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제작 일을 하나 맡은지 어언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중간에 다른 일을 하나 맡아서 일주일을 보낸 뒤 페이스를 잃고는 밍기적 밍기적거리고 있다.
이리 오래걸릴 일이 아닌데, 너무 오래 붙들고 있어서 괴롭다.
가장 괴로운 것은, 질려버리는 것이다.
같은 디자인을 계속 보면서 자잘한 부분들을 덧붙여가다 보면
제 풀에 질려버리는 순간이 오고, 자신감을 잃게 된다.
아무리 봐도 맘에 들지 않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렇다고 다시 할 수는 없고 마음은 초췌하고...
자잘한 거라도 신경써서 예쁘게 덧붙여서 좀 달라지게 해봐야지...
아웅. 놀고 싶다. 놀고만 싶어라~
그래도 사용해줄때 감사해야지....
냥들땜에 사실 일하는 게 만만치 않다.
애절하게 놀아달라고 울기까지 하니...
초코는 키보드와 나 사이에 앉아서 머리는 왼팔 위에 다리는 오른팔 위에 두고 있다.
제발 니들끼리 좀 놀아주라.............
초코가, 모니터를 원망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그건 그렇고, 등록금은 왜 현금으로만 내야 되는거지?
카드는 안된다니, 깜짝 놀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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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되지? 무조건 현금박치긴가? 쩝-
이상한 일이얌...마음에 안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