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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여행] 1. 커피는 달라고 말을 해야 주지[0]
커피는 달라고 말을 해야 주지
- 청두에서 하룻밤
티벳을 가기로 결정하기까지 그리고 출발 전날 준비하기까지 별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만큼 티벳이란 곳을 무심한 마음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던 걸까. 저녁 비행기로 인천을 출발해 청두에 도착하니 밤 12시를 넘어가고 있다. 현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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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를 찾아서 #2[1]
hongsili님의 [오로라를 찾아서 ] 에 관련된 글.
#. 바보짓, 하지만 결국 찾아낸 인류학 박물관...
지도의 축적도 확인해보지 않고 한 30분 걸어가면 되겠다고 지레 단정해버린 바보같은 여행자들... ㅡ.ㅡ
과연 죽기 전에 볼 수는 있는겐가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빗길을 헤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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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를 찾아서 #1.[2]
몇 년 전 캐나다 오타와에 출장을 가서 우연히 보게 된 어떤 자료에
캐나다에서도 겨울이면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글이 실려 있었다.
전기가 찌릿......
알랭 드 보통은 그의 책 <여행의 기술>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 또 가계에 파탄을 일으킬 정도로 돈이 많이 드는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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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앰티 워크샵(2)....둘쨋날[1]
둘째 날, 장흥답사와 워크샵(1)....12월 10일
둘쨋날...본격적인 우리들의 장흥여행입니다.
우리가 머무는 숙소가 마을회관이라서 어느 시골동네와 마찬가지로 동네회관은 동네 할머님들의 놀이터라는 현실을 받아들여서(..?...ㅎㅎ..) 아침 일찍부터 숙소를 나오기로 하였습니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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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회고[1]
벌써 2주 전이라니....
미친듯한 일정 속에 다녀왔고, 다녀와서도 완전 정신줄 가출....
하지만,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다고 해서 여유 있을 생활은 아니었어...
놀 때는 다 잊고 놀아야 여한이 없는 법... 비록 나중에 타죽는 한이 있어도... ㅡ.ㅡ;;
도착한 밤에, 나후가 2인승 SUV로 3인을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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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지[0]
노동자 대회 전야제와 본대회를 모두 못가고,
토요일 아침에 경주로 출발했다.
부모님과 누나, 동생 식구 등 9명이 차 두대에 나눠 타고선.
시제를 지내기 위해서 였지만,
가는 길에 동생이 예약한 경주 콘도에서 하룻밤을 자고,
경주구경도 좀 하자는 거였다.
먼저간 팀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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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에는 해가 떴겠지![0]
중청에서 바라본 대청
저 너머에는 해가 이미떴겠지!
더보기
중청에서 바라본 내설악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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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0]
브레멘에 다녀왔다. 그동안 이 일기장을 거의 쓰지 못했기 때문에 블로그로 내 소식을 접하는 사람들이라면 갑자기 왠 브레멘인가 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한번쯤 다른 곳에 가보고 싶을 마음이 생길만큼 많은 일들을 이미 베를린에서 경험했다. 그동안 그 여러 이야기들을 제대로 기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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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나들이[0]
날씨도 화창한 올해의 '마지막' 연휴 사흘 내내 일을 해야 한다면 그것은 너무나 가혹한 처사....
그래서 양평 국수리에 살고 있는 L의 가정 방문을 하고 왔다.
지하철은 고통의 시간이었다.
아무도 안 일어났고 (ㅜ.ㅜ),
마침 읽고 있던 9백 페이지짜리 책 (이렇게 두꺼운 줄 모르고 대출신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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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사에 다녀오다.[0]
오전 할 일을 마감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기장에 있는 장안사를 다녀왔다.
2~3번 다녀왔었지만 장안사의 특징이 떠오르지 않았던지라, 간절곳 가던 길을 돌려 장안사로 갔다.
우선, 장안사는 규모가 참 작은 반면,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는지라, 절의 느낌보다는 우스개 소리로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