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에서 한나 아렌트는 기억해둘만한 통찰력으로,
기계가 우리 실존의 피할 수 없는 조건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도구의 생산자는, 인간의 삶의 과정을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자연과 구분되는 인간의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서 도구를 발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흔히 누군가가 무언가를 만들어낼 때
그것이 자신들을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떤 것이 만들어졌을 때 가능한 하나의 결과이거나 제작 의도의 일부분일 뿐
실제로 그것을 만든 사람들은 자신이 인정하건 하지 않건
인간 세계의 확장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The Future is here. It's just not widely distributed yet.
(미래는 이곳에 존재한다. 단지 아직 널리 퍼지지 않았을 뿐이다) -윌리엄 깁슨
아이폰이 도착했다.
초코와 함께 박스 인증샷, 아직 개통이 안되었다.
짜증나는 우리나라 이동통신사.
불평하는데 보낼 시간이 아까워서 참는다.
그러나 할 일은 무궁무진하다.
무료 어플리케이션들을 일단 둘러보고 다운 받는데만 한나절이 지나갔다.
무료 어플에 대한 설명은 추후로 미루고...
그리고 오카리나 어플을 $0.99에 구매했다.
http://itunes.apple.com/us/app/ocarina/id293053479?mt=8
아래는 아이폰 오카리나 연주장면, 실제로 해보니 생각보다 쉬웠다.
http://ocarina.smule.com 에 가면 다양한 악보가 있어서
오늘 over the rainbow, last christmas, happy birthday 등을 연주해봤는데 엄청 재밌었다.
흰둥이 박스와 검둥이 박스.
김상과 둘이서 하나씩 질렀다.
가끔 바꿔쓰려고 다른 색으로.
올 겨울에는 집에서 아이팟만 가지고 놀아야 할 듯.
아이팟 카메라도 쓸만하다. 동영상도 괜찮고.
보이스 기능도 괜찮고. 괜춘타...
증강현실 등 막강한 유료 어플들을 이리 저리 살펴보는 중.
유료이고 한국에 아직 사용환경이 잘 안되어 있어서 고민 중이지만
몇가지 사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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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부럽습니다. 저는 이런 제품은 직접 보고 사는 것을 고집하는지라, 이동전화 가게에 풀릴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혜택이 점점 더 좋아지더라구요. 천천히 사셔도 좋을 듯. ^^
흠- 초코 너무 귀엽다>_<
아이폰보다 냥이에게 눈이 가는 ㅎㅎㅎ
초코가 사진을 좀 잘받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