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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7

탁구는 내가 할 줄 아는 운동 중 가장 잘하고, 또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지난 3년의 유학생활 중 탁구가 없었다면 아마 정신적 신체적 긴장을 풀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新竹라는 새로운 동네로 이사온 지 1년여만에 안정적으로 함께 탁구를 칠 수 있는 球友를 만났다. 바로 우리 박사반 신입생인데, 석사에서 장자를 전공하였고 우리에게는 좀 신선한 중국철학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해주는 입담꿋이기도 하다.

 

다음학기 개설될 왕휘 선생의 수업은 올 해 나온 그의 새책 "亞洲視野:中國歷史的敘述"의 이름을 땄다. 시간 관계로 일주일 먼저 개강을 하게 되었는데, 2월 16일 첫 수업은 공개 강연으로 준비된다. 매주 월요일 오후 5:30부터 9:30까지 진행된다. 지난 학기 나오키 수업에 이어 이번 수업도 내가 수업 조교를 맡게 되었는데, 중국어로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좀 더 많은 교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 이번 겨울 방학은 왕휘 선생의 저술을 포괄적으로 정리하는데 시간을 쏟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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