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일어나 강가쪽을 한바뀌 돌았다. 바라나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중 하나다. 기원전 600년경 지배종교였던 바라문교를 극복해보려는 신흥사상가들이 모이던 도시였단다. 12세기 말에 침략한 이슬람세력이 300여년간 이 지역의 사원과 학자들을 싸그리 제거했다. 지금 보이는 사원과 건물들은 그 이후부터 다시 세워진 것이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어서인지 도시의 나이도 빨리 먹었나보다. 고대도시처럼 고풍스러워 보인다.

 

2.

중심가트에서 길가로 올라왔다. 북쪽 길로 더 올라갔다가 좁은 골목으로 다시 시장쪽으로 왔다가 차길로 숙소에 돌아왔다. 토마도 작은거 5개를 샀다. 숙소에서 간단한 아침을 시켜먹고 자료를 좀 읽다가 9시 50분쯤에 로컬피씨방으로 갔다. 15분 정도 하는데 정전이 된다. 매일 10시부터 1시까지는 정전이란다. 나와서 더 남쪽으로 걸어가니 주택가가 나오고 아이웨이라는 체인피씨방이 나온다. 에어컨을 틀어 안은 시원하다. 한글 읽기만 가능하다.

이미 저번에 카드를 발급받았다. 여기는 충전식 시스템이다. 50루피를 충전했다.

 

3.

두시간을 하고 다시 일기를 올리러 로컬 피씨방에 갔다. 아직 안된다.  북쪽 길가에 한 곳이 더있다. 한 시간을 하는데 너무 느리다. 시원한 곳으로 가야겠다. 에어컨 되는 빵집겸 레스토랑으로 갔다. 치킨피자과 콜라를 시켰다. 한국의 피자처럼 바짝 고기를 익히지 않아 치킨덮빵을 먹었다.  다시 로컬 피시방으로 갔다. 이제 되겠지 했는데 전화접속이 안된다. 옆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더워서 다시 체인피씨방으로 가서 검색을 했다.

 

4.

다시 나와 망고주스를 한잔 사먹고 로컬피씨방으로 오니 된다. 두시간을 하고 다시 망고주스를 사먹고 포테토칩과 물을 사가지고 숙소로 돌아왔다.

 

 

050512 (목) 여행 168일차

 

(잠) 바라나시 남쪽 가트 옆 욕실없는 싱글 2500원 (100루피)

(식사) 아침 감자셀러드 짜이 750원 (30루피)        

           저녁 치킨피자 코크 2000원 (80루피)

(간식) 생오랜지주스 250원 (10루피)

           도마토5개 100원 (4루피)

           피시방 콜라2개 300원 (12루피)

           생망고주스2  500원 (20루피)

           포테토칩 물 800원 (32루피)

(기타) 로컬피시방세시간 1625원 (65루피)

           체인피시방시간충전 2500원 (100루피)

 

............................................총 11,3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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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4 00:33 2005/06/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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