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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3/25
    여성노동자의 서러운 눈물... 우린 일하고 싶습니다(46)
    88캐디는 투쟁중
  2. 2009/03/16
    동영상 - 정말 정말 일하고 싶을 뿐이고....(17)
    88캐디는 투쟁중
  3. 2009/03/12
    평온해보이는 골프장 - 속은 곪아터졌는데....(6)
    88캐디는 투쟁중
  4. 2009/03/10
    사측의 폭행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6)
    88캐디는 투쟁중
  5. 2009/03/09
    3.8여성대회 사진 몇 장 더 올려요(2)
    88캐디는 투쟁중
  6. 2009/03/06
    3/4집회 동영상 중 일부...(팀가,팀구호)(6)
    88캐디는 투쟁중
  7. 2009/03/05
    1/16집회에서 조합원 현장발언(김기숙)(7)
    88캐디는 투쟁중
  8. 2009/03/05
    3/4 회사 앞 집회 .... (3)
    88캐디는 투쟁중
  9. 2009/03/04
    안개 자욱한 아침...(2)
    88캐디는 투쟁중
  10. 2009/03/03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힘없는 여성에게 폭력을 마음대로 행사하라!!!!(16)
    88캐디는 투쟁중

여성노동자의 서러운 눈물... 우린 일하고 싶습니다

** 수원청에서 공권력에 의해 끌려나오긴 전 88cc 경기보조원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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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 정말 정말 일하고 싶을 뿐이고....

맹부위원장이 만든 88cc 투쟁관련 u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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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해보이는 골프장 - 속은 곪아터졌는데....

** 집회를 하면서 바라본 골프장은 참 평온해보였습니다. 집회 때문에 시끄럽다고 욕을 해대는 손님도 계시고 집회장소를 지나치며 승용차 안에서 '쟤들 뭐하는거야?' 하는 표정인 손님도 있고...  아, 제발... 일하게 해주세요.

 

 

 

 

** 반드시 복귀해서 지난 얘기하면서 웃을 날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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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의 폭행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조경희
 
안녕하세요. 유보5기 신입 조경희입니다.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회사에 올라오는 길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처음 투쟁을 시작할 때 그냥 너무나 억울하고 부당하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이젠 분노로 내 머릿속을 가득채웠습니다.
폭언으로 폭행으로 나약한 우리들을 권력과 힘으로 내동댕이치고 짓밟는 회사를 내 눈으로 보면서 정신을 가다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뭘 잘못했길래 이렇게 괴롭히는 걸까요. 지금 있는 그대로만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일할 수 있기만 바랄 뿐인데, 자기들의 명예와 행복을 위해 우리들의 자존심을 너무나 처참하게 짓밟았습니다.
저 또한 쟁대위를 하면서 너무나 힘들었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며칠전 간부들의 악랄한 폭행과 폭언을 당하고 보니 오기가 생겼습니다.
‘너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각오로 이 싸움을 꼭 이겨 만나러 오겠다고’ 우리 아이에겐 절대 이런 억울한 인생은 겪지 않게 좋은 길을 미리 닦아놓고 오겠다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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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여성대회 사진 몇 장 더 올려요

 

* 문화축제 한마당.... 즐겨요... 우리                        * 거리 선전전....  

 

* 권해효, 최광기씨의 사회로 여성대회 시작....   * 사진기 갖다대면 손 흔드는 건 기본... 히히

 

 * 강산애.. 역시 멋져...여성인권신장을 위해 강  * 남의 부스에서 살짝...사진 한 컷... 이쁘당.

산에씨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다짐

을 하셨는데... 가수니까 노래로 하실 것 같으~

 

* 처음 서 보는 큰 무대지만 신나게 율동하고.. .  * 그래서 우리도 즐겁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구요

 '나 떨고 있니' '아니... 넘 잘해...ㅋㅋ'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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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집회 동영상 중 일부...(팀가,팀구호)

 

* 3/4 회사 앞 집회에서 팀별로 팀가와 팀구호를 외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 팀꺼... 올려요..

보시고 덧글 왕창 달고... 암튼...우린 오늘도 달립니다. 집회투쟁...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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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집회에서 조합원 현장발언(김기숙)

김기숙

 
2008년 11월 출장유보로 시작한 우리들의 투쟁이 해를 넘겨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느 투쟁가요 가사처럼 우리에겐 신념과 의리로 뭉친 죽음도 함께 하는 동지가 있기에 지금 이 자리에 같이 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노동조합을 시작해 몇 번의 투쟁이 있었지만 이번투쟁만큼 길었던 적이 없었기에 하고 싶은 말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먼저 왕창 바가지를 쓰면서도 설익은 쌀로 만든 김밥을 맛있다고 먹어준 여러분께 이 자리에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새벽 4시가 되면 손에 바리바리 솥단지며 야채를 들고 우르르 몰려 눈곱도 떼지 않은 채 김밥을 말던 생각이 납니다.
어느 날은 짜고 또 어느 날은 밥알이 뿔뿔이 흩어질 만큼의 된밥이라 넘어가지 않는다고 투덜 되면서도 맛있다고, 잘 먹었다는 말로 힘을 실어준 조합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말에 힘이 나서 사실 조금은 힘들겠지만 김밥을 말면서도 힘이 났고 이른 시간 회사로 싸 들고 가서 팔던 조합원도 힘이 났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눈물 나는 김밥을 우리 투쟁이 끝나 웃을 수 있는 날엔, 밥알 하나하나에 행복을 담아 여러분과 다시 나누어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장유보가 되고나서 참 앞이 캄캄해졌을 때 친구랑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스스로 직장을 떠나는 한이 있어도 이렇게 쫓겨나듯 직장을 그만두고 싶진 않노라고... 지금은 그 마음이 더 커져 오기가 발동하였고 누가 먼저 지쳐 나가떨어지나 두고 보자는 마음이 더 커져 가는 것 같네요.
난 아직 젊은데, 갈 곳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컴퓨터로 구인난을 뒤져본 적이 있었습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하지만 우리 직업 특성상 우린 우물안 개구리인 것 같습니다. 벌어놓은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뛰어난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닌 전... 남들도 모두 가지고 있는 건강한 몸뚱아리 하나로 경쟁자들을 뚫고 들어가기엔 나이가 너무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면 노동조합이 생기고 단협이 만들어져 지금까지 일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노동조합이 있으므로 우린 힘을 하나로 뭉칠 수 있었고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기에 말입니다. 왜 이번 싸움에서 힘이 들고 시간이 걸릴지라도 이 싸움을 계속해 내 직장을 지켜야 하는지 전 이번 겨울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일이 있으므로 힘든 시간을 이겨낸 적이 있는 저는 쉬면서 튀어나온 뱃살도 빼고 기본적인 생활비도 충당하고 또 바쁘게 지내다보면 이 투쟁이 짧아질거란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으려고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찾아봤지만 갈 곳이 많지 않았습니다.
 
전 나이를 속이고 최대한 멋을 내고 어느 곳에 면접을 보고 시간당 오 천 원짜리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조합에 양해를 구하고 또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시작한 아르바이트에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야간수당도 붙지 않는 저녁 5시에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 일을 하면 하루 4만원을 받습니다. 이 4만원이라는 돈이 이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참 많은 생각이 납니다. 이건 정말 못할 짓이구나. 사람구실을 못하는 구나. 이른 새벽 별을 보고 출근을 하더라도 또 달을 보고 퇴근을 하더라도 내가 하던 일이 절실했습니다. 그렇기에 난 이 투쟁이 힘들더라도 시간이 뒷걸음치더라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지 여러분
짧은 시간이었어도 저는 느꼈습니다. 차가운 시멘트바닥에 앉아 투쟁가요를 부르고 길거리 밥을 먹는 한이 있어도 우린 해야 한다는 것을. 우린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여러분보다 한 발 앞서 바깥세상을 구경한 사람의 마음입니다. 모두 많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앞에서 이끄는 쟁대위, 뒤따르는 선후배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내야하지 않을까요. 우리 밥그릇을 찾기 위해, 조금 더 안정된 내 가정을 위해, 또 커가고 있는 내 자식을 위해, 가장 큰 목적인 나 자신을 위해 여러분 힘냅시다. 우린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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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회사 앞 집회 ....

 

** 조합원들의 복직과 투쟁승리의 염원을 담은 소형피켓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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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자욱한 아침...

아침 집회하러 나가다 너무 이쁜 안개를 만났습니다.

늘 다니던 골프장 길, 새로울 것도 없건만, 왜 그리 오늘따라 바람에 날리던 안개가 상큼하게 느껴졌는지... 방향없이 가는 안개를 따라 훌쩍 떠나고 싶을만큼 유혹적이더이다.

사치스러운 생각같아  마음 한켠만 얼릉 실어보냈지요. 그 마음에 강한 복직의 염원을 담아.... 내 마음이, 우리들의 마음이 세상 사람들 가슴에 닿기를 바래봅니다

 

-- 안개 낀 날 경기보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안개 때문에 골프공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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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힘없는 여성에게 폭력을 마음대로 행사하라!!!!

 

 

** 난 힘있는 관리자니까 힘 없는 너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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