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약점

from 일상에서 2005/01/03 20:26

새해 첫 출근이다.

모두가 나름대로 이런 저런 결심들을 하고 새해를 시작하고 있을 것이다.

산오리의 경우 술을 끊어 볼까나 하는데...

나같은 경우는 술, 담배 다 못하니 끊을 게 뭐가 있나하고 생각해 봤다.

있었다.

게으름.

내게는 치명적인 약점이다.

그래서 올해는 이 게으름을 이제는 끊어 볼 생각이다.

그것이 2005년 새해에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나는 그밖에도 끊을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꺼번에 모든 것을 확 끊어 버리면 인간적인 모습이 사라질까 걱정이다.

그렇잖아도 술자리에서 술 몇 잔 못하고 쓰러지는 일이 다반사인데...

그래도 약간의 단점, 부족함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너무 완벽하거나, 완전한 것은 왠지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그런 옷같은 생각이 든다.

산오리님! 새차 선물 받으신 거 축하드립니다.

산오리님 블로그에 이글을 쓰지 않겠습니다.

왜? 부러우니까!

그 이유는 너무 잘 아실 겁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5/01/03 20:26 2005/01/03 20:26
Tag //

5일

from 일상에서 2004/12/27 16:43

그냥 어수선하다.

여기 저기 해야할 일들은 널려 있는데...

어느 것부터 정리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상황이다.

어쨋든 한 해가 5일이 채 안남아 있다.

그래서일까...

한 해를 어떻게 평가할까?

성과는 무엇이고 한계는 무엇일까? 등등에 골몰하다.

지난 한 해 개인적으로든, 조직적으로든 너무 정신없이 달려온 1년이다.

2005년에는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

2005년을 위해서 2004년을 남은 5일 동안 되새겨 보련다.

그리고 앞으로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정리해야 겠다.

더욱 굳은 결심을 다지고 한 해를 맞이 하련다.

그 결심이 2005년 이 맘때쯤에는 어떤 결과를 내올지 알 수 없지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12/27 16:43 2004/12/27 16:43
Tag //

피할 수 없는 투쟁!

2005년에도 끝없이 이어질 것 같다.

자본과 정권의 공격은 계속될 테니까...

신자유주의 공세.

노동자와 민중에 대한 공세는 계속할 테니까...

그런 공세에 우리는 단호한 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 투쟁의 현장에서 만났으면 한다.

그 속에서 희망을 만들었으면 한다.

새해인사를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한 마음이 한편으로 무겁지만...

그러나 노동자, 민중에 대한 희망은 투쟁을 통해서 만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덕담은 그 투쟁의 현장에서 나눕시다.

투쟁!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12/22 12:17 2004/12/22 12:17
Tag //

머리가 복잡하다.

from 일상에서 2004/11/10 23:50

오늘 절묘하게 시간이 맞아서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있었던 '대안세계화국제포럼'에 갔다.

참석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어림잡아 30여명?

그러나 관심은 매우 높아 보였다.

이 포럼의 주요 소재는 바로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였다.

얼마전 민주노총 등 100명 가까운 동지들이 '한일FTA' 저지을 위해 일본까지 가서 원정투쟁을 전개했다.

그러나 오늘 포럼 참석자 수만큼, 한일FTA 원정투쟁 참가자 만큼이나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관심은 없는 듯하다.

나 조차도 최근까지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비정규직 개악 입법이 제출되고 한일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노동기본권이 무참하게 FTA에서 짓밟힐 수 있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 등골이 서늘했다.

자본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들의 이익을 보장 받기 위해, 더 많은 이윤을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근본적으로는 세계를 바꾸고 있다.

자본의 이익이 철저히 보장될 수 있도록 세계체제를 바꾸고 있다.

여기서 노동자의 기본권은 걸림돌이다.

노동자들의 저항과 투쟁은 대단한 걸림돌이다.

노동자들의 고임금(?)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고용보장 택도 없는 소리다.

이런 철저한 자본 중심의 세계체제...

그런 체제에 철저히 복종하려는 것이 바로 노무현 정권의 생각인 것이다.

비정규직 개악 입법, 공무원 노동3권 불인정, 한일FTA 및 시장 전면개방 등은 바로 그런 세계체제 개편 흐름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치자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졌다.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슴이 답답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 타협(사회적합의)이나 씨부려대는 인간들....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그냥 단순하게 살고싶다.

말도 안되는 말들이나 해대고 있는 인간들과 더 이상 상종하고 싶지 않다.

강력한 총파업 말로만 떠들어 대로 있는 인간들...

정말 싫다.

장난하지 말자!

현장의 노동자들을 기만하지 말자!

그래서 머리가 더 복잡하다.

에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11/10 23:50 2004/11/10 23:50
Tag //

비참하게 살아가야 하는가?

굴욕적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아직 모르겠다.

특히 최근의 상황을 보면 답답함을 금할 수 없다.

 

비정규직 문제가 불거진지 오래됐지만 아직 우리는 이렇다할 정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니 답을 알고 있으면서 그것대로 실천을 못하고 있는지 모른다.

최근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그짝이다.

총파업을 결의해 놓고 정말 총파업을 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

특히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생각에서는 더욱 답답하다.

정말 총파업을 할까?

조합원을 핑계로, 조직력을 핑계로...

 

현장의 분위기가 안뜨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리 저리 뛰어 보지만 쉽지가 않다.

조합원들이 머리로는 이해를 하는 것 같은데 피부로 와닿지 않는 것 같다.

아니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건가?

 

이런 저런 생각으로 머리만 복잡하다.

산오리처럼 단순하게 살고 싶다.

그러나 정말 세상은 단순하지 않은 것 같다.

과연 민주노조 운동이 여기에서 주저 앉을 것인가?

답답하다.

총력을 기울여 비정규직 개악 입법을 저지해도 될까, 말까인데...

답답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11/05 14:55 2004/11/05 14:55
Tag //

등산갔다가...

from 일상에서 2004/10/19 17:51

10월 16일(토) 저녁 9시에 출발한 산행은 17일 새벽 4시부터 시작했습니다.

오르는 산은 치악산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야간산행이라 다소 얼떨떨한 상태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불안한 이유는 최근 등산을 안했고 체력도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예상대로 치악산 '사다리 병창' 코스부터 헤매기 시작해서 정상인 '비로봉'까지 어떻게 올라갔는지 모르게 악전고투의 연속이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갈까도 생각했지만 올라온게 억울해서 그렇게는 못하고 더 올라가자니 힘이 딸리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런 상태...

 

그 순간 현재 노동자들의 모습이 똑 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정규 개악 입법은 추진되고 한일 FTA다 하면서 시장개방은 노동자들 모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은 향후 노동자들의 목을 죽지 않을 만큼만 죌 것이란 생각에 답답했습니다.

이런 현실을 타파하려면 노동자들의 강력한 투쟁이 있어야 하지만 강력한 투쟁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

노동자들은 오히려 이런 현실을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게 맞을 겁니다.

등산처럼 힘들면 다시 내려갈 수도 있지만 현재 노동잗르의 상황은 뒤로 내려가거나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기에 더욱 절박한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등산하면서 별 생각 다한다 말하겠지만 내가 노동자인한 또한 현실에 맞닥뜨려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쟁한다면 노동자들은 반드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힘들다고 어렵다고 피하고 포기한다면 희망대신 절망만이 되돌아 올것입니다.

많이 힘들지만 정말 모두가 힘냅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10/19 17:51 2004/10/19 17:51
Tag //

기냥 버티기...

from 일상에서 2004/10/13 22:13

마음만 앞서는 요즘입니다.

뭐 이것도 해야되고 저것도 해야되는...

그러다 아무것도 못하고 넘어갈 것같은 상황입니다.

그러니 마음만 급해가지고...

그러다 에이 모든 걸 포기하고 편하게 마음먹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뭔가를 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정말 요즘은 너무나 복잡합니다.

이런 저런 것들이 내 머리를 아프게 합니다.

예전에는 매우 단순하게 생각했던거 같은데...

요즘을 그게 잘 안됩니다.

그렇다고 잔머리를 잘 굴리는 스타일도 아니고해서...

그냥 머리만 복잡한 상태로 그냥 남아 있습니다.

 

세상일이 언제나 잘되리란 보장은 없지만...

요즘같이 제대로 되는 일이 없는 경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온갖 것들이 다 나와 노동자들을 괴롭히고 있으니...

마음은 불같은데 어디가서 화풀이 할 때도 없고...

여기 블로그에 들어와 이렇게 넋두리나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하면 조금이라도 시원해질까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시원해지는 것 같지는 않네요...

 

과거 선배 동지들은 이런 경우에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이런 개같은 상황이 계속되리라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어찌됐던 우리 속에서 희망을 찾아야 한다는 그런 생각뿐입니다.

언젠가(언제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바라는 그런 세상이 오리란 희망을 갖고 우선은 버텨야 한다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버티기...

그것만이 지금 내가 생각하는 대안입니다.

기냥 끝까지 버텨서 상대가 질리게 하는 거지요.. 뭐

끝까지 버팁시다! 모두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10/13 22:13 2004/10/13 22:13
Tag //



♪ 삼성공화국 그들의 정체 ♪

 

- 더러운 삼성공화국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인지 잘 알 수 있는 광고.. ㅋㅋㅋ

- 박정희가 얼마나 많은 돈을 삥땅쳤는지...

- 희생양? 그러나 그러면 안되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09/25 21:25 2004/09/25 21:25
Tag //



♪ 미디어 몹 ♪

 

전경련은 자폭하라!

더 이상 못 봐주겠다.

기업투자 활성화라고? 국가균형발전이라고?

더러운 개쉐이들...

노동부는 비정규 악법을 제출하고 전경련은 기업도시 만들고...

역시 한통속은 대단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09/25 21:11 2004/09/25 21:11
Tag //

그들도 노동자라면...

그들도 노동자라면 노동자의 절박한 투쟁에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어찌 그런 막말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자신들만 배부르면 된답니까?

누가 열우당 당사에 들어 농성하고 싶겠습니까?

단 한 번 만이라도 생각해 봤습니까?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까?

그들도 노동자라면..

정부가 일방적으로 제출해버린 비정규직 관련 법안에 대해 제대로 말해야 합니다.

노무현 정권의 잘못을 지적해야 합니다.

무조건적인 노무현 정권 지지는 바로 독재로 이어지고 인권탄압으로 이어집니다.

민주주의를 후퇴시킵니다.

이제 노무현에게 무조건 충성하는 그들을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그런 태도에 인간이하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과거 독재정권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이제 노동자의 투쟁으로 비정규직을 철폐해야 합니다.

누가 뭐래도, 저런 수구 기득권 집단의 탄압을 뚫고 반드시 노동자의 세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투쟁!

 

“고작 15명…비정규직 몰아내러 당사로 모입시다”
열린우리당원들 “우리집 지키자”는 목소리 내기 시작…“짐승 같은 행동” 비난도
 
“소식을 접한 당원님들은 5시까지 당사로 모입시다. 저들의 뜻은 안타깝지만… 이런식은 안됩니다. 그냥 넘어가면 제2, 3의 점거농성이 계속 될겁니다. 우리의 집을 우리가 지켜야합니다. 중앙당으로 모입시다.”
 
“정치적인 냄새가 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민노당원이 섞여있다면 밝혀서 공개해야 하고 차제에 대화를 거부하고 이런 몰지각한 어거지는 절대로 승복해선 안됩니다··· 도대체 당사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무뢰한들이 난입하도록 방치했답니까? 그것도 당의장실에 공권력으로 여의치않으면 일반 청년당원들이라도 동원해서 몰아내야 합니다. 대화는 그 다음이겠지요. 불법을 용납하는 태도를 보여 자꾸 이상한 선례를 만들지 말기를 바랍니다.”
 
열린우리당 점거농성에 들어간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바라보는 열린우리 ‘당원’들의 시각은 ‘기물파손 난동자들의 침입’ 그 자체다.
 
점거농성 이틀째를 맞은 9월 17일, 열린우리당 당원게시판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비난하며 이들을 몰아내기 위해 당사로 모이자는 글들이 하나둘씩 올라오고 있다. ‘은하수’라는 아이디의 당원이 “일단 먼저 사태파악을 위해 당사로 간다”며 “당원이 주인인 당을 위해 더 많은 당원들이 오시라”고 운을 떼자, “당사로 모이자”는 답글이 이어졌다. 이 게시물은 곧바로 ‘베스트’ 게시물이 되어 게시판 메인화면에 올랐다.
 
‘슈바이처’라는 아이디의 당원 역시 “우리 집이 누구한테 물리력으로 점거당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당원들을 선동했다. 당원 박준명씨도 “님들의 심정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노동부에서 입법예고한 것에 대해 당에서 의견수렴하겠다고 공청회를 열었는데 오히려 당의장실을 점거하는 것은 노동운동의 시대착오적인 행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changhyunp’이라는 아이디의 한 당원은 급기야 “그냥 넘어가면 제2, 3의 점거농성이 계속 될 것”이라며 “소식을 접한 당원님들은 5시까지 당사로 모이자”고 제안했다.
 
이 당원은 당사를 점거한 비정규 노동자들에 대해 “진짜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요구한다는 인식보다는 일종의 정치적인 냄새가 정말 짙었다”며 갑작스레 민주노동당의 개입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집이 객들에게 점령당했는데 이대로 지켜봐야 하는 것이냐”며 “그 안에 몇명 안됩니다. 기껏해야 총 15명 정도 밖에 안된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물론 “조금 기다려 보자··· 열린우리당은 열린 공간 아닙니까”라며 당원들의 직접행동 자제를 요구하는 글도 있었다.
 
그러나 이 글에 대해 ‘숙자남편’이라는 한 당원은 “우리당이 비정규직을 차별했습니까? 비우호적으로 대했습니까?”라고 반발하며 “무단으로 남의 당사에와서 집기 부수고 농성하는게 정상적인 사람들입니까?··· 이런 짐승과도 같은 행동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이들에게는 우리당사를 열어줄 수 없습니다”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열린우리당 당원게시판은 특히 당비를 납부한 ‘기간당원’만 게시물을 작성할 수 있도록 설정돼 있어 이들의 시각이 곧 열린우리당 ‘진성당원’의 대체적인 시각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열린우리당 당원게시판에 이런 글들이 올라오는 동안 민주노동당 당원 게시판엔 오히려 “민주노동당이 똑바로 안하면 우리 당(민주노동당)도 점거당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당이 미적거리면 분노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민주노동당 당사를 점거할 수도 있다. 당은 더이상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비정규직 차별철폐, 신용불량자 문제 해결,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세입자 보호운동,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부유세 도입과 사회복지 정책에 모든 당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 ‘현격한 차이’가 단지 집권여당 당원과 야당 당원 간의 ‘다름’을 설명하는 것인지, 아니면 도저히 접점을 찾을 수 없는 ‘시대인식’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09/17 18:32 2004/09/17 18:32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