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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늦은 봄꽃..... 둘.. (3) 2005/05/22
  2. 늦은 봄꽃...하나.. 2005/05/22
  3. 봄꽃 구경....6 (3) 2005/05/03
  4. 봄꽃구경...5, (4) 2005/05/03
  5. 과기창립기념식....선운산 산행.... (5) 2005/04/17
  6. 봄꽃 구경 3 (2) 2005/04/14
  7. 의상봉 능선 산행... (4) 2005/04/10
  8. 봄꽃 구경... (4) 2005/04/08
  9. 평화바람 길거리 장사, 그리고 꽃사진에 재도전. (8) 2005/04/05
  10. 소진로의 봄맞이... (10) 2005/04/02

아카시아 꽃 역시 어릴때 배고픔을 달래주던 꽃이다.

한줌 훑어서 입에 넣고 우기적 우기적 씹어 넘기면 달콤함과 상큼함에

배고픔까지 잊는다.

너무 많이 먹으면 뱃속에서 거품이 부글부글 일어나고,

결국은 탈이 나게 마련이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배고픔은 일단 잊어야 했다.

소나무꽃, 송화도 세기 전에 엄청 먹어치우던 먹을 거리였다.

끈적끈적한 송진이 여기저기 묻기도 하지만,

쌉쌀함과 달콤함이 함께 묻어나던 먹을 거리였다.

많이 먹고나면 입안에 쓴맛과 텁텁함이 오래도록 남아서,

꽤나 고생해야 했다. 요즘 공원이나 가로수에 심는 소나무들은 다들 어느나라에서 들여온것들인지 맛있게 생긴 송화가 보이지 않았다,

저아래 사진에 있는 붉은 색깔은 뭔가 독(?) 이라도 있을 듯한 색이다...




이 산들도 풍동지구개발로 아파트 짓는다고 거의 다 사라졌다.

아카시아 꽃 본김에 훑어서 먹지는 못하고, 한줌 따다가 소주를 부어두었다.

아카시아 술도 그렇게 담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아래 길쭉하게 피어있는 것은  잔디 꽃이다.

이 놈도 자세하게 보니까 까만 놈도 있고 노란 놈도있고...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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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2 22:40 2005/05/2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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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다시 아프기 시작했다. 그동안 산에 좀 무리해서 다녔나 싶다.

아프면 쉬는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소진로를 새벽에 나갔는데, 오후에는 카메라를 들고 다시 나갔다.

찔레꽃과 아카시아 가 절정이다.

 



어릴적에는 찔레순을 많이도 따 먹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꽃들은 여전히 초봄과는 다른 색깔로 뽐내고 있었다.

 

 


 

 

그림책 하나 사서 풀과 꽃 이름이라도 찾아 보겠다는 생각인데, 생각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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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2 22:29 2005/05/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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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구경....6

from 그림과 노래는 2005/05/03 16:02
나머지 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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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3 16:02 2005/05/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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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구경...5,

from 그림과 노래는 2005/05/03 16:00

점심먹고 회사를 한바퀴 돌았다.

이제는 제법 더워서 여름이 가까워졌는데, 꽃들은 이른 봄보다 훨씬 화려하고 현란한 자기몸짓을 드러내고 있다.

라일락과 연산홍이 많고, 색깔도 다른데, 사진으로 찍고 보니 그색이 그색 같아 실망이다. 왜 이렇게 되었지? 햇살이 너무 강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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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3 16:00 2005/05/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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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노조 창립 11주년 기념식이 선운산에서 있었다. 기념 등반을 한다고 좋아했는데, 8시 10분쯤 일산에서 출발한 버스는 12시 반가까이 되서 선운산 입구에 도착했고, 김밥 떨어져서 더 사온다고 좀 기다리는 바람에 1시가 넘어서 매표소를 통과했다. 안형수 지부장과 둘이서...

 

2시부터 기념식 행사가 있다고 했는데, 설마 그렇게 일찍 시작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3시쯤에나 시작하고, 4시쯤에 끝나지 않으려나 하고, 이 멀리까지 왔으니까 산에라도 좀 갔다 와야 될 거 같았다.

 

급한 마음에 빨리 걸었더니 도솔암지나 낙조대에 이르니 1시간 조금 더 걸렸나 보다. 김밥 한줄 먹고 다시 되짚어 내려오는데, 2시 20분이 되니까 전화가 오기 시작한다. 어디까지 왔냐? 왜 안오냐? 도저히 기념식에 맞추기는 어려우니까 그냥 진행하라고 하는데,이사람 저사람한테서 전화가 오고, 꽉수석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는 현장중계문자까지...

임원취임식이 있으니 지난 임원들에게 감사장 준다고 했는데, 산에서 내려가고 있는 중이고 기념식장에는 없으니...

내려오는 동안 내내 두 사람의 전화가 울려서 미안하다 못해 짜증이 날지경이었다.  한 30분 지나니까 이제는 버스가 출발해야 하는데, 왜 아직 안오냐고 또 전화, 전화...

 

내려와서 욕 많이 얻어 먹었다. 보고싶은 사람들 보지도 못하고... 죄송. 또 죄송... 그놈의 산이 뭐라꼬.

 

그 와중에서 꽃사진은 몇장 찍었다.

 


마애불 옆의 동백나무다. 곧 꽃이 필 모양이다. 선운사 뒤 산비탈의 동백은 가까이 가 보지 못했는데, 붉은 색이 안보이는 걸 보니까 이정도에 못미치고 있는 듯했다.



꽃들을 찍었다...

 


 

벚꽃은 절정을 지나 색깔이 어두워지고 있었다. 다음주에는 꽃닢이 휘날리지 않을까 싶다.

 



 

막상 도착하니까 빨리 차 타라 해서 탔더니 겨우 주차장 옆에 있는 음식점에서 풍천장어와 복분자를 먹기 시작했다. 복분자에 침만 삼키고 장어만 집어먹고선 5시 반쯤 출발했는데, 대전간다는 차도, 서울간다는 차들도 그 부근의 다른 음식점에서 장어와 복분자 먹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럴 거면 안온다고 탓하지 말고 식당으로 움직이면 될 것을...

그리고 그렇게 있었다면 그동안에 얼굴 못본 친구들이라도 찾아 볼 것인데...

 

올라오는 길은 차가 밀리지 않아서 다행. 그렇게 또 한 번의 창립기념식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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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7 00:04 2005/04/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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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구경 3

from 그림과 노래는 2005/04/14 17:50

* 이 글은 산오리님의 [봄꽃 구경...] 에 관련된 글입니다.

살구꽃이 피면 사진 찍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점심 먹고 돌아 보니, 살구꽃은 이미 다 진듯 하다. 이제 벚꽃이 우르르 피어나고 있다. 목련은 힘껏, 있는대로 팔다리를 뻗쳐서 견디다가 허리가 뿌러지기도 하고, 주저앉기도 하면서 한 보름간의 자기 인생을 마감하고 있다. 그 짧은 보름 동안에 보여줄 것들은 다보여주고, 할 일들은 다 하고 가건만, 나는, 사람들은 뭘 더 보여주려고, 뭐 할일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고 이토록 아우성인지....

 




그래도 찍어놓고 화면에 띄워 보니까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

살구꽃과 벚꽃은 어떻게 구분할까? 뭐 아는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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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4 17:50 2005/04/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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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산 정기산행이 소요산인데 가지않고, 당지역위원회산행모임에서 의상봉으로 가는데 따라붙었다. 당일산행에 의정부까기 가기가 좀 귀찮아서....

11시에 구파발에서 모여서 북한산초등학교 옆으로 해서 동네 뒷길로 올라가니 돈받는 곳도 없어서 좋다. 의상봉으로 바로 치고 올라가는데, 가파르고 바위에 쇠줄을 잡고 오르기는 하지만 힘들다. 의상봉 넘어서 점심 먹고 용출봉, 증취봉 지나서 부왕동 암문에서 삼천사로 바로 빠졌다.

 


의상봉 뒷면인지, 용출봉 뒷면인지 잘 기억이 안난다. 



어제 내린 비가 개이고 날씨는 정말 환상적이다. 가끔 구름이 지나가기는 하지만, 화창하게 밝았고, 사방에서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더욱 크게 들린다.

 

노적봉,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앞에 바라보이는 바위봉우리들이 손에 잡힐 듯하다.


 

옆으로 붙여서 펼쳐 보일수 있으려나 했는데, 그건 실력부족으로 안되고,,

 

올라가는 길에는 진달래가 많이 피었는데, 내려오는 길에는 진달래가 거의 보이지않는다. 아직까지 계곡 안은 더 추운 모양이다.


 

함께 간 사람들....그리고 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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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0 20:42 2005/04/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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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구경...

from 그림과 노래는 2005/04/08 13:46

구내식당에서 점심 후딱 해치우고, 회사를 한바퀴 돌아서 화단에 있는 꽃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개나리는 완전히 피었고, 목련도 많이 피었지만, 살구꽃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

바닥에 붙어 있는 꽃들은 큰 나무들의 나뭇닢이 나오기 전에 빨리 꽃을 피우고 사라져야 하기에, 힘껏 자신들의 자태를 햇빛아래 뽐내고 있었다......

 




그냥 지나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 피었기에, 나도 그 이름들을 잘 모른다.

누구 말처럼 이름이라도 알아서 크게 한번 불러주고 싶었건만.....

 


 

넘 길어서 반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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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8 13:46 2005/04/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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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따뜻해 져서, 평화바람이 다시 거리로 나왔다.

고양 시민단체의 식목일 행사에 전을 펼쳤다.

첨에 바람 많이 불더니 낮이 되면서 그래도 나아졌다.

10시부터 2시즈음까지..... 그래도10만원어치나 팔았단다.

 





 

여기가 고봉산 아래여서 행사 끝나고 고봉산이라도 한바퀴 돌려고 했는데,

이 짐들을 매장으로 올릴 사람이 없단다...

다시 평화바람 매장으로 와서 짐 올리고, 집으로...

아파트 화단에서 다시 봄꽃들이 보였다.

이번에 다시 봄꽃 사진찍기에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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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5 19:07 2005/04/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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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산오리님의 [소진로의 겨울...] 에 관련된 글입니다.

주말마다 산에 간데다 지난주에는 회의와 상가집 문상으로 새벽 1시, 2시에 집에 들어온 피곤으로 인해 이번 주말은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다.

느긋하게 일어나서 소진로 걷기와 목욕, 금붕어 5마리 사서 어항에 넣고 나니 하루가 다 가버렸네... 놀면 시간이 잘도 가는데, 회사만 나가면 왜 그리 시간이 드디게 가는지...




그 속에서 노란 꽃도 기지개를 켜고 있었구나.

 





















 

- 가까운 물체 사진 찍기는 잘 안된다.

- 지난해 10월에 끝나야할 공사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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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2 18:23 2005/04/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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