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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준 3주기 등 사진으로 남은 일상 2011/12/14
  2. 복직 (10) 2011/12/02
  3. 호수 공원 산책 (4) 2011/11/21
  4. 주흘산의 만추 2011/11/21
  5. 김준 3주기 - 기억하고 꼭 갈게요! (2) 2011/11/15
  6. 단고기 2011/11/07
  7. 마이산 단풍 2011/11/07
  8. 견지 낚시 2011/11/07
  9. 개명산 2011/11/07
  10. 고구마... 2011/10/21

11월 25일 갑산공원묘지에서 김준 동지 3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추모제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열렸고, 지난해보다 날씨가 따뜻해서 좋았다.

이제 3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계속 울기만 할 것이 아니라, 동지를 생각하면서 기쁘게 맞이할 때가

된 거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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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친구들이 강화도에서 모였다.(11월 26-27일)

한 친구가 주말농장 겸 별장으로 큰 집을 사서 주말마다 가서 농사도 짓고,

아픈 몸도 돌보고 있다는 곳이다.

 

오랜만에 친구들 보는 건 좋았지만,

다들 부부동반이 많았는데, 산오리는 언제나 혼자다.

다음부터는 부부동반 모임 있으면 안나오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오래된 친구들 보러 또 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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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사무실에 쌓여 있는 그동안의 소송서류들이다.

아직 반도 안되는 것을 변호사 사무실에서 받아서

노조사무실로 옮겨 놓았다.

아직 끝나지 않은 소송이 있으니까, 그거 다 옮겨 놓으면

회의실 하나 채울런지도 모르겠다.

변호사나 법원이 종이 장사만 해도 먹고 살겠다면서 다들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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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오후 옆동네 시설안전공단 지부 창립 기념식이 있었다.

꽃다지와 합창단인가 와서 공연을 했다.

마지막 경품추첨에서 산오리도 경품을 하나 받았다.(이런 일은 거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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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거의 한달간의 오피스텔 생활을 마감하면서

세 식구가 쫑파티를 했다.

파티의 안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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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팽개치고 제주도로 자전거 타러 가는 바람에

공공연구노조 임원유세 참가가 늦어졌다.

12월 6일 광주로 내려가서 다시 창원으로, 그리고 창원에서 1박했다.

창원의 유흥가는 상상초월이었는데...

한 건물에서 모든 걸(?) 다 해결하는 시스템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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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서 소주 마시고 2차로 호프집엘 갔는데, 라이브 공연이 있었다.

노래는 뭐... 산오리 천한 귀에도 그리 잘부르는 걸로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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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시설공단 이사장 항의 면담과 건기연 유세 후에

저녁에 복직기념으로 술을 마셨다.

임원후보로 나선 분들과 사무처 상근자들이 복직기념으로 사준 선물이다.

열심히 쓰면서 일하라나....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암튼 복직 기념 선물도 받고 보니 기분은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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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4 17:41 2011/12/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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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

from 단순한 삶!!! 2011/12/02 09:47

어제(12월 1일) 날자로 복직발령이 났다.

지난 해 7월 13일 해고되었으니까 1년 하고도 5개월쯤 세월이 흘렀다.

처음부터 해고 시키려고 했던건 아니겠지만,

입을 틀어막고, 사람을 격리 시키려고 했던 게

2009년 11월 수자원환경연구부로 발령을 내고 안동으로 가라고 한 때부터였으니까,

꼬박 2년 넘게 '조용주'라는 괴물한테 시달려 왔다.

 

괴물이 사라지고,  산오리는 복직을 했지만,

남아 있는 상처는 깊고 크기만 하다.

노동조합은 400명이 넘는 조합원이었다가 60명으로 줄었고,

(이즈음 겨우 100명을 넘겼다.)

해고나 징계를 받은 사람들의 후속 조치는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직원들은 아직도 조용주 시대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두려워 하고, 눈치 보면서 살아가고 있다.

짧은 기간의 폭력도 그 여운은 길기만 하다.

 

어쨌든 복직은 기쁜 일이다.

남편의 말은 하나도 믿지 않았던 아내도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주위의 동료들과 노동조합의 동지들도 축하문자를 보내 주었다.

그들의 지지와 도움이 있었기에 복직도 가능했으리라..

가장 큰 지지대는 역시 노동조합이었다.

먹고 살 돈을 지원해 주었고,

괴물들을 물리치자고 함께 싸웠다.

 

인간이란게 지난 시절의 어려움도 쉽게 잊어 버리기도 하는데다

산오리의 기억력은 워낙 나빠서 나쁜 기억들도 별로 남아 있지 않다.

조용주라는 괴물은 평생을 쫓아 다니면서 받았던 것들을 되돌려 주겠다고

다짐한 적도 있었는데, 이즈음 들어서는 그렇게 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 포기하기도 한다.

 

지난 2003~ 04년 과기노조 수석부위원장을 하면서 노조 전임을 한 이후로

이제는 체력도 달리고, 헌신도 줄어들어서 전면에서의 노조활동은 줄이고,

편안한 회사일이나 하겠다고 했는데,

괴물 조용주 덕분에 다시 힘든 노조 전임자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여건이 그리 되다 보니 피할 수 없는 건 즐길수 밖에 없다느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도 복직은 기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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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2 09:47 2011/12/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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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공원 산책

from 단순한 삶!!! 2011/11/21 13:39

오피스텔 생활이 2주일을 넘기고 있다.

이달 말까지는 꽉 채워야 할 판이다.

 

일산의 유흥가라 할 수 있는 라페스타 부근이라

문만 나서면 음식점과 술집, 커피집들이 즐비하고,

두발짝만 걸으면 대형마트와  극장도 있다.

유흥가 생활에 적응이 안된 산오리는

오피스텔에 들어가면 한발짝도 문밖으로 나서기 싫어져서

그냥 드러누어 티브이나 라디오를 켜고 있는데,

이것도 하루 이틀 아닌지라 허리와 무릎 아파서 고역이다.

 

그래서 이 동네 이사 온 동안 2주 동안

밤 늦게 극장가서 영화 한편 보고,

꼼장어 구이 집에 가서 소주 한병 마셨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파주로 가기로 했는데,

감기 걸린 친구 때문에 포기하기로 해서

호수공원을 오전에 한바퀴 돌았다.

한바퀴 돌 즈음에 다시 파주로 가자는 연락이 와서

잠시 파주를 갔다 왔고,

밤에 다시 호수 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뭔짓을 하는 건지..ㅎㅎ

 

자전거도 이삿짐 센터에 가 있으니,

자전거를 탈 수도 없고...

 

호수공원의 낮과 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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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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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호수공원 중간을 가로 지르는 도로..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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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1 13:39 2011/11/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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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의 만추

from 단순한 삶!!! 2011/11/21 13:30

문경은 몇 차례 갔지만, 겨우 옛길을 조금 걸어 올라간 게 다였고,

산에는 가지 못했다.

문경에도 1천미터가 넘는 산이 있는데,

주흘산과 조령산이란다.

 

주흘산을 뒤늦게 산책삼아 올랐다.

전날 내린 비로 젖어 있는데다, 안개까지 끼어서

사방 분간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추위가 오기 직전으 따뜻한 날씨 덕분에

한가한 산책 겸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이렇게 한가하게 가서는 1천미터가 넘는 산의 정상까지

가는 것은 무리였다.

제 1 관문에서 2시간에서 2시간 반이면 된다는,

그래서 안내하는 아저씨도 2시간이면 충분하게 올라간다는 산이었지만,

막상 오르기 시작하니까, 경사도 가파르고, 바닥도 미끄러워 쉽지 않았다.

계속 올라가도 안개때문에 주위를 볼수 없으니,

더 올라 가도 큰 수확은 없을 듯했다.

 

처음에 가파르게 올라갔지만,

조금 올라가자 완만한 흙길에 낙엽이 깔려 있어서

걷기 좋은 길에다가,

나무들도 멋지게 펼쳐져 있어서

기대 이상의 멋진 풍광을 보고 왔다.

 


저세상에 온듯한 안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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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기 시작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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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오르면 갸날픈 폭포도 나온다. 이름이 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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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나무가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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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옆으로 뒤덮인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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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1 13:30 2011/11/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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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1000km에 이르는 거리를 운전하고 다닌 덕분(?)에

어제 점심 먹고 났더니 졸음이 쏟아져서 잠시 의자에 기대어 잠들었는데,

그걸 방해하기 위해서(?) 외부에서 한 분이 나타 나셔서

소식지를 가져 가셨다.

 

저녁에 당협 사무실에 가서 소식지 발송작업 하는데, 잠시 있다가

집에 들어 와서는 깊이 잠들었는데, 전화기에서 딩동해서 깨었다.

뭔가 하고 봤더니, 카톡으로 김준동지 3주기에 참석해 달라는...

보고 그냥 다시 잠들려는데, 다시 딩동,.. 누군가 답변을 했다.

채팅방을 나왔다.

 

시각을 보니 1시 반쯤 되었던가?

으.. 그래도 그렇지, 그런걸 알리는 걸 잠자는 시간에 하다니..

 

김준 동지 3주기 추모제에 갑니다,,, 가요..ㅠㅠ

 

아침에 메일 열어보니 메일로도 와있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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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5 14:00 2011/11/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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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고기

from 단순한 삶!!! 2011/11/07 14:16

보광사 입구에 단고기 먹으러 오라 해서 갔다.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같이 먹으로 갈 때는 아무거나 먹는 산오리로서는

피하는 것도 아니다.

 

당 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 단고기가 득표를 위한  향응 제공이라는 말도 있고,

선관위원장은 금품향응 선거를 적극 환영한다고

예전부터 알려 왔음에도 그런 적이 없다고 아쉬워 한다..

 

어쨌거나

퍼지고 앉아서 먹다 보니, 졸려서 졸다가

다시 일어나서 또 먹고...

그렇게 해 질 녘까지 먹었다.

 

푸짐한 단고기를 먹게 해준 친구에게

글로나마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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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14:16 2011/11/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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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단풍

from 단순한 삶!!! 2011/11/07 14:07

어렵고 힘든 해고자 생활을 유지해 오던 친구가

진안에 집과 땅을 사고 주말에 가서 농사를 짓고 있단다.

해고자 심정은 해고자가 알아 본다고 했는지

진안에 놀러 오라고 했고,

창원까지 갔다가 밤 늦게 진안으로 갔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풍광 좋은 곳에 멋진 집이 한채 있었고,

이곳에서 그 친구는 주말마다 내려와서는

해고의 아픔과 삶의 고통을 씻어 가고 있는 듯했다.

한편으로는 안타깝다느 생각과 한편으로는 부럽다는 생각이...

 

덕유산으로 등산을 가자 한 것을

산오리는 산책이나 해야겠다고 해서, 결국 모두다 마이산으로..

 

요즈음이 마이산 단풍 절정.

북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모두 계단이었는데,

그 길이 새빨갛게 물들었다.

암마이봉에는 예전에 올라 갔는데, 이것도 통제되어 있었고,

숫마이봉아래 무슨 동굴도 출입금지..

 

그냥 탑사로 내려왔다.

탑사 주변도, 그리고 내려오는 길도 단풍이 제철을 맞았다.

언젠가 벗꽃이 피었을때 왔는데,

이 벗나무들도 이제 아름드리 어른 나무가 되어 있었다.

 

진안에서는 애저를 먹어야 한다는 한 친구의  소망(?)에 따라

애저를 결국 먹고 왔다..

뭔 맛인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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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14:07 2011/11/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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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 낚시

from 단순한 삶!!! 2011/11/07 13:52

15년이 지났는지, 20년이 지났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강원도 동강으로 견지낚시를 따라 간 적이 있었다.

 

처음 해 보는 낚시이지만, 구더기 던지면서

견지낚시대를 살살 당기는데,

어라, 갈겨니가 달려 오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미 있어 했다.

우리를 데려간 양반은 낚시줄 푸는 길이도 일정하게 하고,

구더기도 일정한 거리에 뿌려 주면서 엄청 잘 잡았지만,

생초보인 나야 대충 던지고 뿌리고  그랬는데도 몇마리 잡았던 기억이 난다.

 

요즘 이 견지 낚시에 재미 붙인 친구가 있어

한번 따라가겠다고 했더니,

올해 추위가 오기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갈 기회가 있다고 했고,

따라 나섰다.

점심 먹고 출발해서는 전곡에서 낚시 밑밥을 사서

한탄강가에서 견지대를 풀었다.

물론 가슴까지 오는 방수복을 입고서...

 

큰 잉어가 잡힌다는 곳이었지만,

두어시간 동안 서 있어도 한마리도 잡지 못했다.

잠간 입질을 하는 느낌이 있었지만,

그것도 딱 한번으로 끝이었다.

 

그래도 흐르는 물속에 엉덩이까지 담그고 서서

견지대를 당겼다 놓았다 하고,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으니 아무 생각 없이 좋긴 했다.

(한탄강 물이 좀 더럽기는 했다..ㅠㅠ)

 

고기는 못잡았지만, 나와서 사진은 한장..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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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13:52 2011/11/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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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산

from 단순한 삶!!! 2011/11/07 13:43

간만에 실버들이 인사동에 모여서 막걸리 한잔했다.

그리고는 단풍 얘기가 나와서,

지난해 갔던 개명산이나 가 보자고 했다.

 

입구는 공사중이라 차도 세울곳이 없었고,

단풍은 모조리 지고,

시든 단풍나뭇잎만 나무에 달려 있었다.

 

낙엽이 쌓여서 길인지 산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 였다.

 

올라가는 곳은 여전히 편안하고 좋은데,

내려오는 곳도 지난해 갔던 곳으로 갔더니,

지난해 보다 경사가 더 심해져서

이런 길로 어떻게 내려왔나 싶었다.

 

지난해 단풍은 정말 좋았는데,

올해는 영 꽝이었다.

http://blog.jinbo.net/sanori/1155?category=0

 

 

조금 보이는 단풍도 시들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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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13:43 2011/11/07 13:43

고구마...

from 단순한 삶!!! 2011/10/21 15:18

내 삶을 핑계로 잊고 살았는데,

문득 전화해서는 고구마 한박스 보냈단다.

한 두번도 아니고....

집에 가서는 삶아 먹었는데,

어디서 사 온 고구마보다 훨 맛났다

 

고구마를 먹으면서

목이 메일만큼 넘기기 어려웠던 것은

고구마의 퍽퍽함이 아니라

이렇게 챙겨주는 친구를

나는 제대로 생각도 못하는구나

하는 자책감이었으리라..

 

고맙다 친구야! 그 말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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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1 15:18 2011/10/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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