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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 토마토 마리네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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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마

필요한 시간 : 30분~1시간
(손질에 시간이 많이 드니 양에 따라 달라진다!)

들어간 것

방울토마토 1kg(?), 바질(생잎이 더 좋지만 없으면 말린 것으로), 양파, 후추,
발사믹 6큰술, 설탕 3큰술, 올리브 오일 12큰술, 레몬즙

사용한 도구

냄비, 도마, 큰 볼, 칼, 저장할 용기(유리면 kibun이가 좋음, 밀폐면 더 좋음)

만드는 법

1. 마리네이드에 들어갈 양파를 다진다. (양은 취향껏, 소스랑 버무려져서 많으면 맛있다.)

2. 다진 양파를 레몬즙/식초 등을 넣은 찬 물에 담궈놓아 매운맛을 빼준다.

3. 방울토마토를 씻어서 꼭지를 따고, 십자로 칼집을 내준다. 토마토가 안터지게 조심할 것!

4. 토마토를 반쯤 하다 약간 지쳤을 때, 냄비에 토마토 데칠 물을 끓인다. 

5. 다듬은 토마토를 끓는 물에 넣고 10초쯤 후에 꺼낸다.

6. 찬물에 담궈두고 하나하나 껍질을 벗긴다. 역시나 귀찮다. TV를 보거나 영화를 본다.

7. 드디어 귀찮은 공정이 끝났다면, 큰 볼에  껍질을 벗긴 토마토, 양파 다진 것, 바질(생잎이면 다지고 아니면 가루를 때려붓는다. 역시 많이 넣을 수록 향이 좋고 맛있다)을 넣는다.

8. 발사믹 6큰술, 올리브오일 12큰술, 설탕 3큰술, 레몬즙 3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다. 아, 후추도 적당히!

9. 준비한 용기에 담고 하루 있다 먹으면 된다. 진짜 짱짱 맛있음.

 

Tip! 샐러드 야채랑 섞어 먹어도 맛있고,
아래 사진 처럼 파스타 면을 삶아 잎채소 좀 넣어 샐러드 파스타해도 맛있다.
나는 텃밭 루꼴라와 코티지 치즈를 넣어 먹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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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겐 올해의 음식 땅땅! 나다 사람들이 짱 좋아해줬다. 사실 저 위에 사진은 여름에 만들어 먹은 것들.  

 

* 나는 언제나 마리네이드가 좋았다. 뭐 딱히 먹어본 적은 없지만, 지중해 음식의 그 올리브 오일 식초 뭐 이런 느낌 완전 취저. 그리고 직접 해먹어보니 내가 왜 좋아할 것 같았는지, 그리고 왜 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지 알게 됨. 사실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에서 먹어본 잘 기억안나는 그런 샐러드를 빼면 처음 먹어본 셈이다.

 

* 사실 재료도 별로 안비싸고, 여름에 바질 날 때 뜯어다 시장 토마토 사다 하면 후딱이고 존맛인데 문제는 손이 많이 간다. 꼭지를 따고, 칼집을 내고(이게 젤 귀찮다), 껍질을 벗기고.... 아... 그래서 맘의 여유와 평화가 필요하다. 여름엔 그렇게 만들었으나 어제는 아직 망원시장 토마토가 2,500원 하길래 정신나가서 두근 사온 거 상할까봐 밤에 만들었다. 그래서 생바질잎도 없었다 흑흑. 근데 그래도 마시쪄!!!!(설탕 양조절 실패와 레몬즙을 깜박해서 너무 달았다. 앞으로 안 까먹어야지)

 

* 어제의 마리네이드와 야채수프, 샐러드 밥상! 진짜 별 거 없지만 조만간 야채수프도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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