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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주차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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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1 13:12 2007/08/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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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스님의 [어떤 즐거움] 에 관련된 글.

 

 

1. 차를 몰고 가야 했기에, 좀 피곤했다. 이제는 차 모는 게 왜 이리 귀찮고 힘든지 모르겠다. 그래도 토욜(9일) 내려가면서 약간 복잡한 걸 빼고 오가는 길에 차가 밀려서 고생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2. 채식을 하시는 분들과의 동행은 쉽지 않았다. 그들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해 줘야 하겠지만, 뭔가를 먹을때만 되면 이건되고, 저건 안되고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좀 짜증이 나기도 했다. 집에서 손수 해 먹는 것은 모르겠지만, 이나라에서 문밖에 나가서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걸 찾기가 참 어렵다는 걸, 이번 채식하는 사람들과 같이 다니면서 느꼈다. 대부분의 음식에 고기국물이나 가루가 조금씩이라도 들어간다는 걸 알았다. 그러니 채식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밖에 나왔으니까 맛있는거(?)나 특색 있는 걸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가진 산오리에게는 먹는 것으로인한 어려운 동행이었다고나 할까...

산오리도 삼겹살을 비롯하여 각종의 육류들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조미료와 육식에 절어 있는 입맛이 그런 것들이 빠진 음식에 쉽게 반응할수 없는 노릇이겠지.

 

3. 구천동계곡은 등산을 위해 두어번 지나갔는데, 등산시간에 쫓겨 계곡이나 나무는 본 기억이 없고, 기나긴 포장도로에 지겨움만 가득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여유을 가지고 백련사까지 걸어 갔더니, 나무와 숲과 그리고 계곡물과 폭포와 담과 소와.... 하튼 볼 것도 많았고, 즐길 것도 많았다. 딱 절까지만 걸어갔다 올만한 길이다.

구름이 오락가락 했는데, 그 중간에 드러난 파란 하늘은 너무 반가웠고, 산책 끝내고 내려오자 마자 비가 와서 다행이었다.

 



4. 아침으로 부터 내려가는 차 안에서 약간의 강의도 듣고, 그리고 저녁먹고 실습을 해 본 기린언어는 몸에 체화된다면 꽤 좋은 언어라고 생각했다. 그나 그걸 내 몸과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기에는 성의도 노력도 부족해서 쉽지 않을 거 같다.

 

5. 이상하게도 기린언어 약간하고, 소주 두세잔 마셨는데, 제정신 못차릴 정도로 늘어졌고, 12시도 안되었는데, 혼자 들어가서 잠잤다. 밤새워 마시고 먹고 놀고 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게 어느정도 안정적인 괘도에 접어 들어서인지 이제는 11시 넘기기가 쉽지 않은게 요즘 생활이다...

 

6. 다음날 시간 여유 많아서 어디든 더 놀러라도 갔으면 좋았겠지만, 산오리가 길 밀릴 거라고 우겨서 일찍 서울로 돌아왔다. 이건 함께 한 사람들에게 미안함... 숙소 정하고 돌아와서 맛있는 고기가 들어간 점심까지 사신 리우스님께는 더 감사..

 

 

 

백련사도 어느 절이나 마찬가지로 요즘 새로 공사를 많이 해서 볼 만한게 없었다..대웅전 명판만 약간 세월을 먹은듯해서...

 

 

어디나 절은 좋은 자리를 다 차지하고 앉았다. 절 앞 풍광이 좋더라..

 

 

비내린 다음이라 파란 하늘이 너무 좋았다.

 

 

구천동 계곡에는 작은 폭포와 담마다 이름과 번호를 매겼는데, 그게 90개던가? 

 

 

 

다들 내려오다 발담그고 놀았던 물이구나... 그러고 보니 사진 속에 한친구가 발담그고 있네..ㅎㅎ

 

하늘은 파랗고..

 

 

 

 

산오리 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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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4 13:19 2007/06/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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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from 그림과 노래는 2007/05/30 13:29

카메라를 꽃 가까이 들이대면 초점이 안맞는다.

접사 모드라고 해서 그걸로 맞춰 놓아도 잘 안된다.

자동카메라라 해서 그런가 싶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걸로도 잘도 찍던데..

액정화면에 초점이 맞은거 같아서 찍고 컴화면으로 보면 또 엉망이고...

 

이번에 대명콘도 화단에 꽃들이 많길래

마구 찍어 봤다. 그래도 접사모드로 내가 찍은거 중엔 가장 낫지 않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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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30 13:29 2007/05/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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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있는 사진들을 컴으로 다 옮겼다.

폰으로 찍은 사진들 잘 보이지도 않는데, 뭐하러 찍었는지 모르겠다...

 

 

회사 흡연실에 걸려 있었던 포스터다....

중학교 1학년인가 그렸다는 것인데,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 후에는 포스터가 바닥에 내려와 있길래, 다시 걸었는데,

얼마 있더니 아예 사라졌다.

흡연가들이 '담배 피면서 저걸 꼭 보고 있어야 하나?' 이랬는데,

누가 치웠는지는 모르겠네.



 

새해 신년인사 보냈는데, 보지 못했냐구 그래서, 받은 거 없다 했다.

나중에 휴대폰 앨범을 뒤져 보는데, 못본게 하나 있다.

이게 신년인사로 보낸 것이다.

눈온날 눈위에다 쓰고 폰으로 찍은 것이라구...

건강해야겠다..ㅎㅎ

 

 

이 것도 누군가 보낸 것일텐데,

새해 인사로 보낸 것인지,

무슨 뜻으로 보낸 것인지 모르겠다.

누가 보낸 것인지도 모르겠고...

보내신 분은 뭔지 좀 알려 주쇼..

 

 

 

못보던 얼굴이 또 하나 있었는데,

폰메일을 막 뒤져 봤더니, '두고두고 보삼 히'라는 제목과 함께 왔는데,

이건 또 누군지 모르겠다.

몇 년 전에 집나간 딸이 하나 있긴 있는데

짐작컨데 그 딸이 아닐까 하긴 하는데,

몇년동안 연락이 없고, 얼굴도 안보이니까 얼굴도 잊어버렸다.

돌아와라 딸아! 모든 것을 옹서할 테니...ㅎㅎ

초상권 침해를 우려하여 사진은 올리지 않는다. 

 

행복을 만드세요...라고 누군가 보내준 사진인데,

누가 보냈는지는 모르겠다..

사진 보내 준 분께 감사... 행복 마구 만들고 있어요..ㅎㅎ

 

 

몇 주전엔가 홍성 갔다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떨어지는 해를 찍었더니 이모양이다.

 

 

 간월도인가 하는 곳에서 쉬고 있는 철새들에게 소리질러 날아보라고 한다음에

찍었더니 이모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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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1 13:56 2007/02/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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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지막에 오대산 월정사에 갔었다.

그 무슨 탑 앞에 자리잡은 건물안에 부처님도 띱따 큰 분이 앉아 계시고

그 옆에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떡하니 붙어 있었다.

 

 


 

뭐 세상 밖에 돌아 다니는 부처님도 아니고,

고대 광궐같은 절 안에 들어앉아 있으니,

비록 높고 넓은 절이나 하나 좀 답답하시기도 하시겠지.

그리고, 향 많이 피우면 매우시기도 하시겠지..

 

그래도 저런 자리에는

'부처님 돈에 눌려서 숨쉬기 힘드시니,  돈은 1백원씩만 내 주세요'

정도가 어울리지 않을라나..

 

입장료 1인당 3천사백원에 주차료 4천원..

뭐 구경할게 있다고 그렇게 받아서 어느 구멍으로 쑤셔넣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맵다고 향 한개만 피라는 거 보니 참 웃음이 절로 나오더구먼...

 

어디 절만 그럴까,

교회고 성당이고, 제발 그런 구호 좀 붙이고,

사람들 오라 하면 심심할 때면 가끔 가볼텐데...

 

'하느님(예수님, 부처님) 돈 더미에 싸여 질식사할 가능성 있으니,

 돈은 절대 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래 살다 보면, 이런 세상도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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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8 19:29 2006/08/2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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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주인...

from 그림과 노래는 2006/06/22 15:48


 

 

2-3주 전엔가 동희 학원 태워다 주고 내렸더니,

무슨 가게 입구에 붙여 놓았더라...

 

멋진 주인이다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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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2 15:48 2006/06/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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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기념행사를 내장산에서 등산으로 한다고...

아파서 가지 말까 하다가, 가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빠질수 없다고

새벽부터 따라 나섯고, 45인승 버스에 겨우 12명인가 13명이

흩어져 앉아서 갔다.

 

내장산은 언젠가 단풍 있을때 들머리에만 와 본 기억이 있을 뿐

산으로 올라가 보기는 첨이다.

 

1시간 반쯤 오르면 등성이에 오르고, 주위가 확 트여 보이고,

빙 돌아서 가는 산등성이를 걷는 것도 좋은 산행코스로 보인다.

겨우 두어시간 시간을 주고서 산행을 하라 했으니,

등성이에 오르자 마자 내려오라는 성화였지만,

30여분을 더 가서 불출봉까지 갔다가는 돌아왔다.

(다음에 꼭 한바퀴 돌아 봐야겟다..)



정읍 원자력연구소로 가서 밥먹고 간단한 기념식하고 끝났다.

 

기념식 하느라고 넋놓고 앉아 있었더니,

모범조합원을 부르는데, 산오리 이름이 들어 있다.

'이런.... 본인한테는 한마디 말도 없이 모범조합원으로 추천했냐?'

모범 조합원 이런거 받기는 좀 쑥쓰러운데...

 

원자력연구소에서 내준 막걸리 한잔씩 마시고는

날씨가 바람불고 차가워 지는 바람에

황급히 버스로 되돌아 오고 말았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 많은 친구들에게 반가움을..

그리고 눈물나도록 반갑고 고마운 친구들은

산기평의 안형수, 배성환을 비롯한 강철동지들....

당신들이 있었기에 그 기나긴 세월의 탄압을 버티고 있고,

법원에서도 판판이 이기고 있지 않았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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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13:36 2006/04/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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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산장 위의 계곡물에는 목욕 좀하고 싶었지만,

이른 아침에, 날씨 탓에, 그리고 아픈 탓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 물에 언제 들어가볼 날이 있을라나 모르겠네....

 

동해를 따라 올라 오는 길에 영해(가 맞나?)의 해맞이 공원에는

수선화를 엄청 심었는데, 그 꽃들도 볼만했고,

풍력발전을 위한 바람개비도 그런대로..

 

물론 가장 좋았던 것은

차창 밖으로 보이는 동해의 풍경...

 



어느 조그만 어촌에서 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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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7 16:21 2006/04/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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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이 길을 덮었고,

동해를 넘어올때는 바닷가에 복숭아 꽃이 이쁘게도 피었더랬다.

복숭아꽃 사진은 못찍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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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7 16:17 2006/04/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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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애비는 멋진 유람기라도 바라는지 모르겠지만,

딥따 아팠던 기억만 선명하게 남아있을 뿐,

경치고, 사람이고 감상할 여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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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7 16:14 2006/04/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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