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무덥고 짜증나는 날씨일 거라 예상했는데,

구름이 내려앉고 안개가 끼어서인지

해가 보이지 않아서 제법 시원하게 자전거 탈만했다.

호수공원에서 행주대교로 안양천으로 그리고 목감천을  따라서..

처음에는 소래 갯골공원까지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지체되는 바람에 물왕저수지에서 점심 먹고 돌아왔다.

산오리보다 10년쯤은 나이가 많은 분들이

자전거는 산오리보다 10배쯤은 더 잘 타시는 거 같았다.

역시 살아가는 것은, 운동하는 것도, 물리적인 나이가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뭐 제대로 하는 일도 없고,

바쁜 일도 별로 없는 거 같은데,

왜 자전거는 안타고 있는건지 나도 그걸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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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왕저수지 앞에 있는 이 칼국수집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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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물왕저수지  가기 직전에 있는 칠리 저수지

뱃살 좀 감추려고 힘좀 줬더니 인상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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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롭게 저수지 한복판 작대기 위에 앉아 있는 놈은 살아 있는 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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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3 13:52 2011/07/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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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밤에 마포대교를 가는 수야를 따라나섰다.

행신역까지 가는 것도 힘들거 같아서

백마역에서 전철로 이동했다.

 

오르막 없는 한강길을 밤에 달리는 건 시원하고 좋았다.

한줄로 간다고는 하지만 스무명이 넘게 몰려가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

 

강북으로 가서

마포대교를 건너서 쉬고

강남으로오다가 방화대교 아래서 맥주와 음료수 한잔씩

하고돌아왔다.

한 아파트 단지 사는 친구와 같이 와서

동네 편의점 앞에서 맥주 한병씩 더 마셨는데,

담날 속도 머리도 영 좋지 않았다.

내게 맥주는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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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사진에서도 산오리는 찾기 어렵구나...

마침 사진 찍는다는데 전화를 건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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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7 23:17 2011/05/2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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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탈 시간 내기 참 어렵다.

뭘하고 사는 것인지...

 

5월 21일 예뫼골 정기라이딩에 간만에 붙었다.

장흥으로, 소머리인지 말머리인지 고개를 뒤로,

송추에서 점심 먹고, 북한산쪽으로 지축뒤로 해서 돌아왓다.

풍산역 마당에서 연로(?)하신 분들과 맥주 한잔 하고 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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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7 23:07 2011/05/2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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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따뜻해 졌는데, 자전거라도 열심히 타야 하건만,

주말에는 이러저러하게 다니다 보니까 자전거 타기도 쉽지 않다.

5월에 속초 가자는 유혹이 있지만,

이렇게 자전거를 타서는 도저히 가망이 없어 보인다.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라이딩이 있는데,

목요일은 계속 시간이 안되고 수요일은 지난주와 이번주에 갔다 왔다.

길지 않은 라이딩이지만,

여전히 힘들게 쫓아 다니느라 바쁘다.

 

 

4월 6일 행신역 앞에서 출발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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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은 서오릉을 거쳐 구파발역 가기전에 123골프장 까지 올라갔다.

집에서 시간 남는다고 여유 부리다가, 막상 만나는 장소까지 꽤 멀어서

출발할때부터 죽으라고 간데다, 막판 골프장 오르는 길에는 체인마저 벗겨져

곤혹스럽게 했다. 돌아오는 길 오르막에서 여전히 속력이 나오지 않고..

수야 첫날이라 맥주까지 한잔 마시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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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 문앞에서 단체로..

 

13일은 행신동 롯데마트 앞에서 서삼릉으로 가는 코스

저녁 먹고 같은 아파트 사는 친구 한명과 같이 갔고,

비교적 짧은 코스여서 편하게 출발했다.

농협대 업힐은 항상 무서운 곳인데,

역시 이날도 쉽지 않게 헉헉 거렸다.

저녁 먹은 거 때문에 그런지 이번에는 숨이 찼다

그래도 비교적 편하게 여유있게 다녀왔다.

아파트 단지만 벗어나면 아직도 쌀쌀한 날씨다.

뒷풀이는 안가고 먼저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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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목요일이고, 2년전에 죽으라 다녔던 헤이리 가는 목야가 있는데,

또 술마시느라 못가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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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4 13:44 2011/04/14 13:44

[자전거] 백석고개..

from 잔차야! 2011/04/05 13:37

3월  자전거 타러 두번 갔는데,

두 번 다 죽을 뻔 했다..

 

그 첫번째.... 3월 19일 백석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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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빙허 따라갔다가...

 

번짱의 기도가 너무 멋있어서

겁도 없이 빙허님 따라갔다가 고생좀 했습니다.

 

백석고개 올라갈때 까지만 해도

한참 뒤쳐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갈만 했는데,

그 이후로는

평지도 오르는 길도, 내리막길도 모조리 힘들어지다니...

민폐는 확실하게 끼쳤습니다.

 

도대체 점심은 언제 먹냐구 했더니

원당역 부근이라고..

원당역을 지나서 다시 올라가고.

그리곤 한참이나 달려서 겨우 도착한 곳은 옻닭집.

뭘 먹었는지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게 퍼 먹었다.

 

땀도 안나게 뒤따라 오면서 보호호주신

매니저님께 죄송하단 말씀드리고..

 

암튼,

빙허 번개는 함부로 쫓아가지 말자.

이게 그날의 산오리 결론이었다는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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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5 13:37 2011/04/05 13:37

2월 정라 - 헤이리

from 잔차야! 2011/02/21 16:11

날씨 많이 풀린다고 해서 어지간하면 자전거 탈만 할 거라고 생각하고,

삶자 2월 정라에 갔다.

고장난 자전거 맡겨 놨는데, 브리딩하고, 브레이크 패드 갈았다고

찾아 가라 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아침에 바로 가겠다고 하고,

토욜(19일) 아침에 자전거 샵에 가서 자전거를 찾았다

수리는 5만몇천원... 자전거도 돈을 제법 잡아먹는다.

 

호수공원에서 50명 넘게 모여서 출발.

따뜻한 햇살이긴 한데 아직도 손발은 시리다

손은 괜찮은데, 발은 특히나 오른쪽발끝은 왜 그리 시린지..

 

대부대가 움직이니까 천천히 가고, 가면서 쉬고 사진찍고..

그래서 힘든건 모르겠다.

처음 나온 친구들이 예닐곱명 있는데,

뒤따라 가면서 보니까, 내가 처음 삶자에 따라왔던 생각이 난다.

얼마나 힘들고, 힘들든지,

내가 왜 이렇게 힘든 데를 따라 왔는가 하는 생각이 났으니까..

 

헤이리 가서 비빔밥으로 점심 먹고,

되돌아 오는 길도 룰루랄라...

 

점심먹고 났더니, 날도 더 따뜻해 지고, 손발 시린것도 완전 사라졌다.

뒷풀이 갔다가는 힘들거 같아서 일찍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 쉬었다.

 

그런다고 쉽게 쉬는 것은 아니다...

 

저녁에 불려 나가서 또 소주를 마셨으니까.ㅎㅎ

 

암튼, 자전거는 좋다.  5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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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아파트 오르는 길은 언제 가도 숨이 막힌다.

그래도 이제는 웃는 여유까지 챙겼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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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1 16:11 2011/02/21 16:11

산오리님의 [일영 송어장] 에 관련된 글.

 

브레이크 고장난 자전거는 자전거 가게에 맡겼다.

브레이크 업체에 A/S 맡기면 시간 꽤나 걸릴 거란다.

 

뒤로 돌리면 체인이 좀 불안하긴 하지만,

클릿을 조이고, 그냥  타고 나섰다.

 

날씨 좀 풀릴려나 했는데, 여전히 춥다.

고양소방서에서 일영 송어장까지 가는동안  내내 발이 시렸다.

손은 조금씩 나아졌지만..

 

20km 남짓을 슬슬 달리니까 힘드는 건 없었다.

자주 가 보는 길인데도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는 건 여전했다.

 

요즘 들어서는 생선회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양념 맛에, 채소 맛에 먹는 거 아닌가 하는..

바다생선 회를 먹어도 마찬가지이고,

오히려 굴이나 멍게, 해삼 따위가 훨 맛나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송어 먹으러 갔으니까 배부르게 먹고 돌아왔다.

왕복 40키로는 조금 짧은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추운 날씨 탓에 더 오래 타고픈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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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장 음식점 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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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4 10:48 2011/02/14 10:48

두 대 다 고장...

from 잔차야! 2011/02/14 10:48

자전거 두 대 다 고장이다.

열심히 타고 다니던 하드테일은 몇 주전에 이틀간 아마존과 관산동 4종세트를 따라다니다가

마지막에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추위에 잠시 쉬어야지 하면서, 브레이크 고장 수리를 하지 않았는데,

설 지나고 날씨 풀리자 임진각 번개가 올라와서 브레이크를 손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구라 브레이크를 달았던 화정엠티비에 계속 전화를 햇는데, 도무지 통화가 안되었다.

아, 설연휴라 노는 구나...

 

그래서 할수 없이, 출퇴근 용으로 타고 다니던 알톤 하이브리드 RCT를 봤더니

뒷바퀴 바람이 다 빠져서 바람을 넣어놓고,

브레이크도 달라 붙은거 같아서 조절해 놓고,

앞뒤 허브도 덜그럭 거리는거 같아서 기름칠 해놓고,

그러고 임진각번개 잇는날 아침에 나갓더니,

헉!

바퀴는 바람이 빠졌고,

체인은 앞으로 밟고 뒤로 돌리면 윗부분이 몸체에 닿아서 뒤로 돌아가지도 않고..

어쩌랴...

뒷타이어 튜브 급하게 갈고, 그리고는 호수공원에 갔는데,

임진각 가는 동안 내내 클릿도 빠지고, 밟다가 멈추거나 뒤로 돌리면 체인이 걸리고,

겨우겨우 임진각 가서는 번짱한테 물어봤다.

이건 도대체 왜이러는 건가요?

허브가 문제일 겁니다,

허브 제가 손볼수 있나요?

그럼 볼이 다빠질텐데요..

그럼 어떻게?

그냥 바퀴를 통째로 사시면 될거 같은데요..

ㅠㅠㅜㅜ

10만원짜리 중고사서, 크랭크도 바꾸고, 손잡이도 바꾸고, 속도계에 클릿에, 안장까지 바꿨는데,

이제는 바퀴를 통째로 바꾸라굽쇼????

 

하튼 머 이렇게 해서 돌아오는 길도 겨우겨우 왔다.

 

날 풀리고 자전거 타러 가야 하는데,

두대의 자전거 다 고장인데, 뭘 고쳐서 타러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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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4 10:48 2011/02/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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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을 먹고 놀고, 방바닥에 앉아서 보내고,

절 열심히 했지만, 온몸이 찌뿌뚱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제정신 찾는데 꽤나 시간이 걸린다.

 

간만에 자전거 타려고 보니까,

산에 갓다가 자전거 브레이크 고장이 났는데,

자전거 가게에 전화하니 설연휴라 그런지 통화는 되지 않고...

 

할수 없이 오랫동안 문앞에 세워 두엇던 하이브리드를 보니,

바람이 빠져 있어서 바람 넣고 이리저리 살펴보니,

브레이크도 잘 안듣고...

두어시간 이래저래 손좀 보고 기름치고, 됐다고 생각했다.

 

아침에 밥먹고 챙겨서 나가 보니 타이어 바람 또 빠지고..

안되겠다 싶어서 튜브갈아 끼우고 출발..

호수공원에서 11명이 만나서 임진각으로 출발.

다른 곳은 다 괜찮은데, 발이 왜 그리 시린지,

날씨가 영상이라 그래서 등산양말 하나 신고 비닐로 싸맸는데,

그래도 여전히 발은 시리다, 특히 오른쪽.

 

겨우 겨우 참아가면서 임진각 도착해서 사진찍고,

문산으로 와서 만두국 곱배기를 먹어치웠더니 아이구 배는 얼마나 부른지.

그러고 돌아오는 길은 정말 힘들다.

엉덩이도 아파오고, 허벅지도 뻣뻣하고. 속도는 안나고..

클릿은 자꾸 빠지고, 뭔가 뒤에서 잡아 당기는 거 같고...

 

호수공원 돌아오니 겨우 이거 타고 이렇게 힘드나 싶다.

집으로 오는 길에 자전거 세차하고,

집에 와서는 샤워하고 밥먹고 앉았는데, 엉덩이가 아프다

자주 타지 않아서 그렇지만, 며칠 갈거 같다.

 

겨우 100키로타고서는 이렇게 빌빌 거린다.

날씨 따뜻해 지니까 자전거 자주 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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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5 21:36 2011/02/05 21:36

눈속에 자전거

from 잔차야! 2011/01/09 23:42

이틀간 눈쌓인 산속에서 놀았다.

놀았다는 건 즐거운 놀이일텐데

온 몸을 혹사하고 다녔다.

한 낮에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었지만,

끌고 매고, 덜덜덜 거리면서

넘어지면서 올라가고, 내려갔다.

시리던 발이 녹고,

차겁던 손이 따뜻해지면서 땀이 났다.

머리는 여전히 차거웠지만

몸뚱아리는 뜨거운 열이 솟았다.

눈 속에서, 그것도 눈 쌓인 산속에서

자전거는 아무런 생각도 없게 만들었다...

 

영하 10도 에도 자전거를

끌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기도 했다.

 

온몸이 내 몸뚱아리 같지 않다.

허벅지도 아프고, 넘어져 부닥친 엉덩이도 아프다

무릎안쪽은 넘어지면서 긇혀서

쓰라리지만 어쩌랴...

 

주말에는

추워도

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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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9 23:42 2011/01/09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