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85일 날씨 맑음

 

1.

새벽에 사람들이 나가는 소리에 잠을 깼다. 도미토리룸은 이런게 불편하다. 다시자서 8시가 넘어 일어났다. 날씨가 화창하다. 오늘은 항구인 워터프론트에 가봐야 겠다. 솜바지와 세타를 껴입고 나와 롱스트리트를 죽 걸었다. 물어 워터프론트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별 몇개짜리 대형호텔들이 눈에 띈다.

 

2.

한시간이 안되어 워터프론트에 도착했다. 옛 항구를 관광지역으로 리모델링 했단다. 이곳 건물들은 19세기의 건물들을 재현한 것이란다. 고급 레스토랑과 쇼핑가가 이어진다. 정치범 감옥섬인 로빈아일랜드 배를 타려고 가는데 오후 3시거 밖에 없단다. 오늘은 안되겠다. 지금은 열시 반밖에 안되었다.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기로 했다. 입장료가 비싸다.

 

3.

돌고래, 상어, 물고기를 담은 대형 수족관 세개더 말고는 프리토리아 동물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물고기와 해초가 노니는 대형 유리앞에서 한 담당자가 설명을 한다. 이곳이 플로리다인가의 아쿠아리움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수준의 아쿠아리움이란다. 그런가 보다. 역시나 가장 인기는 작은 팽귄과 상어다. 대조적인 두 동물이다. 귀여운 팽귄과 스산한기운의 상어를 한참보고 나왔다.

 

4.

바닷가로 나왔다. 방파제다. 푸른 바다가 펼쳐져있다. 다시 쇼핑상가로 들어왔다. 곱게 차려입은 한국아줌마들이 보인다. 치킨두조각과 콜라를 먹으며 쉬다 다시 롱스트리트로 걸어 돌아왔다. 피씨방에 와서 3시간 동안 검색을 했다. 우리나라만큼 사건 사고가 많고 관심이 집중되는 곳도 없는거 같다. 숙소로 돌아오면서 슈퍼에 들렀다. 마늘이 눈에 띈다. 이걸 고추소스에 재어 먹자. 마늘 두 쪽과 햄을 샀다. 와인샾에서 화이트와인 한 병을 샀다. 남아공 와인은 유명하고 값이 싸다.

 

5.

숙소로 왔다. 밥 올리고 햄양파볶음을 하고 마늘을 까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빈통에 넣고 고추소스로 재었다. 같은방 일본인들과 이탈리아인과 대화를 하다 일기를 썼다.

 

 

 

050907(수)

 

(잠) 케이프타운 케츠앤모스 도미토리 10400원 (65랜드)

(입장) 투 오션 아쿠아리움  10400원 (65랜드)

(간식) 치킨 두조각 콜라 3200원 (20랜드)

         햄 마늘두쪽 2240원 (14랜드)

         와인 3520원 (22랜드)

(기타) 인터넷3시간 2400원 (15랜드)

 

.......................................... 총 32,160원 (201랜드)

 

 

 

부두와 쇼핑상가가 모여있는 워터프론트로 걸어갔다

저 호텔은 얼마쯤할까?

배를 청소 수리하고 있다. 중국배다

항구에 도착했다

넬슨만델라는 로빈아일랜드에 있는 감옥살이를 했다. 이곳을 가는 투어리즘 건물

사람이 많아 배를 못하고 아쿠아리움에 들어왔다. 메두사 중학교때 들었던 기억이 난다


바닷가제 종류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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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2 19:01 2005/09/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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