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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Dec.2012 :: 각종 스트레스

 

 

 

시험의 스트레스가 이런건지 몰랐다.

와 미치겠다. 난 수능같은 거 보면 안되는 거구나 역시 하는 마음을 먹었다.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 엉엉...

 

 

*

일을 해야 하는데 싫은 건 아니고 그냥 귀찮고 괜히 미루고 싶고 마구 그렇다. 그러던 와중 티비에서 청담동 앨리스를 보았고, 그린 호넷을 보았고, 이제는 퀵이 나오고 있다.

 

청담동 앨리스는 웃긴데 가끔 엄청 어둡고 그래서 좀 힘들었다. 그래도 웃기니까 오케이.

드라마의 제왕은 더 보기에는 너무 기구하고 역경이 많아 보기 싫어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청담동 앨리스를 보자니 가십걸이 계속 생각나고, 그래도 가십걸이 더 부자. 와 진짜 생각해보면 서민 남매 덕분에 많은 비교가 가능해진다. 청담동 앨리스는 서럽지만 가십걸을 떠올리면 그리 살면 세상이 우습겠었다. 그래도 잘생긴 녀석들도 많이 나오고, 예쁜 여자도 많이 나오고, 연애전선도 아주 그냥 정신 없고...

늦은 새벽, 일하다 말고 잠들기엔 불편하지만 일하기는 싫을 때 보기 좋은 드라마는 가십걸ㅋㅋㅋ

  + 아주 부끄럽게도 시즌 3 중반쯤 가서 척이 좋아졌다. 아니면 차라리 댄. 네이트는 매력이 너무 없엉. 나쁜남자에 끌린다는 건 진짜 쓸데없지만 진짜 그런건지 여튼 척은 얼굴이랑 목소리 매력이 철철. 성격은 더럽지만 잠깐 헨리 프린스로 살려고 하던 그 때의 척 베스라면 100점.

 

그린 호넷은 역시 나는 히어로물이 힘들고, 재미없다. 저기의 어떤 면이 히어로인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아....

배트맨도 나쁜놈이었고, 그린호넷도 역시 사람 막 죽이고 난리가 났음. 폭력엔 더 큰 폭력으로 응수하고, 죄가 없다거나 아무 일 없이 있던 일반 시민들이나 경찰에게도 쉽게 죽음을 선사한다. 그리고 지네 대신 누군가가 희생당하게 만들고.... 상대방이 바주카포를 쏜다면 미사일도 불사하는 또라이들... 저게 바로 악당이다 내 보기엔.

주걸륜이 나온다니까 그래도 두근두근 이었는데 주걸륜이 나이가 막 들었나보다. 샤오위 손등위에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치던 귀요미도 물론 고딩으로 보긴 무리가 있었지만, 그래도 귀여웠다. 하지만 지금은 흑 그게 뭐야 엉엉. 게다가 이름은 카이토라는 일본이름인데 태어난 곳은 샹하이인 중국인 배우. 그리고 글도 중국어로 써...ㅋㅋㅋ 혼란스러웠다. 60년대? 무렵의 미국의 오리엔탈리즘인 건가 하는 생각.

 

퀵은 예전에 강화도에서 봤던 것 같은데 재미는 없다. 그치만 일하기는 집중이 안된다. 내일 할까 정말? 엉엉

 

 

*

책언니 준비를 열심히 해야하는데. 잘 하고 싶다. 나다에 일하고 좀 처음으로 내가 왜 하고 싶은 일이라는 느낌이 조금은 생겼으니까 더 잘 하고 싶다. 그런데 결국 일을 안하고 이러고 있다.

하지만 웹홍보는 열심히 했다. 무언가를 만들어내려니, 글을 만들어내려니 단순작업이 편하게 잘 되어가고, 웹홍보도 끝나고 나니까 나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는데 포토샵도 요래저래 만져가며 하니 재밌었다. 집중도 되고. 그치만 글도 써야하는데 그거 내일 꼭 할 수 있지 ? 응 ?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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