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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요지경

어제 주간동아 이나리 기자(이 양반은 신동아 에 있었는데 주간 동아로 옮긴 모양이다. 이 양반은  탁월한 인터뷰어다.황호택 따위는 잽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열정과 결핍이라는 단행본도 낸걸로 아는데 통화해보니 역시 우라까이에 급급한 다른기자들과는 다르더라. 나도 오래 이야기 할 맛이 났고...) 랑 통화하다가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여루당에서 음모론을 제기하면서 물타기 하는건 이미 알고 있었고 뭐 지들 그럴만도 하겠지 싶었지만...어제 정확한 워딩을 들으니 황당하고 열받고 아조 기분이 더러워졌다.

 

1. 열우 과거사 캐내기 조직을 가동중인데 그 팀의 첫작품이 신기남 건이다.(고로 나는 그 조직의 일원이라는 셈)

 

2. 내가 자료를 들고 한나라당 갔다가 신빙성 없다는 이유로 못팔고 그 담에는 다른 당 갔다가 그래도 못 팔아서 결국 인터넷으로 터뜨렸다.(이런 이야기 하는 넘들은 내 원글을 읽어봤을까?)

 

1,2를 슬슬 기자들한테 흘리면서 한 번 캐보라고 한단다. 뭐하나걸리면 다행이고 아니면 말고란거겠지...나쁜쉐이들..게다가 유시민이 했다는 소리를 듣곤 기가 턱 막히더라.

 

이나리 기자한테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반문하다가 난 이렇게 답했다.

 

"'사실 우리 학교 총장 출신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하고 선배인 이광재, 서갑원 의원등으로 부터 당권파를 쳐내기 위한 오더를 받았다 그래서 기획한 건이다!!' 라고 말했다고 류시민 의원께 꼭 전해주세요."

 

막 웃더니 민주노동당 당원이라는 사실은 오픈해도 되겠냐기에 그러라고 했다.

 

그래 니들맘대로 갖고 놀아라. 하여튼 나중에 제자리에만 돌려놓길 바란다는 심정이다. 엄마가 그제 들려준 이야기로도 황당했건만...울엄마랑 정형근 여동생이랑 고등학교 동창이다. 친구들 모임에서 정형근 동생이 이번 건을 듣고 막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다고 한다--;; 사위삼고 싶다고 했다나 머라나?  울 엄마도 얼척이 없어 하고...아 하여튼 세상은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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