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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10/06

1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6/22
    사퇴합니다(1)
  2. 2010/06/21
    많은 분들의 베품과 나눔으로(2)
  3. 2010/06/17
    진정으로 이긴다는 것은
  4. 2010/06/16
    대한민국을
  5. 2010/06/15
    복돌이한테 미안해서 시작을 했지요
  6. 2010/06/13
    이긴다는 것은
  7. 2010/06/12
    검토요망(3)
  8. 2010/06/09
    공동구매와 관련해서...
  9. 2010/06/07
    제안입니다
  10. 2010/06/07
    미장까지 마쳤습니다(1)

사퇴합니다

제가 2007년 10월 15일에 대성리에 들어와서 2년 9개월째, 큰 일은 하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해보았습니다.  저는 스스로 현장지킴이가 되겠다고 자부하면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왕복 5시간을 출퇴근 해가면서 일을 했습니다.  이렇게 정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한없이 가슴아프군요.  오랜세월동안 평생동지로서 애환을 나누며 죽는 날까지 함께 할 것으로 믿었는데... 애당초 참터라는 이름을 제가 정하고 소유자에 제안, 흔쾌히 동의를 받고, 3대목표(참된 배움, 참된 먹거리, 참된 쉼)를 정해서 시작했는데 애당초의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이것이 제가 현장지킴이의 역할을 마감하겠다는 이유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질의하신다면 즉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지킴이든 지기든 더이상 해야 할 이유가 없어진 듯 합니다.  해서 오늘 날짜로 사퇴 합니다.  떠날 때는 말없이라는 것을 제 신조로 알고 평생을 살아 왔는데 너무 시끄럽게 하지 않았나 싶어 많은 분들께 죄송할 뿐 입니다.  그동안 참터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기술로, 몸으로, 재정적으로 지원해 주신 선배, 후배님들과 동료 여러분께 너무 큰 빚을 졌습니다.  앞으로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생태적인 삶을 실천하겠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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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베품과 나눔으로

'더불어 사는 집'의 여는 일이 무사히 치러졌습니다. 가온꿈나무들이 가족과 함께 모여들었고 기술적 지원에 큰 힘을 주신 목수님, 토수님이 변함없이 함께하셨지요.  옛 직장의 후배들인 준영, 진, 영길이는 두툼한 봉투까지 들고 왔으니 늘 신세만지는 못난 선배임이 부끄럽습니다.  그동안 난장판이었던 주변을 정리하고보니 바닥미장이 아쉬울 뿐  아담하고 정겨운 모두의 쉼터가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해서 전야제의 술자리는 모인 이들의 덕담과 정담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현판식엔 돼지머리대신 빈 접시가 올려졌고 배추색갈의 지폐가 수북하게 쌓여서 난방설비 걱정은 덜었지요.  생태적인 삶에 대한 모두의 소망을 담은 여는 마당을 내리곤 시루떡과 막걸리와 과일에 잔치국수까지 어우러져 흥겨운 뒤풀이가 이어졌습니다. 주당파들은 앞 수동계곡으로 이동해 물에 발을 당구고선 연장전에 들어갔는데 이후 경기는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덕분에 우리 복돌이가 올여름 첫수영을 맘껏 즐겼으니 다행스러웠습니다.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과 마무리에 헌신하시는 단비, 담쟁이 두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웃으로 맺어진 준환이가 애를 쓰고 정일이는 뒤늦게 소주한박스를 메고 달려와서 반가운 만남을 나누었습니다.  해권이는 새벽잠을 설쳐가며 정성스러운 김밥을 준비해와서 모두의 입을 즐겁게 했지요.  제수씨 고맙습니다. 참석하진 못하셨지만 '더불어 사는 집' 을 위해 관심과 정성을 다해 주신 많은 동지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 집의 주인은 생태적인 삶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에 동참해주실 여러분입니다. 항상 열려있을 '더불어 사는 집'이 아름다운 손들에 의해 더욱 가꾸어지고 넓혀져서 온세상으로 퍼져나가길 기원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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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이긴다는 것은

이겼다고 들뜨지 않고 졌다고 가라않지 않는 것 아닐까요?  냄비처럼 들끓으면 즉홍적인 감정일 뿐이겠죠.  시간이 흐른 후 생각해 보면 별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왜 그랬는지 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진정으로 이기는 것은 지든 이기든 그냥 그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일 줄 아는 것은 아닐런지요.  제가 월드컵에 너무 과민한 것은 아닐까 생각하면서도 저의 한계를 계속 드러내고 있군요.  언제 철이 날런지.  흥분을 차분히 삭이시면서 편안한 밤 보내세요.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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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 주위에 함께 살고 있는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베푸시면 됩니다.  상암동이 아니어도 서울광장이 아니어도 관계없습니다.  마치 그렇게 하는 것많이 조국을 사랑하는 것으로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는 단군의 자손이라고 책에서 배웠는데 어떤 분들은 단군조상을 까부스던군요.  그렇다면 단군은 우리의 조상이 아니라는 것인데 그 건조물을 까부는 분들의 조상은 누구일까요?  참으로 웃기는 짬뽕들입니다.  현재까지의 과학적 이론에 의한다면 진화론입니다.  그것조차 부정하면서 ..론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자유이니까 어쩔 수 없지요.  하지만 ..님의 뜻이 진정 인간을 제외한 모든 생명은 마구 대해도 되는 것이라는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세종시는 적당한 변화를 보이는 것이 자기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도움이 될거라고 제스쳐를 쓰면서 4대강은 강행한다.  저탄소 녹색성장이랍니다.  지지지아이라는 것은 자신을 합리화하며 위장쑈를 벌이는 술수임에 틀림없지요.  물을 정화하는 강가의 숲과 나무를 몽땅 파헤치면서 녹색을 이야기 하니 사기꾼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네요.  대한민국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자자손손 누군가가 누려야 할 땅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산좋고 물좋은 이땅은 까마득한 옛적부터 누군가가 사랑하며 지켜주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진정 대한민국을 사랑하신다면 당신은 조용히 계시는 것이 유일한 대안일 것입니다. 편한 밤 이루소서.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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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돌이한테 미안해서 시작을 했지요

날씨가 더워지자 복돌이의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늘 한점없는 현재의 답답한 집에서 혀를 내놓고 헐떡거리는 모습을 보기가 안타까웠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생태를 이야기 하면서 황토흙집을 짓기도 하고 산야초가 좋다고 온 산을 누비기도 하지요.  복돌이는 그냥 대충해도 된다는 그릇된 편견을 갖고 있는게 현실이지요. 식은 밥 한 술을 주면서 대단한 적선이라도 하는 양, 아니면 방부제로 떡칠이 된 사료를 주면서 할 일을 다 한것처럼...  때론 쉰 밥을 주기도 하지요.  저는 안먹으면서, 먹다남은 고기나 생선을 주면서는 아주 의기양양해서 자비심이 있기나 한것처럼 폼을 잡기도 하지요.  저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해 왔답니다.  해서 큰 맘 먹고 복돌이에게 사죄하는 의미에서 복돌이의 집을 황토와 나무, 돌을 이용해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날씨가 작난이 아니어서 고통스럽긴 하지만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람된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이번 주중으로 완성할 예정입니다.  20일 '더불어 사는 집' 여는 날 복돌이 집도 열어보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렵니다.  복돌아 좀 기다려주렴.  올 여름 덜 고통받도록 노력하마.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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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다는 것은

누군가는 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기면 환호하며 누군가가 이기고 우리가 지면 모두가 침통해집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이기는 것을 통해서만 만족할 수 밖에 없는 그렇고 그런 존재일 뿐인가요?  서울광장에서, 선박에서, 망원동에서, 대구, 부산, 광주, 청주, 춘천에서 모두들 난리가 아니군요.  스포츠에서 이기는 것은 즐거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평소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페어프레이를 통해 지는 것보다 이기는 것을 싫어 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상대방도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우리를 이긴다면 통분하기보다 박수를 보낼 수 있는 넉넉함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좋아 날뛰는 시간에 신내동에선 두 모녀가 죽음에 이르렀고 거리에선 교통사고로 많은 목숨들이 먼길을 떠났습니다.   명바기는 여전히 석고대죄하기는 커녕 자신의 합리화를 위한 뉴스를 만든다고 합니다.  단군조선의 자손임이 자랑스럽긴 하지만 차분히 한번쯤 우리모두를 돌아보는 여유를 갖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이 진정 우리의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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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요망

이글은 이달 20일 11시 예정인 ‘더불어 사는 집’ 여는 날 고천문으로 쓰일 것에 대한 초안을 작성해 본 것입니다. 많은 님들이 검토해 보시고 귀한 의견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지구 삼라만상에 존재하시는 님들이시여! 오늘 우리는 가온 꿈나무들이 시작하고 참된 쉼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하여 완성한 ‘더불어 사는 집’의 여는 날을 맞이하였습니다.  더불어 삶의 공간으로 자리매김되어 우리앞에 멋지게 서 있는 이 건축물이 얼마전만해도 님들의 생활터전이었섰지요. 죄송하고 또 죄송한 마음일 뿐입니다. 인간들이 무슨 권리로 님들의 평화로운 공간을 빼앗을 수 있는 것인지 자문해봅니다. 삼천리 금수강산이란 흘러간 옛 이야기가 되었고 지금 지구 곳곳에선 님들의 터전들이 무자비하게 할귀어지고 있지요. 인간들은 발전이란 미명하에 님들의 존재따윈 아예 안중에도 없지요. 최근 선거에서 4대강사업에 반대한다는 이들의 논리조차도 결국 인간들의 이기적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가 주안점이었을 뿐 님들의 안위는 극히 일부의 화두이었을 정도입니다. 인류가 우주에 존재한 이래 우리들 생명의 원천이자 형제이시고 가장 큰 후원자이셨던 님들이 이젠 인간들의 속내를 대신하는 무소불위의 기계장비들에 의해 짖밟히고 있으니 어찌 감히 위로인들 할 수 있으리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들이 속출하면서 일각에서 반성의 기운이 일곤 있지만 권력과 자본에 도취된 후안무취들의 행보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님들이시여! 언제까지 인내하시며 우리를 어여삐 보아주시렵니까? 님들의 크신 힘으로 인간들에게 엄청난 경종을 주실 법도 한테 말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선 가온꿈나무들과 생태적인 삶을 흠모하는 이들이 흙과 나무와 돌을 이용해 집을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이것조차 님들에게 엄청난 상처와 시련을 안겨주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더불어 삶이란 인간들 뿐만 아니라 당연히 님들까지 포함되어야 할 개념일진데 아직 우리의 머릿속엔 님들은 그 대상에서 당연히 제외되어 왔음을 깊이 반성합니다. 님들이시여! 오늘 이 자리는 그나마 더불어 삶의 작은 부분이라도 실천하자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뜻을 내어 큰 마음을 내주신 분들이 모였습니다. 님들의 아픔을 대신 할 순 없겠지만 우리들의 턱없이 부족한 소망이나마 더불어 삶의 주춫돌이 될 수 있도록 혜량하여주소서. ‘더불어 사는 집’을 짖는 과정에서 영면하시고 괴로움을 당하신 님들께 머리숙여 용서를 빕니다. 우리 동지들은 님들의 희생을 거울삼아 향후 존재하는 모든 이들이 상호 생명과 권리를 존중하며 더불어 삶의 보다 굳건한 태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우주를 향해 크게 고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이들은 황금같은 휴일을 보다 즐겁게 보낼 수 있음에도 '더불어 사는 집' 앞에서 참된 삶에 대한 굳건한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소망이 쌓이고 쌓여서 더 멀리 더 높이 온누리에 퍼져나가길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이여 평안하소서. 2010. 6. 20 ‘더불어 사는 집’ 앞에서 모인 이들의 마음을 모아서.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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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구매와 관련해서...

구체적 제안입니다.  인원은 10명으로 제한하겠습니다.  이유는 10명이 넘으면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내장을 황토로 리모델링을 하는 것을 포함해 진입로를 포장하는 것을 검토해야 할것 같습니다.  아직 구체적 비용에 대해선 파악이 안되었기에 가능하시다면 이달 20일 '더불어 사는 집'의 여는 날 첫 모임 갖기를 희망합니다.  이와 관련해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연락주십시요. 오늘 바닥 흙채우기 작업을 하고 현관문을 달았습니다. 머리에 쥐가나도록 더운 날씨에 해권이가 고생많았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맞으소서.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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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입니다

대성리에 있는 언덕위의 하얀집(지하철 후배들이 소유자)을 공동구매하고자 합니다.  집을 당분간 사용할 분은 김준환씨로서 과천지역에서 활동을 하다가 형편이 어려워져서 사용료정도만 낼 거처를 구하고 있기때문입니다.  공동구매가는 1200만원이지만 콘테이너에 내,외장만 한 반생태적 주택이기에 내부를 황토로 꾸미는 작업을 감안한다면 생태적 삶에 뜻을 함께하는 동지들이 많이 참여한다면 할당액수를 낮추면서 큰 부담없이 공동의 휴식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동의하시는 동지들께서는 연락주십시요. 일진 두손모음(0103949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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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까지 마쳤습니다

아름다운 토수 명철이가 결국 해냈지요. 본업을 제처놓아가며 대야미에서 대성리를 수없이 오고 갔지요.  검은 그의 얼굴에서 흐르는 땀방울을 보며 더불어 삶을 향한 진면목을 보았답니다. 종필이는 아내와 함께 와서 신방을 차렸지요.  저의 처가 없는 관계로 안주인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쑥떡과 만두까지 만점짜리 특식을 해냈고 산야초로 만든 비빔밥은 정말 두번다시 맛보기 어려운 최고의 걸작이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아름다운 제수씨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열정속에 '더불어 사는 집'이 완성되어가고 있습니다.  바닥난방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그것은 추워질 무렵 그때가서 걱정할 일이고 우선은 돗자리로 여름을 보내는데 아무 지장이 없을듯 합니다.  현관문을 다는 일과 입구를 장식하는 등 치장할 일이 약간 남아있긴 하지만 더불어 사는 집의 여는 날을 상정해야 할 때인듯 합니다.  담쟁이 선생님과 토수님의 의견으론 이달 20일 정오쯤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참다운 출발을 기대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이 함께 정을 나누는 공간이길 기원합니다.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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