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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큰 집 욕심? 2012/02/27
  2. 소수파? (2) 2012/02/13
  3. 눈구경... (4) 2012/02/13
  4. 부실한 물건들이거나, 될대로 되라 이거나.. 2012/02/13
  5. 북한산 2012/01/30
  6. 녹색당으로 갈까? (4) 2012/01/19
  7. 새해 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4) 2012/01/02
  8. 연말이라 놀기 (2) 2011/12/26
  9. 감사합니다! 예수님! 2011/12/23
  10. 뭘 먹고 살아? (4) 2011/12/14

큰 집 욕심?

from 단순한 삶!!! 2012/02/27 13:24

당이 쪼개지고 나서 고정경비로 크게 들어가는 게

중앙당 사무실 임대비용이다.

한달에 천만원 가까이 내고 있을 거다.

지난 번에 전국위원회에 갔더니 3월에 계약 만료라고 재계약했다고,

몇 년동안 동결해서 임대로 올려 주었다고 보고하고 끝났다.

도대체 당 쪼개지면서 돈을 이렇게 저렇게 아끼는 방법 중에

여의도에 비싸게 임대료 주면서 있을 필요있겠느냐는 지적이 많았고,

실제로 중앙단위에서도 논의가 되었다는 데 그렇게 다시 계약했다고 넘어갔다.

먹고 살건 없어도, 활동가들 인건비는 못줘도

커다란 집은 하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 지 모를 일이다.

여의도에 없으면 국민들이 잊어버린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지난 토요일(25일)에는 경기도당 대의원대회에 갔다 왔다.

산오리가 가지고 있는 대의원만 도대체 몇개인지...

대의원 정족수 채우는 기계인지 뭔지... 하튼..

이 동네도 사무실을 줄이거나 옮기겠다는 계획은 없다.

총선을 치르기 위해 특별히 걷는 당비를 제외하고 평상적인 예산으로 따진다면

25%가까운 돈이 사무실 유지 비용이다.

총선 특별당비 때문에 10% 이내라고 해 놨지만, 이건 숫자 놀음일 뿐이다.

어느 지역에 줄 돈도 못주면서, 이렇게 큰 돈으로 사무실 유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래도 사무실은 필요하다는 대답이 꽤 있었다.

역시 커다란 집은 하나 가지고 있으면 굶어 죽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인지..

 

그러고 보니 우리 집도 다를 바가 없네..

그냥 잠잘 만한 집만 있으면 괜찮을 거 같은데, 집 키우고,

은행에서 돈 빌리고, 그 속에 이자 갚느라고 쓸돈은 없다고 아우성이고...

 

집 키우는 짓은 이제 그만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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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날(24일)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대의원대회를 갔다 왔다.

안건처리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는데, 3천원의 비정규기금을 걷자는 곳에서

논란이 벌어졌다. 3년간 1인당 9천원씩 걷는다는 안이다.

 

돈을 안내겠다는 뜻은 아니고, 조합원한테 물어봐야 한다느니,

기간을 어떻게 해 보자는니, 약간의 자율성을 주자느니..

하튼 여러가지 얘기들이 나왔고, 의장은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싶어 하고..

그러다 박수치고 만장일치로 통과 되었다.

통과되었다고 하자, 한 대의원이 정족수 확인해 봐야 하지 않느냐고 했고,

이미 지나갔다고 하고선 그대로 진행..

 

민주노총이 비실비실하고 있으니까, 연맹에서도 투쟁기금 따로 걷겠다고 하고,

지역본부에서도 따로 걷겠다고 하고..

도대체 뭐하는 짓들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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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한 당원이 술집을 열었다.

술집 이름은 하쿠나 마타타...

아프리카 말로 모든게 잘될거야.. 뭐 이런 뜻이란다.

두번째 이집엘 갔다. 밥 먹지 않고 가면 배고파서 배를 채울만한

안주가 없어  산오리에겐 좀 안타까웠다.

암튼... 그 집에 아프리카에서 가져 왔다는 나무 공예품은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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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7 13:24 2012/02/27 13:24

소수파?

from 단순한 삶!!! 2012/02/13 16:39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와 연맹 대의원대회,

그리고 당 전국위원회를 갔다 와서 느낀 건

내가 소수파가 되었다는 것.

 

지난 2003~2004년 과기노조 전임시절에는

이런 생각이 별로 없었던 거 같은데,

이상하게 올들어 새로 이런 회의에 들어가면서

부쩍 드는 생각이다.

 

겉으로 드러난 회의는 별로 바뀐 것이 없는데,

소수의 입장은 드러내기를 꺼려하고,

또 약간의 논란이 제기되기만 하면,

그냥 투표하자고 한다.

 

그러니 소수의 입장을 얘기하고픈 의욕은 사라질 것이고,

그래서 회의는 시간적으로 효율성을 가질수는 있겠지만,

다수파들의 일방적인 찬성으로 끝나고 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견을 제시하지 않고, 말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결국 소통이 되지 않고, 힘 있는 사람들의 일방통행만 이루어 지고 있다는

뜻일테고...

다른 목소리를 내고픈 사람들은 포기할 것이고, 그래서 점정 더

조직은 활력을 잃거나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러고 보니 한때는 나도 민주노총의 중앙파라 일컫던 사람들과

친분관계가 많았으니 별로 수수라는 생각을 안했는지 모르겠다만..

 

많은 이견이 제시되고, 밤새워서 토론을 하는 걸

애시당초 좋아하지 않았던 산오리지만,

그래도 불평불만을 속으로 삭이며 회의를 지키려고 노렸했지만,

 

후다닥 찬반투표만 이루어지는 회의에 가서

거수기 노릇하는 것은 못할 일이다, 해서는 안될 일인거 같아

아예 앞으로는 회의 자체에 불참하는 게 나은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안그래도 정족수 마루타 역할을 맡은 산오리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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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대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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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통폐합 반대 집회가 여의도에서 열렸다.


홍세화 대표가 연설하는 건 산오리가 참가한 집회에서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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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 날 국회 앞에서 일인시위를 했는데, 정말 춥더라!

 

이런저런 투쟁이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헌법재판관 부결로 인해 국회가 파행으로 가는 바람에

올해는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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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3 16:39 2012/02/13 16:39

눈구경...

from 단순한 삶!!! 2012/02/13 16:24

겨울 춥기도 한데, 자전거도 못타니까 눈구경이라도 가야 했다

덕유산으로 가서 눈길을 좀 걸어볼까 했는데,

일행들께서 곤도라 타고 올라가자 해서 두어시간 기다려서

곤돌라를 탔다.

그리고 향적봉까지, 향적봉 아래 대피소에서 라면 끓여 먹고

백련사로 내려올까 하다가 조금 더 가서는 오수자 동굴인가 하는

곳으로 내려왔다.

언젠가 여름에 백련사까지 걸어 올라가면서 진을 다 빼고,

향적봉에 올랐더니, 하이힐 신고 정상에 올라온 사람들 보고는

놀라기도 하고, 허망하기도 했더랬다.

백련사에서 주차장까지 내려오는 길도 만만치 않게 길고 재미 없는 길이었다.

어쨌든 금새 내린 눈은 아니었지만, 눈구경도 하고,

눈길도 꽤나 걸었으니 올겨울 소원은 성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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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3 16:24 2012/02/13 16:24

대체로 길거리표 상품으로 몸치장(?)을 하고 다니는 덕분에

내가 산 물건에 관해서 별로, 아니 거의 불만을 가질 게 없었다.

1만원짜리 바지가 어디 조금 재봉선이 이상하다 한들

교환하거나 에이에스를 해 달라고 요구할 것도 아니고,

5천원에 3개를 산 발가락 양말이 빵구가 난다 한들,

신을 만큼, 아니 본전은 뽑았다 생각하기에 별 불만이 없다.

신발도 다를 바 없는데, 서울역 부근의 구두가게 많은 곳에서

3만원 주고 산 신발은 몇년을 신어도 떨어지지도 않았고,

등산화도 대충 비싸지 않은 가격을 주고 산 건

오래 지날 수록 발에 달라 붙어서 맘에 들었다.

 

문제는 비싸거나 명품이라고 할 만한 신발들이었다.

10년에 잘리기 전에 복지포인트로 신발이라도 괜찮은거 하나

사보자고 한게 트랙스타 넷스핏이었다.

내가 산 내 신발 가운데는 가장 비싼 신발이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비싼 신발을 살 일은 죽을때 까지 없을것이다.

근데, 몇번 신지도 않은 거 같은데, 뒷축은 닳을 대로 닳고,

(원래 걸음걸이가 별로 바르지 않아 바깥쪽이 많이 닳기는 한다)

뒷축 닳는 건 그렇다 치지만, 뒤꿈치 닿는 부분이 다 닳아서 너덜너덜 해졌다.

이 부분도 신발을 신었다가 벗었다가 하니까, 닳을 수는 있겠지만.

많이나 신었어야 말이지...

에이에스를 보내려고 하니까, 부산에 본사로 보내란다.

택배보내고 전화받고 수선해서 왔는데, 뒤꿈치 천이 닳은 곳은

가죽으로 덧대어 닳지 않게 하고, 바닥은 검은 고무를 덧대여

본드칠을 해서 왔다.

당분간은 더 신을수 있겠지만, 돈값은 커녕..... 받은 열도

제대로 식히지 못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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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꿰멘 자국이 보인다. 원래 약간 볼록하게 내부에 스펀지 같은 걸 넣어야 하는데,

그냥 가죽만 붙여서 그마저도 편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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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이 끝날 무렵에 또 신발을 하나 샀다. 걷기를 하거나, 평소에도 신고 다니려고

남아 있던 복지포인트 상품권으로 나이키 운동화를 하나 샀다.내 돈 주고, 내 신발로

10만원이 넘는 나이키는 생전 처음이다.(복지포인트는 나중에

월할 계산하는 바람에 도로 물어줬다..ㅎㅎ)

이 운동화는 슈마커라는 가게에 가서 샀는데, 이 신발도 신어 보면 그런대로 편하다.

그래서 몇번 신고 다녔다.

그런데, 어느날 약간 비가 왔는데, 헉!

오른쪽은 그냥 비가 스며들어서 금새 발가락이 물로 흥건해 졌고, 왼쪽은 아예 빗물이

들어오지 않는 거였다.

양쪽이 다 비가 새거나, 양쪽이 다 비가 안새야 할텐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지?

그러고 있다 또 어느날은 바람이 부는 약간 추운날 신고 나갔더니,

이런이런 비가 새던 오른쪽은 찬바람이 술술 들어오고, 왼쪽은 방풍이 잘 되고...

 

에이에스 어떻게 받느냐고 했더니, 물건 산데 가서 접수시키란다

택배로 보내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그런건 안된단다...

산 곳이 집에서 가까운 곳도 아닌데, 그곳으로 가란다. 더런 놈의 XX들..

상담을 하는 여직원에게 욕해봐야, 하소연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으랴..

며칠전에 결국엔 신발을 들고 가서 맡기고 왔다.

일주일 지나면 연락이 갈 거라고 한다..

그 신발 이렇게 생겼다.

아이폰에 연결하면 거리나 시간 속도를 체크할 수 있다나 어쩐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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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책상에 앉을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언젠가 아내와 같이 나가서

내 의자라고 하나 사서 쓰든게 있었는데, 이건 작은놈한테 빼앗기고,

나는 큰 놈이 쓰던 의자를 쓰고 있었다.

어떻게 힘을 줬는지 팔걸이 한쪽이 떨어져 나간 것이다.

그래서 좀 편한 의자 하나 사서 가끔은 책이라도 보고, 머리라도 기댈수 있으면

잠이라도 앉아서 자자고 의자를 하나 주문했다.

돈으로 계산해서 대충 쓸만할 거라고 판단해서 주문을 했다.

 

며칠 후에 집으로 의자가 배달되어 왔는데 뭔가 플라스틱 부스러기가 보여서

뭔가 했더니, 아랫쪽에 의자의 앉는 판 기울기를 조정하는 손잡이가 부서져 있었다.

대충 보니 그 손잡이가 프라스틱 얇은 것으로 약하게 되어 있기도 했지만

택배로 배달하는 과정에 파손 우려가 있을 만하면 뽁뽁이(?)라도 좀 싸서 보내면

될 것을 그냥 박스에만 넣고, 중간에 박스종이로 칸막이 정도만 해 놓았으니

그게 부서지지 않으면 비정상이었을 것이다.

 

담날인가 전화했더니, 새로운 판을 보내주겠다고 해서 왔는데,

한번 조립한 앉는 판은 빠지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아예 색깔이 다른 판을 보내줬기에 그다음날 또 돌려 보냈다.

그 부분을 뽁뽁이로 싸면 수지 타산이 안맞는다나 어쩐다나...

 

앉아보기에 편안해서 사무실에도 주문을 했는데,

똑 같이 파손되어서 왓다. 새로 그 판만 가져왔는데,

교체는 불가능... 그래서 집에도 사무실에도 그냥 그건 파손된 채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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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모습과 포장지 모습이다...저렇게 삼면에 구명이 뚫려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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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에는 선물하려고 가죽장갑을 두개 샀다.

나두 가죽장갑을 얻어 쓰고, 언젠가는 역시 지하철에서 1만원짜리인가 사서 썼는데,

가죽장갑의 기능은 충분히 했더랬다.

그래도 선물용이라고 3만원짜리를 샀는데, 막상 손에 한번 끼었더니

장갑의 재봉선 부분이 우두둑 터져서 저모양이 되었다는 거다.

저걸 가죽장갑이라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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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명품이라고는 믿지도 않고, 써보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이런 게 명품은 아니겠지만)

돈 좀 주고 사는 물건들은 어째 이모양인지...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길거리표를 존경하기로 했다..ㅎ

 

스트레스 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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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3 15:51 2012/02/13 15:51

북한산

from 단순한 삶!!! 2012/01/30 15:08

날씨는 춥고, 그래서 자전거 타기는 겨우내 포기상태다

12월 초에 제주에 다녀온 이후에 한번도 자전거 안장에 앉아 보지 못했으니

두달 동안 엉덩이는 자전거 안장을 그리워하고 있고,

허벅지는 흐물흐물해 졌다.

지난 겨울에는 그래도 자전거 타고 산에라도 갔는데,

게을러서 그마저도 하기 싫다.

 

할 수 없이 산에라도 가 보자고 해서 올들어 세번 북한산엘 갔다.

한 두번 가 본 산이 아니니까, 오랜만에 다시 가도 정겨운 건 그대로다,

아랫동네가 추우면 산에서도 추운 건 마찬가지니까,

잠시만 어설렁 거리면 손이 시리고, 얼굴도 춥지만

그래도 자전거 타면서 시린 발 보다는 좀 낫다는 생각이다.

 

처음 갔을 때는 엄청 추웠고,

두번째 갔을 때는 눈발이 조금 날렸다.

그리고 어제는 날씨가 화창하고 좋았는데,

대남문에서 잠시 밥 먹고 앉아 있었더니 역시 춥더라.ㅎㅎ

그나마 대남문에서 케이블카 반대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

병관옹을 만나서 다행...

그리 오래도록 지리산과 북한산 꼭대기에서 서명을 받고 있는데,

케이블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요즈음 활동(?) 방식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는 걸 보면...

몸으로 때우는 사람과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어디서나 이런저런 생각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나라 유명산에 마구 설치될 케이블카를 막아낼야

그나마 병관옹의 무한고생(?)이 성과가 있을 것이고,

자연을 아끼는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일텐데,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은 없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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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사진을 찍어 봤는데, 그리 맑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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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동에서 올라가는 옛성길 인데, 북한산 둘레길이기도 하다,

북한산에서 흙을 밟을 수 있는 몇 곳 안되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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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여전히 뿌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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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발이 날리던 날 산성입구에서 중성문으로 대동문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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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갔을 때는 얼음계곡이 유일한 구경거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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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30 15:08 2012/01/30 15:08

어제인가 경향신문(?) 에서 김종철과 하승수의 대담을 잠간 봤다.

녹색당 창당 중이라는데,

아하, 나도 녹색당 당원하고 싶은데...

언제 당원가입하지???

김종철의 녹색평론 계속 봐 오면서,

김종철의 이상이, 실천이, 맞다고 생각해 왔다.

 

근데, 지금 진보신당당원도 하고, 녹색당 당원도 해도 되나?

진보신당 당원은 그만 둬야 할텐데, 선거 앞두고 지금 그만둘수는 없고..

 

아, 근데, 정말이지,

노동조합 활동 해 온 산오리로서는 '노동자 중심' 정당 이런거 없나?

민주노동당도 강령인가 어디선가 노동이란 말 아예 뺐다고 하고,

진보신당은 노동자 중심이라고 하긴 하는데,

지금까지 노동조합 조직을 제대로 하는 거 같지도 않고...

노동위원회 위원장도 없이 살아왔고,

비정규 특별기금은 선거에서 거의 털어 먹었다는 말도 나오고...

이마당에 민주노총은 통합진보당을 배타적으로 지지 하지 못해서 안달이고..

 

민주노동당과 쪼개진 이후에는 진보신당은 사회당이나 다른 좌파 정당과의

통합을 위해 열시미 노력하는 거 같지도 않고

그냥 이러고 있고 싶은 것인지 알 수 가 없네..

 

하튼,

지역에서 선거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있는데,

그걸 적극적으로 밀겠다고 나서는 사람도 거의 없으니..

다들 풀 죽어 있는 모양새다...

 

나라도 나서서 선거에 올인해 보라구?

양치는 목동이 자꾸 생각나는 건 왜인지...

정치란 그런 것인지..

그렇게 비슷하다고, 같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이렇게 다르고, 매정하게 갈라서는데...

뭘 어떻게 믿고 올인을 할지...

 

그건 그렇고, 이마당에 행인은 진보신당으로 컴백했는데,

차비도 없이 돌아 다닌다는데,

행인 차비 좀 보태줄 동지(?)들은 손을 들어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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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9 16:55 2012/01/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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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었지만, 지난 해와 다를 게 없다.

없던 해가 뜨는 것도 아닐 테고,

하루의 길이가 48시간으로 늘어난 것도 아닐 테니,

그날이 그날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 때는 보신각에서 종 치는 거라도 티비에서 보려고

졸린 눈을 비비고 쳐다본 적도 있었고,

연예인들끼리 나눠 먹는 상을 누가 받는지 궁금해 한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한 푼어치도 궁금하지 않다.

이게 나이 먹었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보지 말아야 할 것과,

듣지 말아야 할 것이 어떤 것들인지

약간은 구분이 되기도 한다는 뜻일게다.

 

그래도 새해라고 서로 악수하면서

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를 나눈다.

그마저 없다면 너무 삭막해서일까..

 

산오리 블로그에 찾아 오시는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또 복 많이 만드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주체 못할 복이 생기거든

함께 나눠 가지시기도 하구요..ㅎㅎ

 

무직의 연대에서 산청으로 새해맞이를 갔다.

하룻밤 좀 오래 앉아서 술 마시면서 떠들었더니

막상 31일 밤에는 저녁 9시부터 졸리기 시작했고,

11시가 되어서는 다른 사람들 떠들고 얘기하는데,

혼자서 소파에 앉아 침을 흘리면 잠자고 있었다.

보기가 불쌍했던지, 들어가서 자라고 해서

그때부터 마구 잠자서 아침 9시가 넘어서 일어났던가..

같이 갔던 친구들은 정취암에 가서 해뜨는 건 못봤지만,

절에서 쇠고기 떡국을 얻어 먹고 왔다는데..

 

애들까지 있어서 고성의 공룡박물관을 구경갔었다.

상적암과 바닷가는 겨울 풍경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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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박물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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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안에서 별로 볼 건 없고, 밖에서는 산책을 하면서 공룡 발자욱을 보라는 게 있었는데,

걷기에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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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이 들어오는 중이라 물속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 것도 많았지만,

공룡발자욱이라 생각하니 그렇게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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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봄이 오는 집 주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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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어시장으로 가서 회를 좀 떴는데,횟집 아줌마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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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박물관 부근에는 이런 다리도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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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원지에 들렀을때, 먹었던 추어탕이 기가 막히게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올라오는 날 점심에 들렀다. 원지는 아니었고, 단성에 있는 식당..

아침을 너무 늦게 먹어서인지, 처음 먹었을 때 만큼 맛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걸쭉한 추어탕보다는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그 시골동네이지만 탕값도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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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로 되돌아가서...

12월 26일(월) 저녁 무렵에 민주노총 교육실에서 허영구 위원장의 출판기념모임이 있었다.

40여명이 온 거 같고, 권영길, 단병호, 이갑용 전위원장이 왔었다.

기록의 달인이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저런 책 3권을 더 낼게 있다고 하니

허영구 위원장의 자료 모으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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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전으로 내려가는 기차에서 간만에 눈덮인 덜판을 봤다. 겨울에 눈구경 가야 할텐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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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앙위원회는 성원부족으로 무산.

언론노조 전 위원장 최상재씨의 강연만 들었다.

강연내용은 종편과 그에 따르는 이런저런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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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해가 갔고, 또 한 해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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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2 16:58 2012/01/02 16:58

연말이라 놀기

from 단순한 삶!!! 2011/12/26 14:08

평소에도 열시미 놀지만,

연말에는 송년회라는 이름으로 또 논다.

놀기만 하는게 아니라, 먹고 마신다.

매일 술을 마시다가, 예수님 생일이라 이틀간 술을 안마시고

집에 있었더니, 속이 쓰려서 혼났다.

술을 마시는게 정상이고, 안마시는 게 비정상으로 되어버린 모양이다.

 

17일 대전으로 놀러 가서 계룡산엘 잠시 들렀다.

어찌나 춥던지, 산을 약간 오르면서도 땀조차 나지 않았다.

몇번인가 갔던 무슨 폭포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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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에 물은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마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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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20일 간만에 만난 친구들은 고깃집과 맥주집을 거쳐서

노래방까지 갔는데,

다들 노래도 잘 부르고 잘 들 놀아서 기분이 좋았다.

근데, 이 노래방에는 이런 것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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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는 채도 있었지만, 가지고 두드려 보니까, 영 박자를 맞출수는 없더라..

 

23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찍 집에 가서

된장국에 밥 차려서 숫가락을 들려는 찰나에 전화가 왔다.

왜 안오냐구? 아차,, 그런 약속이 있었지..

자전거 동호회서 연락이 왔었는데, 깜박 잊고 있었다.

먹으려던 밥은 그냥 두고 택시타고 가서 고기로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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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호회서 5학년 이상의 비공개 먹벙이란다.

산오리는 참가한 멤버들 가운데, 그래도 꽤 아래쪽에서 몇번째에 속한다.

근데, 자전거 실력은?????  ㅠㅠ

 

집앞에 돌아오니 바람에 눈이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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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6 14:08 2011/12/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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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즈음이면 예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렸었다.

탄생일을 축하하느라고

하루 휴식의 날을 주셨으니

무한 감사해야 할 일이다.

 

올해는 하필 일요일이 탄생일이라

하루 더 놀지 못하는게 좀 아쉽기는 하다.

그래도,

하루 더 놀지 못하는 것보다

더 감사해야 할 일이 있다.

 

탄생일은 물론이고, 탄생전일까지

송년회 하자, 얼굴보자,

이런 제안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아, 예수님은 정말 연말에 잘 태어나신 거다.

그래서 이틀동안은 무한 자유를 얻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생신이라는 광고는 많이 봤지만,

함께할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주체 못할 자유만 남았다.

 

다시한번 예수님께 감사 드디며....

 

근데, 

한지붕 아래 살고 있는 두 사람도

지붕 밑을 떠나지 않고 있으면,

무한 자유는 안될라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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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3 14:19 2011/12/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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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고 살아?

from 단순한 삶!!! 2011/12/14 18:10

12월에 복직 시켰으니, 연말이 가기 전에 해야 할 일도 많다.

건강검진도 받아야 하고,  한꺼번에 복지 포인트도 써야 한다.

돈 쓰는 거야 없어서 못쓰지 주기만 하면 얼마든 쓸수 있다.

 

하튼.

오늘 오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위 내시경을 하신 의사 선생께서는

A4 용지 한장을 내미신다.

이미 카피해 놓은 것에 추가로 더 써서..

 

<금해야 할 음식?

 

커피, 카페인 함유음식(녹차, 홍차), 탄산음료, 라면

매운것,

짠것

담배

오렌지쥬스, 레몬에이드, 빈속에 사과(갈은것)

밤참

 

 

도대체 뭐 먹고 살아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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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4 18:10 2011/12/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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