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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맞이 상차림 기획안

내일 미디어참세상은 또 손님 맞이를 한다. 한 이주 전에 한 것 같은데 또 한다.

손님 오고 북적북적하면 재밌긴 한데...내가 일이 많다ㅠㅠ

앞으로 만약 결혼을 했을때 같이 사는 사람이 의논 없이 마음대로 밥손님을 데려오면

용서치 않으리라.

 

하여튼 내일 손님 맞이의 기획안은 다음과 같다.

 

 

기조
1. 좀 풍성하니 있어보여야 한다.
2. 맛도 있어야 한다.
3. 돈이 많이 들면 안 된다.
4. 품도 줄여야 한다.

따라서,
1. 돼지수육+김치
오징어 데친 것을 할까 하다가 너무 없어보인다는 의견에 동감하는 바
2. 오징어와 골뱅이 무침 과 소면
3. 청포묵, 도토리묵 무침
4. 홍합탕


의 네가지로.

참가인원은..미디어참세상 식구들 10. 뉴저 6, 7명 (최대 열명 가까이 되겠죠) 그리고 내일 저녁시간에 사무실에 있을 진보넷 식구들.

참고로 알티비 팀 때는 스물다섯명. 이번엔 한 서른명?



필요한(사야할) 재료들
1에 대하여 돼지고기 4.2킬로그램(작을란가?), 풋고추, 마늘, 새우젓
2에 대하여 오징어 다섯마리(7, 8천원으로 예상) 골뱅이 두통(이것도 8처원정도) 대파(정육점 기계로 채썰어 달라 그래야죠) 큰 한단, 양파 세통, 미나리 한단, 소면 한봉지, 고춧가루(얼마 없더라구요. 우리 집에 있는지 확인해볼께요.), 참기름은 충분히 있음
3에 대하여 청포묵 두모, 도토리묵 두모, 김(이건 제가 가지고 오죠)
4에 대하여 홍합 그냥 좀 사면(1kg 정도) 되겠네요. 홍합은 손질하기 귀찮은데..값은 싸요.


따라서 예산을 대략 잡아볼랍시면 고기 30,000
각종 야채와 양념 등등 대략 10,000
소면 2~3,000 묵 6,000 홍합은 모르겠고...
골뱅이와 오징어 20,000

따라서 6내지 7만원정도? 비싼가 ?

 

이 기획안을 작성한 다음에 슬픈 소식을 들었다. 오기로 확답한 사람이 열명.

올지 말지 반반인 사람이 4명이라고 한다. 올거면서 그냥 말안하고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거고...또 내일 할 일 없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오는 사람도 있을게다..

 

흑...잔치다 잔치. 맛이나 있을란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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