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성

2007/08/31 17:21

믿어지지도,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

 

그러나 사실 내가 믿어야 할 일도, 받아들여야 되는 일도 아니다.

 

다만 나는 그걸 다양성이라는 이름으로 당연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외면하고 피해야 할것이기는 하나 존중해야할것이라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사람을 대하는 문제에 있어서 진지하지 않다면, 대체 무엇에 대해서 진지하단 말인가?

 

실수야 누구든하고, 나도 살면서 수없이 실수를 해왔지만

 

분명한건 저번에 한 잘못을 이번에는 똑같이  범하는 것을 결코 당연시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매번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 어쩔 수 없으니까...'  하고 체념하기만 한다면 그건 얼마나

 

자기합리화에만 능하다는 것인가?

 

난 너무 무섭다.

 

사람이 자기에게 손해되는 일이 아니면, 결코 느끼지 못하고 평생 그렇게 살 수 있다는 것이.

 

그리고 그것이 대다수가 동의하는 법칙이라는 것이.

 

나는 강해지고 싶다.

 

내가 이런것에 마음 흔들리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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