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66일
날씨 맑음

 

 


1.
어제 쥐와 모기때문에 잠을 설쳐 좀 늦게 일어났다 아침 밥을 먹으란다. 숙박비에 포함되어있는 아침메뉴는 김치콩나물국이다. 아주머니 귀한 김을 특별히 내오신다. 아침도 두공기를 먹었다. 배낭을 꾸리고 인사를 했다. 걸어서 죽 내려와서 미니버스를 탔다. 버스는 번잡한 캄팔라 중앙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2.
두리번거리다 매인정류장 맞은편으로 숙소 방향을 정했다. 방은 작지만 전망이 괜찮다. 버스정류장이 내려보인다. 청소가 안되어 배낭을 놓아두고 나옸다. 피씨방을 찾았다. 분당 25실링 시간당 900원꼴이다. 이곳 물가에 비하면 비싼요금이다. 두시간 정도 검색을 했다. 검색할 이슈들이 많다.

 

3.
숙소로 돌아왔다. 아직 청소가 안되었다. 숙소 식당에서 빵을 먹으며 티비를 보고 다시 올라가는데 이제 청소를 시작한다. 복도에서 기다려 배낭을 풀었다. 샤워를 하고 한잠 잤다. 다시 일어나니 3시반이다. 아까 봐둔 개봉관으로 갔다. 신데렐라맨을 한다. 카메라는 반입금지다. 맡기고 들어갔다. 작은 극장이다.

 

4.
30년대 미국의 대공황을 배경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팍팍한 현실에 이은 해피엔딩이다. 머리는 해피앤딩이 거슬리지만 눈에는 눈물이나니 효과가 영화이 의도가 먹힌셈이다. 지고 돌아오는데 동네사람들이 모두나와 박수쳐주는게 훨씬 사실적일거 같은데 그렇게 꼭 링에서 이겨야하는지 모를일이다.

 

5.
날이 어둑해졌다. 숙소로 돌아와 식당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경기를 보았다. 박지성 잘 뛴다. 박지성에게는 감정이입이 된다. 보고 방으로 올라라왔다. 한참 누워있는데 뭐가 허전하다. 다니 식당을 내려가 맥주 한병 마시고 올라왔다.

 

 


051127 (일)

잠) 캄팔라 터미널 부근 싱글 12000우간다실링
이동) 미니버스 400실링
식사) 비프 밥 2500실링
간식) 물빵 800실링 콜라 600실링 맥주 1600실링
기타) 인터넷 3000실링 영화 8000실링

...................................... 총 17,340원  (28900우간다실링)

감동적인 한국게스트하우스 아침식사

버스터미널 쪽 숙소로 옮겼다

버스터미널 풍경

개봉관에서 신데렐라맨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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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0 20:31 2005/12/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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