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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망가지려나

지나친 친절이나 간편과 편리성이 강조되는 제품이나 옷이나 전자기기는 한번쯤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봄이 되니 새로운 옷이 많이 출시되는데,  편리성을 강조한 구김방지 옷,  수축방지를 위한 옷은 포름알데히드 합성수지가 사용된다.  또한 폴리에스테르와 혼방의 이불보나 침대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 직물을 덮거나 입으면 피부를 통해 흡수된 독소로 불면증,  천식,  피부발진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입으로 흡수되는 독소는 일단 간에서 한번은 해독과정을 거치지만 피부로 흡수된 것은 바로 모세혈관으로 흘러가므로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것이다.

 

강경에서 파는 새우젓을 사려고 갔는데,  놀랍게도 거의 모든 판매 젓갈에 글루타민산나트륨(미원)이 첨가되어 있더라는 것이다.  새우와 5%의 조미료.  하물며 슈퍼에서 파는 제품이야 오죽하겠는가?   용기로 포장하고 냉장고 밖에서의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방부제가 사용되고,  색이나 냄새, 맛을 위해 첨가제가 들어 가야한다.  비스페놀 A는 음료수병 같은 플라스틱 용기를 단단하게 만들거나 통조림 뚜껑 내부를 코팅하는데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암 촉진인자다.  이런 독소의 가장 큰 희생자는 체구가 적은 어린이들이 더 영향을 받게 된다.

 

내 집 자식은 예쁘고 귀여워서 깨물고 싶을 정도이다.  머리로만...  진정으로 이 땅의 어린이가 희망이라면 5월이 가기 전에 어린이용 먹거리와 제품만이라도 제대로 만들겠다는 어른들의 서약식이라도 해야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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