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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플라스틱이 발명된 이래 우리는 편리에만 너무 심취한 나머지 1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것에 대한 무감각함을 자주 보게 됩니다. PET병에 든 생수만 해도 그래요 그것이 몸에 어떤 해로움을 주는지에 대서는 논외로 하더라도 조금만 정성을 다하면 얼마든지 싸고 몸에도 좋은 물을 마실 수 있는데 굳이 한 트럭 쇼핑을 해서 사서 먹는 사람들의 정서는 과연 무엇일까요 보리차나 뭐 그런 손품이 많이가는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요즘에는 수도꼭지에 연결만 하면 바로 정수가 되어 심지어 냉,온수까지 맘껏 음용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에서 아주 특별한 날 야외에서나 사용할법한 이런 용기가 일상적으로 쓰여진다니 아이러니하다 못해 생태에 대한 무관심에 환멸마저 느끼게 합니다. 하긴 그런게 어디 생수에만 국한되는 문제겠습니까 앞서 서두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편리라는 이 시대적 화두에 도리어 이런 패러다임이 적용되지 않는 곳이 없을 지경이니까요 그런데그중에서도 너무 입에 당겨 마약성분을 넣지는 않았을까 라는 의심을 품기 까지 하는 위즐 아이스크림이나 아몬드후레이크와 같은 포스트 시리얼의 경우는그런것이도리어불편하게여겨지니먹을때마다 차라! 리 리필해서 판매하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마저 하게 되는 것을 보면 아주 희망이 없는 것만은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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