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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3월 11일자 매일노동뉴스/ 프레시안/ 오마이뉴스에 들어가시면 88cc 경기보조원 얘기 실려있습니다. 찾아가서 보세요... 기사 퍼오면 안되구요...

 

기사 막 퍼와도 걸립니다.  무서운 세상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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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뿐인 인생...후회없이 살다가자구요..^^

2004년 회사에 입사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오로지 마음대로 휴무를 낼수있는것만으로  88cc는 좋은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가고 아무것도 모르던 저에게도 진실된 눈길로 노동조합을 볼수 있는 시기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전 생각합니다. 3년동안 몰랐던 진실을 지금 알게 되었지만  언젠간 이 모든 사회도 우리

 

진실을 알게 되리라는 것을....  참 많이 힘들었고  앞으로도 많이 힘들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행복하

 

고 , 뿌듯하며, 감사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이런 일을 할수 있는것도 ,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이해해가

 

면서살아  가는것도..... 비록 생계도 힘들고   육신도 힘들지만 제 인생을 위해서 이 만큼은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회를 볼수 있게 해주신 선배님들에게 감사하고

 

이 힘든 시기를 같이 가는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린 반드시 승리 할것이며  무지한 인간들에게 우리의 진실을 알려줄수 있을것입니다.

 

그때까지 힘들지만 끝까지 투쟁합시다...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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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의 폭행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조경희
 
안녕하세요. 유보5기 신입 조경희입니다.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회사에 올라오는 길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처음 투쟁을 시작할 때 그냥 너무나 억울하고 부당하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이젠 분노로 내 머릿속을 가득채웠습니다.
폭언으로 폭행으로 나약한 우리들을 권력과 힘으로 내동댕이치고 짓밟는 회사를 내 눈으로 보면서 정신을 가다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뭘 잘못했길래 이렇게 괴롭히는 걸까요. 지금 있는 그대로만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일할 수 있기만 바랄 뿐인데, 자기들의 명예와 행복을 위해 우리들의 자존심을 너무나 처참하게 짓밟았습니다.
저 또한 쟁대위를 하면서 너무나 힘들었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며칠전 간부들의 악랄한 폭행과 폭언을 당하고 보니 오기가 생겼습니다.
‘너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각오로 이 싸움을 꼭 이겨 만나러 오겠다고’ 우리 아이에겐 절대 이런 억울한 인생은 겪지 않게 좋은 길을 미리 닦아놓고 오겠다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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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cc 경기보조원에 대한 집단해고 철회 및 노사대화를 통한 해결 촉구 여성계 기자회견

 

오늘 보훈처 앞에서 여성계 합동으로

88cc 경기보조원 집단해고 사태를 얼른 해결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10퍼센트 나눔운동을 전개하자는 광복회의 플랭카드가 걸린

국가보훈처 건물.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성노동자의 일자리를 뺏어서 되겠는지?

여태껏 국가보훈처에 수익을 가져다 준

경력과 연륜이 쌓인 전문직, 경기보조원 여성노동자를 해고해서 되겠는지?

나누기는 커녕 뺏고 있는 현실에 어처구니가 없어서 사진을 한장 찍어보았다.

 

 

현장관리자의 폭행에 대해 발언하고 있는 김경숙 전 분회장.

이미 골프공에 맞아서 뼈가 부스러진 후유증으로

주먹을 꽉 쥐기조차 힘겨워하는 김경숙 전 분회장의 손을 잡아 비틀어

결국엔 팔을 부러뜨리기까지한 무지막지한 폭력을 보훈처는 방관하는가?

사측은 오히려 자신들도 김경숙 전 분회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손바닥을 오무렸다, 폈다도 힘든 사람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왜 현장을 촬영한 카메라와 비디오 카메라 및 핸드폰을 뺏고, 부수어 버렸는가?

 

 

@ 특수고용직 산재요양승인 제 1호로 2008년 12월 22일 한겨레 신문에 실린 김경숙 전 분회장의 사진. 88cc 분회의 투쟁이 특수고용노동자에게, 경기보조원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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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블로거진 등극!

 

 

 

 

어제 여성의 날 찍은

88cc의 모습이

진보블로그 블로거진, '블로거의 시선'에 올랐습니다.

 

http://blog.jinbo.net을 확인하세요!

 

많은 블로거들이 와서 보고 투쟁을 지지해 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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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여성대회 사진 몇 장 더 올려요

 

* 문화축제 한마당.... 즐겨요... 우리                        * 거리 선전전....  

 

* 권해효, 최광기씨의 사회로 여성대회 시작....   * 사진기 갖다대면 손 흔드는 건 기본... 히히

 

 * 강산애.. 역시 멋져...여성인권신장을 위해 강  * 남의 부스에서 살짝...사진 한 컷... 이쁘당.

산에씨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다짐

을 하셨는데... 가수니까 노래로 하실 것 같으~

 

* 처음 서 보는 큰 무대지만 신나게 율동하고.. .  * 그래서 우리도 즐겁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구요

 '나 떨고 있니' '아니... 넘 잘해...ㅋㅋ'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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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율동~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잡음이 심해요...소리는 줄이고 보아 주세요)

 

** 3.8에서 88cc 조합원들의 율동.... 참가자들이 모두 감동받았어요...

진행팀에서도 88cc 너무 잘한다고 난리났었죠.. 한번 볼까요....

 

 

아래는 준비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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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여성대회 다녀왔습니다.

  

** 여성대회 참가한 정세균의원이 88cc 문제에    ** 엄마! 나 3.8 여성대회 참가했어...이모들이랑

관심을 가지고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잘 놀고 있을게 얼릉 와!!

 

  

**회사의 탄압이 없었다면 3.8여성대회를 몰랐을 것이다. 새삼 사회문제와 여성문제에 대한 의식

확장의 기회를 마련해 준 회사에 고마울(?) 따름이다..... ㅠㅠ

 

 

** 퍼포먼스에 곽명순조합원이 참여해서 카메라 ** 거리행진에서 조직부장 또 마이크 잡았다..

발 쪼매 받았심다.                                                      전문 사회자로 커야할 것 같다...히히

 

 

** 시민들에게 우리의 문제를 알리기위해 거리행진과 선전전을 했다. 포근한 날씨 쌩유~~]

** 88cc는 3.8에서 율동 3개를 선보이며 너무 뛰어난 몸짓을 보여주었다. 이후로 섭외가 많이

들어오지 않을까하는...히히...기대도 해본다.

** 우측사진은 율동 전, 사회자가 88cc 문제를 설명하면서 88cc를 소개하는 장면임돠...

(권해효, 최광기 사회)(초대가수는 강산에씨하고... 재일교포 2세라고 했는데 누군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암튼...정말 여성대회는 그야말로 감동적인 축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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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집회 동영상 중 일부...(팀가,팀구호)

 

* 3/4 회사 앞 집회에서 팀별로 팀가와 팀구호를 외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 팀꺼... 올려요..

보시고 덧글 왕창 달고... 암튼...우린 오늘도 달립니다. 집회투쟁...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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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집회에서 조합원 현장발언(김기숙)

김기숙

 
2008년 11월 출장유보로 시작한 우리들의 투쟁이 해를 넘겨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느 투쟁가요 가사처럼 우리에겐 신념과 의리로 뭉친 죽음도 함께 하는 동지가 있기에 지금 이 자리에 같이 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노동조합을 시작해 몇 번의 투쟁이 있었지만 이번투쟁만큼 길었던 적이 없었기에 하고 싶은 말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먼저 왕창 바가지를 쓰면서도 설익은 쌀로 만든 김밥을 맛있다고 먹어준 여러분께 이 자리에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새벽 4시가 되면 손에 바리바리 솥단지며 야채를 들고 우르르 몰려 눈곱도 떼지 않은 채 김밥을 말던 생각이 납니다.
어느 날은 짜고 또 어느 날은 밥알이 뿔뿔이 흩어질 만큼의 된밥이라 넘어가지 않는다고 투덜 되면서도 맛있다고, 잘 먹었다는 말로 힘을 실어준 조합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말에 힘이 나서 사실 조금은 힘들겠지만 김밥을 말면서도 힘이 났고 이른 시간 회사로 싸 들고 가서 팔던 조합원도 힘이 났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눈물 나는 김밥을 우리 투쟁이 끝나 웃을 수 있는 날엔, 밥알 하나하나에 행복을 담아 여러분과 다시 나누어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장유보가 되고나서 참 앞이 캄캄해졌을 때 친구랑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스스로 직장을 떠나는 한이 있어도 이렇게 쫓겨나듯 직장을 그만두고 싶진 않노라고... 지금은 그 마음이 더 커져 오기가 발동하였고 누가 먼저 지쳐 나가떨어지나 두고 보자는 마음이 더 커져 가는 것 같네요.
난 아직 젊은데, 갈 곳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컴퓨터로 구인난을 뒤져본 적이 있었습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하지만 우리 직업 특성상 우린 우물안 개구리인 것 같습니다. 벌어놓은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뛰어난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닌 전... 남들도 모두 가지고 있는 건강한 몸뚱아리 하나로 경쟁자들을 뚫고 들어가기엔 나이가 너무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면 노동조합이 생기고 단협이 만들어져 지금까지 일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노동조합이 있으므로 우린 힘을 하나로 뭉칠 수 있었고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기에 말입니다. 왜 이번 싸움에서 힘이 들고 시간이 걸릴지라도 이 싸움을 계속해 내 직장을 지켜야 하는지 전 이번 겨울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일이 있으므로 힘든 시간을 이겨낸 적이 있는 저는 쉬면서 튀어나온 뱃살도 빼고 기본적인 생활비도 충당하고 또 바쁘게 지내다보면 이 투쟁이 짧아질거란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으려고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찾아봤지만 갈 곳이 많지 않았습니다.
 
전 나이를 속이고 최대한 멋을 내고 어느 곳에 면접을 보고 시간당 오 천 원짜리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조합에 양해를 구하고 또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시작한 아르바이트에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야간수당도 붙지 않는 저녁 5시에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 일을 하면 하루 4만원을 받습니다. 이 4만원이라는 돈이 이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참 많은 생각이 납니다. 이건 정말 못할 짓이구나. 사람구실을 못하는 구나. 이른 새벽 별을 보고 출근을 하더라도 또 달을 보고 퇴근을 하더라도 내가 하던 일이 절실했습니다. 그렇기에 난 이 투쟁이 힘들더라도 시간이 뒷걸음치더라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지 여러분
짧은 시간이었어도 저는 느꼈습니다. 차가운 시멘트바닥에 앉아 투쟁가요를 부르고 길거리 밥을 먹는 한이 있어도 우린 해야 한다는 것을. 우린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여러분보다 한 발 앞서 바깥세상을 구경한 사람의 마음입니다. 모두 많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앞에서 이끄는 쟁대위, 뒤따르는 선후배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내야하지 않을까요. 우리 밥그릇을 찾기 위해, 조금 더 안정된 내 가정을 위해, 또 커가고 있는 내 자식을 위해, 가장 큰 목적인 나 자신을 위해 여러분 힘냅시다. 우린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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