해양수산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교육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해양수상부 등 범부처사고대책본부 등 관련 브리핑이 나오는 본부만 해서 6개였습니다. 질타가 쏟아지자 사건발생한지 5일이 지난 20일에서야 구조 활동 발표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로 일원화했습니다. 아이들은 5일 동안 구조를 기다렸지만 차갑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본부가 이 지경이다 보니 기본 중의 기본인 인원파악 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탑승인원 수자는 477→459→462→475→476로 계속 바뀌었습니다. 구조자수 역시 368→164→174→175→176→179→174로 계속 바뀌었습니다. 정부 위기관리 능력은 숫자 파악도 하지 못할 정도로 최악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일부 언론은 ‘초기전원구출’이라는 허위 보도를 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이런 무능한 행태 때문에 한 실종자 가족은 딸아이가 구조자 명단에 올라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하수구까지 뒤졌지만 잘못된 명단 때문이란 것을 알고 땅을 쳤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무능할 뿐만 아니라 기만적이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실종자를 수색한다며 3일 내내 선체 진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18일 하루에도 선체진입을 두고 3번의 오보를 내고 87시간만인 19일에야 특수제작 도끼로 선내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사건발생 5일째인 20일이 돼서야 본격 선내로 들어갔습니다. 도대체 사건 초기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선내에 진입해서 수색을 했어야지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까. 해양잠수 전문가들은 파도는 물속에서 치지 않으며 빠른 조류는 기구를 사용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날씨 핑계를 대기 바빴습니다.
배에 공기를 넣는 문제에서도 정부는 무수한 거짓말을 했습니다. 모든 언론은 17일 오전 공기 주입을 위해 사고해역 주변에 잠수부가 오전부터 대기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결국 공기주입은 5번이나 시간이 미뤄지다가 18일 오전 11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이유는 장비가 늦게 도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비도 없이 계속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대형 리프트 백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는 리프트 백 즉 대형 공기주머니를 달아서 세월호가 부력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에서는 공기주머니가 똑바로 서서 부력이 작용하는 것을 영상으로 내보냈지만 4월 19일 팽목항 CCTV를 분석한 결과 두 개 공기주머니는 모두 누워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부력의 효과가 떨어져도 방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방부는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구조작업을 위해 1590억을 들여 수심 90미터에서 구조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최신 구조함 통영함을 만들어 2012년 9월 진수식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진수 1년7개월이 지나도록 국방부는 장비점검조차 하지 않아 이번 사건 때 투입조차 못했습니다. 정부는 구조할 생각이 애초부터 없었던 것 아닙니까.

가족들의 분노는 폭발했습니다. 20일 실종자 가족들이 청와대에 가겠다면서 도보 행진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불법적으로 이들을 가로막았고 막으면 걸어서라도 가겠다며 가족들은 도로를 따라 16km가량 걸으면서 "정부는 살인마", "아들딸 살려내라"고 외쳤습니다. 가족들은 우리 자식이 지금도 죽어가고 있다며 시체만이라도 온전할 때 건져야 하지 않냐고 호소했지만 박근혜 정부는 경찰을 앞세워 청와대 행을 가로막고 가족들을 진압했습니다.

국민여러분!
지금 박근혜 정부가 보여주는 행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치밀게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으로 3시간동안 수색이 중단되고 모든 인원이 의전에 동원됐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수행원은 빈소에 가서 교육부 장관이 왔다고 유가족에게 귓속말을 하는가 하면, 게다가 장관 본인은 바닥에 앉아있는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팔걸이의자에 앉아 라면을 먹었습니다. 안전행정부 고위 공무원들도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이게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사람이 할 짓입니까.

눈물이 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우리는 박근혜 정부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 실종자를 빨리 찾아내라! 침몰 원인과 고의적으로 구조를 안 한 의혹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우리도 가족입니다. 꼭 우리 아이들을 단 한 명이라도 반드시 살려내야 합니다. “정부가 아이들을 죽였다! 가자 청와대로 박근혜가 책임져라!”라는 구호를 들고 온 국민이 실종자 가족들과 뜻을 함께하기 위해 청와대로 갑시다. 가족들 대신 청와대로 국민이 직접 갑시다! 

2014년 4월 21일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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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에 흔들리는 대한민국, 왜 이러나…

[세월호 진도VTS] 애국 누리꾼들이 쓴 분노의 다큐
 
 
 
장유근 | 2014-04-21 12:56:24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정부와 방송사 뭘 짜고치나
-세월호 진도VTS, 애국 누리꾼들이 쓴 분노의 다큐-

세월호 침몰에 흔들리는 대한민국, 왜 이러나…

어제(20일)는 일요일, 기독교계에서는 부활절을 맞이해 전세계에서 부활절 미사와 연합예배가 열렸다.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린 것이다. 그 중에 눈에 띈 건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한 메세지였다. 그는 “전 세계 분쟁과 테러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구촌과 인류를 힘들게 만들고 있는 시리아 내전에 대해 “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또 양측이 민간인들을 상대로 한 폭력행위를 멈추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당사자 모두 폭력을 피하고 통합과 대화의 정신으로 임해 평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깨우침과 영감을 달라”고 기원하기도 했다. 또 나이지리아에서 자행되는 잔혹한 테러 공격이 중단되고 이라크와 베네수엘라, 남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에서도 분쟁과 폭력이 끝나기를 희망했다.

그 시각 대한민국은 신의 은총 바깥에 있었던 지, 애국 누리꾼들이<분노의 다큐멘터리>를 쓸 수 밖에 없었다. 겉으로는 분노의 다큐였지만 참으로 슬픈 다큐였다. 지구촌이 테러와 폭력 등 비인간적 행위로 얼룩진 가운데 대한민국은 조작질과 거짓이 일상화된 것인 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발표는 뭇매를 맞고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주로 방송과 인터넷으로부터 멀어진 틈을 타, 세월호와 진도교통관제센타(VTS)간의 ‘31분동안의 교신 내용’을 공개한 것으로, 국민들을 기망한 게 이유였다.

희한했다. 이 소식은 <연합뉴스>로부터 전해졌는데 뉴스가 송고(연합뉴스 | 입력 2014.04.20 15:07 | 수정 2014.04.20 16:54)된 시각으로부터 작성된 댓글 801개는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한밤중까지 변하지 않고 있었다. 어떤 댓글은 ‘누군가 댓글을 수정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게 언론통제일까. 그러나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이미 800개가 넘는 댓글만으로 하나의 다큐멘터리가 완성되고 있었다. 세월호 사건으로 증폭된 침몰사고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정치는 물론 종교 조차 보듬지 못한 민심 대부분은, 제3세계에서 자행되고 있는 테러나 폭력 이상의 심리적재앙을 겪고 있는 모습이었다.

세월호 참사가 가져다 준 패닉현상으로 국민적 재앙을 겪고 있는 데 댓글민심을 살펴보니 정부에 대한 불신이 공통적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특히 정부의 나팔수로 변한 신문과 방송 등에 대해 분노의 민심을 전하고 있었다. 늦은 밤 그 민심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 하나 읽으며, 애국 누리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공유하는 마음에서 이분들이 작성한 댓글을 모아봤다.누리꾼의 전매특허격(?)인 맞춤법과 오자 등은 따로 교정하지 않고 대략 나누어 실었다. 이 포스트를 접한 여러분들의 생각과 비교해 보시기 바란다. <필자 주>


애국 누리꾼들이 쓴 분노의 다큐

“첨부터 한 점 의혹과 유언비어 안 돌게  교신내용. 취조내용 그대로를 국민들께 공개하면 될 일!!!!!!! 비공개, 일부공개 자체가  국민들과 피해가족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켜 불신은폐, 조작설을 낳은 것 아닙니까? 수사고 뭐고 그런 허튼수고 할 필요 없이  진실 그대로를 국민께 공개하심 됩니다. 이 길만이 정부가 피해유족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고 성의라 생각습니다.

대한의 아들 딸 이리 허망하게 그냥 보낼 순 없지 않습니까? 정부는 그들의 넋 조금이라도 위로되게 최선 다합시다. 9시6분이첫교신아니고 7 시8 분이자나 뉴스도 7시20분 구조뉴스올라왔자나 버러지같은것들 멀더감추려고 그러는건지.진도가 아니라, 멀리있는 제주해경에 먼저 구조요청 교신을 했다.. 이것도 미스테리 구만.. 이건 머 캐면 캘 수록, 고의적인 침몰기획 의도가 강하게 느껴진다.

선장, 3등항해사와 선주인 오대양 회장 아들들과의 관계  그리고 오대양 회장 아들들과 다른 인물의 커넥션은 없는 지, 알아봐야 할 듯하다. 2중, 3중 배경은 없는 지를.아침 6시부터 8시55분까지 세월호의 모든 교신 내용도 공개하기 바란다.아까는 교신내용 없다며 제주 하고만 교신 했다며 왜그래 없던거 만든거야? 아침뉴스에 7시 20분에 첫 교신했다고 하는 말은 왜 없어지고 다시 교신한적 없다... 또 9시에 교신했다... 7시20분에 구조 교신했다고 하면, 7시부터 배가 정박해 있었다는 말도 들어맞고, 선장이 할만큼 했다라는 진술도 얼추들어맞네요. 물론 선장이나 승무원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그보다 먼저 해경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대한민국 선 장-대통령 선원들-고위 공직자들 승 객-국민들 선내방송-KBS, MBC, SBS 조중동매... 종편 찌라시들.해당지역 주민의 증언.  아침 7시20분경 KBS2TV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가는 배가 진도해상에서 주변 어선과 해경에게 구조신호를 보내왔다”는 아나운서 멘트를 분명히 들었다고 함. 이때 세월함 위치는 진도 관매도 앞이었고. 따라서 9시6분에 진도관제센터로 구조신호 보냈다는 정부의 발표는 앞뒤가 전혀 안 맞는다!!! 아래 주소로 꼭 보시길
<http://cafe.daum.net/push21/JAsR/1104?q=%B1%C2%B8%F0%B4%D7%20%B4%EB%C7%D1%B9%CE%B1%B9%20%BC%BC%BF%F9%C8%A3.>

온갖 부정 시스템으로 망가진 대한민국의 진면목을 보여준 참사다. 오직 사고 선장에게만 화살을 돌려 정부의 무능과 부정 시스템을 회피하려 하지만 오랜동안 쌓여온 도덕불감증의 정권이 만들어낸 참사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저런 무자격한 인물이 어떻게 선장이 될 수 있는지 그 자체가 이해할 수없다.  권권력기관을 동원하여 부정선거를 획책한 자들에게 면피를 주는 작금의 상황은 미래에 어떤 참사를 가져올지 두렵다.

이걸 정치적인 얘기라고 입막음하려는 자들은 박근혜정부의 잘못에 대한 비판을 입막음하려는 비열한 목적을 갖고 있다.7시40분 선장이 구조신호를 보내 구조대를 2시간가까이 기다리고 있었다는데 앞에 교신내용 다 짜르고 선장 과실로 100프로 몰고갈려는 정부아닌가? 이왕 이렇게 된거 선장을 보호해서 진술받아내야 한다. 지금 선장 선원들 전원구조됐는데도 원인 과정 아무것도 나온게 없다. 형량조정으로 협박하고 돈준다고 회유하고 있는거 아닌지...?

독일의 유력일간지 ‘자이트’(Zeit)도 지난 17일(현지시각) 온라인판에 게재한 ‘여객선 사고 한국인들의 분노’(Die Wut der Südkoreaner)에서 “한국인들은 요 며칠 대통령, 정치인들 그리고 언론의 냉소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두고 분노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 사고로 부모를 읽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섯 살 여자아이와 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미 그전에도, 현장으로 급히 가서 TV 카메라 앞에서 ‘사고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나왔다,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던.

너무 이상하다. 사고 첫날 제주도 관제탑 교신 내용은 주구장창 틀어주면서 진도 것은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뉴스타파에서 보도한 후 갑자기 언론에서 교신 내용을 편집해 틀어준다. 승객들을 다 수장시키려고 작정하지 않은 이상, 악마가 아닌 이상 어떻게 저렇게 선내 방송이 안된다고 구라를 친단 말인가? 그야말로 승조원의 허위보고이며 승객들을 다 죽이려고 작정 한 악마였다는 말이다. 인간세계에 악마가 나타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인간들도 보여줘야 한다. 개작두만이 답이다.

교신한적 없다고 방송에 나왔던거 같은데 도대체 언제까지 이럴껀데.진도VTS와 교신 시간 조작된거 아냐?  9시 30분경이면 인근상선이랑 구조해줄 민간어선이 근처에 다 와 있었다는데, 37분 교신 끊길때까지 ‘구조 가능한가’ 라고 계속 묻는 건 실제로는 진도 VTS와 9시 6분보다 훨씬 이전에 교신한 정황증거 아냐?  교신한적 없다고 하더니 반나절도 안지나서 교신했다고하고.. 음질이 어쩌고저쩌고 질문도 안받고.. 선장이 교신한건지도 확인 안된단다.

뭐 이런 더러운 경우가 다 있노.. 거짓말에 성의도 없는 검찰 해경.. 카톡 압수수색해서 증거삭제는 제발 하지마라.대충 그림 나오네. 선장 이준석은 최대한 많은 인명피해를 유도하기 위해 승객대피 지시를 내리지 않으며 해경만 찾다가 해경한테 구조되어서 해경집에 머무르며 조사받았다는거네. 이준석 선장은 국정원 프락치이고 이번 작전 수행 후 해경에게 픽업되길 기다리고 있었던 게다.

주파수가 안맞아서 교신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교신은 아예 없었다고 공식발표했는데 갑자기 느닷없이 교신내용을 발표한다니??? 그럼 그동안 그런건 전혀 없다며 감추고 있었다는건 뭔가를 감추기 위해 조작을 했었다고 믿을수 밖에 없다. 도데체 뭘 감추었을까?이새끼들 지방선거 이용해 먹을려고 조작하다가 제발등 찍혀 버렸군 ㅋㅋㅋ 민간을 처음부터 거부한것도 역시.

선거도.간첩도 조작하는 짐승들 뭘 못할까......냄새가 난다 첫째 검찰국정원간첩조작이 싹사라졌다 둘째 왜 신고시간과 배가 침몰할때까지 아무도 구조 를 안했을까? 선장만 탈출?구조대는 왜 빨리 안오고 초기구출은 왜 안했을까.이랬다가 저랬다가 대체 정부가 왜 이러는건지 모르겠다.  집에서 보고있는 나도 대체 정부가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현장에 있는 가족들은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정부를 믿지 못하는 국민 탓만 하지말고, 왜 너희를 못 믿는지도 생각해봐라.

오전에는 교신한 적 없다. 오후엔 교신했다! 어떤게 맞는거냐? 북한애들이 장난쳐서 그런거냐? 어제 ytn---합수부에서 진도해상관제센터와 교신내용 확보분석(다행기대), 오늘 아까---검경합수부에서 교신없다고 발표 기사남(ㅅㅣ발ㅅ ㅣ발), 오늘지금--- 교신31 분(이건뭥미) 이제 늬들이 하는말 국민들이 곧이곧대로 잘도 듣겠다.방송이 이제는 사고 수습이 아니라 선장 선박회사에 모든 촛점을 맞춰 방송을 바꾸네... 이런건 사고 수습 끝나고 해도되니까 제발 사고 수습에만 신경썻으면 좋겠다.

배 앞 꼭지에 선명하게 스크레치 난 것~~원인이 뭔지 밝혀라~~국민들이 그걸 놓치고 있다~~배가 갑자기 115도 돈것과 무관하지 않다~~앞 쪽을 뭔가 강타하면 당연히 배가 돌수밖에 없지 않나~교신한적 없다는 기사를 방금전에 본거 같은데 ...진실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군.악마같은 새퀴들......치가 떨린다. 편집한 후 공개하기로.....썩을넘들. "원래 오후 3시에 공개하려 했으나 VTS 전체 공개가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방송사 생중계가 어렵다는 이유로 사고와 관계된 내용만 편집한 후 다시 공개하기로 했다."

와~ ㅆㅂ 남재준과 국정원 조작사건은 이렇게 묻히는거냐?그동안 왜 진도교신국과 통화내용을 숨겼냐? 완전 양파껍질이네. 7시20분 개병신(KBS2) 앵무새 구조요청 자막은? 도데체 뭘 숨기려는거야?침몰사고 아침 7시20분 “KBS 2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침몰세월호 구조 요청을 방송 했다. 방송 진행자는 비겁하게 입 다물고자막방송도 했고. 모든 언론은 구조요청 시간을 오전8시55분 이라고 한다.제일 이해가 안되는 점은 사고난지 나흘하고 6시간이 지나고서야 있다 없다 왔다갔다한 진도관제센터와의 교신을 공개하는거냐? 제주관제센터 교신은 당일날 바로 공개해놓고?선장한테 모든 잘못을 덮어 씌우려는 조작 방관해서는 안된다. 

이런 초기 구조대응 잘못한 해경이 구조도 제대로 못하면서 게속 허우적되기만 하는구나??? 어쨋든 책임 면피하려는 잔머리 굴리기하면서 교신 없다고 그러더니.교신 했는지 아는데 5일걸렸다 이 미친새끼들아 언론이 더 미쳤어! 국민의 알권리고 지랄할땐언제고 ,  사실을 써라 .  교신이 있었으면 공개를 하고  숫자도 못세서 빌빌거리더니만  교신이 있었네없엇네도 말이 바뀌나  뭘 감추는건데.도대체 뭐지? 교신한 적 없다고 해놓고 이제 교신했다고 그러고... 도대체 뭘 숨기려고 저렇게 안달일까?

 

배가 잘 가다가 9시에 갑자기 90도로 회전해서 400m를 전진한다고? 이게 배 엔진힘으로 갈 수 있는 거리냐? 최소한 6000t급 이상 무언가와 45도 정도로 부딪혀야 말이되지. 당구공을 생각해봐.  카톡으로 찍힌 바깥사진은 절대 밖으로 노출되면 안되겠지. 그리고 목격자는 모두 처리되어야 겠지.선장은 패닉상태에서 교신하면서 언제 구조하러오냐 ~ 사람이 많아 헬리콥터한대론 안된다 ..이러면서 .. 구조가 늦어지니까 퇴선명령을 내릴 판단을 못했던것으로본다 .. 그러다보니 배가 기울어 승객을 구하러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 이미 다른쪽으로 갈수없었기애 .. 자기가 할수있는게 더이상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욕하고 정신나간놈인것같았던 선장이.. 교신을 들어보니.. 이해가 되는면이 있는것같고 그저 거짓말쟁이는 아닌거같다~ 결단력이 부족하고 패닉에 대처를 못한불쌍한사람일뿐.구조선 안와있는상태에서 물에 뛰어들라하면 급물살과 차가운 수온에 다 죽을걸로 판단한듯,,, 이해가 되는부분.교신 전혀없다더니 먼 개소리니 이건? 입맞추다 도저히 안되겟더냐? 이런 몰지각한 정부가 어딧나...참나 아까는 합동수사본부에서는 잇지도않은교신내용 밝힐것도 없다더니...참나...완전....코미디 정부.

이게 말썽 많았던 천안함을 또 떠 올리게 하네~~ 아이고~~이를 어쩐단 말 인가~교신한 적 없다며!! 해경 이 ㄱㅐㅅㅐㄱㄱㅣ들아!07시08분ㅇ부터 침몰까지 풀버전 공개하세요정보통신비밀ㅇㅡㄴ 통신자들에게 양해구하세요이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을수 있나요?다시는 이런 비극 없앨 려면 원인을 알수 있어야죠능력없는 해경에서 하지말고 능력있고 장비좋은 민간에 맡기세요중요한건 재발 을 막고 원인을 규명해야 죽은 원혼들에게 그나마 속죄하는 길 입니다대한민국.

부끄럽지 않는 나라 만들려면 다 공개하세요 정상적인 사람들이면 다 양해해 주실겁니다. 대통령님. 공개 하라고 명령해주세요.그래야 되잖아요. 이게 민주사회잖아요.참 한심스러운 나라다. 아니 한심스런 정부다... 모든 국민들 가슴에 불신을 불어넣은... 대통령도 물러나고 행정부도 물러나라... 희망이 없는나라...기득권이 판치는나라.교신하면서 선장이 구조하러오느냐하니까 헬리콥터 달랑한대 가고있다고 했고 선원들도 더이상 움직이지못하는상황 이미 60도이상 기울어있었고 .. 선장으로써 퇴선명령을 내리려했지만 .. 교신조차 안되고 ...

승격을 구하려 갈수도 없는 상황이라는게 교신에서 다나온다~ 결국 선장한테만 모든죄를 씌우고 정부의 한심한 대응을 숨기기위해 지금까지 이교신을 숨겼던게 아닌가 예상해본다~~ 솔직히 선장의 잘못은 아무리 다른사람을 조타실에서 도우러 갈 수 없었다해도 제일먼저 도망가면 안되는거고 퇴선명령을 교신하는중에라도 했어야했다. 선장 탈출 사진 올리지 말고  선장 음성 ~교신한 음성과 대조 시켜라~ 그배에 선장이 있었으면 그런 안정된 목소리로 제주관제랑 교신 할수 없다~

 

누굴 바보로 아나? 진실을 음폐하지 말고 밝혀라!제주 해경과 교신한것 진도와 교신한것 하나도 빠뜨리지말고 음성으로 전 국민앞에 공개해라 국민들 답답병 걸려 미치겠다.. 무엇을 숨겨야하고 너네들이 무엇을 잘못했냐?? 왜 공개를 안하냐?교신안했다고 선장 100프로 과실로 몰고가려다 까발려지니까 생방인줄알고 튄 상황 대국민 사기극을 대놓고해도 느낀게 없냐? 박그네 수하 51프로는 걍 다 뒤져라 살인자들아.방송사들 3일전 녹화테잎 계속 돌리면서 시간때우며 앵무세짓하는거 문제다 배가 기울었을때 배가 더이상 기울지 못하게 손썼어야지.국민을 아주 개좃으로 보는구나.

교신한적없다고 하더니 바로 말 뒤집네.보다 보다 답답해서 처음으로 글을 남긴다 교신내용은 없었다다니 이제 안되겠다 싶으니까 다시 말 바꾸고... 대단하다 정말 아무렇지 않다는듯 말이지 이런글 남겨도 소용 없지만 이제 정부도 언론도 포탈 사이트도 다 싫다 기사도 읽고 싶지 않지만 국가 재난을 모른척 한다면 나도 그들과 다를께 무엇이겠는가... 영웅같은 의인이 나타나서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 흐릿한 상황을 정리해서 국민이 바보 집단이 아님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 차갑고 어두운 밀폐된 해수 속에서 고통에 몸부림쳤을 그들을 우리의 아들 딸을 위해서 우리는 바보가 되선 안된다.

진도랑 첫 교신 시간이 공개되면 안되엇으니  저리 숨기는거 아닌가? 저런 발표로는 먼들 조작을 못할까... 이것도 나라라고.. 참 ... 거대한 음모가 잇으니 저것들이 저러는거 아닌가?종북, 좌빨, 선동이라 욕하던 분들 보시오! 이래도 정부를, 그 정부수장을 비판한게 잘못된 거요? 이제 저 부모들은 우째요. 우린 항상 국민끼린 도왔어요. 인제 정부의 그 의지란거 보일 때도 되지ㅈ않았나! 잠수함은 구조활동에 뭐하는 건가? 해저수색에 가장 으뜸일텐데 정말 @같은 놈듵이네.

진도해경 뿐만아니라 옷벗고 사형당할사람 여럿있습니다 꾸역꾸역 자리지키지맙시다 9시17분 승객들 구명조끼입히고 선실빠져나와 바다에 뛰어들준비하라 해야지요 10분이면 해결될 일이었다.C빨럼들~~~ 어부들 말 대로라면~~확실 한 것은 아니지만 07시30분경에 이미~~ 구조요청을 했을 것 이라는 이야기가 낭설은 아닌 것같네~~~!간보는것도 아니고 좀전에 교신한 내용이 없다라고 한자는 대체 누구야. 왜이리 불신을 자꾸 심어주는지 정말 안타깝네.

방송보면 유가족이던 잠수부 분들이던 안타까워 죽겠고 그래도 힘들 내시라고 응원하고 있는데 왜 그와중에 짜증나고 화나게 하는건지. 이 아마추어 정부야 정신좀 차리시라고요.이번 사고가 커진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전원구출되었다는 발언이었다. 이 전원구출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분명하게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한다. 아무도 이 말을 누가 했는지 묻질않고 있잖아! 학교는 전원구출이라는 소식을 누구한테 듣고 말한거냐.

 

사고는 7시쯤났고선장은 신고했고  그래서 그때 언론에도 나왔고 니들은 대기하라했고 선장은 승객들이 우르르 몰리면 정말 무게중심때문에 가라앉을까봐 그리고 큰배는 금방가라앉지 않으니 니들이 구조하러 올꺼라 믿고 기다렸고  근데 그동안 니들은 어떻게 써먹을까 대가리 쓰느라 시간보냈고 시나리오 나오자진도와의 교신은 없던것으로 하고 제주로 구조요청 하라고 선장한테 시켰고 그간의 내용을 아는 선원들을 납치하듯 격리하고 배는 가라앉았고 더이상 생존자는없고  첨엔 선장을 구조요청도 안한 살인마로 몰았고 8시 몇분에 한걸로 말바꾸고  혹시그런거?숨겨도 너무 숨길려는거 티나네.

7시30분부터 배가 멈췄다더니...그때 교신했다더니.주변 어부들 증인엄청난다.지금까지 5일이 지났는데 제주만 교신했다고 하더니 가까운 진도에서 교신한거는 왜 감췄을까.....진짜 미스테리다......무엇을 감추고 싶으거냐.대형 여객선을 어떻게 당기고 있어요? 말도 안되는 글좀 쓰지 마시길.. 지상에서 사고난것도 아니고 바다에서 침몰하는데 저렇게 짧은 시간에 가라앉는 배는 손쓸 방법이 없지요. 쬐금한 어선도 침몰하면 사망사고가 왜 발생하는지 생각해보시길.

몇 시간 전에 진도 VTS와 교신한 적 없다고 합수부가 발표하고 기사도 났었다!  진도 VTS와는 채널16 으로만 교신하는데, 채널 16 교신기록 자체가 없다고.  이에 네티즌들이 "무슨 소리냐. 진도 관계자가 직접 교신한 것이 맞다고 인터뷰한  내용까지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니까, 발표를 이렇게 바꿔버린 거다.  심지어 내가 그 기사에 댓글을 달았었기에 다시 그 기사를 찾아 들어가봤더니,  그 기사도 이 기사처럼 내용이 바뀌어 있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냐!?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집권 때 이런 참사가 한건이라도 일어난 적이 있냐? 대한민국 대형참사는 모두 현여권이 정권을 잡았을 때 일어났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가를 곰곰히 생각해보시라. 인간중심 정치를 하느냐? 물질중심의 정치를 하느냐의 차이가 이런 대형재난이 또 다시 일어날지 그렇지 않을지를 결정한다는 말이다.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고 억압하는 정권은 나쁜 정권이란 걸 알면 투표 똑바로 해야 한다. 인제를 막는 유일한 길은 민주화를 꽃피우는 것 뿐이다.

이 개만도 못한 새끼들이 안 했다고 했다 했다고 했다 우롱탕을 쌂아 처먹었나 국민이 바보로 보이냐 ㅆㅂㄴㄷ아.아니 먼 제주하고만 교신했다고 이상하다고 했던거 아냐! 한군데도 성한곳이 없구먼 이 나라~, 이렇게 하니까 의심을 하고,추정하고.결국 해경 철밥통지켜주려고 검경합수부가 감춰주려고 했는데결국 들통나는구나 철밥통이 뭐냐 박근혜 대통령이 분명히 말했다 책임질사람 엄벌 한다고 숨겨 주려고 했던 검경합수부 엄벌하라.

미친 것들  교신 했다고 자료 넘겨줬다 했다가 교신한 적 없다고 했다가 이제 30분간 교신했단다..기가 차서 웃음밖에 안 나온다.근데 교신내용을 보면, 9시 이후의 긴급구조조치는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이미 배가 60도 기울어진 상태에서 제대로 서 있는 것도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인간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건 이해가 간다. 진작 조치를 못 취했던 게 넘 넘 아쉽다. 하도 기가 막혀서 눈물만 남니다. 아니~~ 세월호의 범좌자럼들과~~ 해양경찰간의 긴박한 교신 내용이~~ 무슨 통신비밀이고~~ 개인간의 통신비밀 입니까?

 

완전히 국미들을 가지고 놀고 있다는 생각 입니다. 이런 오해를 안 받으려면~~ 지금즉시 풀버젼 공개하라~~~! 나쁜럼들아~~~!합리적 추측입니다. 사고난 지역은 제주보다 진도가 가깝습니다. 사고가 났다면 분명 진도 먼저했을겁니다. 과연 제주에 먼저 교신했을까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진도와 먼저 교신하고 응대가 잘 이루어지지않았다고 판단. 제주와 교신했고 다시 급한마음에 진도에 재교신이 이루어졌다 추측됩니다.

제주 이전의 교신내용 유무는 정부에 엄청난 책임을 무를 수 있는 파장이 있으므로 7시대에 있었을 진도와의 교신은 있어서는 안되는 잃어버린 시간이 되어야하는거죠.몇일 잠도못자고..일도~손에 안잡히고!...일하러 나와서도 구조자가있는지..일도 안하고~폰으로~뉴스만..바라보고있습니다.. 이러다가~내가~쓰러지겠네요.. 우리나라~온국민 모두...분노와..소망으로..힘겨운나날들을 보내고있습니다.이놈들 모두 단체로 뽕을 먹었냐? 내용 파악 완전히 해겠구나 그 정도 시간이면 즉시 내용 전체를 공개해라.

너희들 발표내용대로 라면 굳이 공개못 할이유가 없었네  근데 뭔가 숨기는게 있어 원본공개해라 짜집기말고..후진국형 대형 참사 창피해서 고개를들고 다닐 수가 없구나. 구호조처만 재대로했어도 아..윗물이 너무 더럽다보면 대책이 없는 기 세상사 이치.교신한적없다고 한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이게 나라입니까 국민을 속이기만하려구 하니 걸렸다 싶으면 죄의식도없이 발표만하고 억울합니다 이정부가 우리의 자식들을 죽인겁니다.

분명 숨기는 것 맞는 것 같음. 하지만 여기 기사 내용도 사실 검증된 게 아니라...귀태정부의 여론 공작질 일수도 있음.잘한다. 개혁 이라고 행정 인력 늘리고 실질적 일하는 사람 다 자르고 공사 개혁 한다고 현장 인력 자르고 행정하는 놈들은 거짓으로 행정 간부등도 구조 조정했다고 거짓 보고 하고 명예 퇴직은 실질적인 필요 인력 정리 하고 명예 퇴직시 금전적 보상 없이 관리직 정리 했다는 보고를 위해 이름 만 한직급 올려 차장만들고 시간외 근 무도 하지 않으면서 현장 근무 인력보다 시간외 수당을 더 많이 달고 진급 등도 몇 안되는 지원 부서 진급 더 빠르고.교신한적 없다고 발표한 넘들 괴담유포혐의로 당장에 구속해서 엄벌에 처하라!불과1~2시간전엔 교신안했다고 하더니... 너무 기가 막힌다 어찌 저리 손바닥 뒤집듯 거짓말 연속이냐.

이런판에 또 거짓말이냐 이 죽일놈들 교신없었다고좀전에발표했는데 도데체어디까지가진실이냐 살리겠다는말도헛소리냐 헛소리라도좋으니지금부터라도 제대로한번해다오부탁좀하자철밥통들아.전체육성 교신 내용 공개하라  법 운운하며 지랄 떨지말고  편집 한거 언론에 배포한거 100%신뢰 할 수 없다   교신 전체 육성 내용 공개하라.ㅋㅋㅋ 교신한거 없다고 또 조작질하더니만...좌우지간 닭년 밑에는 봉지만 빨아대는 개새키들만 모였네요!

Cnn 전문가가 물속의 뭔가와 충돌한것같다뉴스 그게 뭘까요? 그 근처 암초 없다면서? 한미연합훈련 18일에 끝났담서요?  왜자꾸 숨기나요? 선장은 이삼일 엄청 당당했는데 왜 해경 늦게 왔다고 엄청욕하던데....이제야 진실의 맥이 잡힌다..개늠의 정부ㅠ불과몇분전까지만해도 주파수가달라통신을할수가없었다던기사를봤는데....소름돋아 정말.

 

박근혜 대통령님 국민이 무섭지 않습니까?  국민위에 군림하셨습니까? 국민을 위한 일꾼이라고 자칭한 것... 허위셨습니까..박근혜 대통령님 지난 노무현 대통령의 동영상을 봤습니다.이제 국민들 용서하지 않습니다.박근혜 대통령님 용서하지 않을 국민에게 최루탄과 폴리시아 사설 용병을 구상중이시겠죠..국민들은 용서하지 않습니다. 더는 용서하지 않습니다.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같은 거짓 짓거리... 대체 사실은 뭐고 진실은 있긴 한가? 여기는 안산 입니다. 온도시가 초상집 입니다. 계속 들어오는 시신들을 수용할 장례식장이 부족하여~~ 난리가 아님니다.시민들은 ~~ 뉴스를 보면서 하루종일 울고 있습니다. 조금전 3시에 정부측 브리핑이 있엇습니다. 무슨 획기적인 뉴스가 있을까해서 아침부터 눈을 부릅드고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엇습니다.

해양경찰대변인왈~~! 목포관제센터와의 교신내요~~완전히 전복되기전(대략 09시정도)이전의 교신은 통신비밀보호법에 저촉이 되기때문에~~생방송중에는 공개 할 수가 없다고 하고 기자들이 질문을 해도,족기는 도둑럼처럼 황급히자리를 뜨더군요.그리고 그수많은사람들을 한쪽으로 몰면 배가 당연히 또 가라앉지않나?..선장도 어느정도 잘한부분도 있고,.상황대처를 잘했구만..먼저 탈출한게 죄면 죄쥐.분명오전에 진도는주파수가 12고 제주는16이고 어쩌고하면서진도하고 교신한적없다고 기사를봤는데 도대체 뭘숨기려고하는건지!

분통터져!엉터리 정부 놈들아 진도센터를 통해서 큰 재난이란 것을 알고서도 그렇게 허술하게 대응했냐? 관계자들 그 누구라도 구속해서 수사해라.31분간 대체 뭐한건지 정말 이해할수가 없다.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을 내버려두고 있었다는게 너무 화가나고 정말 참을 수가 없다!!!이건 그냥 죽일려고 작정한거다.충분히 모두 살릴 수 있었는데...너무 억울하고 특히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

들뜬 마음으로 갔을텐데 이렇게 한순간에 그것도 무섭고 고통스럽게 죽을줄이야ㅠㅠ 아이들이 눈에 아른거려 정말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ㅠㅠ  진짜 나한테 시간을 되돌릴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ㅠ교신내역 없다고 발뺌하려다가, 편집? 공개한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군요 삭제하기엔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 진도관제센터는 11차례 정도 주변 화물선과 교신하며  “세월호가 지금 침몰 중이니 가능한 구명조끼와 구명벌을 바다로 투하하라”라고 지시했다.

우리 고등학생 270여명을 수장시켰다...이보다 뭐가 더 중요하길래 통신비밀보호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풀버전을 공개 못하는데? 뭐 숨길거라도 있냐?선장이, 해경 빨리 부탁드린다.. 지금 탈출하면 구조 가능합니까라고 2번 물어봤네.이제라도 좋으니 제발 누구라도 고인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양심선언 해주길 바랍니다 누구 한명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을듯... 미국이면 미국이다..아니면 아니다...제발.4월 16일 7:20분... 굿모닝대한민국.또 그러것지.

우리는 교신한적이 없다고, 말한적이 없다. 언론에서 잘못알고, 내보낸것이다. 이렇게 말이지.. 이게 대한민국 조작스케일.양아치도 아니고  공식발표를 거짓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건가?? 니들 자식이 수장되도 그따위 짓거리 할텐가?? 답이 없는 무능막장 정권.이것들이 천안함때 TOD 내용 녹화 기록 마냥 또 짤라먹누만 제주센타와 교신 이전인 07시 08분부텀 8시 55분 이전까정 진도센타와 교신한 내용을 공개 해야지.

 

물살도 빠른 곳에서 변침한 이유 가 무엇이었는지 해경에서는 교신 중 왜 배가 기울었는지 원인도 묻지않은 것인가요?지금도 정부는 선장하고 선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고 온갖 수작을 부리려고 난리입니다 1차 책임이 선원이면 2차는 정부입니다 근데 수사는 엉뚱한 곳으로 가네요.거짓말하지마라.개새키드라. 09시06분 이전에 분명히 짐도센터와 맹골해역진입시부터 교신내용 있다. 맹골해역 진입당시부터 배가 침몰할 때까지 최소 1시간 이상 진도센터와 교신한 내용 모두 공개해라. 뭘 숨기는거냐. 개새키드라.

교신한게 분명한데도 아까까지 교신한적 없다고, 채널이 다르다고 확인했다고 발표한 수사본부 어떤 놈인지 반드시 밝혀내라~오늘오전 jtbc방송에서 사고나기전에 좌우로 선채를 네번이나 돌렸다는 뉴스를 봤어요 네번동안ㅁ십분간격으로 좌한번 우한번 왔다갔다 ..왜... 왜그랬을까 선장의 무덤덤한표정과 자꾸 의심이든다.손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 공개해라 이것도 손댄거라 판명나면 정권유지 어렵다.명심해라.

선장의 잘못 분명히 있으나 이 상황을 본 다면 정부 과연 떳떳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정부가 안이하게 판단한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안타까운 죽음을 만들었다는 생각뿐... 선장에게만 뒤집어 씌우지 마라. 그대들도 이 사고에 일조했가고 본다.아직도 숨기고 있는것이 있다.사고당시 왜?급선회를 해야 했는지 밝혀라.배가 전복될수도 있는데 왜?급선회를 해야 했는지 말하라.어차피 다 드러나게 되 있다.지금이라도 그이유를 밝혀라.

디져라 갈기갈기 찢어 죽여 승객들 나두고 지살자고 손잡으면 지가 끌려 내린다고 구조손길 외면한 그새끼도  밥쳐먹었는지 칫솔들고 나와 인터뷰하는 쳐 죽일 새끼.교신한적 없다고 쑈하더니 바로 꼬리내리는구나.....대체 무슨 비밀이 있길래 이러냐....처음 사고후 구조를 적극적으로 안하고 지금까지도 이러냐.교신내용 믿겠습니다. 그런데 보죠. 제주랑 교신내용중, 8:55 배넘어갔습니다(음성) 9:00 인명피해확인불가합니다. 선체가 기울어져 이동불가합니다.(기록) 9:05 진도,완도랑 통화중이니 대기하시기바랍니다(음성)  그다음에 진도랑 교신. 앞선교신에서 분명히 세월호는 배가 넘어가 이동도 안되고 대처가 안된다고 알렸는데, 진도에서는 '구호조처 취하라'는 말을 했군요. 그걸 선장이 묵살한걸로 보긴 좀. 그리고 빌어먹을 선장이 왜 그렇게 늦게 신고를 했는지, 7시부터 교신한 내용이 궁금하네요. 맹골진입전부터 진도랑 교신했다면서요.

선박전문가 신상철씨 검색해보세요. 그 분에 말에 따르면 승객들에게 대피하지말고 그냥 앉아있으라고 한건 회사지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배가 기울면 gps를 통해 동시간에 알수있답니다. 배에 문제가 있다는걸 승객들이 알까봐 앉아있으라고 했고. 처음부터 배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허...수많은 사람이 교신내용 없다고 봤는데 이건 또 무슨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리 해대고 있냐... 이럴수록 의혹만 증폭 될뿐이다.또한번 분노가 끓어오르네.그렇게 질타 받고도 언론은 반성을 못하는가?

정확한 확인도 안하고 교신내용 없다고 했다가 다시 또 교신내용이 있다? 정신차려라. 이따위로 하니 누가 언론을 믿겠냐. 설레발이 치고 추측성 기사 남발하지 말란 말이다.걱정원에서 간첩조작 돌려막기 한것 같네.왜 불신을 키우는거야? 교신한적 없다며? 왜 거짓말 하냐고? 이러니 국민이 니들을 믿을 수 있겠냐고?이제 더이상 인터넷에서만 떠들지 말고 들고 일어날 때입니다. 닭년을 그냥 놔뒀다간 내가족이 저런 개죽음을 맞이할수도 있습니다. 탄핵집회 추진합시다.

 

안내 방송 의심없이 믿은 사람 다빠져죽었다. 안내 방송 의심하고 밖으로 나와본 사람 다 살았다. 의심하지 않으면 우리도 다 죽는다. 난 이 나라, 정부 다 안믿는다.이사건은 천안한 비슷하게 처리할려다가 실패한거임.왜 껍데기만 공개하냐 아침 7시경 부터 공개하라고. 그리고 내가 본 16일 아침 7시 20분경 KBS 속보가 어떤 루트로 나오게 됐는지도 밝혀라.교신이고 나발이고.. 애들 불쌍해서 어쩔거냐... 누구탓 하고있는데... 실종자 가족들이 그게 귀에 들어오겠니...?

한심하다 다들.부정당선되어 연이은 부정스런 사건, 사고에 애꿎은 국민들만 희생이 너무도 크다. 가짜가 버티는 것도 유만부동이지, 에궁, 지구상에서 가장 뻔뻔한 인물로 꼽아도 손색이 없겠다.교신했다면 국민들에게 알려주면되지.. 왠 거짓말.정부 미친거아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미친정부다.아무리 무식하고 멍청해도 그 유명한 타이타닉호 영화만 봤어도 충분히 대처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일단 선체가 위험하면 무조건 간판이나 선상 외부로 승객 모두를 나오게 해야한다.

초반에 침몰할 때 살아난 사람들 빼면  실제로 구조를 한 명도 못한 거네...지독하다...진짜.주특기 나왔네....축소음폐, 조작, 입맞추기, 언론통제, 어느선에서 정리할까 우린 속고 또 속고.고기잡이 배들은 8시부터 세월호가 서있었다고 암초에 부딪힌것 같다며 사고 첫날 엠비씨, 케비에스가 하루종일 되풀이한 보도다 거기부터 진상조사해라.아니 도대체 교신 했는지 안했는지 그거 하나 확인하는데 이렇게 어렵냐?

도대체 인간들이 정직하게 뭘 말하는 넘들이 하나도 없는듯.... 죄다 손익계산하며 말을 지어내기도 하고 안했다 잡아때기도 하고..이사회는 총체적으로 썩었다, 썩었어. 우리나라에 뭔가 혁명이 일어나서 위에 고인 정.경 썪은 물들을 싹 씻어냈으면 좋겠어요.선장은 국정원에서 파견된게 틀림없다..조만간 기억상실증이 오겠군.애꿋은학생들 다 죽여가면서까지 감추는게 멀까요? 이새끼들 진짜 간잽이네 국민이 고등어냐? 손바닥으로 태양은 가릴수있다.하지만 그손바닥 앞에  현명한 국민이 있다는 것을 더이상 분노케하지마라 진실은 밝혀진다.

9시 6분부터 교신했다면서 jtbc에 나오는 교신 내용은 왜 16분부터 나오는 것인가.또 들켰어~박근혜씨 책일질거있으면 책임지게 하겠다며~~~?이젠 못참겠다!!!당신이 책임지고 사퇴하시요.능력없군요 한국정부 어이없군요 함수부인지 개수부인지... 참...배한척 뒤집혀서 망망대해도 아닌..앞바다에서...단1명도 탈출자빼고는...다 죽이는군요  믿으라구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16일 굿모닝대한민국에서 7시20분경 조난신고가 방송에 나왔는데 9시경 처음 교신이 이루어졌다고? 그럼 조난 사실을 방송국만 알고있었냐? 그리고 다시보기는 왜 막아놨냐?정의로운 기자님 진실을 알려주십시요 생때같은 아이들이 어른들에의해 살해되었습니다!드뎌 드뎌 미잠수함의 실체가 들어나나?오보 아닌가으? 좀전에 세월호는 주파수 채널이 달라서 진도VTS와는 교신한적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했다 않했다를 계속 반복하네? 니덜 지금 국민들 열받게 해놓고 그래서 시위하면 계엄령 때리고 긴급조치 발동하려고 수작 부리는건 아니겠지? 진짜 돌겠다.죄다 들을수있는 채널놔두고 12번채널로 교신해서 제주도밖에 교신이 안됬다고 하더니 이건 머냐?그간 온국민을 상대로 뻥친거니? 대단하다 진짜..헐~정말 기가 막힌다.. 이제껏 교신한적 없다더니.. 총체적 부정선거.. 왜누리당 조작질 정권.. 입만 열면 거짓말이요.. 만사가 조작질이다.진도서 한미 독소리훈련 한거 아녀....기간이 딱맞는데.미친 새끼 그걸 교신내용 발표라고하냐? 아~ 씨 ㅂ 새 ㄲ 들성질나 못보겠다.

국민 조롱하고 자빠졌네. 정부의 행동과 돌아가는 상황이 너무 기분나쁘고 이상하다. 대변인이란 새 끼.협박만하고 들어가네.이것도 정부요 대한민국인가? 세상에 배가 침몰하고있는데 5일동안 지켜만 보고있다니..이찌 이럴 수가있는가? 통탄할 일이다.지금은 내용이 바뀌어 있지만 이미 수많은 국민들이 교신 없었다는 기사 또한 봤다.  이유가 뭔지 제대로 못 밝힌다면 정말 이 정부는 분명 없애야 한다..  국민을 자국내에서조차 지키려는 의지도 능력도 없는 정부는 마땅히 사라져야 한다.

말을 극과 극으로 바꾸네. 살다살다 이리 뻥치는 경우는 첨본다. 시간 뻥도아니고 햇네 안햇네를 휙휙 바꿔대네  진짜불신 최고조다. 개를 개라고 해도 안믿는다 이제.어라 조금전 케이비에스라디오 뉴스 들으니 검경합수본에서 진도와 교신내용 없다고 하더니 그새 찾았나보네 이제는 별걸다 가지고 농락하려 하는군. 도데체 무얼 숨기고 있는건지.좀전에 교신한적 없다며? 그거 발표한놈 허위사실 유포로 쳐넣어라. 

합수부가 대놓고 조작질하려고 하는거냐? 박근혜 정부의 특기가 조작인건 알겠는데.. 1시간도 안걸려서 뽀록날 사기는 치지말자. 지켜보고있으마...합수부.뭐야? 또 장난질이야? 빨리공개햇. 뭘숨기려고 그래! 이건 의도적살인행위야! 관제센타는 보고받고 뭐햇어! 빨리구조체제로 넘어가야지. 야! 나처럼 모르는사람도 판단할수있는데.국민들 댓글올리니 수정하니? 그리 국민의 댓글이 무서우면 다 공개하자고 자꾸 빙빙돌리고 숨기고 속이고 바꾸고 그러지 말고 득되는게 머 있다고 그러냐고 소중한 생명들은 수장시켜가면서 양심을 팔아먹냐구.거지같다.

전쟁이 나도..아이들이 이만큼 죽을수는 없는거다.ㅜ이게 나라냐? 조그만 중소회사도 이따위로 일처리 안한다. 글고...다음 메인에 실종자구조상황속보라고 계속 나오는데...제목 바꿔라. 시체인양작업속보라고.천안함 생각나게 만드네 어휴 !! 머리아프다.교신한적없다며???그기사 읽은 내눈이 병신인가?처음배가 45도 가울어 있을때 주변의 모든수단을 동원해서 애들 다 빼냈어야 했고 완전 뒤집히기전에 캐이블과 부력튜브 1000개로 뒤집히지 못하게 최선을 다했어야했다.

국민이 힘들게 벌어서낸 눈먼혈세 풍족하게 나눠먹고 국민에게 갑질이나하는  개같은 철밥통 딸랑이놈들. 국민이낸 세금 다 어디에 나눠먹고 저정도 사고에 구조할 장비와 시스템하나없어 애들을 다 죽였단 말이냐 지금까지 나눠먹은 눈먼혈세 와 온갖혜택 다 토해네라.... 국민돈으로 지은 초호화 건물에서 국민에게 갑질하는 더러운 철밥통 딸랑이놈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420150708450>


천안함, 신상철대표가 말하는 세월호 사건

애국누리꾼들의 장문의 댓글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단박에 알 수 있다. 정부와 관계자들이 다 타 들어간 애간장을 보듬을 생각은 않고, 불가능한 임무에만 매달려 헛된 기도를 하고 있는동안, 수장된 학생들은 물론 나라와 민족이 통째로 침몰될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이다. 나라의 선장격이자 선원격인 정부와 공무원들은 우왕좌왕 갈팡질팡 하고 있는 사이에 대한민국이 표류하고 있는 것.

오늘은 세월호가 침몰된 지 여섯째 날이다. 다행인지 천안함 침몰사건의 중심에서 천안함의 진실을 밝혀온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이, 세월호 침몰원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사고를 사건으로 키우지 말라 - 세월호 침몰을 둘러싼 의문점>이라는 제하의 칼럼과 <신상철대표가 말하는 세월호 사건>으로 포털 <서프라이즈>와 <진실의 길>에 각각 기고했다. 신 선생의 추론에 따르면 세월호는 인천항을 출항 후 군산 앞 바다를 통과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 등으로, 좌현 선저부에 손상을 입고 해수가 유입되기 시작한 것.

이때부터 세월호의 발라스트 탱크(Ballast Tank,선박의 균형을 잡는 장치)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따라서 세월호는 맹골수로 부근 사고해역에 다다라 심각한 침수가 생기자 07:00전후 해경에 구조요청을 하고 그 사실을 KBS가 보도한 것이라는 것. 항해사 출신 선박전문가인 신 선생의 추론이 표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좌표를 바르게 설정하는 길라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다시 한 번 더 사망.실종자 가족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 보내드린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15&table=dream_jang&uid=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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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웃음 보여줘 - 동네아줌마"

 

스트잇으로 도배된 안산 A마트

14.04.21 08:21l최종 업데이트 14.04.21 12:21l김시연(staright)남소연(newmoon)최지용(endof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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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마트 셔터문에 나붙은 절규 "제발" 20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 있는 A마트는 5일째 가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이 가게의 주인인 강아무개 학생의 부모는 수학여행을 떠난 아들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황급히 셔터문을 내렸다. 사고지점인 진도해상으로 달려간 지 닷새째. 강아무개 학생을 아는 동네이웃과 학생들이 써붙인 절규 "단원고 우리 ○○이를 지켜주세요" 메모가 닫힌 셔터문 위를 가득 메우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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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꼬마들도 멈춰 선 마트 '절규의 벽' 20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 있는 A마트는 5일째 가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이 가게의 주인인 강아무개 학생의 부모는 수학여행을 떠난 아들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황급히 셔터문을 내렸다. 사고지점인 진도해상으로 달려간 지 닷새째. 강아무개 학생을 아는 동네이웃과 학생들이 써붙인 절규 "단원고 우리 ○○이를 지켜주세요" 메모가 닫힌 셔터문 위를 가득 메우고 있다. 마트 앞을 지나던 아이들이 알록달록하게 나붙은 쪽지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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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마지막으로 카톡하고 없어지지 않는 '1'이 너무 마음 아파."

굳게 닫힌 가게 셔터가 색색이 종이로 물들었다. 맨 바닥부터 3m 높이 꼭대기까지 빈틈이 없을 정도로 빽빽하게 쪽지가 붙었다. 자리가 모자라 간판 바로 아래 지붕에도 쪽지가 붙었다. 이들은 모두 한 사람을 간절하게 부르고 있다. 지난 15일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그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강아무개군이다.

한 친구는 자신이 강군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해서 그 옆에 붙은 숫자 '1'이 얼른 사라지기만 기다린다. 중학생과 초등학생 동생들도, 동네 아주머니도 같은 마음으로 쪽지를 남겼다.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한 지 닷새째인 20일 오후.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 안산은 도시 전체가 슬픔에 잠긴 듯했다. 거리 곳곳에는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현수막이 붙었고, 번화가 상점들도 음악을 끄거나 크게 틀지 않았다. 부활절을 맞은 교회에서도 생존자를 기다리는 기도를 올렸다.

안산시민들은 슬픔에 빠져 침묵만 지키진 않았다. 강군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모은 것처럼 서로 위로하고 스스로 희망 찾기에 나선 것이다.

마트 뒤덮은 희망 메시지... 안산 시민들 '성지'로

강군 부모님이 운영하는 'A마트'는 고잔동에 있는 단원고에서 차로 10여 분 걸리는 월피동에 있다. 이곳에 '단원고 우리 ○○ 이를 지켜주세요'라고 한 자 한 자 적은 A4용지 14장이 붙은 것은 지난 17일. 강군 부모님이 가게 문을 닫고 사고 현장으로 급히 내려간 다음날이었다.

그날부터 A마트 셔터에는 접착식 메모지가 붙기 시작했고, 사흘 만에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로 가득 찼다. 가게 문 앞에는 누군가 펜과 메모지를 매달아 놓았고, 휴일 오후 학교에 가지 않은 동네 아이들이 자원봉사자가 돼 글을 남기려는 사람들을 도왔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니. 살아 돌아와서 웃는 얼굴 보여줘. 동네 아줌마가."
"○○아 나 이 슈퍼 자주 다니는 고2야. 너랑 친구네? 보지는 못했지만 같은 나이니 친구지. 너는 꼭 돌아올 거야. 난 믿어. 꼭 살아서 우리 한번 웃으며 인사하자."
"아주머니가 돌아오실 때는 꼭 ○○이 오빠랑 같이 손잡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너랑 냉면 먹고 온 지 며칠 됐다고 갑자기 이러니까 실감이 안나. 실감이 안 나는데 너는 왜 옆에 없냐. 빨리 돌아와서 나한테 냉면 사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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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꼭 돌아와요" 초등학생의 쪽지 20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 있는 A마트는 5일째 가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이 가게의 주인인 강아무개 학생의 부모는 수학여행을 떠난 아들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황급히 셔터문을 내렸다. 사고지점인 진도해상으로 달려간 지 닷새째. 강아무개 학생을 아는 동네이웃과 학생들이 써붙인 절규 "단원고 우리 ○○이를 지켜주세요" 메모가 닫힌 셔터문 위를 가득 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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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거리에 나부끼는 수백 장의 편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닷새째인 20일 오후 경기 안산시 중앙역 앞에는 이번 사고로 실종된 단원고 학생들과 선생님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형형색색의 편지 수백 장이 바람에 나부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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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을 비롯해 실종된 단원고 학생들을 향한 시민들의 응원과 위로 메시지는 A마트뿐 아니라 시내 곳곳에 모이고 있었다. 안산 단원구에서 가장 번화가인 지하철 4호선 중앙역 인근에도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중앙역 건너편 작은 광장에는 '생때같은 아이들아 어서 우리 품에 돌아오라'라는 현수막이 걸렸고, 그 옆으로 시민들이 손으로 쓴 편지가 줄로 엮여 걸렸다. 시민들은 글을 남기고 또 사진을 찍어 SNS을 통해 주변의 동참을 유도하기도 했다.

연인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남김 김아무개(29·남)씨는 "며칠 동안 마음이 공허하고 힘들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니 조금 편해졌다"라며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생존자가 없을 거 같다는 걱정도 하지만 희생자 가족들에게 힘이 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산한 번화가·텅 빈 운동장... "장사 쉬고 싶었다"

중앙역 번화가에서는 세월호 침몰로 인해 참담한 분위기도 느껴졌다. 주말에다 날씨도 좋았지만 거리는 한산했고, 거리에 나온 사람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중앙역 인근 대로변 대형 커피전문점에서 일하는 김아무개(21·여)씨는 "평소 주말 오후보다 손님이 적고, 거리도 한산한 편"이라며 "주문을 하는 동안에도 뉴스를 보거나 자리에 앉아서도 단원고 학생들을 걱정하는 손님이 많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그동안 시끄러운 음악을 틀지는 않았지만 요 며칠은 더 볼륨을 줄였다"라며 "같이 일하는 직원들도 많이 심란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4시간 문 여는 식당을 운영하는 박아무개(44·남)씨는 "금요일 저녁부터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라며 "나도 마음이 아파서 장사가 잘 안 된다고 누굴 탓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점상인 윤아무개(53·여)씨도 "장사를 하루 쉬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라며 "먹고 살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나왔지, 가까운 사람은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그렇게 힘든 일을 겪었다는데 마음이 편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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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에 나붙은 쪽지 '제발 살아 돌아오세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닷새째인 20일 오후 경기 안산시 중앙역 인근에는 이번 사고로 실종된 단원고 학생들과 선생님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쪽지를 써붙인 상가가 여럿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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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원고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제발 기적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닷새째인 20일 오후 경기 안산시 중앙역 앞에는 이번 사고로 실종된 단원고 학생들과 선생님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플래카드와 수백 장의 편지가 내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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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만난 대학생 변아무개(25)씨는 "안산이 크지 않은 동네다 보니까 한두 다리만 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며 "남일 같지 않고 그저 한 사람이라도 살아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조 과정에서 정부의 대응과 언론의 오보가 논란을 일으키는 것과 관련해 "사람들이 정부와 언론에 대한 불신이 쌓여가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며 "술자리에서도 사람들이 다 그 이야기뿐이다"라고 말했다.

주말 안산시민들이 자주 찾는 호수공원에는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나온 모습이 적잖이 보였지만, 인근 체육공원은 평소와 달리 텅 비어 있었다. 평소 주말 오후면 사람들로 북적였을 축구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공원 관리자는 "주말에는 축구장 3개가 쉼 없이 돌아가기도 하지만 이번 주는 잡혀 있던 조기축구회나 체육대회 일정이 거의 다 취소됐다"라며 "학생들이 죽고 또 어떻게 됐는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슬픈 부활절... "안산은 위로할 수 없는 지경"

단원고에 다니는 교인 자녀 8명이 실종 상태인 고덕동 안산제일교회 부활절 예배는 어느 해보다 차분했다. 이 교회 담임인 고훈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기독교인에게 부활절은 가장 기쁜 날인데 250여 명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몰라 온 세상이 울음바다가 되고 있다"면서 "사랑하는 자식이 바다 속에 있는데 어떻게 위로가 되겠나, 안산은 지금 위로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세월호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흐느끼는 교인들로 예배당 분위기는 푹 가라앉았다. 시인이기도 한 고 목사는 세월호 탑승객을 기리며 지은 "생존자는 살아 돌아오게 하고 잠자는 자는 부활로 돌아오게 해달라"라는 내용의 시를 직접 낭송하기도 했다.

이 교회 교인 가족 가운데 세월호에 탑승한 단원고 학생은 모두 10명이다. 세월호 승무원 고 박지영씨에게 구명조끼를 건네받은 고아무개군만 구조됐을 뿐 1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8명은 실종 상태다. 교회 앞에는 실종 학생들의 생환을 비는 쪽지를 붙이는 게시판이 마련됐다. 특히 평소 조아무개양, 홍아무개군 등과 함께 교회 고등부를 다닌 학생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아 언니야... 춥지 얼른 와 보고 싶다... 언니가 오면 맛난 거 많이 사줄게.", "○○ 배안에 추운데 괜찮니? 나 너 완전 보고 싶어... 빨랑 나와. 나 너 진짜 좋아하는 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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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로 고등부 학생과 교인 자녀 8명이 실종된 안산시 단원구 고덕동 안산제일교회 교인들이 20일 오후 부활절 예배를 마친 뒤 단원고 학생들의 생환을 비는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 김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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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학생들이 주일 예배를 보던 지하 교당에선 요즘 저녁 9시면 단원고 학생들과 실종자들을 위한 기도 모임이 열리고 있다. 사고 첫날인 16일 저녁에는 100여 명이 모였지만 며칠 사이 참석자가 500여 명으로 불었다고 한다. 교회에서도 실종 학생 부모들이 진도에 내려간 사이 혼자 남은 자녀들을 돌보는 한편, 이번 사고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교인과 학생들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도 고민하고 있다.

이 교회 교육부를 맡아 평소 실종된 학생들을 잘 알고 지낸 박병주 목사는 "어른은 고통을 소화할 수 있지만 청소년 시기 학생들은 민감하다"면서 "특히 실종 학생들과 함께 찬양대 활동을 했던 학생들의 충격이 크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실종된 김아무개군을 10년 동안 혼자 돌봐온 할머니는 식사도 거르고 있어 직접 먹여드렸다"면서 "나 역시 자식 같은 애들이어서 그럴 수만 있다면 그들과 함께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비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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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바마 아시아 순방은 '반동적이며 위험천만한 행동'


北 외무성 대변인 담화, '대북적대시정책 포기않으면 핵군비경쟁 피할 수 없다'경고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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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21  10: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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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번 주말로 예정돼 있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대해 '반동적이며 위험천만한 행동'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북한 외무성은 21일 대변인 담화를 발표해 "오바마의 이번 행각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 실행의 일환으로서 가뜩이나 불안한 이 지역에 대결과 핵군비경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오는 반동적이며 위험천만한 행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대변인은 담화에서 "미국은 저들의 아·태중시전략의 패권주의적 본질을 가리고 유라시아대륙의 큰 나라들의 반발을 막기 위해 우리(북)의 '핵위협'과 '미사일위협', 그 무슨 '도발'을 구실로 내들고 있다"며, "이번에 오바마도 상투적으로 우리를 걸고드는 메가폰을 들고오리라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아·태의 여러 지역들 중에서 유독 조선반도에서 제일 공격적이고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들을 끊임없이 벌여놓고 그 횟수와 규모를 부단히 늘리면서 정세격화의 악순환을 인위적으로 유지하려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며, "그것은 바로 우리를 계속 자극하여 핵억제력 강화와 군사적 대응조치를 유도함으로써 우리에게 '호전'감투를 씌우고 저들의 군사적 책동을 합리화하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그러나 "아·태지역에서의 미국의 무력증강과 합동군사연습은 합리화되기는커녕 오히려 지역나라들의 전에 없는 공개적인 반발에 직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우기 미국이 얼토당토않은 '호전'감투를 씌우는 것이 두려워 나라와 민족의 안전에 관한 근본문제에서 한치라도 양보하거나 그 어떤 요행수를 바랄 우리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대변인은 "미국의 무분별한 책동은 당면해서는 6자회담의 재개와 조선반도 비핵화의 실현전망에 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나아가서는 불피코 지역전반에서의 핵군비경쟁을 촉발시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동 핵문제와는 비할 바없이 파괴적인 것으로 될 동북아시아의 핵군비경쟁은 결국 오바마가 제창했던 '핵무기없는 세계'건설구상 자체를 통채로 말아먹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우리를 적대시하는 한 그에 단호히 대처할 수 있는 정정당당한 자위적 억제력을 백방으로 다지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우리 공화국의 정책적 입장"이라며, "오바마 행정부는 아직 시간이 있을 때 대조선 적대시정책이 실지 미국의 궁극적 이익에 맞는 것인지 냉철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대변인 담화 (전문)

미국대통령 오바마가 곧 아시아지역을 행각한다고 한다.
오바마의 이번 행각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실행의 일환으로서 가뜩이나 불안한 이 지역에 대결과 핵군비경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오는 반동적이며 위험천만한 행보이다.
오바마행정부가 2011년말에 아시아태평양《재균형》이라는 이름으로 책정한 이 전략은 본질에 있어서 이 지역에 힘을 집중하여 경쟁자들을 포위억제하고 저들의 정치군사적우위를 계속 부지해보겠다는것이다.
미국은 저들의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의 패권주의적본질을 가리우고 유라시아대륙의 큰 나라들의 반발을 막기 위해 우리의 《핵위협》과 《미싸일위협》,그 무슨 《도발》을 구실로 내들고있다.
3월초 미국방성이 발표한 《4개년국방검토》보고서에서도 아시아태평양《재균형전략》에 따라 2020년까지 해군무력의 60%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전개한다는것 등을 재확인하면서 우리의 《도발》과 《위협》을 주요하게 걸고들었고 얼마전 미국방장관이 우리 주변에 기여들어 2017년까지 일본에 이지스함 2척을 추가배비한다는것을 발표하면서도 우리의 《침략》을 운운하였다.
2월중순 미국무장관이 남조선과 중국을 돌아다니며 우리 국방위원회 중대제안과 북남고위급접촉실현에 관계없이 앞으로도 같은 시기에 같은 방식으로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할것이라고 하면서도 우리의 핵개발추진과 《도발》가능성을 거들었다.
이번에 오바마도 상투적으로 우리를 걸고드는 메가폰을 들고오리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의 여러 지역들중에서 유독 조선반도에서 제일 공격적이고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들을 끊임없이 벌려놓고 그 회수와 규모를 부단히 늘이면서 정세격화의 악순환을 인위적으로 유지하려는 리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바로 우리를 계속 자극하여 핵억제력강화와 군사적대응조치를 유도함으로써 우리에게 《호전》감투를 씌우고 저들의 군사적책동을 합리화하려는데 있다.
그러나 미국은 오산하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미국의 무력증강과 합동군사연습은 합리화되기는커녕 오히려 지역나라들의 전에 없는 공개적인 반발에 직면하고있다.
더우기 미국이 얼토당토않은 《호전》감투를 씌우는것이 두려워 나라와 민족의 안전에 관한 근본문제에서 한치라도 양보하거나 그 어떤 요행수를 바랄 우리가 아니다.
미국이 우리를 적대시하는 한 그에 단호히 대처할수 있는 정정당당한 자위적억제력을 백방으로 다지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것이 우리 공화국의 정책적립장이다.
미국이 지금처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패권을 추구하면서 그 구실로 우리의 국익을 계속 희생시키려 든다면 종당에는 미국자체에도 좋지 못한 후과가 초래될것이다.
미국의 무분별한 책동은 당면해서는 6자회담의 재개와 조선반도비핵화의 실현전망에 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며 나아가서는 불피코 지역전반에서의 핵군비경쟁을 촉발시키게 될것이다.
중동핵문제와는 비할바없이 파괴적인것으로 될 동북아시아의 핵군비경쟁은 결국 오바마가 제창했던 《핵무기없는 세계》건설구상자체를 통채로 말아먹게 될것이다.
오바마행정부는 아직 시간이 있을 때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실지 미국의 궁극적리익에 맞는것인지 랭철하게 따져보는것이 좋을것이다.
주체103(2014)년 4월 21일
평 양

<출처-조선중앙통신 201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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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충돌이냐 좌초냐 결함이냐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04/21 [11:15]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쿵 소리가 나면서 배가 이상해졌다는 세월호 탑승 학생의 카톡문자     © 자주민보


필자가 사건 발생 3일째 잠수함 충돌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초기 구조 시간은 지났고 이제 에어 포켓에 살아 있을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사고 원인 파악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잠수함 충돌이라면 구멍이 아래나 옆에 뚫렸을 것이기 때문에 당시 배 앞부분을 지탱하고 있는 공기주머니 주변에 대한 수색에 집중하는 것이 당연하고 잠수함 충돌이 아니라 급회전에 따른 전복이라면 세월호 전반적 영역에 칸칸에 다 공기주머니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동시에 입체적인 구조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고 보았다.

물론 본인은 선박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상식적인 선에서 이 정도로 생각하고 구조를 더 잘하기 위해 사고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당시에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세월호는 전혀 암초가 없는 허가된 안전한 항로를 운항했다고 했기에 충돌이 있었다면 그것이 고래가 아니라면 잠수함밖에 더 있겠는가라는 주장을 편 것이다.

그런데 신상철 대표가 사건 직후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항로를 정밀 분석한 결과 다도해 군도 사이 지름길로 세월호가 들어갔다고 했다. 그렇다면 배의 바닥이 바다 바닥이나 암초에 얼마든지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게 된다. 좌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경우 그런 위험한 항로로 배가 들어갈 수 있게 허락한 정부도 엄중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래서인지 정부는 지금도 세월호는 허가된 안전한 항로로 운항했으며 배의 정비불량과 미숙한 운전으로 침몰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합동수사본부의 발표도 일관되게 이런 방향으로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떤 충돌도 없었으며 배를 급선회할 만한 위험한 정황이 조성된 것도 아님이 선장과 항해사 등 선원들 조사에서 밝혀졌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침몰 직전 학생들이 카톡으로 보낸 자료를 보면 배의 앞쪽에서 쿵하는 충격을 받고 배가 위험에 빠졌다는 주장을 한 두 명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앞쪽이라면 짐이 실려있는 공간도 아니기에 컨데이너가 떨어진 소리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16일 모든 방송사에서는 이런 증언을 토대로 좌초에 의한 침몰로 보도했던 것이다.
더군다나 배의 앞 쪽 선실에 있다가 구조된 한 승객은 배의 앞쪽에서 뭔가에 긁히는 큰 소리를 들었다고도 말했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그곳은 암초가 없는 안전한 항로라고만 하니 그러면 충돌할 구조물이란 잠수함밖에 없지 않냐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었다.

신상철 대표 말대로 늦게 출발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세월호를 조수가 빠르고 주변에 섬이 산재해 있는 낮은 바다 지름길로 운항했다면 바다 바닥과의 충돌이나 암초와의 좌초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판단된다.

 
▲ 단원고 상황판에 연락두절이라는 최초 상황발생 시간이 정부발표보다 훨씬 빠른 8시 10분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성남시장 트위터     © 자주민보


특히 지금 단원고 상황판에 세월호와 연락두절이라는 최초 상황발생 보고가 정부가 발표한 8시 50분보다 훨씬 빠른 8시 10분으로 적혀있어 그전에 뭔가 사건이 발생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배를 건져서 정밀 조사를 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어떻게든 배의 옆이나 아래에 구멍이 뚫려 있지 않는 침몰이라면 지금 선실 앞부분만이 아니라 배의 후미에도 잠수부를 보내 혹시 그곳에 형성되어 있을 공기주머니에 생존자가 있는지 면밀히 살펴야 할 것이다.

어쨌든 정부에서 사고원인을 알고도 선박 안전운항지도과실 등 잘못을 숨기기 위해 사고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를 꺼려했다면 그에 따른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왜 사건 초기 달랑 해경 헬기 두 대만으로 구조활동을 펴면서도 산림청과 119구조헬기 10여대는 물론 미군의 구조 지원마저 거부하며 현장에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게만 했는지 여전히 의문이다. 
이런 이해못할 행동도 자신들의 과실을 숨기기 위한 것은 아니었는지 의혹을 품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다 떠나서 정부에서는 항적기록과 선장과 선원들 대부분이 생존해 있는 조건에서 사고 원인이 급선회에 따른 복원력 상실이라고 발표하면서 그 급선회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밝히지 못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조타기가 멋대로 핑핑 돌아버렸다는 조타수의 말을 믿고 잠자코 있으라는 것이 정말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묻고 싶다.


지금이라도 정부와 해당 관계자들은 솔직하게 사건의 진상을 공개하고 그에 맞는 구조활동을 펴야 할 것이다.
초보적인 양심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이제는 사건의 진실을 빨리 공개해야 할 것이다.

공기주머니가 형성된 선실 어딘가에서 추위와 공포로 떨고 있을지도 모를 아이들을 생각하면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이것이 비단 나만의 심정일까. 

전 국민은 지금 그 아이들만 생각하면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 고문도 이런 고문은 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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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쉽게 빨리 끝나면 안되겠지…

 
 
 
  번호 4928  글쓴이 아고라  조회 163  누리 5 (5,0, 1:0:0)  등록일 2014-4-21 11:16 대문 0
 
 
 
 

 

결코 쉽게 빨리 끝나면 안되겠지…
(WWW.SURPRISE.OR.KR / 아고라 / 2014-04-21)

 

 

현재 사건으로 누군가…

어느 조직과 그들은 죵히…

샴페인을 터트리고 있겠지…

 

결코 쉽게 빨리 끝나면 안되겠지….

간첩 조작극…

무인기 조작극…

남X준 삭제 건…

조용히 이대로 묻혀질 때까지…

 

블랙홀처럼,

불리한 모든 이슈들이

깨끗이 잊혀질 때까지…

결코 빨리 끝나면 안되겠지….

 

그들이 3일 동안 숨죽이며 한 일…

.

.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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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사건으로 키우지 말라 - 세월호 침몰을 둘러싼 의문점

 
 
  번호 52999  글쓴이 서프 (seop8)  조회 35  누리 0 (0,0, 0:0:0)  등록일 2014-4-19 16:23 대문 0
 

 

 
 
 

 

사고를 사건으로 키우지 말라 - 세월호 침몰을 둘러싼 의문점
(WWW.SURPRISE.OR.KR / 신상철 / 2014-04-19)


지방의 일정을 소화하던 중 세월호의 사고소식을 접하고 핸드폰을 통해 기사를 검색하는 가운데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하여야 했고, 또한 선수가 가라앉는 상황에서 긴급하게 최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사안에 집중하느라 사고의 첫 순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찬찬히 들여다 볼 여유가 부족하였었습니다.

그런 중, 첫 글을 통해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가 보유한 다이빙벨(Diving Bell)에 대해 소개를 하고, 정부와 관계자들은 이종인 대표께 조언을 구하라 외쳤던 글이 무려 5만명 이상의 조회를 올리고, 오늘 이종인 대표가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돕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소 늦기는 하였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세월호는 완전히 엎어져 전복되었기 때문에 승객들이 있었던 침실 구획 대부분에서 에어포켓(Air Pocket)이 양호하게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책본부에서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도대체 생존자에 대한 구조의 의지가 있는지 심각하게 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거론되고 보도된 내용을 중심으로 이번 사건의 흐름을 추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사건이든 최초에 보도되거나 목격된 내용 속에 가장 중요한 사건의 단초가 담겨있는 법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의 경우 훤히 밝은 주간이고 사람이 살고 있는 섬에 인접한 곳이어서 지역민을 포함 목격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사건의 실체적 모습을 잘 조명하고 있습니다.


1. “세월호 선장, 아침 07:20분경 구조요청을 했다”?

이 내용은 아고라에 남해상에 사는 촌부라고 자신을 소개한 <진모>라는 분께서 올린 글인데, 그 내용의 사실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1) 세월호 선장은 왜? 아침 7시경에 해경에 구조신호를 보냈을까?
(2) KBS는 누구에게 취재를 하여 이러한 내용을 보도한 것일까?
(3) 그럼에도 해경에서는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하는 것은 또 무엇인가?
(4) KBS는 왜 이 보도내용을 삭제해 버렸을까?

세월호 선장, 아침 07:20분경 구조요청을 했다

4월 16일 진도 해상에 침몰한 세월호의 선장은 아침 7시 20분경 또는 그 이전에 이미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8시 58분이 아니라.

저는 제 목에 칼이 들어오더라도 이 말은 꼭 해야겠습니다. 제가 선장의 가족이나 지인 아니냐구요? 천만에..! 세월호 선장과는 일면식도 없는 그저 남해상에 사는 촌부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저는 어제 아침 7시 20분경 TV뉴스에서 분명히 "인천에서 출항, 제주도로 가는 배가 진도 해상에서 주변 어선과 해경에 '구조 신호'를 보내왔다."라는 요지의 앵커의 말을 똑똑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화면에 나오는 배 사진을 보고 이미 해경이 도착한 것으로 판단, 날이 밝았고 해경도 도착했으니 아무 문제 없겠구나 생각하고 한 점 의구심도 없이 제 볼 일 보러 집을 나섰습니다. 제가 집을 나선 시간이 정확히 아침 7시 30분이었습니다.

그 때 뉴스에서 "세월호"라는 배 이름은 제가 흘려들었는지 정확히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라는 말은 똑똑히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아, 인천에서도 제주도로 가는 배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제가 안 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기 남쪽에서는 남해 제주간 항로 때문에 서로들 다툼이 심하기 때문에 인천에서도 제주도로 여객선이 다닌다는 말은 제가 흘려들을 수가 없는 말이었습니다.

아침 7시 30분 집을 나서서 TV를 전혀 못 보다가 점심 때인 12시 30분경, 볼일 보러 들른 가게의 TV에서 아직도 구조중이라는 뉴스를 보고 굉장히 의아했습니다.

구조요청을 한 지 오래된 것 같은데 아직도 구조중이라니? 내가 몇 시쯤에 "구조요청" 뉴스를 봤는지 생각을 안 해 볼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집을 나선 후, 오전중에는 TV를 전혀 볼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내가 TV를 볼 수 있었던 곳은 집 뿐인데 그렇다면 시간은?

분명히 내가 집을 나서기 전, 7시 30분 이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젯밤에 아침 7시 TV 뉴스들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딱 한군데 볼 수 없는 곳이 있더군요.

KBS2 TV 아침 7시에서 8시까지 하는 "굿모닝 대한민국(2부)" 그런데, 딱 이 뉴스만 "저작권 관계로 다시보기가 중단" 되었답니다.

왜 그럴까요?

"세월호 선장은 아침 7시 20분 이전에 관매도(병풍도)로 피항하면서 "구조요청"을 보냈다." 라고 말하는 나를 '병신'으로 만들어 놓겠다 이런 얘기겠지요.

인천에서 제주로 가는 세월호의 원래 항로는 관매도 훨씬 바깥 쪽입니다. 확대하면 아래와 같고 원래의 항로는 관매도 쪽 섬들이 많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미치지 않고서야 어선, 그물, 통발들이 쫙 깔린 섬쪽으로 그 큰 배를 몰고 다닐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월호 선장은 관매도쪽으로 배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아침 7시 20분경 이미 주변배와 해경에 "구조신호"를 보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배는 정상항로를 운행 중 이미 어떤 문제가 발생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항구가 있는 섬쪽, 관매도 쪽으로 피항한 것이지요. 그리고 세월호 선장과 승객들(잠이 드신 분들은 빼고)은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증거라고 할까요.. 어제 올라 온 뉴스 중에 달린 댓글입니다.

<사고 나서 거의 한시간 반정도 되는 시간 동안 배 한 척도 구하러 오지 않았다.> 라고 구조되신 분이 JTBC에서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출처 : http://m.bbs1.agora.media.daum.net/gaia/do/mobile/debate/read?bbsId=D115&articleId=2691051


2. “사고선박 아침 8시 전부터 해상에 서 있었다”?

[연합뉴스]“사고선박 아침 8시 전부터 해상에 서 있었다”

어민 증언, 최초 신고시각과 1시간 이상 차이

(진도=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발생 시각과 신고 시각 사이에 1시간 이상 격차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지 어민들로부터 신고 시각 1시간여 전부터 사고 선박이 바다에 정지해 있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조난신고가 사고 발생보다 1시간 이상 늦어졌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또 이로 인해 구조작업도 지체돼 인명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날 목포해경 상황실에 접수된 최초 사고 신고 시각은 오전 8시 58분. 이 신고는 사고선박 승무원이 직접한 것이 아니라 승객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가족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시각이 오전 8시 58분이라면 사고 발생 시각은 이보다 더 이전으로 추정되지만 해경측은 사고선박으로부터 직접 받은 조난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이 해경에 조난신고를 하지 않은 점은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특히 세월호가 최초 신고 1시간여 전부터 사고해역에 서 있었다는 목격담도 나오고 있다.

사고 인근 해역에 거주하며 구조작업에도 출동했던 한 어민은 "바다로 미역을 따러 나가는 시간이 아침 6시 30분이니 내가 바다에서 그 배를 본 것이 아마 7시에서 7시 30분쯤이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얀 배가 가만히 있기에 왜 그러나 싶고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그외 별다른 특이점이 안보여 그냥 마을로 돌아왔는데 도착하자마자 9시 좀 넘어서 마을이장이 구조작업에 동참해달라는 방송을 했다"고 전했다.

이 어민의 말대로라면 사고선박은 현장에서 모종의 상황이 발생한 후 1시간여 동안 머물러 있었고 이 어민이 현장을 떠난 뒤인 오전 8시 30분께를 전후해 기울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진다.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4/04/16/0701000000AKR20140416154700054.HTML?template=2085

해경이 공식적으로 구조요청을 접수한 시간이 8시 58분이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선박 승무원이 신고한 것이 아니라, 승객의 가족이 신고를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 세월호는 항해중이 아니라 정지해 있었다고 합니다.

(1) 세월호는 무슨 이유로 한 시간 가량 정지해 있었을까? 
(2) 사고 선박이 해경에 구조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말이 되나?


3. 전날 밤 군산 앞을 통과하며 'Bottom Touch' 가능성

위의 두 사례, 16일 07:20 경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는 사실과 08:00 이전부터 세월호가 해상에 떠 있었다는 사실은 현재까지 메이저 언론에서 거의 다루지 않거나 애써 외면하고 있는 반면, 그것을 목격하고 경험한 분들의 증언은 허구라고 생각하기엔 지나치게 구체적이고 사실적이어서, 세월호가 겪은 사고의 원인에서 결코 배제하 수 없는 것입니다. 위에 사례들에 더하여 다음의 기사 또한 세월호가 겪었을 또 다른 시련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진도 여객선침몰]구조자 "전날 밤 1차례 좌로 기울어"

"암초 사고 후 운행하다 사고" 주장

【진도=뉴시스】배동민 기자 = 16일 오전 진도 앞 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전날 밤 암초에 부딪친 뒤 운항을 계속하던 중 사고가 난 것 같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조자 서희진(54)씨는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읍 실내체육관에서 여객선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5일 오후 10시30분에서 11시 사이 전북 군산 인근 바다를 지나던 배가 왼쪽으로 15도 정도 기울었다"고 밝혔다.

서씨는 "무슨 일이 있나싶어 밖으로 나가 확인했지만 파도는 잔잔했다"며 "배가 크게 흔들릴 정도의 기상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서씨는 객실로 돌아와 잠이 들었으며 다음날인 이날 오전 7시께 일어나 식당에서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그는 "식사를 마치고 객실에 들어가 쉬고 있는데 오전 8시30분께 갑자기 배가 왼쪽으로 확 넘어갔다"며 "45도 가량 기울어진 배가 이미 빙빙 돌며 침몰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씨는 "전날 밤 휘청거렸던 방향과 같은 쪽으로 배가 넘어갔다"며 "사고 당시 '쾅'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서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세월호는 전날 저녁 이미 암초 등에 걸려 선체 일부가 파손된 상태에서 계속 운항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해경에 최초 구조 신고가 접수된 오전 8시58분, 소방본부에 접수된 8시52분 이전부터 여객선이 침몰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실종된 아들과 이날 오전 8시30분께 전화통화를 했다는 한 어머니도 "아이가 배가 자꾸 움직여서 머리가 어지럽다고 해 배멀미를 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시간 뒤 '선생님이 구명조끼를 입고 배 위로 올라가라 했다. 이따 전화하겠다'는 통화가 마지막이었다"며 "그 때까지 아이의 목소리에서 위급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자신에게 어떤 위험이 닥친지 몰랐던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사고 사실조차 모른 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뒤늦게 대피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는 게 가족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서씨는 "배가 가라앉는 중이었다면 '가만 있으라'는 방송 대신 물 속으로 뛰어들도록 안내해야 했다"며 "이해할 수 없는 대처였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416_0012860845&cID=10202&pID=10200


4. 해경 사고접수 8:58분, 그런데 8:10분에 학교는 비상상황 ?

안산 단원고 교무실의 비상상황게시판에 기록된 내용

목포해경 상황실에서는 8:58분 최초로 사고를 접수했다고 하는데, 안산 단원고교에는 제주해경으로부터 8:10분에 배와 전화가 안된다며 연락이 왔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목표든 제주든 사고 접수가 되면 상호 공동 대처해야 하는 것 아닌가?
(2) 제주에서 세월호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
(3) 수 백명 여객을 태운 여객선과 해경이 통신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가능한가?
(4) 세월호는 왜 그 시간 통신을 꺼놓고 있었나? 
(5) 제주해경이 학교로 전화를 걸기전 누구로부터 어떤 신고를 받았나? 
(6) 학교에서는 배와 연락이 안된다는 8:10부터 8:50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나?


5. 우회전 급선회와 화물쏠임이 침몰의 주 원인이다?

급선회와 화물쏠림이 침몰의 주 원인이 되려면, 그것은 갑판상의 화물(20 피트 컨테이너)의 고박(Lashing, 화물을 고정시키는 행위)상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선박의 안정성(GM확보)의 문제와 화물을 싣고, 발라스팅으로 균형을 잡는 등의 문제는 전적으로 1등항해사 고유업무입니다.

선장 진술의 사실관계를 따져보기 위해 사고직전 세월호가 어떤 루트를 어떤 속도로 항해하고 있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선회당시 회전으로 인해 선체에 미치게 될 원심력을 가늠해 보는데 중요한 단초가 됩니다. 다음 항적자료는 뉴시스를 통해 보도된 내용에 기초한 것입니다.

세월호는 08:45분경 동남쪽으로 항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08:48 무슨 이유인지 우현으로 선회합니다. 그리고 급격히 속도가 줄어들고 결국 정지합니다. 이후 북쪽을 향해 조류에 떠밀려 올라갑니다. 이 부분이 바로 선장이 진술하는 바, 3항사에게 항해를 맡겨 운행하다가 해당 지점에서 급속히 우회전을 하는 바람에 선체가 좌현으로 기울어졌다는 것입니다.

위 자료에서 <항해중>일 때의 속도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급선회 지점에 접근하기 직전 3분 36초간 진행한 거리가 555m입니다. 시속 약 9km(대략 4노트)라는 얘긴데.. 그 정도 속도면 그냥 조류에 표류하는 정도의 속도 밖에 되지 않을 만큼 저속입니다. 아무리 우현전타(hard starboard)를 했다고 해도 급격한 쏠림 현상이 발생할만큼 강한 원심력을 유발시키기엔 부족해 보입니다.

그러나 그 정도 상황에서 화물이 좌현쪽으로 급격히 쏠렸다면, 고박(Lashing)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결국 선장의 진술은 세월호가 침몰에 이르게 된 과정가운데 마지막 나타난 현상만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선체가 전복되는 상황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일련의 과정을 생략하고 최종적으로 나타난 현상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진술이며, 사실과 진실을 호도하고 축소하는 행위입니다.

그렇다면, 세월호가 전복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과정상의 문제는, GM(Gravity Moment)의 문제, 즉 선박의 안정성(Stability)의 문제에서 찾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1) 1등항해사가 화물을 어떻게 실었는지의 문제, 
(2) 출항전 GM계산의 결과가 얼마였는지 여부, 
(3) 화물에 대한 고박(Lashing)을 철저히 했는지 여부, 
(4) 저수심 통과를 위해 Ballast 조절을 했는지 여부, 
(5) 승선인원을 늘이기 위한 선실개조의 근거 계산 등을 따져봐야 한다는 얘깁니다.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가장 크게 부각될 수밖에 없는 문제가 바로 안정성(Stability)의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GM(Gravity Moment)라는 용어를 숱하게 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에 관하여는 다음에 논하도록 하겠습니다.  


6. 사고에 이르게 된 과정까지의 추론

위의 상황들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은 추론이 가능해집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목격자 및 경험자들의 증언을 통해 구성한 것이므로 주관적일 수 있겠으나, 그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감안할 때 세월호 사고의 퍼즐에서 결코 배제할 수 없는 중요한 단서들임에 분명합니다. 

위의 사실들을 종합하여 가상해 본 <추론>입니다.

1. 세월호가 인천을 출항한 후 남쪽으로 항해하며 군산앞바다를 통과하던 중 어느 지점에선가 경미한 Bottom Touch(암초에 살짝 스치는 사고)가 발생한다.

2. 선교의 항해당직자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였을 수도 있고, 인지하였으나 당장 문제가 될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하여 배를 멈추지 않고 계속 항해를 한다.

3. 그러나 Bottom Touch로 인해 발생한 선체 좌현 선저부의 찢어진 틈새로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해수가 유입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선체가 서서히 좌측으로 기울어진다.

4. 선체가 좌현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인지한 항해사는 그 사실을 선장에게 보고하자, 선교(Bridge)에 올라온 선장은 캄캄한 밤에 운행을 정지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일단 선체의 기울어짐을 바로 잡기위한 발라스팅(Ballasting, 발라스트 탱크에 해수를 넣거나 빼는 방식으로 배의 균형을 조절하는 것)을 지시한다.

5. 새벽에 날이 밝자 진도 인근 해역에 도달한 세월호 선장은 침수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일단 수심이 깊은 외해가 아닌 섬과 섬사이의 안전한 지점으로 이동할 것을 지시한다.

6. 맹골수로 부근 적정한 지점에 엔진을 정지하고 상황을 판단하던 선장은 7:00를 전후하여 해경에 '구조요청'을 보내고, 그 사실이 KBS에 보도가 된다.

7. 세월호 선장은 선체의 문제와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는 사실을 본사에 보고한다.

8. 보고를 받은 본사에서는 난리가 난다. 본사와 선박간 긴급한 교신이 오고가는 동안, 본사에서는 <해경에 구조를 요청할 정도의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여 그 요청을 취소시키고 방송사에 전화하여 오보이니 기사를 내려달라고 요청하고, KBS는 기사자체를 삭제한다.

9. 본사에서는 몇 시간만 더 항해하면 제주에 도착할 수 있으니, 일단 항해를 하라고 지시하고 선장은 기울어진 선체를 발라스팅을 통해 조절하면서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10. 문제는 발라스팅에서 발생한다. 좌현으로 기울어진 배를 바로 잡으려면 우측 발라스트 탱크에 해수를 넣거나, 좌측 발라스트 탱크에서 해수를 배출하는 방법을 써야 하는데, 우측 탱크에 해수를 넣는 것이 한계에 다다르자, 좌측 탱크에서 해수를 배출하는 방법으로 선체를 균형을 잡게 된다.

11. 그렇게 되자, 가뜩이나 상부갑판에 화물을 많이 실어 선체의 안정도가 급격히 낮아진 상태에서 좌현 하부에 있는 발라스트 탱크에서 해수가 배출되는만큼 선체 안정도에 문제가 발생하여 선체가 안정되지 않고 좌우로 기울거나, 조선(操船, Steering, 선박을 운전하는 것)이 잘 되지 않는 상태에 이른다.

12. 그러나 선체의 하중이 더 커지는만큼 좌현하부의 손상부로 유입되는 해수는 더 많아지고, 더 이상 발라스팅으로 선체의 균형을 잡을 수 없는 한계상황에 도달한 세월호는 사고지점에 이르러 선박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선수가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자 당황한 항해사는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급격히 타를 우현으로 전타하라는 명령을 조타수에게 내린다.

13. 그러자 갑판 상부의 화물들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고, 고박(Lashing)상태가 불량한 일부 화물들은 흔들리면서 옆의 화물을 치게 되면서 결국 화물들이 "쿵"하는 소리와 함께 좌현 현측으로 미끌어져 부딪게 되고, 그 충격은 더욱 선체를 좌측으로 기울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신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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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살인마"... 실종자 가족들, 청와대로 행진

 
특별취재팀  
진도 : 취재 - 이주빈 강성관 선대식 소중한, 사진 - 권우성 유성호 기자  
안산 : 김시연 최지용 기자
총괄 : 최경준 기자  
편집 : 홍현진 장지혜 기자

[2신 보강 : 20일 오전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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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실종자 가족 행진 가로막는 경찰 '세월호 침몰사건' 5일째인 20일 오전 전남 진도군 군내면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정부의 더딘 구조작업에 항의하며 진도대교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행진을 벌이자, 경찰이 이를 막고 있다. 이날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의 무기력한 대응에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청와대 행진을 계획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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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실종자 가족 "경찰 왜 가로 막냐" '세월호 침몰사고' 5일째인 20일 오전 전남 진도군 군내면에서 경찰이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가족의 행진을 저지하자, 한 실종자 가족이 "길을 열어 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이날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의 무기력한 대응에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청와대 행진을 계획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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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가 놓인 지 30년이 지났지만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에게 진도는 여전히 고립된 섬이었다. 

20일 오전 1시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 100여 명이 더딘 수색작업에 항의하며 도보 행진에 나섰지만 진도에서 육지로 넘어가는 진도대교를 2km 앞두고 경찰에 막혔다. 이들은 도보 행진을 하며 "마지막 믿을 건 대통령"이라며 "청와대로 가자"고 외쳤다. 

경찰은 오전 7시께 4개 중대 350여 명의 병력을 동원해 왕복 4차선 도로를 막았다. 약 6시간을 걸어 온 실종자 가족들은 "우리가 죄인이냐" "내 자식 구해달라고 내 발로 가겠다는 게 왜 막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경찰 측은 "교통사고 문제 등 (실종자 가족들에게) 진도대교가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과 경찰은 오전 7시께부터 약 1시간 동안 거세게 충돌했다. 100여 명의 실종자 가족들은 경찰 병력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경찰이 배치되지 않은 곳으로 돌아 들어가려 시도했지만 경찰에 번번히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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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실종자 가족 채증하는 경찰 '세월호 침몰사건' 5일째인 20일 오전 전남 진도군 군내면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정부의 더딘 구조작업에 항의하며 진도대교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행진을 벌이자, 경찰이 이를 막고 채증을 하고 있다. 이날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우리가 범죄자이냐"며 "청와대에서 시켰냐"고 강하게 항의했다. 이들은 정부의 무기력한 대응에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청와대 행진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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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 꿇고 청와대 행진 요구하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 '세월호 침몰사건' 5일째인 20일 오전 전남 진도군 군내면에서 경찰이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가족의 행진을 저지하자, 한 실종자 가족이 무릎을 꿇고 "길을 열어 달라"며 애원하고 있다. 이날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의 무기력한 대응에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청와대 행진을 계획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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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실종자 가족은 경찰 병력을 뚫어 경찰과 거친 몸싸움을 하기도 했다. 이후 잠시 소강상태에 있다가 오전 10시께 실종자 가족은 또다시 경찰에 거칠게 항의했다. 

단원고 학생의 학부모인 이금희씨는 "내 딸 얼굴 못 알아보기 전에 어서 바다에서 건져달라"며 "이렇게 (막으러 나온 경찰만큼) 많은 숫자를 바다에 풀었으면 이미 우리 딸을 살렸을 것"이라고 울부짖었다. 

단원고 학생의 이모인 길옥보씨도 "왜 수색이 더딘지 답을 줄 수 있는 사람(대통령)을 만나러 가겠다는데 왜 길을 막냐"며 "정부는 수색할 땐 굼뜨더니 이런 곳엔 빨리도 나온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실종자 가족이 "내 딸", "내 아들"을 찾으며 울부짖자 일부 경찰은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경찰에 도보 행진이 막히자 실종자 가족들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현장에 나온 경찰은 오전 10시 현재 "총리실 관계자와 취했지만 이곳에 직접 오긴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특히 단원고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학교 다녔던 안산까지 걸어가겠다는데 왜 길을 막나, 막으려면 청와대 앞이나 막아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대한민국 땅을 걷겠다는데 왜 막나, 우리가 폭도냐"고 항의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은 경찰로부터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정홍원 총리와 면담을 약속받고 오전 10시 20분경 차량을 이용해 체육관으로 돌아갔다. 

[1신 : 20일 오전 7시 7분]
청와대행 가로막는 경찰과 몸싸움... 정홍원 총리 차량 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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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실종자 가족, 청와대로 행진 '세월호 침몰사건' 닷새째인 20일 오전 전남 진도군 군내면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정부의 더딘 구조작업에 항의하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100여 명의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는 살인마", "아들, 딸 살려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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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에 갇힌 정홍원 총리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정부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20일 새벽 실종자 가족 일부가 "청와대로 가자"며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을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을 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돌아가지 못한 채 3시간 가까이 차안에 머무르며 항의를 받았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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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벽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청와대에 가겠다면서 도보 행진에 나섰다. 이들은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진도대교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13km가량 걸으면서 "정부는 살인마", "아들딸 살려내라"고 외쳤다.

앞서 경찰이 청와대로 가겠다는 실종자 가족들을 막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또한 이 과정에서 실종자 가족들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탄 차량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3시간가량 둘러쌌다. 가족들은 정 총리에게 "바다 속에 있는 우리 아이 시신이라도 꺼내 달라, 추운 곳에서 울고 있다", "대화를 하자면서 왜 문 닫고 나오지 않느냐"고 외쳤다.

침몰 5일째 생존자 없어... 실종자 가족 '분노 폭발'

실종자 가족들의 말을 종합하면, 19일 오후 11시 30분께 가족들 사이에서는 "청와대로 가자"는 의견이 나왔다. 실종자 가족 송아무개(46)씨는 "세월호가 침몰한 지 5일을 맞는 상황에서 구조는 더디고 단 한 명의 생존자도 나오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정부가 자세하게 설명해주지도 않았다"며 "지금까지 쌓였던 분노가 폭발해 '청와대로 가서 대통령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듣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 수백여 명은 20일 0시를 전후해 진도실내체육관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경찰이 이를 막아섰다. 이인선 경찰청 차장은 "대통령을 만나는 데도 절차가 있다"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법을 준수해야 하는 경찰의 입장도 있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과 경찰의 대치가 이어지자, 오전 2시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태 수습을 위해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총리를 데려오라"고 요구했고, 곧 정홍원 국무총리가 가족들 앞에 섰다. 실종자 가족들은 "생존자를 어떻게 구출하겠느냐"고 물었고, 정홍원 총리는 "기술적인 문제는 모른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가족들은 정 총리에게 "세월호가 침몰된 지 5일 됐는데 아직도 방법을 모르느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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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로 향하는 실종자 가족 "정부는 살인마" '세월호 침몰사건' 5일째인 20일 오전 전남 진도군 군내면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정부의 더딘 구조작업에 항의하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100여 명의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는 살인마", "아들, 딸 살려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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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자 가족에 둘러싸인 정홍원 총리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정부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20일 새벽 실종자 가족 일부가 "청와대로 가자"며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을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을 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돌아가지 못한 채 3시간 가까이 차안에 머무르며 항의를 받았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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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 구출 나선 경찰들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정부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20일 새벽 실종자 가족 일부가 "청와대로 가겠다"며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을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 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돌아가지 못한 채 몇시간째 차안에 갇혀 있자 경찰들이 투입되고 있다. 가족들의 항의로 경찰은 곧 철수하고 큰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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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3시 30분께 정 총리가 가족들과의 면담을 끝내고 차량에 탑승하자, 가족들은 차량을 막아섰다. 이들은 차량을 둘러싸고 "우리 아이들을 살려내라"고 외쳤다. 정 총리는 차 안에서 미동 없이 자리를 지켰다. 대치는 3시가량 이어졌고, 가족들은 오전 6시께 차량에서 물러섰다. 

이런 가운데 실종자 가족 100여 명은 경찰 저지선을 뚫고 도로를 따라 진도대교 방향으로 걸었다. 비가 흩뿌리는 가운데, 이들은 담요와 우비를 쓰고 행진을 이어갔다. 일부 가족은 건강상의 문제로 구급차에 호송되기도 했다. 실종자 가족들이 13km를 걸어 진도대교를 2km 앞둔 곳에 다다르자, 경찰은 "위험하다"며 행진을 막아섰다. 실종자 가족들은 경찰에 거세게 항의했다.

실종된 안산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인 김아무개(42)씨는 "아무리 튼튼한 아이라도, 어떻게 5일 동안 배안에서 생존할 수 있겠느냐"면서 "1분 1초가 급한데, 정부는 아이들을 구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정부와의 소통 채널이 없다, 가족들은 정부가 어떻게 구조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이게 정부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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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은 3.15 능가하는 총체적 부정선거"

 
1500명, 서울 청계광장서 'Again 4.19 민주회복 촛불' 들어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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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19  21: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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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월혁명회 정동익 상임의장과 회원들이 단상에 올랐다. [사진-통일뉴스 이광길 기자]

"지난 18대 대선은 누가 봐도 (54년전)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총체적인 관권 부정선거였다."

정동익 사월혁명회 상임의장은 4월혁명 54주년인 19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Again 4.19 민주회복 촛불집회'에서 "우리 국민들이 목숨 바쳐 이룩한 민주주의가 부정으로 당선된 박근혜에 의해서 무참히 유린되고 있는 현실 앞에 4.19 영령들을 뵐 낯이 없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그런데도 박근혜 정권은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을 실시하라는 국민들의 최소한의 요구마저 1년이 넘도록 철저하게 외면해왔다"면서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정권을 이 기회에 퇴진시키는 것만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살리고 이 나라의 정의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번에 우리가 관권부정선거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앞으로 모든 선거는 하나마나하게 될 것이다. 우리 민주주의는 영영 소생할 수 없다"며 "가짜 대통령 밑에서 대대손손 무릎꿇고 살기를 원하는 국민이 이 자리에 한 사람이라도 있느냐"고 되물었다.

최갑수 서울대 교수도 "4.19가 어떻게 터진 줄 아는가? (이승만 독재정권의) 관권부정선거로 터졌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4월혁명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 사회에 준 영향이 엄청나게 크다"고 강조했다.

"1950년대 늙은 이승만, 젊은 김일성 이게 한반도를 규정하는 기본 구도였다. 남한은 희망이 없는 나라였다. 절망을 돌파한 것이 4월혁명이었다. 4월혁명은 남한과 북한의 관계에서 남한에 희망이 있음을 깨우쳐준 것이다. 동아시아의 지각을 변동시켰다. 그 4월혁명을 밑천 삼아서 유신을 뚫고 5월 광주를 뚫고 1987년에 6월항쟁을 일으켰다.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했다."

   
▲ 박석운 국정원시국회의 공동대표(왼쪽). [사진-통일뉴스 이광길 기자]

그는 "그러나 지금 우리는 어디에 와 있나. 이 봄에 우리의 꽃봉오리들을 저 바다에 처넣었다. 이 봄에 혁명을 해도 모자랄 우리가 꽃과 같은 생명을 바다에 넣었다. 망가져도 이렇게 망가질 수가 없다. 선장이 선장이 아니다. 우리 사회는 누구도 자기의 주인이 아닌 사회가 됐다"며 "여러분 우리 다시 힘을 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남재준 파면, 특검실시'를 요구하며 청계광장에서 22일째 단식 중인 박석운 국정원시국회의 공동대표는 "대선개입에서 간첩조작까지 엄청난 범죄행위가 밝혀지고 있음에도 아무도 책임지는 자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정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에 선거조작하던 조직과 사람들 그대로 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정선거 안할 것인가"고 지적했다. "그런데 야당들 뭐하고 있나? 손놓고 있다. 언론은 권력의 주구가 되고 정권의 시녀가 돼서 해야 될 보도 안하고 권력이 발표하는 것은 침소봉대해서 국민들 기만하고 있다"며 "결국 주권자인 국민이 나설 수 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날 집회는 박근용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의 사회로 오후 6시 10분께 시작됐다. 참가자들 상당수는 주최 측이 미리 고지한 대로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검은 옷을 입고 나왔다. 단체 깃발도 내리고 흰색과 노란색 깃발을 올렸다.

   
▲ 1,500여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세월호' 실종자들의 생환을 염원하는 손피켓을 들었다. 앞줄 오른쪽 두번째 최갑수 교수. [사진-통일뉴스 이광길 기자]

1,500여 참가자들은 집회 시작과 함께 '떠나와서' 노래에 맞춰 '무사생환을 염원합니다'는 글씨가 새겨진 손피켓을 들어올렸다.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진도 앞바다를 향해 "아이들아 살아와라"고 외쳤다. 정부를 향해 "아이들을 살려내라"고 촉구했다.

강다복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은 "차가운 물 속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생떼같은 자식들 생각에 목이 멘다. 슬프다는 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슬픔이다. 아프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다"라고 했다.

강 회장은 "그 많은 우리 아이들이 실종돼 있는 상황에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정부의 무능한 대처에 가족들과 이를 지켜보는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정부의 늑장대응과 무능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누가 이런 정부를 믿고 생명을 맡기겠나"고 질타했다.

윤희숙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대국민호소문'을 읽으며 아픔을 공유했다.

약 50분 간 계속된 이날 집회는 '4.19합창단'의 '동지를 위하여'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 이어 참가자들은 종로 방면으로 '촛불평화대행진'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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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민보 탄압은 북 객관적 소통 방해하는 저열한 술책

이병진교수 “민족분단 고착하려는 몽니” 편지
 
편집국 
기사입력: 2014/04/20 [06:16]  최종편집: ⓒ 자주민보
 
 

전 오산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병진 교수가 서울시가 자주민보를 상대로 낸 ‘자주민보등록취소 심판청구’에 대한 의견을 보내왔다.

이병진 교수는 편지글에서 해외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는 북의 언론인데 북에 대한 보도를 막으려는 것은 북에 대한 객관적 이해와 소통을 방해하려는 저열한 술책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자주민보 탄압은 분단을 고착시키려는 지배계급의 몽니라며 날카롭게 비판했다.(편집부) 

이병진 교수의 글 전문을 게재한다.   

보도 기사를 통해서 <자주민보> 폐간 행정 소송 소식을 들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재판이 열린다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힘든 상황에서 기사를 쓰시는데 재판 준비도 하셔야 하니 얼마나 마음고생이 크시겠습니까!

<자주민보> 필진의 한 사람으로서 저 역시 재판 승리를 위해서 응원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자주민보>에 대한 탄압은 북에 대한 객관적 이해와 소통을 방해하려는 저열한 술책이에요.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려면 상대방에 대해서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끔 자유로운 기사 작성과 사실 보도가 중요하지요.

해외에서는 아무 제약 없이 접하는 북의 매체인데, 그런 보도들을 틀어 막겠다는 것은 진부한(낡은) 짓이지요.

민족 분단을 고착하려는 지배 계급의 몽니로밖에 달리 해석할 수 없습니다.

한편, 보수세력이 <자주민보>를 폐간하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증거 아닐까요?

이번 재판을 계기로 자주민보가 더 알려지고 신뢰받는 언론사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더 좋은 기사를 써 독자님들의 지지와 신뢰를 쌓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자주민보 때문에 북의 공식입장들이 왜곡되지 않고 보도가 된다는 것은 남북관계 발전과 신뢰형성에 중요한 이바지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 기관의 보도통제로 한번 걸러져서 발표되는 북의 공식보도들은 부분적으로 인용 보도를 하는 것이어서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왜곡하는 게 많습니다.

우리가 북의 매체에 직접 접근할 수 없는 현재 상황에서는 제한적일지라도, 자주민보의 보도를 통해서 '진실'을 접하게 됩니다.

이런 차원에서 저는 자주민보가 민족의 단합과 화합에 이바지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더구다나, 현 정권과 이명박 정권의 종북 이데올로기 공세로, 남과 북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데, 자주민보가 폐간된다면 우리 국민들의 건전한 여론 형성은 퇴행하겠죠. 그런 점이 걱정됩니다.

자주민보의 진정성과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들을 시민들과 더 넓게 공감할 수 있도록 좋은 기사들을 작성하여 이번 폐간 압박을 힘있게 짓 부셔가길 바랍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다 할 것입니다.

저는 인도와 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기사를 작성하여 독자층을 더욱 넓혀 볼 생각입니다.
그래서 자주민보가 실력과 능력까지 갖춘 권위가 있는 언론사로 발전하는데 이바지할 생각입니다. 그러니, 힘내시길 바랄게요.

그동안 보수언론의 보도에 익숙한 분들이 자주민보의 기사들을 보시면 너무나 큰 차이가 있어서 불편해 하시고 종북신문(언론)이라고 공격 하는 것 같은데, 북이 곧 망하지도 않고 점점 핵 무력을 강화하면서 경제까지 발전한다면 자주민보가 진실을 보도했다고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진정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꼭 북이 핵무장을 해야 되고 성공하라고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제 경험과 지식에 근거할 때 북의 체제는 매우 공고하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북의 주장이 단순히 '선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북의 사정을 객관적으로 보도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친북 또는 종북으로 탄압하는 일은 옳지 못한 입니다.

이번 자주민보 폐간 탄압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연대 투쟁 전선을 만들어 자주, 민주, 통일, 논의를 확대하고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종북 딱지 놀음 때문에 민족의 생존과 안위가 걸린 중차대한 자주, 평화, 통일 논의가 위축돼있는데 온전히 목소리를 내는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겠습니다.

자주민보의 독자이자 책임 있는 필진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폐간을 반대하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이병진 올림

                                                       2014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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