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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6
    세계의 서술(2004년 9월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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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2004년 9월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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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글레차(2004년 9월6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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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서술(2004년 9월10일-금)

사랑하는 당신에게

 

' 세계의 서술' 이 원제목이라고 한다.

서구인들은 그러나, 서양과 동양의 구눈(동양에 대한 서구의 우월감과 몽골제국에 대한 세계성을 부인하고픈)을 위해서, ' 동방 견문록' 이라는 제목을 강요한 것이다.

마르코 폴로는 17년간 중국제국, 25년간의 세계여행(몽골타타르제국의 땅)을 하고 (1271- 1295) 돌아왔다. 감옥에 갖히게 되는데(그 원인은 논쟁중) 이때 누구에게 구술한것이 그 유명한 동방견문록이라는 책으로 세상에 나온 것이다.

놀라운 것은 '쿠빌라이칸'(징기스칸의 손자) 의 제국의 영토와 문명이었다. 마르코 폴로의 눈에도 놀랍고, 지금 이를 대하는 나의 눈에도' 놀랍기 그지없다.' 아르메니아, 이라크에서부터 동쪽으로는 일본을 빼고 끝까지, 남으로는 인도차이나는 물론 자바와 보르네오 섬까지 '영토'화 했었다고 하니 실로 지구상 전무후부한 '제국'이었음이 분명할 것이다.

 

' 쿠빌라이는 남송을 접수함으로써 '대몽골 울루스'를 태평양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전 내륙지역을 지배하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 그는 몽골 제국의 팽창력에 옛 남송의 해군력을 결합시켜 --- 일본 원정이었다.

-------------------- 1281년에는 고려 해군까지 동원하여 무려 10만명을 태운 3500여척의 대함대를 투입했다. 이러한 규모는 세계 해전사에서 20세기 들어와 4000척의 함선과 100만명의 군대가 동원되었다는 노르망디상륙작전에 의해 비로소 깨졌다' (옮긴이 김호동의 해설중)

 

한 베니스의 상인에 의해 자기들의 세상에 알려진 동방은 처음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등으로 꿈이나 거짓말로 들렸던 것이지. --------- 하지만, 진실과 저짓의 차이는 말과 글에 분명하기에 2백년후 콜롬부스에게 마르코폴로의 '인도'를 찾기위해 항해를 하도록 모험심을 부추키는 자료로 충분했다. ---------------------------------------------

 

' 사쿠라가 지다 젊음도 지다'라는 책은 일명'가미가제' 특공대의 당사자들을 조사해서 (분석 자료, 상황) 국가주의 , 파시즘과 그 이데올로기적 작용이 어떻게 발현되었는지를 밝히고 있는 책이야 !

------- 천황제와 파시즘에 동원된 숫한 젊은이들의 당시 심정과 심리상태를 글로 표현했고, 그들은 이순간에 천황에 동원이라기 보다는 , 이상적인 애국주의에 몸을 던지기 위해 부단한 지적, 사상적, 몸부림을 전개했다는 것이지, 그러나, 자신들도 모르게 사쿠라로 상징되는 이데올로기에 동원되어 파시즘의 제물로 소모되었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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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10일 

 

************** <로스하우스 그림>

건축은 합목적성, 시대성, 장소(공간)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거야!

위 건축은 아돌프 로스의 작품(건축)으로 일명' 로스 하우스'로 불리지!

'빈'의 미카엘 광장(Michaele platz) 에 있는데, 당시 엄청난 논쟁을 불렀다고--

곁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궐인 로프브르크등이 있고,

신흥 부자들은 각종 장식을 한 '허영과 사치'의 도시에 들어선 '맨홀뚜껑' 같은 이 건물을 거부한 거지!

로스는 '장식과 죄악'이라며(논문) , 과감히 혁명을 일으키고, 승리함---

 (승효상 - 건축, 그 사유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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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2004년 9월9일-목)

사랑하는 당신에게

 

" 나는 건축이 우리의 삶을 바꾼다고 믿는 자이다. 부부가 같이 오래 살면서 서로 닮는다는 것도 한 공간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까닭에 그들의 삶이 그 공간의 지배를 받아 같이 바꾸니 결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수도하는 이가 작고 검박한 공간을 찾아 떠나는 것도 그 동간으로부터 지배를 받기 원함이라고 여긴다. ----- 우리에게는 건축이라는 말 대신에 참좋은 단어가 있었다. 한자말이긴 하지만 '영조' 가 그것이다. 우리말로는 '지어서 만든다'는 뜻이다. 그렇다. 집은 세우는 게 아니라 짓는 것이다. 밥을 짓고 농사를 짓고 시를 짓듯이 지어서 만드는 것이다. 짓는 다는 뜻은 무엇인가. 어떤 제도를 가지고 생각과 뜻고 마음을 통하여 전혀 다른 결과로 변화시켜 나타내는 것이다. --------- 즉, 사는 방법을 만드는 것이 건축이라는 뜻이다." ( 건축, 사유의 기초 - 승효상.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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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으로 건축은 '집'에서부터 확장된 마을, 도시, 등등을 만들어 내는 개념이다. 그 근본은 집이겠다. 나는 '의 식 주' 가 인간이 비로소 자연으로부터 자율성을 획득하는 조건으로 본것인데, 그 중에서 '살곳'를 살펴보는 중이다.

산과 강의 경계선, '산'이 줄기와 능선과 땅과 양식등의 "양"을 제공하였다면, 대립으로 '강'은 모아냄, 수렴, 물줄기, 저장의 '음'으로 인간에게 다가왔다. 아니, 인간은 산과 강이 대립하는 경계, 즉 구릉지에서 탄생했고 성장했다. 그곳에 '움막'집을 짓고 인류의 문명을 개척해온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자연의 일부로써 -------------- 특별히, 나중에 '집'을 짓기 위해 살펴보는 것이지 ------

 

- 장길산 : 저는 대사님의 뜻과 다릅니다. 백성을 깨우치는 것이 우선입니다. 저는 백성을 깨우치도록 하겠습니다.

- 운부대사 : 아니다. 백성을 깨우친다고? 그건 늦다. 그리고 깨우치는 동안 다 죽어나간다면 무슨 소용이냐? 임금을 바꿔야해! 세상을 바꿔야해!

- 장길산 : 그래도 저는 백성을 깨우쳐야 겠습니다. 세상을 바꾼들 무엇합니까? 또다른 간신배와 모리배가 날뛸텐데요?

- 운부대사 : 그러나, 임금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나서 백성을 깨우치고, 간신모리배를 척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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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핵심이고 전달력이거든. 무엇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가 하는 거다. ( 모든 삶의 이치가 이런 것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있다.  우리는 너무 길만 열려고 한것인가를 되돌아 보자! 노조 집행부를 장악하려고 그리 노력(발버둥?) 해놓고, 결국 이룩해 놓은 것과 찾은 것이 무엇인가?------)

 

' 추억의 낭만 콘서트'가 9월 10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 된다네! 광고가 몇번 나와서 눈여겨 봤지! 송창식, 윤형주, 펄시스터스, 어니언스, 유심초, 최백호--- 임회숙 까지야!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 총 출동인거야! ' 어니언스의 이수영씨가 30년만에 임창재씨와 재결합을 한다네!

' 추억은 힘이 된다'라는 선정적(?)인 문구로. --------- 재촉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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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베트남 축구 경기를 보면서, 인간, 문화, 예술, 여가, 그리고 '현재사회' 를 생각해본다. 

그럼 , 2004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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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2004년 9월 8일-수)

사랑하는 당신에게

 

하루를 나누어 보았지.라디오에서 (최하정의 아니군'이수경'의 00프로에서 '공병호'를 초대하여) 시간 사용과 관련한 언급도 있어서였지. 이 브로조아의 논객은 새벽3시에 일어나서 명상과 책을 읽는다는 군. 보통의 '아침'은 이미 한참 진행된 하루라는 거지!

 

내가 인용하고 싶은 것은 '일어날깨와 잠잘때의 암시와 훈련'이야!

잠자기 전에 암시를 넣는다는 거지. '잘 일어나라고 !' 그리고 일어날때는 '확실하게 일어나서' 가볍게 몸을 풀라는 거야! 그러니, 이자는 남들보다 앞선 이데올르그가 된거야!~

 

일하고, 후식하고, 잠을 자라!

일은, '노동'을 뜻한다. 노동은 '육체적 ' 정신적 노동을 모두 포함하여, 인간의 목적 의식적인 창조행위를 말한다.

휴식이란, '몸을 쉬거나' '여가를 보내거나' '예술활동'을 하는 것을 포함한다. 좁은 의미로 (현재 자본주의적인 현대인) 볼때, 휴식은 '여가활동'을 말한다. 주5일제를 해서 '휴일'을 확장한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놀고, 쉬며, 충전을 하는' 그런 의미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간적인 수면(절대적인)을 말한다. 도인들은 하루 4시간밖에 잠을 안잔다고 하는데(아니 에디슨도 그렇고 많은 이들도 그러함) 보통 충분히 잠을 자라고 한다. 그런데, 앞의 '노동'과 '휴식'(여가, 예술)의 시간은 향후 한가지로 표현될 것이다. '신성한 노동'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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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비판 사상의 뿌리!'를 보았지!

 

양주와 묵적(기원전 475년- 390년)이 등장하는 초입인데, 한문 투성이라 여간 사납지 않다.

던져 버릴까 하다가 뒤로 갈수록 해설식 논문이 나와서 그냥본다. 놀랍게도 이들 엮시 공맹자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이들로, 주류에 반하는 논객들이 었는데, 시대가 기원전 5세기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리스의 '민주주의'를 꽃피우던 시대와 비슷하게 동양에서도, 비교적 논객들이 사상을 교류하며 토론할 수있는 자유가 보장 되었던 것이다. 

전국시대라한다.(나는 솔직히, 사상의 아주 구체적 내용보다는,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했지는지라는 역사적 근거에 관심이 많다,) 하여간, 동서양을 망라하여, 민주주주의는 한때 흥했고, 수천년동안 민주주의는 압살 당한채 현재에 이르고 있음을 감지해 본다.

그리스나 중국 고대의 그것이 완벽한 형태의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하더라고, 민의를 반영하는 상태(강제인지 아니면 경제적 구조와 무엇인지는 모르지) 가 상당히 존재하였던 것만은 사실이다.

 

' 남을 사랑하는 자는 반드시 남의 사랑을 받게되고, 남을 미워하는 자는 반드시 다른 사람의 미움을 받게된다. (묵자 겸애 하편)

반드시 내가 먼저 남의 부모를 사랑하고 이롭게 하는데 노력한다면, 남은 내부모를 사랑하고 이롭게 하는 것으로써 보답한다. (동편)

묵자는 상동의식, 겸애이론, 절검주의를 주장하였는데, 그중 겸애이론중 한가지야!

꼭 , 공자님 말씀같지?

 

' 전평'은 1945년 11월 5,6일 결성된다.

총21만명의 노동자를 대표하는데, 8월 15일 해방이후 3개월만에 전국의 노동자 (총90만-212만으로 노동자를 집계) 중 10-20%의 노동자를 포괄하는 명실공히, 조선 노동자를 대표하고있다. 해방3개월 만에 어떻게 가능했는가? 무엇보다 , 해방과 변혁에 대한 노동자들의 열망을 증명하고있다고 달리 표현할길이 없다. 그동안의 조직력과 (조선공산당) 주체세력의 포진이 분명 조건으로 받침하고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당시의 상황설명이 제대로 안된다. 이는 건준, 조공,인민위등 해방과 동시적으로 분출되고 조직되었던 것과 괘를 함께하는 것으로, 일제로 부터의 해방은, 곧 모든 억압과 지배자들로 부터의 해방을 의미했고, 그런 열망뿐이었다.

 

경기지역에서는 서울, 인천, 소사, 수원, 고양, 장단, 여주의 곳이 포함되는데, 소사는 부천을 뜻할텐데, 장단은 어디인가? 안태정씨(지은이)는 옛 선배들의 발자취를 섬세히 몸으로 관찰했음을 알수있다.

(전노신, 해방일보, 민주중보, 청년해방일보, 조선인민보등의 자료는 당시의 분위기, 열정, 의지들이 물씬 묻어있다)

 

국가보안법 폐기 관련 논쟁이 뜨겁다. 48년 제정된 이법은 실제로는 일제의 '치안유지법'을 모사해서부터라고 알고있다. 그럼 !

 

2004년 9월 8일 

 

 

**** 인류유산 민주주의 (출처-중앙일보 인용)

 

프닉수 언덕은 아크로 폴리스의 서북쪽에 있는 야트막한 언덕이다. 이곳이 바로 민주주의가 태어난 곳이다.

---------------------- 그러나, 토지 재분배나 민중에게 권력을 나누어 줄의사가 조금도 없는 이런 개혁들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수 없었다.

----------------------- 그러나 클레이스 테네스는 민주화를 위한 혁신적 개혁안을 전격적으로 민회에 상정하여 민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이 법안은 아테네의 행정국역을 그때까지의 전통적 네부족 대신 지리적 단위인 열개의 데모스(demos)로 바꾸었다.

----------- 아테네에 민주정이 들어서는 것에 불안을 느낀 스파르타는 이사고라스를 앞세워 아테네를 공격했다. 그러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아테네 시민병을 이길수 없었다. ---------------

민주주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작업은 페르시아 전쟁뒤 펠리클레스(기원전 495- 429) 에의해 이루어 졌다.

------------ 어떤 인간이라도 출신에 의해 다른 사람보다 고귀하다는 특권이 사라진 아테네에서 마지막 남은 문제는 경제적 자유였다. 일자리를 걱정하거나 가족의 생계가 위협을 받는한 진정한 민주주의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페리클레스는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나라를 위해 일을 하게된 시민들에게 일정한 보수를 주는 제도를 만들었고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아크로 폴리스를 건설하는 등 대규모 공공사업을 벌였다. 이 마지막 조치를 언론의 자유와 법 앞에서의 평등과 함께 경제적 평등이 이루어 졌다.

자유와 평등, 상호존중이 아테네 민주주의 정신이다. -------- 이 진리는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 동틀무렵 프닉스 언덕에서 본 아크로 폴리스. 아테네 민회가 열렸던 프닉스 언덕에서--

 

- 아크로 폴리스와 프닉스 (그림)

프닉스 언덕에서 석양빛이 떨어지는 아크로 폴리스를 본다. 아름답다 못해 숨이 막힌다. ---- 그래서 이름도 '숨막히는'이란 뜻을 지닌 '프닉스'로 불렀던 이 언덕이 지금은 인적이 끊겨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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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2004년 9월 7일-화)

사랑하는 당신에게

 

오늘은 날씨를 노래해볼까?

 

일산 어느 호수 공원에서 ' 열린 음악회' 를 하더군! 양희은씨가 한계령을 불렀지!

그 뜻은 '잊고 내려가라'는 패배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인데, 또한가지는 ' 가을'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노래였다는 것이지 !  노사연 씨의 '긴머리 소녀'도 그렇고 !

 

방송에서만 호수를 보여주며 가을을 재촉하는 것은 아니다.

이른 새벽의 서늘함은 한겹이불깃을 올리게 하고, 더이상 쪼끼 런닝만으로 새벽의 독서를 버티지 못하게 한다. 대낮의 햇빛은 불같은 성질을 죽인지 오래다. 따사로울뿐이다. 하늘은 높고 푸르다.

찹조들은 따사로운 햇빛에 몸을 맡긴채 마지막까지 양분을 씨앗에 저장하려고 한다. 씨앗이 꽃으로 표현되는 잡초들은 볼품없지만 알갱이 만큼은 꼭꼭 차들어가고 있다. 꽃과 씨를 분리해서 보여주고있는 잡초들 --

 

 

아니, 꽃을 피움과 동시에 가을맞이 열매를 얻으려고 하는 잡초들은, 그꽂이 화려하지 만은 않다. 국화 , 코스모스 들이다. 왠지 초연하고 애뜻하고, 정숙할뿐----

봄과 여름날에 피는 화려함과 정열과는 다른 듯하다.

들과 산에는 들국화가 한창 꽃망울을 모을때다. 그러나, 여기서는 국화를 볼수는 없다. 늦가을 가을겆이 할때까지, 그러니까 초서리가 내리기 직전까지 피고지는 코스모스를 보면서 국화꽃을 상상할뿐!

그리하여,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시작되었다. 누군가는 여름과 겨울 사이에 계절은 없는 곳이 징역이라 하지만, 나는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이렇게 가을의 따사로운 햇빛이 비춰주고 있으니까!

 

허나, 징역이든그렇지 않든간에 일주일 걸러 올라오는 태풍으로 인해서 가을을 느껴보지 못할 것이라는 데에는 동의한다. 열도의 아래에서 올라오는 태풍은, 좌로 틀면 대만과 광동을 올라올것이요, 북진하면 한반도를 강타하고, 북동진이면 긴 열도에 심각한 피해를 주면서 한기를 몰고오기 때문이다. 대형태풍 '송다'(? 3월3일)가 북상중이다. 어른 주먹만해지 '배'가 안전할까를 노심초사하시겠구나! 서쪽은 비켜간다니까!

 

' 인간 심술 숨긴 잔가시 가득 ' 한 풀은 '며느리 밑씻개'다.

' 며느리가 얼마나 밉고 서로 갈등이 컷기에 사랑하는 자기 자식의 아내밑을 이런풀로 닦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까? 일본에서는 의붓자식 밑씻개라고 부른다'

며느리 밑씻개의 꽃은 7-8월에 수수알만하게 달린 다고 하지?

뜨거운 여름 잎파리 밑에 곱게 피어나지! 비슷한 종으로 며느리 배꼽은 포도송이 처럼 핀다고!

둘중 하나는 '시엉' 이라 불이어서 어릴적 뜯어 먹곤 했었다.

 

진보평론 '봄' '여름'호를 훓어보았지.

정말 훓어 보았다는 표현이 적절할거다. ' 종교'와 무엇, 여름은 ' 한국사회'를 특집화 한것인데, 당최 어렵다. 쭉, 훝어보고 접었다. 나중에 봐야지!

그러면서 , 이런 생각을 한것이다. ' 좀 쉽게 쓸수는 없나?'

물론, 인용을 하면서 제한된 지면에 가설과 추론, 논리 전개를 합축적으로 하자면 그럴수도 있겠고, 또 ' 새로운 이론' 을 만들어야 하니까 ' 새단어와 문장' 은 당연하겠다고도 이해되지만, 인정하기는 곤란하다.

쉽게 들리고 어렵게 들리고는 글의 차이때문이다. 글은 말의 기록일뿐이고, 말은 사람간의 의사소통을 원할가게 하기위해 등장했기 때문이다. 글이 어렵다는 것은, 지식인들만의 지적 향유와 글의 독점만을낳고 이론의 고립을 자초할 것이다.

그리하여, 다시 살펴보자면, 글이 어려운 것은 그 이론이 정립되지 못하였거나, 글쓴이가 덜 완전해서 일것이라고 결론을 맺는다. 나의 무지와 인내도 질책하면서 ------

 

테스와 데미안은, 그리고 니이체는 종반과 중반, 초반에서 접는다. 심리묘사와 성장기는 별로다. 종교까지----. 그 자체로 뛰어난 상황묘사와 심리묘사, 이야기의 전개과정이 아름다운 문제로 전개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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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 2004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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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레차(2004년 9월6일-월)

사랑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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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튼씨병, 쏘렐씨병이라는 것인가보다'

' 신장(콩팥) 에 이상이 있다' ' 피부에 무엇이 낫다'

' 복상뼈 -> 무릎-> 골반-> 신장-> 가슴이 아픔-> 두통의 순으로 의 통증이 발견되었는가?'

위와 같은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그렇다면 틀림없이 발의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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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6일

 

*둥글레차 (그림)

 

백합과 다년초인 둥글레 뿌리를 깨끗히 씻어 증기에 찌고 덖어서 만든것을 둥글레차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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