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55일

날씨 오전 맑음 오후 흐림비

 

 

 

1.

8시반 쯤 일어났다. 빨래를 해야겠다. 물에 빨래거리를 담궈놓고 아침을 먹으러 1층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이미 끝났단다. 다시 올라와 샤워를 하면서 빨래를 했다. 거리로 나왔다. 환전소에서 50달러를 환전했다. 봉고차를 타고 깨깸바로 올라갔다. 재래시장이 보인다. 들어가 한바뀌 둘어보았다. 호수에서 잡은 멸치 비슷한 작은 물고기를 말린다. 옷가게 코너를 돌아 삼푸크림노점들을 보고 나왔다.

 

2.

도로 맞은편에 피씨방이 있다. 한글 보기가 가능하다. 전부 불어 키보드다. 영어 키보드로 바꿔서 덧글 몇개 올렸다. 배가 고파진다. 르완다에는 그 흔한 노점음식들이 안보인다. 물어서 골목안의 식당으로 들어갔다. 포켓볼 치던 청년들이 환호를 한다. 매뉴는 하나다. 밥 감자 콩 등등 몇가지 음식을 한접시에 담아준다. 먹고 다시 나와 피씨방에 갔다. 한국대표팀의 축구경기를 문자중계한다. 문자중계도 재미있다. 이동국이 중거리 슛으로 한골 넣는다. 잡지들도 죽 검색을 했다. 주간조선에서 조기영어학습 열풍을 특집으로 실었다. 영어유치원에다가 시험지에다가 중학교까지 1억이 든단다. 앞으로는 영어로 계급이 나눠진단다. 그놈의 영어가 뭐길래... .

 

3.

다시 봉고를 타고 숙소로 내려왔다. 방에서 쉬다가 저녁때가되어 1층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갑자기 정전이 된다. 한참뒤에 초를 가져온다. 먹고 방으로 올라왔다. 내일 키부예가는 버스시간이 7시다. 울릴지 안울릴지 모르는 알람시계를 5시 50분에 맞춰두었다.

 

 

 

051116 (수)

 

잠) 찬구구 프란시스 카톨릭숙소 2000르완다프랑

이동) 찬구구-깨깸바 왕복 300프

식사) 점심 로컬정식 환타 꼬치 800프 저녁 정식 콜라 1500프

기타) 인터넷 3시간20분 1100프

 

..............................................................총 11,400원 (5700르완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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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7 21:34 2005/12/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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