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748건

  1. 벌어 놓은 거 다 까먹고.. (6) 2011/07/01
  2. 왜 사냐고 물어 본다 (10) 2011/06/28
  3. 핸드폰에 남은 사진...4 2011/06/17
  4. 핸드폰에 남은 사진...3 (2) 2011/05/27
  5. 핸드폰에 남은 사진..2 (2) 2011/05/27
  6. 통영 나들이.. 2011/04/25
  7. 부여 공주 나들이 (1) 2011/04/25
  8. 휴대폰에 남은 사진.. (2) 2011/04/11
  9. [자전거] 전곡 선사유적지 (2) 2011/04/05
  10. 캄보디아 여행기(18) (2) 2011/04/01

돈을 벌어 놓았다가 까먹었다는 야그는 아니고...

 

지난 녹색평론을 뒤적이는데, 이계삼 선생이 미국을 갔다 와서 쓴 글을 보았다.

이런 저런 얘기가 있었는데, 이 분이 놀란건 미국인들의 비만이었다는 거다.

이렇게 심한 비난으로 나라가 지탱할 수 있을 것인지 걱정했다는 그런 야그.

가끔 산오리도 텔레비전 화면을 보거나 길거리에 지나가는 외국인들을 볼때면

(그들이 다 미국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미국은 비만으로 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이계삼 선생은 그 비만의 원인으로 미국인들의 먹을 거리를 들었는데,

값싼 팜유와 무슨 당분이라고 했다.

 

어쨌거나

요즘 들어 산오리도 뱃살이 장난아니게 늘었다.

한주먹 잡힐 정도이니까 ..

아내가 살이 쪄서 입을 옷이 없다고 투덜거리기라고 하면,

조금 덜먹고 운동 좀 하면 될걸, 그렇게 투덜거리느냐고 남말하듯이 했고,

길거리를 가다가 살찐 사람들 보면, 저렇게 관리가 안될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근데, 나도 모르게 갑자기 불어난 뱃살을 느끼면서

이게 그리 만만한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돌아 보니까,

귀찮다고 투덜거리면서 국선도를 했던 것도 제법 벌어 놓은 것이었고,

힘들게 자전거 타고 싸돌아 다닌 것들도 제법 벌어 놓은 것이었다.

그런데, 지난 1년간 그 난리판에서 헤매다 보니까

별다른 운동도 없고, 자전거도 타지 못했고

저녁자리는 술자리로 때웠던 결과이니, 당연한 결과일 터다.

 

다시 뭔가 벌어야 하기에

당장 주말에 자전거라도 끌고 나가야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7/01 16:19 2011/07/01 16:19
Tag //

나이 먹어가면서, 이즈음 들어서 자주 물어본다.

나에게도 그리고 당신에게도...

"왜 사는 거냐?"

 

한참 젊어서 그랬다면, 쬐끔은 이해가 될 법도 하다만,

내가 생각해도 젊은 시절에 대충 단순하게 살자 하면서 살았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살고 있으면서

생뚱맞게 지금에 와서야 왜 사냐고 묻는다는 게 참 거시시하다...

내가 내게 되물어 봐도..

 

되는 일 제대로 없고,

안된다 하더라도 그게 왜 안되는지

둔한 머리로 약간은 이해가 되야 하는데

그마저도 안되니까 뒤늦은 혼돈에 빠져서 되물어 본다.

"왜 사는 거지?"

 

1. 조용주 원장이 도망치듯 나가고 나서는 건기연 일이라도 좀 풀리나 했다.

모든걸 기획했고, 어떤 내외부의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노동조합 탄압도 하고,

마음에 안드는 인간들을 못살게 굴기도 했던 그가 물러 났으니 끝나려나 했다.

그렇게 쉽게 끝나거나 정리 된다면 세상사는 맛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조용주가 떠난지 두어달이 되었는데도 변화라고는 거의 없다.

그냥 누구도 잘 못한 사람은 없고, 누구도 해결할 의지도 없고,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그래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세월만 가고 있다. 이게 공공기관의 본래 모습인지 뭔지...

노동조합과 얘기는 좀 해 보자고 하지만, 얘기만 해 볼 뿐이고,

무슨 결정을 하든 새로운 원장이 와서 해야 한다는 그런 야그다.

노동조합을 향해 무수한 창과 칼을 던지고 죽든 살든 상관도 없다는 듯이

조용주를 팔아서 날뛰던 사람들이지만,

이제는 그가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것이다.

여전히 조용주의 유령이 살아있는 것 같아서 사람들은 무서워 하고 있는데...

도대체 나는 왜 사는 거지?

도대체 당신들은 왜 사는거지?

 

2. 공공운수노조 대산별로 가자고 일년간 별 짓을 다해 가면서 투표에 붙였는데,

부결되었다. 2/3를 넘겨야 하는데, 57%인가 그정도 밖에 찬성을 받지 못했다.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모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그리고 비대위를 꾸리자고 하는데, 비대위를 맡을 지부장도 찾기 어렵고,

억지로 꾸려지는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장을 맡을 사람은 더더구나 없다.

부위원장이랍시고 제대로 역할을 못해서 미안하고, 사퇴는 했지만

한 덩어리의 교섭을 맡고 있는거마저 나몰라라 할수 없어서 비대위원에는 참가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모양새를 따져보면 웃기는 야그다.

근데, 이거 부결되면 안그래도 어려운 사업 제대로 안 될 것도 예상되고,

힘겹게 끌고 가고 있는 교섭도 더 어려울 거라고 예상할 수 있고,

그나마 위원장 사무처장 전임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

더 부려먹을수도 없는, 그래서 일할 사람 몇 명이 없어지고 만다는 걸 알수 있고,

모든 걸 다 알수 있다는 사람들은 왜 이 투표를 부결시켰는지 알수가 없다.

몇 지부장은 터놓고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는 걸 얘기했다.

그래도 100% 찬성이나 반대는 나오지 않았다, 근데, 아무런 얘기도 없던 지부에서

100%이거나 그에 가까운 반대표가 나오는 것은 도무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또 물어본다.

도대체 나는 무슨 생각으로 사는 거지?

도대체 당신들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 거지?

 

3. 그나마 가지고 있는 진보신당도 탈당하고픈 생각이 굴뚝같다.

그래도 그 속에서 억수로 고생하고 있는 소위 독자파들을 보면, 나 혼자 도망가겠다는 소리는 못하겠다.

죽든 망하든 같이 죽고, 같이 망해야 하는 게 어찌 되었건 친구요, 동지가 아닐까 싶어서.

(물론 통합파들이 같이 죽거나 같이 망하자는 야그는 아니고...)

무슨 파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불리는 것도 웃기지만,

어쨌든 무조건 통합에는 반대하는 입장, 도로 민노당이 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독자파라고 불리우고있는 듯하다.

전국위원에서 떨어졌고, 대의원은 아니니까 당대회에 가서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일요일 당대회 꼬라지를 보고서는 정말 정나미가 떨어졌다.

뭔가 목적한 바가 있다면, 또는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저렇게 정해진 규정도 마구 바꿔가면서 처리해버리면 되는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

5.31합의라고 한것도 노동조합으로 따지면 직권조인 같은 걸 하고,

그걸 승인 받는 과정에서도 의결정족수까지 바꿔가면서 승인이 아닌 걸로

시간을 미루고 있다니...

도대체 뭘 어떻게 하자는 건지 알 수 가 없다.

그래서 또 물어본다.

도대체 나는 뭘 어쩌자고 사는 거지?

도대체 당신들은 뭘 어쩌자고 사는 거지?

 

4. 자주 술을 마신다.

술자리에 앉으면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들도 많다.

일년 365일 가운데 300일을 마시네, 330일을 마시네 한다.

나는

"일년 365일 가운데 450일 술을 마신다" 고 말한다.

사실이다.

못 마시는 술이지만, 저녁에 만나는 자리는 온통 술이 있어야 하고,

집에 들어가서 12시가 넘어서도 또 술을 마시는게 하루 이틀은 아니다.

(가끔은 아내가 혼자 마시는 술에 붙어서 마시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서 마시기도 한다)

그러니 대충 450일은 마시는 거라 생각해 보는 거다.

어쨌거나 이건 심각한 알콜 중독임에 분명하다.

중독이란 걸 알지만 중단하지도 못하기에 더 심각한 중독이겠지

오래전부터 만나온 친구들은 그런다.

두어잔 마시면 옆에서 엎어져 잠자더니, 요즘에는 왜 그렇게 술을 잘 마시느냐고...

어찌 어찌 술과 함께 사는 세상에 살다 보니까 여기까지 오게 된 거겠지만

가장 나약한 게 술에 기대는 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또 물어본다.

도대체 나는 왜 사는 거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6/28 17:41 2011/06/28 17:41
Tag //

 

 

강화도에 주말 용으로 집을 샀다는 친구의 집에 갔다(5/28)

너무 넓은 집에 조경도 잘 하고 관리되어 있었지만,

겨울에 난방비 어떻게 감당할지 내가 걱정이 됐다.

그래도 몸 아픈 친구가 주말에라도 와서

얼른 건강이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차 다니는 길에서 안쪽으로 꽤 들어가 있어서

조용한 게 좋더라.

같이 온 친구들과 같이 삼겹살 구워 먹다가 느지막히 돌아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신당에서 성화를 들고 전국을 순회하는 최저임금 선전전을 했다.

고양에는 6월 3일 오후에 한시간 들렀는데,

웨스턴 돔에서 라페스타까지 걸으면서 거리선전전을 하고,

미관광장에서 서명운동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해 7월 초엔가 갔었던 피아골엘 다시 갔다

피아산장의 주인은 바뀌었지만 산책하고, 먹고 마시고,

계곡물에 들어가서 놀았다. 6월 초라 아직은 약간 추웠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6/17 17:19 2011/06/17 17:19
Tag //


 

사용자 삽입 이미지

4월 28일이구나..

점심 먹으러 나갔는데, 비 온 다음날이라 하늘과 구름이 너무 멋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4월 30일 간만에 엄마 보러 신정동엘 갔다.

가는 길에 올 봄 먹어보지 못한 쭈꾸미가 먹고 싶어서 노량진 수산시장에 들러서 샀다.

다리는 다 먹고 머리만 남았네..

데쳐 먹고 라면을 넣었는데, 먹물이 터져서 완전 구정물이 되었다.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호남권 수련회 참가 하면서 지리산 아래로 내려 갔다.

간 참에 이준 위원장 집에도 잠시 들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 내린 다음날이라 먼 산 도 하늘도 그림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련회 다음날 새벽에 천왕봉을 올랐다.

무릎 아프다고 산에 안간지 근 3년이 지났다.

무거운 배낭 없이 갔으니까 그런대로 사뿐하게 갔다 왔는데,

돌아와서 종아리에 알이 배겨서 일주일동안 고생했다.

간만에 가 본 산이었지만, 여전히 산은 그자리에서 반겨 주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표지석에 항상 사람들 붐볐는데, 저렇게 한가하게 사진 찍어 본 건 처음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산리로 내려오다 만난 폭포

 


 

사용자 삽입 이미지

 5월 15일 구지에 갔다. 2년에 한번씩 연다는

초등학교 체육대회는 여전했다... 먹고 마시고 춤추고..

돌아오는 버스에서는 노래부르느라 시끄러워 죽는줄 알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5월 18일 민주노총 1박2일 투쟁 중에 종각에서 촛불집회가 있었다.

현수막은 거기 걸렸던 새노추 현수막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월 19일 KISTI분회 투쟁 100일 문화제다. 요즘 천막 100일은 투쟁도 아니라던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길수 위원장도 떠난지 13년이 되었구나....

그가 떠날 때는 그도, 나도 청년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월 21일.비내린 날 새노추 추진위원 발족식에 갔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5/27 16:09 2011/05/27 16:09
Tag // ,

휴대폰 사진기 화질이 좋지는 않지만,

가끔 멀리서라도 찍어 놓은 걸 보니까

일정이 되살아 나서 반갑기는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월 21일 과학의 날이라고 과천 과학관 앞에서 쥐바기님이 오신다고

환영집회를 했는데, 님은 오시지 않고 집회만 하고 왔다.

경마장 앞에 벗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과천 청사앞 집회까지 하고 경마공원 안에도 들어 갔는데,

산책하고 구경하기에는 좋은 곳이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일을 핑계로 절음식을  사주겠다고 해서 고양동인지, 벽제동인지

산촌이라는 곳을 갔다..

비싼 밥을 잘 얻어 먹고 나오니, 뒷편에 목련이 비를 맞고 주체못할 만큼 피어 있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4월 23일 새노추 토론회엘 갔다. 진보신당 저러고 있는데, 정치 얘기하기도 마음이 무겁고,

무엇을 해야 할지도 갑갑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친구 김회구 몇 주기던가..

회구를 만나러 갈때면 진달래가 북한산 자락에 가득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민들레는 주차장 콘크리트 바닥 사이에서도 꽃을 피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공연구노조 교섭단 회의였던가...

표정을 보면 요즈음 교섭의 상태가 어떤지 상상이 된다..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5/27 15:45 2011/05/27 15:45
Tag // ,

통영 나들이..

from 단순한 삶!!! 2011/04/25 16:05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들이가 최고다.

나간다고 해서 들고 있는 무거운 것들이 가벼워 지지도 않고,

가지고 있는 아픈 것들이 얼른 나아지지도 않겠지만,

잠시나마 무거움도 아픔도 잊어버릴수 있는 환각이란게

나들이에는 있으니까 말이다.

 

도피가 될 수 도 있고,

한가한 외면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마저도 없다면 살아가는게 더 힘들고 아프게 느껴지겠지.

 

통영으로 갔다. 16일과 17일에.
서울서 KTX를 타고 대전에서는 승용차로..

통영으로 몇 차례 가기는 했지만, 어시장에서 활어회 싸게 사서 먹는걸 빼고 나면

머릿속에 남아 있는게 없다.

동양의 나폴리라고 하던가, 작은 항구가 이쁘기는 하지만..

 

빼 놓을수 없이, 회와 멍게를 사서 먹고, 어딘가 고갯마루에 올라가서는 일몰을 구경하고,

다음날엔 케이블카를 타러 갔더니, 만원이라 포기하고,

한산섬 제승당이란 곳엘 갔다.

마침 날씨 따뜻하고, 봄놀이 하기 좋은 날씨라

어딜 가나 사람들 엄청 많다.

봄 구경은 사람구경이다.

 

오가는 이틀동안 술을 꽤나 마셨는데,

내가 이렇게 마시기도 하는구나 싶더라

 

그저 나이드신 어른들의 전유물로 여겼던 행락 관광이

이제는 내 차지가 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게 편하고 쉬어가는 여행이 아닐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젠가 이 공원마루에서 보면 통영항이 다 보였던거 같았는데, 착각이었는지..

나무들때문에 다 안보였다..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양읍 어딘가에 숙소 앞인데,

한가한 바닷가가 조용하니 맘에 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몰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산섬에는 약간의 푸르름이 시작되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4/25 16:05 2011/04/25 16:05
Tag //

꽃구경 가자 해서 갔는데,

바람만 불고, 꽃은 피지 않았더랬다.

4월 첫주였는데, 예년이었으면 꽃도 피고,

푸른 것들도 좀 보였을 텐데,

그저 삭막한 풍경이었다.

 

구드레 관광지에 들렀다가 낙화암과 고란사를 갔고,

다음날엔 궁남지를 들렀다.

그리고 공주를 가서 공산성을 한바퀴 돌았는데,

산성은 걸을 만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낙화암 위에 있던 정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4대강인지 삽질인지 덕분에 강은 온통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녁에 부여에서 말단 공무원으로  근무하시는 젊은 친구를 불러서 술 한잔 마셨는데,

이분이 사오신 우여회(?) 인가 뭔가이다..

고양에서는 웅어회라는게 있는데, 그것과 같은 것인지 어쩐지는 모르겠다.

이날도 쉬는 날인데도 산불예방을 위해 산하를 열심히 지키다가

저녁 느지막히 와 주셨다. 얼마나 고맙고 미안하던지..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함께 가신 요리사께서 급하게 양념도 없이 만든 두부 두루치기다... 다시 봐도 입맛다시게 되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궁남지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뭘 기념해서 만든다는 조형물들이란건 도대체.... 이모양이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날 찾은 공주의 공산성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동네 강도 파 뒤집어 놓은건 마찬가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4/25 15:40 2011/04/25 15:40
Tag //

간만에 휴대폰을 컴과 연결했다.

 

토요일 친구 아버지가 돌아 가셔서

순천까지 문상을 갔다.

병원이 성가롤로 병원이었는데, 벗꽃이 만개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툐요일 부산 가서도 벗꽃이 핀걸 보긴 봤는데,

이렇게 다 핀 건 오래 첨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4시간의 문상여행은 대부분 친구가 운전한 차 속에서 보냈고,

아침에 일어나서 친구는 순천까지 왔는데, 갈대밭이라도 가 보자 해서

잠간 들렀다. 아침 일찍 갔더니, 표 파는 사람도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갈대는 이제 새싹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었고,

여름 지나 가을이 와야 본격적인 갈대밭이 되겠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캄보디아 가는 비행기에서 본 일볼..

산오리가 본 일몰이나 일출 가운데 가장 멋진 일몰이었는데,

카메라는 배낭에 넣어서 짐으로 부쳤고,

카메라로 찍었더니 이모양이라니..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월달 그 추운 어느 주말에 고향 친구들과 함께 안면도엘 갔는데,

숙소 앞에서 바라본 일몰도 멋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해 새해 맞이는 친구 따라  곡성에 농사짓는 사람 구경하러 갔는데,

춥기는 얼마나 춥던지,

그 집에 꼬마는 그 추운 날에도 맨발로 옷은 하나씩 입고 잘도 돌아 다녔는데,

우리는 움직이기도 힘들어 했고, 밥먹으면서도 추워서 벌벌 떨었다.

그 동네서 바라봤던 풍경인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해 11월 1년에 한번 지내는 시제를 지내러 가면서

영덕과 포항을 들렀다.

그 어느 바닷가 인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해 11월 노동조합 상집 수련회를 서울 종로 어디쯤

한옥으로 갔었다. 자동차로 멀리 이동하지 않아서 편하긴 했지만,

숙소로서 이즈음의 민박집 만큼 편한 것은 아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해 10월 하순 기륭 막바지 투쟁 즈음에 문화제에 갔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가을 쭈꾸미 낚시를 따라 가서는

1백여 마리를 잡았다.

그리고 쭈꾸미 먹물을 제대로 뒤집어 썼다.

청바지에 묻은 먹물은 아직도 빠지지 않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름에 친구들이 생일잔치를 해 주지 않았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해 6월 말에 당진에서 농사 짔던 친구를 만나러 갔고...

서산으로 가서 노가다 하고 있는 친구를 만났던가..

서산의 어느 뒷산에 올라가서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동에 있으면서 실험실 뒤에서 바라본 모습인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4/11 13:22 2011/04/11 13:22
Tag //

그 두 번 째.....3월 27일 전곡 선사유적지

---------------------------------------------------------------------------

[후기] 삶자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나는 속초를 갈 마음도 전혀 없고(한때는 살짝 가고픈 맘도 있기는 했지만...)

거의 죽을 거 같은 라이딩에 가고픈 마음 또한 없다.

근데, 지난번 빙허 따라 갔다가 죽을거 같아서,

이런 라이딩은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속초 시뮬레이션 전곡 선사유적지 라이딩이 올라 왔을때

나는 진정으로 덧글을 달았다.

그날 빙허따라 갔다가, 번짱께서 산오리 뒤따라 오느라고,

땀 한방울 흘리지 않았다고 하는게 너무 미안해서

다음 라이딩에는 땀 좀 흘리시라고 덧글을 달았는데.....

 

며칠을 있다 보니 참가자 명단에 떡하니 올라와 있는 산오리.

그래서 그놈의 욕심과 만용과 하면된다는 시덥잖은 자신감이 생겼고,

또 2년전쯤에 노동당사까지 갔다 왔는데, 전곡까지는 갔다오겟지 하는

허접스런 경력까지 덧붙여져서, 가기로 했다.

(그날 노동당사 갔다오는데, 밤 늦어서 문산서 전철타고 왔었지 아마..)

 

토욜 저녁에 일산에 사는 친구들이 영화 벙개를 때렸고,

12시까지 영화를 보고선(로맨틱 헤븐이든가...) 헤어지기 아쉬워

한시간만 술을 마시자고선 소주 한병은 마셨겠지.

 

아침에 일어나서 밥까지 챙겨 먹고 나섰는데,

풍산역 앞에서 악수하는데, 앞에서 "으... 술냄새..." 한다.

술더 덜깼는데, 그래도 머...

 

문산까지는 잘 갔다. 오르막도 잘 올라가고, 평지에서는 신나게 쫓아가고..

브레이크 팍팍 잡는 바람에 뒤에서 플라이님, "형님 불안해서 못따라가겠어요"

이런 소리 들으면서도 잘 가고 있었다.

문산 지나서 적성 부근이던가, 두번째 쯤 휴식하고 출발하는데,

난 준비도 안되엇는데 마구 떠나간다.

그리고 뒤쪽에서 출발했는데, 어라, 앞이 점점 멀어져 가네...

혼자서 마구 쫓아 가는데, 조금 거리가 좁아지나 했더니,

이네 더 멀어지고, 아예 어디 갔는지 보이지도 않네...

 

마지막 삼거리에서 휴식할때는 뒤로 쳐졌고, 인간들은 왜 이렇게 잘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는 점심 먹을때까지는 그럭저럭 또 간거 같다.

 

점심 먹으면서, 밥도 잘 먹고, 막걸리는 겨우 한잔 마셨다.

그 술은 술기운이 돌지도 않았다.

 

그리고 출발했는데, 마구 쫓아 가는데, 또 뒤로 쳐진다.

내 앞에 달리고 있는 히메 님을 쫓아 가다가, 약간 오르막에서 앞지르기도 했는데,

조금 지나면 이 양반이 또 내 앞에서 가고 있다.

한 참을 가다 보니까 감자 님과 짜르 님께서 다정하게 붙어 가고 있다.

그 뒤에 붙었더니 굉장히 편해졌다. 

조금 더 가니까, 푸른 하늘 형님께서도 혼자서 가다가 합류...

그 잘 달리는 푸른하늘 형님도 뒤쳐지는 걸 보니까, 나도 이럴수도 있겠지 하면서 자위....

 

휴식하는데 왔더니 찐빵과 만두... 만두 한개 먹었다. 점심도 아직 뱃속에 있어서.

힘든 분들은 감자 뒤에 붙어라고 해서, 그래, 감자 님 따라가면 되겠다고

자랑스럽게 감자 님 쥐에 붙었다..

감자-짜르-산오리  그리고 뒤에도 누군가 있었는데 모르겠다.

문산을 지나서 내려가는데도 앞은 보이지 않고,

앞의 두사람에게서도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니....

 

다시 휴식....

뭘 덜먹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찐빵 두개와 만두 한개를 더먹었다.

그리고 다시 출발했다.

바빠서 전철 타러 간 양반들, 너무 힘들어서 토마토님 차에 탄 친구들도 있었겠지..

이제는 셋이서 가고, 뒤에 화산 님만 따라 온다.

얼마 못가서 앞의 둘은 사라져 가고, 산오리와 화산 만 가고 있었다.

 

이건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산님, 앞으로 가시죠, 저는 가는데까지 천천히 갈게요"

"그럴수는 없죠.. 여유 가지고 가시죠."

다시 얼마를 가다가 정말 안되겟다 싶었다.

"전철 타고라도 갈테니까 진짜 먼저 가시죠"

그렇게 화산을 보냈다.

 

앞에는 토마토의 지원차량이 서 있었다.

"차에 타시죠.."

"아뇨, 전철타고 갈게요."

 

지원차량이 지나가고 나면, 오늘 하루 종일이 걸리더라도 풍산역까지 자전거 타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원차량은 가지도 않는다.

월롱역 횡단보도에 서 있었더니 그때서야 손 흔들면서 지나 갔다.

 

그리고는.

내가 풍산역까지 이 바람 헤치면서 혼자 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나..

전철을 탔다.

 

풍산역에서 내리니까 아는 얼굴이?

전철 타고 오셨어요?  했더니, 다른 곳에 갔다가 아까 큰산님하고 통화하신 분들.

닉네임도 모르겠다.

 

풍산역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을 만나겠다고 기다리는데,

나는 돌아오는 사람들 얼굴 보기도 쪽팔려서 그냥 집으로 왔다.

 

그렇게 기나긴 하루가 갔다.

도대체 지난 1년동안에는 삶자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산오리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삶자에서 산오리는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4/05 13:47 2011/04/05 13:47


다음 날  토끼섬을 나왔다.

이상하게도 평일인데, 현지 사람들이 많다고 했는데,

이날이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이었다.

여성의 날이 이나라에서도 공휴일이 아닌데,

캄보디아에서는 노는 날이란다.

그러고도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게

쪽팔리는 건지도 모르나 보다.

 

어쨌든, 낮에 바닷가에 놀러온 사람은 많았지만,

외부에서 온 사람들은 다 철수 햇는지,게스트 하우스는 한가했고,

간만에 조용한 곳에서 인간다운(?) 잠을 잘 수 있었다.

 

산오리는 무릎이 아직 아픈데,

수녀님은 아직도 힘이 남아서 , 캡의 뒷산을 산책하자고 나서고,

복돌아빠가 경호원(?)으로 따라 나섰고,

산오리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느긋한 한때를 보낼수 있었다는 거...

 

산을 한바퀴 돌아 온 두양반이 멋진 곳이라고 자랑을 해 대는데

산오리는 아무리 멋진 곳이라도 별로 감흥이 없다.

 

저녁에는 비싼 음식점에서 밥을 먹어보자면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2층 레스토랑에 갓는데,

입구는 경호원이 지키고, 손님은 달랑 우리 세 사람...ㅎㅎ

마지막이라고 복돌아빠가 마구 인심을 써서

가장 비싼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부터 출발해서 프놈펜을 거쳐서

쁘레이뱅으로 돌아왔고

그 며칠 사이에 수녀님 집에는 일하던 두 친구가

아버지 호출에 불려 나가는 바람에 남아있던 수녀님은 완전 절망....

 

하룻밤을 더 자고 프놈펜으로 복돌아빠와 같이 나가서

기나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왓다.

돌아오니까 더운 날에서 시원한(?) 날씨로 적응하는게

더운 날 적응 하는 거 보다 더 힘들었든지,

아니면, 편하게 놀다가 돌아 와서 그런지,

한 보름은 비실비실했던 거 같다.

 

사진이라도 찍었더니 되돌아 볼수 있어 좋네.

복돌아빠도 4월 초에는 돌아온다니....

고생하셨네요, 복돌아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오면서 되돌아본 토끼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캡에서 점심을 먹었던 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서부터는 두 양반이 걸었다는 캡의 뒷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싼 음식점 사진은 별로 안좋네요..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4/01 23:14 2011/04/01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