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내 블로그가 요즘 관리가 안되고 있다.

뭐 이런 저런 이유로 블로그 방문이 뜸해지고...

글쓰는 것도 귀찮고...

그래도 잊지 않고 이렇게 다시 글을 남기니...

새삼 블로그와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는다.

뭐 그렇다고 금방 그렇게 될지는 미지수...

워낙 게으른 인간인지라...

오늘도 잠깐 생각이 나서 여길 방문하고 이렇게 글을 남긴다.

다른 때 보다 요즘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으니까...ㅋㅋㅋ

연맹 부위원장 당선 후 당분간은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상황은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의 시간을 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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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8 15:10 2007/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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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부영

from 일상에서 2006/10/06 23:09

시간이 빠르네요...

긴 추석연휴라고 좋아했었는데...

시간은 정말 빠르게도 가고 이제 연휴는 이틀 남아습니다.

이마저도 내일 성묘갔다오면 하루만 남습니다.

2,3일 휴식, 그리고 어머니 대신 일하고 차례 지내고 성묘하고...

이런 저런 생각이 머리를 맴돌고...

추석연휴 끝나면 해야할 일들이 보이고...

아무튼 아무탈없이 연휴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분들도 그러나...

오랜만에 가족들하고 즐거운 시간들 보내셨나...

추석끝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피폐한 모습으로 보면 안되는데...

모두들 남은 휴일 잘들 보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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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6 23:09 2006/10/0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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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날 밤에..

from 일상에서 2006/08/02 22:47

오랜만이다.

이제 연맹의 7월 총력투쟁도 마무리됐고 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뭐 특별히 휴식이라 해서 별다른 것은 없다.

단지 이리 뛰고 저리 뛰던 상황에서 벗어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뿐이다.

이 뜨거운 여름날...

 

휴식이라지만...

투쟁이 끝난 건 아니다.

건엔노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고 산기평 투쟁, 행담도휴게소의 투쟁, KTX의 투쟁 등등

투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뭐하나 시원하게 풀리는 것이 없다.

여기 저기 투쟁은 계속해서 시작되고 있지만 끝은 없다.

더운 여름을 더욱 짜증나게 하는 상황이다.

 

그럼 8월 이후에는 뭐 나아지는 것이 있을까...

연맹은 산별건설에 매진할 것이다.

그리고 하반기 투쟁을 7월 투쟁에 이어서 준비할 것이다.

뭐 주변을 돌아볼 기회가 별로 없다.

그래도 이렇게 투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산별노조 건설이라는 자그마한 성과라도 남기고 싶다.

 

또한 지금 투쟁하고 있는 장기투쟁 사업장들의 문제가 조속히 끝나기를 기원한다.

패배하는 투쟁의 마무리가 아닌 좀 시원한 승리의 소식을 모두에게 전해줄 수 있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나도 그런 마음으로 더욱 힘있게 하반기를 맞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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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2 22:47 2006/08/0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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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국장

from 일상에서 2006/05/11 02:45

요즘 내 별명이 새로 생겼다.

뻥 국장.

내 의도와는 무관하게 뻥을 쳤기 때문이다.

무슨 뻥이냐고?

 

연맹에서 지난 4월 현장간부 합동수련회를 가지려 했다.

4월초에 잡았다가 4월말로 수련회를 연기했었다.

그 과정에서 수련회 장소 답사와 협상을 내가 맡았다.

4월초 때에는 강원도 횡성에 있는 현대성우리조트.

난 연맹의 요구에 따라 장소를 결정하고 세부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수련회 1주일을 앞두고 비정규 총파업으로 인해 비상이 걸려 불가피하게 수련회를 4월말로 연기하게 됐다.

당연히 현대성우에서는 난리가 났다.

결국 협상끝에 위약금 100만원으로 정리했다.

그러나 다시는 현대성우를 이용할 수 없게됐다.

이것이 첫 번째 뻥이었다.

 

두 번째는 4월말 수련회.

이번 장소는 보람원.

불안 불안 했는데 역시나 또 다시 비정규 총파업 비상이 걸렸다.

3일전 보람원측에 수련회 무기연기됐다고 연락했다.

내가 총대를 맬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 보람원측은 아주 정중하게 우리의 수련회 연기를 받아줬다.

가슴을 쓸어내렸다.

내가 보람원측에 한 말은 '다음 수련회때 꼭 이용하겠다'였다.

두 번째 뻥이었다.

 

수련회 일정이 6월 2일 - 3일로 다시 잡혔다.

그래서 보람원측에 연락했더니 이미 그 날짜에는 예약됐단다.

에이 미안해라~~~

 

결국 최종적으로 수련회 장소는 충주호 리조트로 정해졌다.

작년에 했던 장소였다.

인연은 따로 있던가?

충주호 리조트가 연맹과의 인연이었던 것이다.

이번 장소도 뻥으로 끝나면 안되는데...

주위에서 그런다.

이러다 전국 수련회 장소에서 나를 불랙리스트에 올릴지 모른다고...

 

암튼 6월 2일-3일에는 무사히 수련회를 치뤄야 하는데...

뻥쟁이 안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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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1 02:45 2006/05/11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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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자료제작

전화

또 회의...

하루 종일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다.

이러다 언제 현장에 한 번 가보나...

현장으로 나가라는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제대로는 아니더라도 내용이나 정리해서 현장을 나가야 하는데...

그럴 정신머리가 없다.

이거 할라치면, 저거 해야하고, 저거 할라치면 또 다른 거 해야하고 뭐 이런식이다.

그러다 보면 하루가 훌쩍 가버리고...

아이고~~~ 곡 소리가 절로 나온다.

이러다 제대로 사업하나 해볼 수나 있나 할 정도다.

그렇게 정신없는 하루의 연속에서 내가 가야할 길은? 내 삶의 목표는? 질문을 던져 보지만...

그래서 얻는 답은?  의문의 연속일 뿐이다.

이런 정신없는 연맹에서의 활동에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가고 있지만...

언젠가 그 희망마저 버리는 날에는 나에게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이 나를 휩쓰는 때가 점점 많아진다.

많은 일에 힘든 것 보다 내가슴에 채워야 할 것이 점점 적어진다는 것이 더욱 나를 힘들게 하고 있다.

더욱 더 영악해지는 세상에서...

과연 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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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5 00:58 2006/04/2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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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길...

또 다시 당하다니...

저 국회의 놀림에 우리는 그렇게 당했건만 또 다시 당하다니...

어제 총연맹 조직담당자회의에서 장담을 했다.

이번에는 뻥이 아니라고...

99% 이상 법사위에서 비정규 개악법안을 통과시킬 거라구..

그런데 웬걸?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국회에 앉아 있는 놈들이 노동자를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이다.

이러다 진짜 노동자들 다 지쳐 나가 떨어지면 어쩌나?

그럴때 여유있게 통과시키려고 그러나...

총연맹은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해 준비해야 하는데 그런걸 하기 싫어한다.

아니 생각하길 싫어하는 것 같다.

현장이야 죽든 말든 상관없다는 식이다.

현장에서는 이미 수차례 총연맹에 얘기했다.

이번에도 또 다시 당할 수 있으니까 다른 경우의 수도 준비해야 한다고...

그러나 이번에는 그렇지 않을 거라며...

반드시 저 국회가 통과시킬 거라며...

총파업을 강행했다.

그러나 결과는 우롱이었다.

에이 18

결국 공공연맹은 수련회까지 사실상 취소하며 총파업에 임했는데...

이게 무슨 경우람?

화딱지가 머리 꼭대기까지 올랐다.

더 이상 무얼 어떻게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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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1 23:49 2006/04/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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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에서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던 수련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사실상 취소된거나 마찬가지 상황이다.

한 차례 연기한 상황인데 안타깝다.

 

지난번 연기 사유와 지금 연기 사유가 같다.

민주노총 비정규직 총파업.

지난번(4/7-8)에는 총파업이 유보돼 수련회 연기가 우스운 꼴이 됐다.

그럼 이번에는?

또 다시 총파업이 유보돼 결국 연기한 것이 잘못된 결정이 된다면?

 

오늘 중집에서 수정안을 제출했다.

총파업에도 결합하고 수련회도 수정해서 하자는 안이었다.

다수가 찬성했다.

일부의 반대가 있었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무기한 연기였다.

반대 이유는 총파업 집회도 결합하고 수련회도 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었다.

 

과연 자본가들은 이런 우리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자본가들은 그들의 이윤창출을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아마 그들은 이런 상황에서 둘 다 했을 것이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힘들다는 이유로 수련회 취소하라 했다.

자본과 정권에 한 방을 먹여야할 7월 총파업을 위해, 그 힘을 토대로 건설할 산별노조를 위해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었던 수련회.

하지만 반대했던 그들은 2007년을 앞두고, 노사관계 로드맵을 앞두고 아직 태평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과연 앞으로 희망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가 난감하다.

대략 난감 정도가 아니다.

이런 상황을 헤쳐갈 뭐 좋은 길이 있으면 갈켜 주시라...

그저 답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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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8 23:53 2006/04/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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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도 불구하고 집회에 참석했던 아시아나 오현숙 전 부위원장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며 국회 앞 천막농성을 힘차게 전개했던 임성규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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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7 19:04 2006/01/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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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초 계룡산 가는 기차안에서 찍힌 두 사람...

아주 예쁜 표정으로 제 사진찍기에 임해준 두 사람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늦게나마 사진을 올립니다.

(원본은 얼굴이 잘 안보여서 약간의 사진 편집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계룡산 입구입니다.

아주 즐거운 표정으로 포즈를 취했죠???

등산이 아주 즐겁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등산이 시작되면서...

 

 


 

접니다.

아주 흐믓한 표정으로 서 있죠?

속으로는 계단을 오르는데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세 사람이 산 정상에 올라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찍은 사진이죠???

사실은 젤 높은 정상은 아니었습니다. ㅎㅎㅎ

 

 


 

또 다시 세사람...

한 사람이 바뀌었죠???

날씨가 약간 꾸물 꾸물해서...사진 배경이 약간은 어두웠습니다.

그래도 시원하고 신나는 등산이었습니다.

 

 


 

계룡산 남매탑이라구 있습니다.

그 앞에서 한 장 찰칵~~

 

 


 

또 다른 사람도 한장 찰칵~~

 

 

암튼 즐거운 등산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등산을 하지 못해 무지하게 등산을 바랬는데...

그리고 한 번도 오르지 못했던 계룡산을 올랐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도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함께 했던 동지들이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2006년 새 해에도 모두가 행복했으면 합니다.

즐거운 일이 많이 있었으면 합니다.

또 등산을 통해 건강도 챙겼으면 합니다.

모두 등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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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6 05:05 2006/01/0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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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부터 민주노총에서 일하고 있다.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총파업을 투쟁을 앞두고 민주노총으로 나간 상황...

그러나 민주노총에서는 어떤 긴장감도 느낄 수 없었다.

60만 조합원의 중앙, 1400만 노동자들의 희망이라는 민주노총의 중앙에서 전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왜일까...

거기서는 간절하게 비정규 권리보장입법을 쟁취하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읽혀지지 않는다.

물론 얼마나 있어봤다고 그러느냐고 얘기하면 할말없다.

하지만 내 느낌에는 그렇다.

앞으로 정말 60만 조합원들을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정말 이 땅 진보세력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정말 노동자의 새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세상을 바꾸는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했었다.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과연 그런 꿈과 희망을 갖고 있기는 한 것인가?

이런 의문들을 떨칠 수 없는 상황이 현재 민주노총의 상황 아닌가...

대체적으로 드는 느낌은 현재 주어진 역할에서 조금도 더 나아가서 뭔가 새로운 것을 해내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전혀 없어 보인다.

그런 조직의 미래는 진정 없다고 생각한다.

비정규 권리보장입법의 쟁취!

그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안다.

하지만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희망과 열정이 계속해서 타오른다면 결코 못해낼 것도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열정과 희망, 의지가 없다면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현실에의 안주, 그리고 기득권 지키기에 연연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민주노총 중앙의 간부들은 그야말로 관료일 수밖에 없으며, 기득권을 가진자들로밖에 달리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를 깨나가야 하는 것, 그것이 지금 어느때보다 절실하다.

현실에 안주하려는 것, 복지부동하는 것 절대로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진정으로 세상을 바꾸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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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5 00:58 2005/12/1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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