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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합니다

이틀동안 겨울비가 꽤나 많이 내렸습니다. 비가 그치는대로 땔감을 준비할 작정이었는데...  웬 날벼락. 자고 일어나보니 온통 눈꽃세상이더군요. 날이 어두워지면서 기온은 떨어지고... 아궁이는 연속 나무를 넣어달라고 입을 쫙 벌리고 있는데 나무창고의 재고량은 바닥을 보이고 있답니다. 눈속을 헤메인들 몽땅 젖을대로 젖은 연소불발탄들 뿐이니 따끈따근했던 구들방의 좋은시절도 위기에 처했습니다.  벌써 15일전 우리 거시기는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미끌어져 팔에 기브스를 한 상태이고 보니 온 세상을 밝히는 서설이 아니라 폭설로 받아들이는 나의 심사가 철저한 이기심의 발현인듯하여 부끄러움으로 다가옵니다.  문수에서 복돌이로 바뀐 나의 아들은 좋아라고 달음박질에 여념이 없는데 오돌이 오순네는 추위에 몸을 사리고 문밖을 나서려 하지 않습니다.  흔치않은 겨울다운 겨울을 보내며 겨우살이에 좀더 충실하지 못한 나야말로 거시기에게 '너무 합니다' 소리를 들을만 할듯.  아니 오돌이 오순이, 복돌이조차  자기들의 먹거리와 잠자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참터지킴이 너 ' 너무한거 아녀' 라고 하는듯. 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오늘을 참회합니다.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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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리에서 지난해를 돌아보고 2010년 계획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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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리에서 지난해를 돌아보고 2010년 계획세우기

 

 

참석 : 김명희지기, 형수님, 정해권 부지기, 황정일 참터블로그운영자

 

가벼운 먹거리를 나누면서 얘기를 시작했습니다

 

 

1. 2009년 돌아보기 (김명희 지기 부부의 일 년)

 

- 1월부터 4월까지는 참터를 비워놓았다. 양재에 있는 능인선원에서 일했다

- 5월 : 모종을 심었다. 고추 호박 토란 방울토마토 들깻잎. 고구마를 조금 심었다

산야초 효소를 담갔다

- 6월 : 콩과 팥을 심었다.

- 7월 : 실상사 다녀왔다. 야단법석을 참관하고 왔다.

- 8월 : 피라미드 집짓기를 시도했다. 결국 원두막집을 지었다.

- 9월 21일 : 오골계 35마리가 왔다.

- 10월 10일 : 참터로 이사를 왔다.

- 10월 : 콩과 팥을 수확했다.

 

 

2. 참터 공간에 대하여

 

- 본채 : 2007년 12월 완공했다. 10~15명이 잘 수 있다

- 약탕기실 : 2008년 봄에 완공했고 2009년 피죽을 이었다

- 개집(명상실) : 2008년 봄에 지었다. 한명이 잘 수 있다.

- 사랑채(본채앞집) : 2008년 말에 짓기 시작해 2009년에 완성했다. 3~4인이 잘 수 있다.

- 원두막 - 2008년 8월에 지었다. 여름에는 8명 정도가 잘 수 있다.

- 컨테이너 집 : 10명 정도가 잘 수 있다.

 

* 주거공간으로 보면 참터는 30명에서~35명이 잘 수 있는 규모다. 취사시설이 부족하다는 게 흠이다. 이 규모가 한 번에 온다면 취사도구를 가져와야한다.

 

 

3. 2010년 참터 계획

 

* 먼저 3인이 초벌계획을 잡아 블로그에 올리고 의견을 모아나가기로 했습니다.

* 전체 흐름과 일정을 미리 잡아서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

 

1) 일정별 계획

 

- 2월 참터 계획세우기

 

- 3월 씨 뿌리기의 날

 

3월에는 오골계 병아리를 부화할 생각이다. 암놈어미가 많아서 병아리가 많아질 것 같다. 지금 오골계 방목장 공사를 시작했다. 봄여름가을은 방목해서 산야초를 먹게 할 계획이다. 겨울은 사료를 먹을 수밖에 없다. 병아리 분양을 어떻게 할까? 닭 울음소리는 정서적으로 좋은 건데 소음으로 생각한다. 생협이나 사회적 기업쪽을 알아보자.

 

- 5월 효소 담그기의 날

 

작년에 25가지의 효소를 담가놓았다. 자기 항아리를 하나씩 가져와서 효소를 담글 수 있다. 흙 설탕도 가져와야 한다. 솔잎 칡 쑥등 다 이 공간에서 채취할 수 있다. 각자 담가서 보관 장소에 두면 된다.

 

- 6월 콩 팥심기의 날

 

- 7월 8월 책읽기 캠프 & 쌈 먹는 날

 

참터의 가치를 생각하는 책을 한 두 권 선정해서 함께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1권은 1박2일, 2권은 2박3일 정도면 좋겠다.

책으로 머리를 즐겁게 쌈으로 입과 몸을 즐겁게 한다.

여름에는 잔디밭에 텐트촌을 만드는 것도 좋겠다.

 

- 10월 추수의 날

 

- 12월 참터 송년회

 

 

2) 구상들

 

* 공간을 사용하고 견학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자.

- 흙집 오골계

- 공간에 왔을 때 프로그램을 생각해보자. 대체의학 건강교실 뜸뜨기

- 공간을 사용하는 비용은 기존데로 성의만큼 하기로 하자.

 

* 생태적 집짓기 학교에 대하여

- 2년 전부터 생각해왔다.

- 장비가 문제다. 수강생을 받는다면 몇 세트의 공구가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게 비싸다.

- 환경지원 공모나 사회적 기업을 생각하면서 기획을 해 나가자.

* 풍물 장고나 드럼등을 마련해보자

 

* 뒷산에 산책로를 만드는 것을 구상해보자

 

* 이 구상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고 문자를 보내자. 2월까지 의견을 듣고 계획을 더 보완해보자. 그 다음으로 이 계획을 실현하기위한 재정마련에 대해 문자를 보내고 재정을 모아보자.

 

 

4. 남은 이야기들

- 2010년 2월 1일 참터에 복돌이(강아지)가 왔다. 잡종인데 눈이 참 맑은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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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와 동수가 왔어요

갑자기 식구가 늘었습니다.  문수는 오늘 김포에서 생후 3개월된 놈이 함께 살기로 결정, 갑잡스럽게 옮겨 왔습니다.  아주 희지도 않고 누렇지도 않은 것이 순종은 아닌 듯 하지만 웬지 정이들 것 같이 살갑습니다.  생소한 참터 분위기에 당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하지만 어쩔수 없다는 듯 체념하면서 아빠에게 잘 보이겠다는 듯 꼬리를 흔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생존본능에 대한 감각이 저와 별반 다르지 않군요. 문수야, 걱정마라. 아빠가 너와 생사를 함께 할테니 노파심은 기우이니 몸과 마음을 편히 하거라.  성급하게 문수의 집을 짓느라 정신이 없는데 동수가 왔어요.  수척한 얼굴에 단식을 하겠다니... 어이없지만 그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단식에 관한한 저도 꽤나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정말이지 신중에 신중을 기하기 않으면 성공적 완수를 하기가 쉽지 않아요.  내일은 서울에 나가 좋은 구죽염이라도 구해다 줘야 할 것 같군요.  문수는 낯설은 이곳에 왔지만 쉽게 적응을 하며 나와 함께 잘 지낼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웬지 동수가 이곳에서 그의 계획대로 생활을 원만하게 할 수 있을런지, 걱정입니다.  징역에서의 지친 몸과 마음을 푸는데 참터가 다소의 기여라도 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지킴이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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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건강법

수많은 건강요법 가운데 목욕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은 요즘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사우나, 찜질방의 범람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증막등 무조건식의 열이 인체에 해롭다는 과학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데는 경험을 통해 따뜻한 몸의 상태가 몸의 컨디션에 긍정적 효과로 이어진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지난 '두한족열'에서도 밝혔드시 평소의 몸관리와 목욕에서의 몸관리는 같은 원리이다.  해서 머리가 더워지는 환경은 피해야 한다.  사우나, 찜질방등에서 머리에 찬수건을 두루고 더운공간을 이용하는 정도의 관심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한다. 또하나 남성에겐 거시기이다. 이곳은 머리와 함께 절대 차거워야 하는 곳이다. 속담에 '불알밑에 땀난 놈에겐 돈주지 마라'라는 이야기가 이를 입증해준다. 누구나 정력을 동경한다.  아닌척 하면서도... 당연한 욕구이다. 그렇다면 투자하라. 작은 실천을.  목욕이든 샤워를 마친후엔 반드시 머리와 거시기는 냉동(?)의 상태로 마무리를 하면된다. 머리와 거시기의 세포증식온도가  몇도냐는 의학적 사실을 차치하고라도 잔뜩 쪼그려놓은 것은 확대를 위한 전단계이고 부플어진 것은 오물어들기 위한 전조라는 지극히 평범한 진실에서 해답은 자명해진다.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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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왔군요. 대성리는 ! 동지들께 인사드려요.

안녕 하세요?

오늘 블로그 홈에 들어와보니 참터가 있더군요. 김동수 인사드립니다. 넙죽!

김명희 선배님 건강하시죠? 

비롯하여 동지들 반가워요. 동지들 덕분에 잘다녀 왔어요.

 

1월 3일날 대성리에는 많은 눈이 내렸나 봅니다.

눈 쌓인 산중에서 돼지고기를 구어드시고 계시네요. 그것도 여럿이서 !

눈 덮힌 5부능선 경치도 좋지요?

 

일진 선상님 !

콧물이 질질 흐르고 기침이 멈추질 않아요. 대단한 독감인가봐요.

아주 죽것네요.

다음주에 대성리 참터에 가서 자연의학으로 치유하고 싶은데 가능 할지요.

오염구역에 보호장비없이 노출된 느낌입니다.

 

미력중생 청정구역 참터에 신호 보냅니다.

그럼 !

 

 2010년 1월 23일

김동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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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학이란? (1)

자연의학이란 : 약물, 수술, 방사선 등과 같은 현대의학의 공격적인 치료방법의 차원과는 달리 질병의 원인이 되는 모든 생활습관을 바로잡아주는 동시에 천연자연물질을 이용하여 인체항상성(Homeostasis) 및 균형을 유지시켜 자연치유력(Spontaneous Healing)을 높여주는 근원적인 치료방법을 말합니다.

 

 

 

미국은 이미 현대의료가 응급처치, 박테리아성 감염, 외상치료 및 복잡한 외과수술 기법에 있어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질병예방 분야 및 새롭고 만성적인 수많은 질병에 대한 대처에 실패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상원에서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수백 명의 전문가와 수십 개의 연구기관을 총동원하여 조사, 심의 발표한 미상원영양분과위원회 보고서의 내용을 요약하면

 

"잘못된 식생활이 성인병을 만들었다" 라고 결론짓고 성인병을 식원병(식사가 원인인 병)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미국은 대체의학(자연의학)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는 한편 하버드대를 비롯한 50여개 대학에서 대체의학(자연의학)을 정식과목으로 채택하였습니다. 유럽은 이미 자연의학이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한 예를 들자면 비타민C가 부족하면 비타민C 제재를 먹는 것이 아니라 천연의 레몬을 자연그대로 섭취함으로써 비타민C를 보충합니다. 가까운 일본 역시 일본문부성에서 성인병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하다 어린아이까지도 성인병에 걸리게 되자 성인병이 더 이상 성인만 걸리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이 병을 만든다하여 성인병을 생활습관병으로 바꾸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자연의학 연구가들에 의해 놀랄만한 임상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현재 지각 있는 의사, 약사들에 의해서도 자연의학의 보급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자연의학은 현대의학의 진정제, 항우울제, 진통제 및 항염증약의 홍수로부터 극히 제한된 효과를 받는 한편 이들 약으로부터 생기는 부작용으로 더욱더 질병의 늪으로 빠져가는 수많은 식원병(성인병)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의 방안을 제시하며 컨설팅하는 미래의학인 제3의학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습니다.

 

 

 

 

♤ 현대의학과 자연의학의 차이점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질환에 대해 제대로 규명되거나 치료되지 못하여 성인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현대의학의 치료방법이 성인병 치료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면 현대의학에서 포기한 환자가 자연의학적인 치료 방법을 통해 기적적으로 소생하는 사례를 주변에서 흔히 접하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의 질병을 보는 관점이 국소적인 문제로 한정함에 비해 자연의학은 병이 발생한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신체의 전체적 조화와 균형 상태를본다. 생활환경이나 습관, 생활태도,내면의 갈등, 대인관계, 영양의 상태,직업적 여건 등 을 총체적으로 파악한다. 치 료 목 표 역시 현대의학은 대증요법으로서 만약 혈압이나 혈당치가 높으면 이수치를 끌어내리고 통증이 있으면 진통제를사용해서 통증을 없애는 등의 증상을없애거나 완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자연의학은 질병의 원인을 찾아서 치료한다. 인체 내의 독소적인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단계적인 몸의 정화과정을 통해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증강시키며 건강한세포의 재생에 초점을 둔다. 치 료 목 표 역시 현대의학은 화학약물이나 수술, 방사선 치료등 침투적이고 공격적인 치료를하는데 비해 자연의학에선 천연물을 사용하여 부작용이 없다.. 특 징으로선 현대의학에선 정상적인 세포나 조직에도 손상을 줄수 있지만 자연의학에선 정상적인 세포나 조직의 기능을 강화하여 생체항상성을 도모한다.

 

 

 

 

 

 

 

♤ 명현반응

 

 

 

 

사람의 몸 안에는 신진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독소물질을 해독하는 방법으로 대변, 소변, 땀, 호흡의 방법을 통해 체외로 배출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는데 허약체질이나 만성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독소배출 능력이 약하여 유독한 물질을 몸 안에 간직하고 있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몸에 대사기능을 활성화 시켜 주는 생식이 들어가면 체질개선과 더불어 자연치유력이 회복되기 시작하여 체내에 잔류 되었던 대량의 독소 물질을 일시에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이렇게 일시에 일어나는 변조현상 (통증, 발열, 발한, 설사, 발진 등)이 명현반응입니다. 이런 명현반응이 지나가면 치유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집니다.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암을 일으키는 요인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잘못된 식생활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암이 걸린 사람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지 않고서는 암을 고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잘못된 식생활은 전체 암의 원인 중 2/3를 차지합니다. 매일 먹고 있는 음식이 건강을 결정하고 결국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우리의 생명유지에 영향을 주므로 식이요법을 무시한 암 치료는 치료성과가 좋을 수 없습니다.

 

 

그 만큼 사람이 뭘 먹느냐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무척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암과 같은 중병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서 음식은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입니다. 암 치료의 핵심은 몸속 환경의 전환입니다.

 

암에 걸릴 수밖에 없는 몸속 환경에서 암이 생존할 수 없는 몸속 환경으로 전환되면 저절로 완치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몸속 환경의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생각을 바꾸는 것입니다. 병은 환자가 스스로 고칩니다. 질병 치료와 예방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은 환자자신입니다. 이제 의료의 역할은 점점 감소하고 있고 환자와의 동역을 통해 병을 고치는 이른바 ‘협력치료’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셀프 케어(self-care)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의료가 질병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가 질병문제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격의학의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불치의 병은 없다 불치의 사람이 있을 뿐’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똑같은 치료를 해도 결과가 엄청나게 다른 것은 인격적 요소가 개입하기 때문입니다.

 

치료의 콘텐츠는 수술방법이나 약물의 선택에 있는 것이 아니고 환자의 생각과 마음자세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암은 단순한 질병이 아닙니다. 질병 중에서도 마지막단계에 오는 병입니다. 현대의학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암환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현대의학적인 암치료가 효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이유에서도 암환자는 철저한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먼저 식이요법을 시작하기 전에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으며, 짧은 단식을 통해 몸속 환경을 깨끗이 한 후 생식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암은 혈액의 오염에서 오는 질병입니다. 그러므로 혈액을 깨끗이 할 수 있는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빠른 시간에 혈액을 깨끗이 하고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단식입니다.

 

 

 

 

 

 

일본이 낳은 세계 제일의 자연건강학자인 니시가쯔조(西勝造)박사는, 15세 때 너무나 몸이 약해서 그의 부친과 함께 동경에 있는 일류병원에 진찰을 받으러 갔습니다. 의사가 하는 말이 “이 아이는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20세 이상 살 수 없습니다.”였다고 합니다. 니시가쯔조 박사는 그후 전세계의 7만여 권의 건강책을 독파하고 드디어 “니시(西)식 건강법을 창안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되어 미국의 각 대학의 초청강연으로 10여 차례나 도미하게 되었습니다.

 

 

 

 

니시 건강법의 요체는, 인체는 오전에 배설하고 오후에 흡입하므로 아침을 굶고 생수를 많이 마셔서 몸속에 독을 빼는 것입니다. 배가 고픈 상태, 이 상태야말로 인체에 해독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이며, 백혈구의 식균력이 높아지고 T임파구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상태입니다. 바로 간장과 신장, 위장이 모처럼 과중한 노동에서 해방되어 상처난 자신의 세포를 치유할 수 있는 생명의 시간인 것입니다.

 

 

 

▶암을 이겨내는 식사법[적게 먹어라!]

 

 

과식과 고영양식이 암을 유발하기 쉬우며, 암환자에게 고영양을 투여하는 것은 수명을 단축하는 데 치명적이라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과식한 결과 혈액이 더러워져서 생기는 것이 바로 암입니다. 이때 몸의 자연치유력은 체내혈액의 노폐물을 늘리지 않으려고 식욕부진을 일으킵니다. 우리는 한번쯤 단식을 통해 난치병들을 치료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겁니다. 또 소식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도 흔하게 듣습니다. 몸이 아프면 입맛이 없어집니다. 이것은 우리의 몸 스스로가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이기 위해 나타내는 자연면역반응입니다.

 

 

 

 

 

 

 

 

 

결국 식욕부진 반응을 보이는 암환자에게 체력을 길러야 한다며 음식을 강요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더욱이 체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위장 등의 소화기관도 튼튼할 리 없습니다. 따라서 암환자의 경우 먹어서 체력이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체력이 있는 사람만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국 에모리대학의 하임스필드 박사가 “고영양식을 투여한 암환자가 보통식을 한 환자보다 훨씬 일찍 죽었다.”는 결과를 얻은 것은 매우 당연한 사실입니다.

 

 

 

 

 

 

 

 

 

아무튼 암환자는 식욕이 없을 때 사과를 갈아먹거나 생강탕, 매실엽차, 당근사과주스 등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주 적은 음식을 한번에 30~50번 정도 씹어 먹는 등 식욕에 따라 소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것이 자연치유력을 거스르지 않는 자연의 섭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오랫동안 잘 씹어 먹어야 합니다. (유치하다구요?)

 

 

 

음식을 잘 씹으면 타액이 많이 분비됩니다. 타액 속에는 열 가지 이상의 효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 속에 페르옥시다제는 각종 발암물질을 해독하거나 발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활성산소를 소거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 사실을 실험으로 밝혀낸 동지사대학의 니시오카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한번에 30회 이상 씹으면 충분한 타액이 나온다. 타액은 30초로 발암물질의 독성을 없앤다.”

 

 

암환자나 간경화환자가 음식물을 꼭꼭 씹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암을 이겨내고 간질환을 이겨내는 데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항입니다.

 

 

 

 

 

 

 

▶식사는 생식 및 현미잡곡밥으로 합니다.

 

 

 

천연식이요법의 기본은 생식과 엽록소 섭취에 있습니다. 이는 살아있는 효소, 생기, 살아있는 영양이 전혀 파괴되지 않은채로 우리에게 이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풍부한 효소와 섬유질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생식의 발아현미 성분에는 5탄당의 일종인 아라비녹실란이 면역기능 증강과 세포부활을 가져오고 있어서 혈액의 산소공급을 돕습니다. 생식은 침으로 씹어서 소화시키도록 하며 가능하면 물을 섞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위액의 소화효소가 물에 희석되어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잡곡은 검정콩, 통보리, 율무, 팥, 완두콩, 수수, 차조, 현미찹쌀, 현미 등을 적절히 섞어 먹습니다.

 

 

 

 

 

 

 

 

 

 

● 반드시 실천해야할 생활요법 지침

 

 

 

 

▶운동 요법

 

 

 

아무리 효과적인 섭생을 하고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 생활요법을 적용해도 이를 전신에 원활하게 순환시키지 못하면 효과는 반감되기 마련입니다. 자율신경의 조화에 의한 신진대사의 활성화를 위해서 식이요법과 더불어 운동요법을 병행해야만 질병이 빨리 치료될 수 있습니다. 운동요법은 늘 규칙적으로 실천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운동요법을 하는 동안에도 정신적으로 건강해진다는 자신감과 건강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워야 합니다.

 

 

 

운동은 신체조직에 산소흡입량을 늘리고 산소의 활용도를 증가시켜 조직에 산소를 많이 공급할수록 암세포를 물리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 변비, 식욕부진, 욕창, 호흡문제 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암은 몸의 모든 곳에서 발생해도 심장에서는 암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절대적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심장에서는 암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근육으로 이루어진 심장은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하루 종일 움직이는 장기입니다. 따라서 심장은 대사가 높고, 심근에서의 열 생산량도 높습니다.

 

항상 움직임으로써 신진대사가 활발한 심장은 노폐물이 쌓일 틈이 없으므로 암종을 만들 필요도 없고, 설령 암세포가 생겼다고 하더라도 발열로 태워지고 맙니다. 독일의 의학박사 아켄은 '달리기가 암을 예방한다'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하고, 스스로 달리기를 일과로 삼고 있습니다. 실제로 운동을 하면 발열하여 혈액의 오염 원인인 노폐물과 영양과잉물을 연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 충분한 산소를 체내로 받아들여 각종 노폐물을 산화, 연소하거나 호흡이나 땀을 통해 배설을 촉진시킵니다.

 

 

 

 

 

 

 

 

 

 

주의) 식사를 하실 때는 식사 후 약간 부족하단 느낌이 들도록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식사 후 포만감을 느끼신다면 식이요법을 잘못하는 겁니다.

 

과식은 매우 안 좋은 식습관이며 우리 몸의 여러 장기를 지치게 하고 활성산소를 만들어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서양 의학과 식품영양학이 세상을 지배하면서 짜게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이 무슨 진리처럼 인식되어 버렸다. 그러나, 소금이 인체에서 하는 역할에 비추어보면 이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모든 생물은 본래 바다 속에서 생긴 것이어서, 인간의 몸도 그 성분이 바닷물과 동일하다. 소금을 구성하는 원소의 종류 및 비율과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의 종류 및 비율이 거의 같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소금에는 인체에 필요한 60내지 80여종의 원소가 들어 있다고 한다. 또, 태아가 들어있는 양수는 염도가 바닷물과 같은 3%라고 한다.

 

 

우리의 혈액도 염분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 되지 않으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내병성이 약화되어 잦은 질병에 시달리고 크게 부족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된다. 침, 땀, 눈물 등의 체액에도 염분이 들어 있다. 전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체액은 0.9%가 소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0.9%의 생리 식염수로 된 링게르 주사액이 병원에서 기사회생의 처방으로 널리 활용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소금은 혈액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핏속에 있는 적혈구가 세포로 부화하는 온도인 화씨100도(섭씨37.7도)를 만들어주는 것도 소금이다. 우리 몸 온도를 높이는 유일한 원소가 소금이다(반면 설탕은 우리 몸 온도를 내리는 역할을 한다. 그렇게 때문에 북극에 사는 에스키모인들의 혈액 속에는 소금기가 많고 열대에 사는 흑인의 피 속에는 소금기가 적다. 열대지방에는 몸 온도를 내리는 당분이든 과일이 많이 난다) 따라서 염분이 부족하면 혈액 온도와 체온이 떨어져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혈액의 기능이 약화되어 신체 전반의 기능이 저하된다.

 

 

요즈음 사람들 , 특히 젊은이들은 체온이 정상온도인 36.5도가 안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냉장식품 . 청량음료 . 아이스크림 등 찬 식품과 과일 등의 당분이 많은 식품을 많이 먹는데 비해 소금을 함유한 된장 . 간장 . 고추장 . 김치 . 젓갈 등의 전통적인 염장식품을 잘 안 먹기 때문이다.

 

 

잘못된 의학과 식품영양학의 가르침으로 일부러 싱겁게 먹는 그릇된 풍조까지 이에 가세하고 있다. 당연히 소아, 어린이, 젊은이들부터 온갖 질병에 시달리게 되었다. 우리 몸은 차가우면 병이 나게 되어 있다. 병든 부위에 손을 대어보라. 차갑지 않은 곳이 있는가. 현대인의 병은 거의 소금을 섭취하지 않아서 몸이 차가워서 생긴 냉병(음병,陰病)인 것이다.

 

 

사람뿐만 아니다. 만물은 염성(鹽性)의 힘으로 화생(化生)한다. 봄철에 초목의 새싹이 돋고 잎이 피고 꽃들이 피어날 때 지구상의 염성은 대량 소모되므로 봄에는 지상 생물이 염성 부족으로 쉬 피곤해지고 질병에 쉽게 걸린다. 이를테면 나무는 봄에 새순을 돋우고 꽃과 잎을 피우느라 자체 내의 염성을 많이 소모하므로, 입추가 지나 염성을 완전히 회복하기 전까지는 체목(體木)이 견고하지 못하다. 따라서 이를 잘라서 재목으로 쓰면 오래 가지 못하고 쉬 썩는다. 봄에 소금 . 간장등이 싱거워지는 것도(봄에 간장독 뚜껑을 열어 놓으면 짠맛이 없어진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이러한 사실을 경험적으로 알고 봄에는 장독 뚜껑을 닫아두었다) 만물 화생으로 염성이 대량 소모될 때 손실을 입기 때문이다.

 

 

사람이 봄이 되면 노곤하고 쉽게 피로해지는 것도 식물들에게 몸의 염분을 빼앗겨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그때 소모된 염성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면 각종 질병이 생기게 된다. 염분이 부족하면 탈진상태가 되는데, 이는 인체가 소금의 힘을 받지 못해 신진대사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염성 부족이면 공해독의 피해를 견디어 내지 못하여 암 등의 갖가지 난치병이 생긴다.

 

 

모든 생물이 썩지 않는 것은 염성의 힘 때문이다. 그러므로 몸 안의 수분에 염성이 부족하면 수분이 염(炎)으로 변하여 갖가지 염증과 부패를 일으키고 염증이 오래되면 암으로 변한다 위염, 간염, 신장염, 방광염 등의 병은 모두 염성 부족으로 생기는 것이다. 특히 동물의 내장 등이 모두 짠맛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음지 속에서도 썩지 않고 일을 하려니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우리 신체에서 소금기가 많은 심장에는 암이 없다. 심장을 염통이라 일컫는데 곧 소금통이란 뜻이다. 따라서 각종 염증이나 암 등은 내장이 짜야 되는데 짜지 않고 싱겁거나 달기 때문에 생기는 부패작용이다. 특히 간장 . 신장 . 위장은 짠 것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 짠 것은 유연함을 유지시켜 주고 단 것은 경직됨을 유지시킨다.

 

그래서 동물 중에서도 짠 동물을 잡아먹는 동물은 모두 유연한 몸을 가지고 있지만 단 식물성을 먹는 동물은 둔(遯)하다. 인간도 짠 것을 좋아하고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의욕적이고 활동적인 반면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내성적이고 비활동적이다.

 

 

그래서 식물성을 주식으로 하는 동양인은 정(靜)적이나 동물성을 주식으로 하는 서양인은 동(動)적이다. 그러나 식물성에 소금을 섞어서 짜게 만든 된장 . 고추장 . 간장 . 김치 . 짠지 등을 많이 먹으면 정적인 동시에 동적이 된다. 예컨대, 깊은 연구나 수행을 하면서 활발한 활동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한편 순수한 소금은 주위의 온갖 불순물을 끌어당기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몸 안에 들어가면 역으로 혈액 순환에 장애가 되는 모든 불순물을 끌어당겨 오줌과 땀으로 배출함으로써 불순물을 닦아내는 비누 역할을 한다. 그 외에도 소금은 몸에 들어온 음식물을 분해하는 작업을 하고, 우리 몸의 기를 하기(下氣)시켜 기분을 좋게 하고 들뜬 마음,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며 아랫 장기인 신장 . 위장 . 간장을 활성화시켜 배설기능을 촉진시키고, 몸에서부터 약 1m가량 소금기를 서리게 하여 병균의 침범을 막고(반면 설탕을 많이 먹으면 설탕 기가 서려서 온갖 더러운 것이 모여든다), 세포를 탄력 있게 만들어 장기를 찰지게 하고, 신경을 튼튼하게 하고, 내장 . 혈관 . 근육 . 신경 . 뇌 등을 수축시켜 순환작용에 절대적 역할을 하는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유익한 작용을 한다.

 

 

일찍이 이러한 자연 이치를 통찰한 우리 선조들은 된장 . 간장 . 고추장 . 김치 . 무우장아찌 . 오이장아찌 . 젓갈 등의 독특한 염장발효(鹽藏醱酵)문화를 창조하였다. 이는 소금의 독성을 자연스럽게 제거하고 소금을 이용하여 음식을 오래 보관하는 한편 일상 식생활에서 항상 염분을 섭취토록 하는 방법이었을 뿐만 아니라, 발효를 통하여 음식의 성질을 고도화하고 기능을 극대화하여 인체에 최고로 유익하게 만드는 방법이었다.

 

소금과 메주 또는 배추 . 무를 섞어 놓으면 곰팡이.균 또는 충(蟲)들이 들어와 살면 여러가지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발효라고 한다. 이들 곰팡이 . 균 또는 충들은 소금을 먹고 자랐으니 몸이 몹시 뜨거운 상태이다. 우리 몸에 특히 핏속에 사는 여러가지 세균, 바이러스 등은 뜨거운 핏속에서 기생하는 차가운 것들이다.

 

따라서 뜨거운 발효식품 속의 생물들이 핏속에 들어가서 차가운 바이러스나 세균을 잡아먹음으로써 피가 깨끗해지다.

 

소금 속에서 소금을 먹고 산 생물들은 근본적으로 광물을 먹을 수 있는 식성을 가진 것이다. 왜냐하면 소금자체가 광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몸 속에 들어온 수많은 차가운 중금속을 이들이 먹어서 분해한다. 그리하여 중금속으로부터 생기는 피해, 예를 들자면 각종 결석, 동맥경화, 간경화 등 수많은 염증들, 나아가서는 암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뿐더러 소금의 특성을 이용하여 방부제 . 살충제 . 소화제 등으로도 사용해 왔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소금발효식품을 독창적으로 제조해서 먹을 줄 알았으니, 가히 세계에서 소금에 대한 지혜와 활용법이 가장 뛰어난 민족이다. 그렇다면 본래 그 지혜가 어찌 소금에 국한되었겠는가! 그 지혜를 우리가 어리석어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할 뿐이다.

 

 

그런데 왜 서양의학이나 식품영양학은 마치 소금이 성인병의 주범이나 되는 것처럼 몰아세우며 싱겁게 먹으라고 재촉하는가? 소금에 대하여 잘 모르기 때문이다. 소금도 소금 나름이다. 소금이 해로운 것은 소금 자체 때문이 아니라 소금에 붙어 있는 불순물 때문이다. 소금은 원래 주위에 있는 온갖 물질을 끌어당기는 속성이 있어서 천연상태의 소금에는 인체에 해로운 온갖 불순물이 붙어있다. 이것을 그대로 먹으면 몸에 해롭다. 천일염을 후라이팬에 볶아보라. 검은 연기와 악취가 엄청나게 날 것이다. 불순물이 떨어져나가는 모습이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 동맥경화 등의 유발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 것도 소금 때문이 아니라 소금에 붙어있는 불순물 때문이다. 그러므로 소금에 붙어있는 불순물은 제거하되 만물의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염분은 충분히 섭취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서양 의학이나 식품영양학에서 말하는 소금은 우선 이와 같이 불순물이 제거되지 아니한 자연상태의 소금(천일염이나 사암 자체)을 말하고, 다음은 시중에 널리 판매하는 정제염을 말한다. 현대인들이 섭취하는 정제염은 무기질을 모두 제거해버리고 순수한 염화나트륨만 남긴 것이다.  그 과정에서 화학처리를 하는데, 흰소금이 보송보송하게 보이는 것은 염기성 탄산나트륨이라는 화학약물을 치기 때문이다. 이것은 소금이 아니라 화학물질로서, 생명력이 상실된 것이다. 사람 몸에는 백해무익하다. 따라서 발육불량 . 비만 . 불임을 유발함은 물론 병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킨다.

 

 

서양 식품영양학이나 의학의 맹점은 모든 음식을 서양식 과학적 분석방법에만 의존하여 이해하려는데 있다. 소금을 단순한 염화나트륨(NaCl)이라는 화학적 구성물만으로 이해할 때에는 소금 속에 깃들어 있는 생명력을 포착할 수 없다. 그 생명력은 현재의 과학적 분석방법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서양 학문이 소금을 적게 먹으라고 하는데는 우리와는 다른 이유가 또 있다.

 

 

우선 서양 식생활을 기준으로 한 면이 있다. 서양인들은 육식을 주로 해왔는데, 동물의 고기에는 식물보다 소금이 훨씬 많이 들어있어서 서양인들은 주식 자체에서 이미 자연히 소금을 많이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염분의 과다섭취가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곡채식 위주의 자연식을 할 때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칼륨이 많은 식물성에는 소금의 나트륨이 들어가 중화가 되기 때문이다. 반면, 본래 나트륨이 많은 동물성에는 소금이 조금만 들어가도 넘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서양의 토양에는 석회질이 많아서 거기서 나는 음식을 먹고사는 서양인들의 몸에 석회질이 쌓일 위험성이 많다 보니 그 사람들은 석회질을 희석시키는 작용을 하는 염분을 많이 섭취하려고 일부러 음식을 더 짜게 먹는다(흔히 우리가 짜게 먹는다고 하는데, 한국인이 서양에 가서 음식을 먹어보면 어느 나라나 매우 짜다는 것이 공통적인 경험이다)

 

 

소금 자체의 차이도 있다. 우리가 말하는 소금은 자연이 준 그대로의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이다. 반면 서양은 공업주의로 치달아 식품도 각종 화학물질로 가공하다보니 소금 역시 이온수지막법에 의해 나트륨과 염소를 화학반응 시켜 만들어낸다. 이것은 식품이 아니라 일종의 화학물질이다. 이 화학소금(이것은 소금이 아니라 염분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을 먹으면 진짜 건강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천일염과 화학소금의 차이점은 간단히 실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연생수에 천일염을 약간 타서 금붕어를 넣어 주면 잘 살아가나, 화학소금을 풀어 주면 이내 죽는다. 또 배추를 절일 때 천일염을 쓰면 배추가 썩지 않고 탄력을 가지나 화학소금을 쓰면 이내 물러서 썩어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차이를 몰각한 우리 학자들이 서양 학자들과 똑 같은 소리를 하는 것도 문제이다.

 

현대인들은 오히려 과거보다 소금을 더 많이 먹어야 하는 다음과 같은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이다.

 

 

사람이 긴장을 하면 간장이나 췌장 . 부신 . 흉선 . 갑상선 등 호르몬을 관장하는 장기에서 염분을 배출하여 몸의 온도를 올리기 위하여 자동적으로 피를 뜨겁게 하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몸 속에 있는 장기들, 특히 간장 . 신장 . 위장 . 소장 . 대장에 있는 소금을 뽑아 쓰게 되고, 모든 장기에 소금기가 빠지면 피를 정화하지 못하여 각종 세균이 살아 염증이 생기고, 그것이 발전하면 깨끗한 세포가 더러운 암세포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현대의학이 빚어낸 여러 가지 무식한 행위 중 특히 암 유발을 부채질한 발언은 ‘짜게 먹지 마십시오” 라는 말이다. 옛 성현은 “너희는 빛과 소금이 되어라”고 하셨다. 소금을 빛과 함께 꼭 필요한 것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그런데 현대의 의사들은 “짜게 먹지 마십시오”하고 떠든다. 성현의 말씀이 옳을까, 의사의 말이 옳을까?

 

거의 모든 생명을 관찰하고 실험한 바에 의하면 몸이 짜고 쓴 것들은 무병 장수하고 몸이 달고 신 것들은 모두 병에 걸려 단명하고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적도 근처의 열대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병에 약하고 단명하며 특히 에이즈가 그쪽에 주로 번식하는 이유도 단 것을 많이 먹고 짠 음식을 먹지 않는데 있다.

 

 

우리의 문화는 본래 소금문화이다. 반면 서양문화는 설탕문화이다. 서구문명과 함께 들어온 것이 초콜렛 . 커피 . 콜라 . 설탕이다. 그 단맛에 우리는 제정신을 잃고 거기에 빠져버렸다. 그래서 잃은 것은 소금처럼 싱싱하고 의젓하던 줏대와 자신감이요, 얻은 것은 당분에 절어 병든 몸과 노예근성이다.

 

 

 

 

함초의 비밀

 

 

생명을 유지하는 조건 중 가장 소중한 네 가지가 무엇일까?

 

공기, 물, 빛 그리고 소금이라면...? 소금은 생명유지에 기본물

 

질이다. 현대의학에서도 소금이 인체의 필수물질이라는 것을 인

 

정하기 때문에 생리식염수, 링겔주사, 록솔루숀 등의 생명구조

 

응급처치 약물들이 모두 소금이 주 원료로 되어 있다.

 

 

소금의 작용을 살펴보면

 

 

-소금은 몸속의 노폐물을 배설시키고 음식물의 분해, 소화하는

 

신진대사의 주된 역활을 하고 있다. 신진대사의 심부름꾼이라고

 

볼 수 있는 적혈구가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적혈구

 

를 활성화시켜 온몸 구석구석까지 산소를 공급하도록 도와준다.

 

신진대사와 노폐물 배설을 촉진하며 해독, 제독작용, 정혈작용,

 

살균, 방부작용, 혈압조절작용, 해열,소염작용등을 한다. 소금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너무 싱겁게 먹다보면 체액의 염분 농도

 

가 낮아져 전신 무력증과 세포가 약해서 변비. 간 기능 약화등과

 

위액의 원료인 위염산의 생산이 적게되어 소화불량과 빈혈을 일

 

으키게 된다.

 

 

그런데 시판되는 소금은 정제된 소금으로 나트륨의 순도가

 

99% 이상의 화학약품이며 이 정제 소금만을 섭취하면 과잉의

 

나트륨을 섭취하하여 건강의 해를 입게되는 결과가 된다.

 

 

맛 소금은 생명력이 없을 뿐 아니라 필수성분들이 정제하는 과

 

정에서 모두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맛소금은 소금이 아니다.

 

일반소금에는 고미분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고미분은

 

쉽게 갈증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신장에 좋지 않다.

 

따라서 음식을 짜게 먹지 말라는 것은 바로 이 고미분에 연유

 

된다. 소금의 수입개방으로 정제된 소금이 식단을 장악했는가

 

하면 서해안의 염전이 자취를 감춰가는 오늘 어떻케하면 양질

 

의 소금을 섭취할 수 있을까?

 

 

함초(鹹草)는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에 자라는 한해살이 풀로

 

우리말로는 퉁퉁마디라고부른다. 퉁퉁하고 마디가 있는 풀이라

 

는 뜻이다. 중국의 옛 의학책인 『신농초본경』에는 몹시 희귀

 

하고 신령스러운 풀로 여겨 신초(神草)라고도 적혔다. 일본에서

 

는 그 아름다움과 희소성으로 인하여 1921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함초는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염전 주변이나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갯벌 근처에서 자란다. 가지는 다육질로 살이

 

찌고 진한 녹색인데 가을철이면 빨갛게 변한다.

 

함초는 육지에서 자라는 식물이면서도 바닷물 속에 있는 모든

 

미네랄성분을 농축하여 함유하고 있는 풀이다. 갯벌에 스며든

 

바닷물을 한껏 빨아들인 다음 광합성작용으로 물기만을 증발시

 

키고 바닷물속에 들어 있는 갖가지 미네랄성분만을 고스란히 남

 

아 있게 하는 생리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함초는 맛이 몹시 짜

 

다. 짠 것을 먹으면 갈증을 느끼지만 함초는 아무리 먹어도 갈

 

증이 생기지 않는데 바닷물 속에 들어있는 생명체에 해로운 물

 

질들을 걸러내고 이로운 물질들만 농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초에는 함초뿌리의 삼투압에 의하여 인체에 유해한 일체의고미

 

분이 없다 . 그러므로 함초에 들어 있는 염분은 다른 어떤 소금

 

보다도 생명체에 유익한소금 이다.

 

 

 

함초에는 식이섬유와 효소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 또한 아주

 

많은 미네랄이 있다. 함초100g에는 칼슘237.9mg, 요드 70mg,

 

그리고 나트륨 6.5%, 소금기가 16%, 식물성 섬유질이 50%쯤

 

들어 있으며 칼슘은 우유보다 7배가 많고, 철분은 김보다 20배,

 

다시마보다 40배가 많으며, 칼륨은 귤 보다 3배가 많다. 이 밖에

 

바닷물 속에 들어있는 수십가지의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 있으며

 

 

카이스트내 바이오케이에 따르면 콜린,비테인,필수아미노산

 

등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바닷물 속에서 자라는 다

 

시마, 미역 같은 해조류와 달리 함초는 해수를 흡수하고 자라지

 

만 땅 위에서 태양광선과 대기를 직접 쐬면서 광합성을 하고 있

 

는 식물이다. 그러므로 함초에는 바닷물 속에서 자라는 해조류

 

와 육지에서 자라는 그 어떤 식물보다도 다른 특수한 생리와 조

 

성, 그리고 많은 생화학적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자연산 함초채취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터로 연락주세요.

 

지난 글들중 너무 길다는 거시기의 문제제기가 있어 이번 글은

 

몇 회로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지킴이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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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거라

오늘 나의 동반자 오골계 한쌍을 살림 내보냈다. 양평 서종으로. 참으로 묘한 인연이다. 지난 마석 장날 오골계에게 주려고 땅콩을 사러 나갔다가 우연히 만나 소주 한잔을 나눈 이름도 모르는 친구가 오늘 찿아와서 오골계를 키워보고 싶단다.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나의 장광설을 들은 그 친구 왈 '형님의 기대에 절대 어긋나지 않게 잘 키워 보겠습니다'라는 거듭된 확인을 받고서 그가 원하는 장닭 한마리와 암닭 한마리를 짝지워 보냈다. 이제 남은 가족이 장닭 7마리 암닭 25마리, 모두 32명.  지난 가을 들고양이에게 암닭 한마리를 잃은 후 내손으로 식구를 줄이고 보니 웬지 몹쓸 짓을 한듯 묘한 기분이다. 생명이 있든 없든 존재하는 모든 것이 하나라는 원칙을 삶의 철학으로 삼고자 동지들에게 꽤나 악담을 퍼붓기도 했는데... 과연 나의 집착은 올바르기는 한것인가? 생태적인 삶이란 지극히 자연스러워야 하는 것일진데... 새로운 번뇌망상을 쌓고 있으니 오늘도 나는 아쉬움만 남기는 하루를 살았나보다.

 

하지만 착한 오골계야! 사악한 인간들이 너를 잡아 몸보신 하겠다면 기꺼이 너의 몸을 내놓거라. 비록 인간들은 너희를 위해 몸바쳐 본 적이 없었다하더라도.  너희야말로 타의겠지만 신종플루의 예방백신제조라는 미명하에, 아니면 병든 자의 치료, 또 미식가의 알량한 입맛을 돋구기 위해 수없는 희생을 감내하지 않았더냐.  감사한 마음으로 계란만 취해도 좋으련만... 서종에도 들고양이, 들개들이 많을거야. 조신하게 행동하며 천수를 누리거라. 날이 풀리면 아빠가 네 모습보러 땅콩사서 달려갈께.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닐진데 너무 겁먹지 말고 참터의 오골계다운 기개를 잃지말고...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지내길 두손모은다.  참터지기 일진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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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꾼과 거시기

유난히도 추운가하면 눈조차 많은 올 겨울이다. 아궁이 하나로 15평의 방을 데워야 하는 형편이고보니 나무꾼의 역할수행이 녹록치 않다.  제재소에서 구매하는 피죽으로만 충당하기엔 자금도, 화력도 여의치 않아 인근야산에 방치된 벌목을 운반할 수 밖에.  장화를 신고 눈속을 헤메어 얼어붙은 통나무를 오함마로 깨운다.  통나무 2개를 양어깨에 가로질러 엮는다. 이를 악물고 언덕을 오른다.  웬 예수님? 통나무십자가를 힘겹게 끌며 예수님의 고통과 사랑을 체화해보려지만 간절하게 떠오르는 쇠주한잔의 기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참터의 문턱에 이르르니, 우리 거시기 왈. 삼청교육대여 뭐여! 선녀를 기대한 바는 아니지만... 내일은 지개라도 만들어 노동강도를 조정해보련다.  참터에 어둠이 찿아오며 아궁이엔 군불이 활활타오르고 가마솥에선 군고구마의 구수한 냄새가 지친 몸을 달랜다. 한잔 들이키고 꿈속의 참터로 가보련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 참터 지킴이 일진 김명희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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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한족열

 

발은 인체의 직접 반사구 -발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해져-,

발의 역할은 신체의 직립을 유지시켜주는 주춧돌로서의 기능과 몸의 이동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건강을 유지케 해주는 제 2의 심장이자 신체의 축소판이라는 점이다. 한 그루의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서 좋은 열매를 맺기 까지에는 그 나무의 뿌리가 건강하고 튼튼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뿌리를 무시한 채 좋은 열매를 수확할 수 없듯이 내 몸에서도 내 생명의 뿌리인 발의 건강이 따라주지 못한다면 그 사람의 젊음이나 아름다움도 나이보다 빨리 노화해 버리고 말 것이다.

인간은 삼합체로 구성되어져 있어 머리로 생각하고, 발로 걷고, 손으로 움직여서 하고자하는 일의 결과를 얻어야 하는데 이러한 자연의 순리를 따르지 못하고 머리만 많이 혹사당하는 현실에 급급하다보니 팔, 다리는 그 쓰임이 줄어들어 열이 약해지고, 머리는 너무 많이 써서 이곳으로만 열이 몰리게 된다. 때문에 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해야 하는 '두한족열'이 '두열족한' 으로 바뀌어 사람들의 성질만 급해지고 몸의 다른 기능들은 점점 약해지니, 시대의 혼란은 곧 건강의 혼란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다.

발바닥은 전신의 축도이다. 발가락 끝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눈.귀.코.입.혀.이. 경부(頸部:갑상선).흉부(폐.심장.유방).식도.어깨.위로 연결된다. 또한 발바닥(掌心)의 중앙은 배꼽(발의 神闕.태양신경총)에 해당되며 복부를 총괄하는 곳이다. 이보다 위쪽이 상복부.아래쪽은 하복부에 해당된다. 상복부 상부 중앙이 위(胃),오른쪽 상복부가 간장,담낭.왼쪽 상복부에 취장.비장이 있고, 하복부 전체는 소장.대장에 해당된다. 발뒤꿈치 전체는 허리에 해당되고, 비뇨생식기(난소.자궁.방광.신장.부신.전립선)가 있다. 발 뒤꿈치의 중앙은 '수면점'이라고 하는데, 이곳을 자극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발뒤꿈치의 가장 하단은 항문에 해당된다.

발바닥에 있는 '용천(湧泉)'을 동양의학에서 '신(腎)이라고 하는 것은 단지 신장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신장 위에 있는 생식기와 부신까지 포함한 폭 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용(湧)'도 '천(泉)'도 모두 물이 분출한다는 뜻이다. 누르면 생명의 샘이 솟아나는 경혈인데, 체력과 정력이 쇠퇴한 사람에게 유용한 혈이다.

동양의학의 '오행설'에서 말하는 오지오장이란 다섯 손가락은 각각 다섯 개의 장부에 해당되는데 제1지는 간(肝:膽), 제2지는 심(心:소腸), 제3지는 비(脾:胃), 제4지는 폐(肺:大腸), 제5지는 신(腎:副腎.膀胱經.生殖器)에 해당된다.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내장과 관계가 깊은 자율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특히 손바닥에는 교감신경이, 발바닥에는 부교감신경이 많다. 손바닥과 발바닥을 자극하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조정되어 온 몸이 전체적으로 건강해진다.

밀킹액션 이론 보행동작은 발의 근육이 움츠러들기도(수축: 이때 근육은 굵고 짧아진다)하고, 늘어나기도(이완: 가늘고 길어진다)하면서 이루어진다. 근육과 근육 사이에는 혈관이 깊숙이 들어가 있어, 근육이 수축될 때에는 근육이 굵고 짧아지기 때문에 혈관이 압박받고, 이완될 때에는 가늘고 길어지므로 그 압박이 느슨해진다. 즉 수축될 때 근육 사이에 낀 혈관은 세게 꼭 조여져서 혈액이 심장으로 보내진다. 이렇게 반복되는 동작이 우유를 짜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밀킹액션이라고 하는데,이것은 마치 펌프와 같으며, 심장이 박동하는 것과 같다. 걷는 것은 즉, 발에 이러한 박동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래서 발은 걷는 것으로 '제2의 심장'의 역할을 한다.

혈액은 심장의 펌프로부터 밀려나와 대동맥→ 동맥→ 세동맥 → 모세혈관→ 세정맥 → 정맥→ 심장의 순서로 순환한다. 이때 심장에서 일어나는 펌프의 힘만으로는 발끝까지 혈액을 운반할 수는 있어도, 그것을 심장으로 완전히 되돌아오게 하는 일은 힘든 것이다. 이것을 보충하는 것이 걸을 때 생기는 밀킹액션이라는 작용이다. 장시간 그대로 서 있으면 발이 붓고 나른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것은 발이 펌프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여 무거운 정맥혈이 정체된 채 발이 탱크(tank)상태가 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인간의 몸은 걷는 것을 전제로 이루어진 것이다. 걷지 않으면 발은 더러워진 혈액의 탱크가 되어 전신의 혈액순환이 둔화된다. 걷는다는 것은 단지 이동수단일 뿐 아니라.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중요한 사명을 띤 행동이다. 많이 걸어야 골다공증도 예방되며 노화는 다리에서부터 시작된다.

'소차다보(小車多步)','하루 10,000보 걷기'의 마음가짐으로 걷는 것이야 말로 치매에도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다. 인간의 직립보행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왼발이다.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고 몸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힘찬 박동으로 밀어 되돌려야 한다. 그러기 위한 핵심은 "근육의 수축. 이완력을 어떻게 높여주는가" 하는 문제로 좁혀지는데 그 열쇠는 아킬레스건이다.

아킬레스건이라는 것은 장딴지의 근육과 발뒤꿈치 뼈를 연결하는 튼튼한 고무벨트와 같은 것이다.(힘줄 중에서도 가장 굵고 길며 강인하다). 아킬레스건이 튼튼하면 근육도 튼튼하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할 수 있고 밀킹액션도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래서 이처럼 중효한 아킬레스건을 평소에 늘 단련하지 않으면 점점 쇠약해져 버리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뒤로 걷기"를 해야한다. 뒤로 걷는 편이 앞을 향해 보통으로 걷는 것보다 운동량이 3배나 많기 때문이다

발까락에 힘주고 걸으면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사람은 태어나서 돌을 전후해 걷기 시작해 평생 11만㎞를 걷는다고 한다. 세계일주를 3번 할 수 있는 장거리이다. 한발을 내딛을 때마다 발이 받는 하중은 체중의 1.25배에 달한다. 발은 이처럼 엄청난 하중을 견디며, 평생 혹사 당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인간의 가장 기본적 행위 가운데 하나인 보행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전문가들은 꼭 끼지 않는 편한 신발과 발바닥의 곡선을 살려 주는 속창을 이용 하는 것이 좋고, 발 주변의 근육을 자주 움직이는 한편 발바닥을 지극해 주어야 한다고 권유한다. 걸을 때에는 의식적으로 턱을 아래로 당기고 발가락에 힘을 주면서 걷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의자나 바닥에 앉을 때에도 턱을 당기고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만병은 정맥의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 간장,신장,췌장,창자로부터 혈액이 돌아오지 않고 노폐물이 쌓이면 각종 질병이 생길 것 아니겠는가? 건강한 사람의 경우 어떻게 하여 혈액이 심장까지 돌아가는 것인가? 인간도 바람에 떨리는 나뭇잎처럼 발을 상하로 움직이면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분명히 걸으면 발의 펌프작용은 가동된다. 발목펌프는 눕거나 앉은 자세로 발목에 충격을 줌으로써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의 흐름이 보다 촉진되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발 건강에 좋은 신발은 앞뒤가 막힌 신발인 경우 신발 길이가 자신의 발 길이보다 1cm정도 더 길고, 앞모양은 넓어서 발가락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굽은 3.5cm이하 , 바닥 중앙곡선이 발의 아치와 일치하는 게 좋다. 샌들은 앞발의 경우 두께가 적어도 3cm이상은 돼야 한다. 또 발뒤꿈치를 감싸주는 모양이 좋다. 밑창은 충격흡수가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져야 한다.

하루 100톤 무게 견디는 발 발은 평상시 우리에게 대접받는 것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발을 보면 건강이 보이고 노화는 발에서부터 온다"는 말이 있다.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기까지 한다. 우리 몸에는 두 개의 심장이 있다. 가슴에, 또 하나는 하반신에 있는 다리 근육에 있다. 가슴의 심장은 신선한 혈액(동맥혈)을 몸 구석구석 보내주는 역할은 하지만 쓰레기를 실은 혈액(정맥혈)을 불러들이는 힘은 없다. 이 기능을 하는 제2의 심장이 바로 다리에 있는 정맥 혈관이다. 이 혈관을 꽉꽉 짜서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 보내야 한다.

방법은 많이 걷고 발관리를 잘해야 한다.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있다. 따라서 발이 병들면 순환기관에 문제가 생기고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셈이다. 걷기와 족욕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은 바로 발을 통해 피를 순환시켜주기 때문이다.


족욕으로 발관리, 건강관리 하루 100톤 무게 견디는 발. 평소 무심히 대했던 발 그 속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생각보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이 발이다. 특히 인체와 각 기관과 연계작용을 하고 있다는 점도 발을 관리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다. 족욕은 기를 순환시킨다. 분당차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수진 교수는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하는 두한족열의 원리를 이용하라"며 " 족욕이 권장된다"고 말한다. 목욕탕 물보다 약간 뜨거운 (40~43도)물을 용기에 담은 뒤 복사뼈보다 3~4cm위까지 발을 담그는 것이 효과적이다.

족욕은 저녁에 하루 10~20분 하는 것이 적당하다. 단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소음인은 땀이 이마에 맺힐 정도만 (약10분)하고 횟수도 주 3회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 소양인은 박하, 소음인은 소금.계피를 물에 넣고 족욕을 즐기면 부작용은 줄고, 효과는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족욕은 한마디로 만병의 근원이되는 냉기를 쫒는 방법중 하나다.

10분간 족욕을 하면 몸속까지 따뜻해지고 좁아졌던 혈관이 다시 넓어져 발끝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히 된다. 또 몸이 따뜻해지면서 신진대사가 좋아져 체내의 노폐물을 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시키게 된다. 현기증이 나거나 혈압이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무리 없이 하기에도 좋고 일반 사람도 족욕을 하면 체온의 깨진 균형을 잡을 수 있다. 한방에서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스트레스, 피로, 흡연, 과음, 과식등 나쁜 생활습관이 몸을 차게 하는 원인이라고 말한다. 족욕은 특히 잦은 어깨 걸림, 요통, 다리가 붓거나 피로한 증세, 아랫배가 찬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족욕 후에는 양말을 신고 하반신에 속옷 또는 타월로 덮어 보온을 유지해야 한다.

발 관리 운동법과 발 맛사지 및 지압법

발바닥에 손을 대어보면 딱딱한 부분과 응어리진 부분이 있습니다. 사람의 신체에는 혈관이 종횡무진으로 뻗어있고 이 혈관들을 크게 나누어 동맥, 정맥, 모세혈관의 3가지로 구분합니다. 동맥은 영양과 산소를 나르며, 모세혈관은 동맥이 운반하여 온 것을 신체 구석구석의 세포로 건네주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정맥으로나릅니다.
내부 기관이나 부위가 만일 불건강하고 병이 난 경우 그 순환기능이 반드시 불량현상을 일으킵니다. 즉, 노폐물이 각 반사구로 모이기 쉽게 되고, 그곳과 대응하는 기관과 부위의 기능이 나빠지거나 이미 병에 걸려있게 됩니다. 발바닥의 딱딱한 부분과 응어리 진 부분은 반사구에 노폐물이 침전된 현상입니다. (무릎 위 10cm정도까지 노페물(요산결정)이 고이기 쉽다.) 그 때 발의 반사구를 적절히 비벼 주거나 자극을 가하여 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모세혈관을 통하여 침전물이 제거되며 혈액을 여과하는 신장등의 배설기관에 의하여 체외로 배출되어 집니다.


주기적인 발관리를 해 줌으로 체내 및 발바닥에 응집된 노폐물을 없애주어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모든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해야 한다.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서 혈액순환 장애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부조화를 일으키기 쉬운 신체적 특성을 갖고 있다.

-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방법-

- 사전 준비운동 : 잼잼
- 콜드크림을 발바닥, 발등, 발가락 사이에 충분히 바른다
- 심장이 있는 왼발부터 시작한다
- 지골, 중족골, 족근골 순으로 운동 및 맛사지를 한다
- 발등에 양손을 올려놓고 사과를 쪼개드시 가른 후 발등을 주먹으로 쓸어준다
- 발가락을 돌려주고 잡아 빼준다
- 무릎을 둥글게 쓰다듬으며 동그라미를 그려준다( 측면도 동일하게 한다)
- 발의 측면을 발가락에서 발뒤끔치쪽으로 쓸어내린다
- 횡경막 맛사지
- 임파선 맛사지
- 좌골신경 맛사지
- 자세를 바꾸어 엎드린 수 발바닥 주먹으로 두드르기
- 주먹으로 발바닥 문지르기(상, 하)
- 발가락과 발바닥 사이 들어간 부분을 엄지를 이용, 좌우로 문질러 준다
- 용천혈 지압 및 수뇨관, 방광 지압, 맛사지(엄지 손가락으로 지그시 민다)
- 생식선 맛사지
- 종아리 및 장단지 맛사지(아킬레스건 강화)
- 무릎세우고 발뒤끔치에서 발가락쪽으로 양손으로 훍기
- 자세를 바로한 후 두손으로 발을 전신이 출렁이도록 몇차례 흔든 후 텅하고 내려 놓는다
- 두사람 모두 누운 자세로 발가락으로 가위, 바위, 보 하기
- 발가락으로 볼펜잡고 오래 버티기, 상대방 꼬집기(건강의 바로미터)
- 하지운동 (누운자세에서 발가락과 발등을 상하로 최대한 당기고 늘린다)
- 따뜻한 물수건으로 발을 감싸주어 보온을 시켜주며 긴장을 풀어준다
- 뒷발끔치 들어 올리기(10회) 한쪽 다리씩 들어 올리기
- 손을 상하로 흔들어 탁기를 풀어준 후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신다

수고하셨습니다.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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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양동규입니다.

  황정일동지가 보내준 아이디로 들어와 보니 참 반갑군요. 우선 인사를 해야 겠죠.

저는 동지들의 염려덕에 잘 지내다 나왔습니다. 오늘 검사가항소했다는 통보가 왔으니

당분간 법정 투쟁을 더 해야 하겠죠. 

 

우선 참터지기이신 명희 형님 안녕하셨죠. 참터를 가꾸시느라 고생많으셨지요.

제가 감옥에 있는 사이에 많은 공을 들여 더욱 좋아진 참터가 빨리 보고싶군요

블로그지기 황동지도 매우 반갑습니다.

 

 사진을 보니 얼른 가서  며칠 쉬면서 맑은 공기와 좋은 기운을  몸에 가득 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1월 2일 일정을 알았더라면 저도 함께 했을 텐데 아쉽군요.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곧 참터에서 한 번 뵙기를 소망합니다. (  양동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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