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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1/19
    2019 겨울 독일 휴가 #4
    hongsili
  2.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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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gs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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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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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gs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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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gsili
  10.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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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gsili

5월 남도 나들이 3부

hongsili님의 [5월 남도 나들이 2부] 에 관련된 글.

 

드디어 대망의 월출산...

봄에 여러 번 올랐었는데,  몇 년 전 왔을 때 마침 비가 너무 세차게 와서 천황사까지 갔다가 결국 돌아간 기억....  사실 처음 월출산 다녀왔던 해에는 너무 준비도 개념도 없이 무작정 올랐다가 이후 거의 일주일을 절둑거리며 다녔던 기억이 ㅋㅋ  서울 사람 입장에서는 해발 800미터가 우습게 보였던 게지... 해발이 정말 원점부터 시작할 줄 몰랐다고 ㅋㅋㅋ 지리산만 해도 대략 1천미터 이상에서 출발하잖아....  사실 목포 유달산도 채 300미터 정도밖에 안 되는데 죽을 맛 ㅋㅋㅋㅋ 한번은 주먹도끼 등산화 밑창이 떨어져서 위험천만했던 적도 있었고.....  여러 모로 추억이 많은 산....

 

전혀 산이 나타나지 않을 것 같은 도로를 달리다가 짠! 하고 나타나는,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서는 듯한 월출산 모습은 언제 봐도 신비롭고 경건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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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도끼는 운동한다면서 어쩜 그렇게 못 올라가는지, 처음에는 속도 맞추다가 너무 늘어지는 것 같아 버리고 올라감... 그래도 중간중간 계속 소리지르고 전화해서 생존 확인 ㅋㅋㅋㅋ  내가 하도 소리 질러서 그 즈음 올라오던 등산객들이 우리 듀오의 존재를 모두 알아버림

정상에서도 거의 한 시간을 노닥거리면서 다른 등산객들 사진 엄청 찍어줌 ㅋㅋㅋㅋ

혼자 왔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었는데, 친구가 지금 올라오는 중이라고 했더니 아~ 하면서 다 아는 눈치 ㅋㅋㅋㅋ  정 못올라오겠으면 내려가려고 전화했는데 또 온다고 해서 계속 기다림.. 장하다.... 포기를 모르는 주먹도끼의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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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후들거리는 다리를 추스리며 무위사에 가서 마음 달래기....

마침 저녁 타종 시간... 세상 고즈넉한 공간에서 종소리를...

사실 예전의 그 아름다운 소박한 공간이 좋았는데, 개축불사 너무 심하게 해서.... 아쉬움... 세상을 떠난 J와의 소중한 추억도 함께 사라져버린 것 같은 마음 때문에 올 때마다 반복적 실망했지만... 그래도 종소리에 조금은 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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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게 펼쳐진 차밭을 지나 맛난 저녁 먹고 숙소로 고고.....

청량한 풍경에 차를 세우지 않을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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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남도 나들이 2부

hongsili님의 [5월 남도 나들이 1부] 에 관련된 글.

 

슬렁슬렁... 낙안읍성에 가서 낙조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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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따라 천천히 걷다가 문득!!! 우리 오랜만에 순천만 갈대밭에 가자. 거기서 일몰을 보자꾸나...  시간을 보니 좀 촉박하겠군...  그래도 일단 시도해보자 서둘러 고고....

 

조금 늦었다 싶었지만.. 해가 요잇!땅! 하고 쏙 넘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랜 시간에 걸쳐 시시각각 변하는 낙조를 원없이 감상...  짱뚱어와 게들의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도 어쩐지, 반가운 감정 ㅋㅋ 이건 둴까.......

방문객도 별로 없고 정말 머무르고 싶은 만큼 노닥거리며, 미친 듯이 낙조를 사진에 담음... 아이폰 바꾼 보람을 느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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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스는 항상 그렇듯 맛난 저녁........  남도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먹거리...

길고도 즐거운, 바로 어제와 다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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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남도 나들이 1부

두달이 지나서 좀 정리를 한다만,

사실 꽤나 오래 전부터 5월이면 최소 2박 3일 정도 남도 나들이를 다녀오곤 했다.

특히나 J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는 부질없는 일이지만 하나의 ritual 처럼 송광사 불일암에 연가등을 올리고 우리들의 최애 사찰이던 무위사에 들렀다 오는 것이 공식 코스... 월출산을 오를 때도 있었고, 강진 다산초당을 돌아본 적도 있었고.... 작년 코로나 때문에 5월을 그냥 지나보내고 올해는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해서 연차 휴가... 그리고 거의 20년 만에 해남 대흥사까지 들러 왔다네...

 

지난 1년 반 동안 '여행'의 감각, 렌터카를 이용하고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걸 다 까먹었는지 출발부터 우왕좌앙 ㅋㅋ 내 차에는 없는 후방카메라에 차선변경 경고시스템까지... 운전하다 깜딱깜딱 놀램.... 어쨌든 일단 송광사로 직행, 예년과 마찬가지로 길상식당에서 맛난 점심으로 일정 시작... 식당 사장님한테 주차 잘한다는 칭찬도 듣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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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 가는 길은 정비가 되어 예년보다 훨씬 빠르게 올라갈 수 있었고, 경내 모습은 그대로.....

나무그늘에, 풍경 소리 들으며 한참이나 앉아 있었더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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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에서 감로암 지나 본당으로 가는 길도, 너무나 푸르고 청명해서 블루베리 한 상자 먹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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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송광사.....

오랜만의 나들이 길에, 며칠전 내린 비로 물소리 너무 풍성하고 잎새들은 여름으로 넘어가기 직전 가장 싱그러운데다, 날씨마저 청명하고 바람 시원해서 정말 최고의 컨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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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시원한 모과차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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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_일본_병원사_탐방 #마지막

hongsili님의 [2018_일본_병원사_탐방 ] 에 관련된 글.

 


# Day7

아침 일찍 기차타고 이동...

가마쿠라 막부 본거지 들러서 작은 마을에 위치한 고쿠사쿠지 방문. 이곳은 닌소의 유적지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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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 보고 나서 슬슬 걸으며 마을 산책했는데,  하세라는 해안가 마을의 곳곳에 놓인 쓰나미 경고 표지판에 후덜덜...아름다운 바닷섬도 알고보니 화산섬... 이런 자연환경이 사람들의 멘탈리티를 어떻게 만드는지 몹시 궁금... 이 아름다운 동네가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만화 슬램덩크의 무대였다는디 ㅋ

지나다보니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운운하는 전쟁세력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사무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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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요쿠사코 해상 자위대와 미군 기지, 러일 전쟁 당시 승리를 거둔 미카사 호 구경...
이 나라 참 큰일..... 러일 전쟁이 침략 전쟁이고 아시아 민중을 도탄에 빠뜨린 시작이라는 건 아무 의미 없음. 서양을 상대로 우리가 이긴 것만 중요함...

게다가 도쿄에서 불과 50킬로미터 떨어진 이곳의 난감한 분위기가 오늘의 위태로운 인류의 운명을 보여주는듯 ㅡ.ㅡ  나 진짜 잠수함 처음 봤다구... 동해시 어달리에 전시해놓은 거 말고.... 시커먼 잠수함 엄청 위압적이고, 주변 공원이 시위 금지 장소로 지정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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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점심으로 먹은 해군카레랑 디저트로 먹은 딸기 소프트아이스크림은 왜 이렇게 맛난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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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로 돌아와 차이나타운에서 최후의 만찬, 맛난 저녁 식사.

좋구나 이런 수학 여행 ㅋㅋ  다음에 이런 여행 있으면 또 데려가 달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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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시간이 너무 지나서, 사진에 해당하는 책 내용이 기억이 안 나...  내머릿속 지우개 ㅜ.ㅜ

사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정보를 쏟아부어서 당시에도 이미 용량 초과 ㅋㅋㅋ

이 책 읽으면서 오늘날 한국보건의료 체계의 기원에 대해서 좀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는데 말이지... 담에 천천히 책도 다시 읽으면서 이 장소들 다시 돌아보면 좋겠음

 

일본 병원사
일본 병원사

한울(한울아카데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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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_일본_병원사_탐방 #3

hongsili님의 [2018_일본_병원사_탐방 ] 에 관련된 글.

 

# Day 5
 
동경여자의대 방문. 학교는 여자가 세웠는데 역대 학장은 죄다 남자야? 아오 꼴보기 싫어.
 
사진 자료들 보면, 메이지 유신 이후 행사 깨나 한다는 남자는 몽땅 양복쟁이들인데 여성은 계속 기모노.. 오늘 함께 돌아본 호리 상에게 물어보니 당시에 서양 옷은 '술집 여자'들이나 입는 거라는 인식이 있어서 전통을 고수했다고 함.... 하여간...
 
점심에는 다나카 샘이 알려주신 돈카츠 맛집... 와 평생 먹어본 것 중 최고의 돈카츠!!!
메이지 시절 일본 육군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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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사토 기타 박물관 갔는데 로버트 코흐 제자였다 함. 이 양반 업적이 진짜 훌륭함. 사기꾼 노구치가 아니라 이 양반이 지폐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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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진정 놀라운 것은 건물 마당에 코흐와 사토 기타 선생을 모신 신사.... 나 빵터짐... ㅋㅋㅋ
여보시오. 이들은 근대를 온몸으로 살아낸 천하의 과학자란 말이오!!!
 
위키 찾아보니 코흐는 인생에 한번도 종교와 관련된 적이 없다는데 이 타향에서 뭔일이래 ㅋㅋㅋㅋ 후손들에게 제보라도 해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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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카레 우동... 뭐지? 병원 기행 아니고 맛집 블로거 같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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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 6
 
 
기차타고 요코하마로 이동... 히데요 노구치가 일하던 검역소 찾아감
이 양반...희대의 뻥쟁이 야심가 같으니라구ㅋㅋ
하지만 당시 그는 일본인에게 필요했던 절실한 그 무엇을 채워준 딱 맞춤형 인물임. 그 왜소한 변방의 아시아인이 덩치 큰 서양인들을 그야말로 '거느리고' 남미로 아프리카로 종횡무진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살아있는 신화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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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고로 항구를 방문하여 코쿠리코 언덕에서 의 배경이 된 공원 산책ㅋㅋ
까마귀 주의 표시 인상적.. '까아' ㅋㅋㅋㅋ
이후에도 맛집 블로거 역할은 계속된다 ㅋㅋ
 
그리고 요코하마에 왔으니 또 지역 맥주 먹으며 딥슬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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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_일본_병원사_탐방 #2

hongsili님의 [2018_일본_병원사_탐방 ] 에 관련된 글.


# Day3


아침 일찍부터 코이시카와 양생소, 동경의대병원, 우에노 공원 등을 돌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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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병원 병리학교실 입구에 비치한 해부 테이블과 해체신서 변역을 결심하게 만든 장관 기념비를 보게 됨...
뭔가 과학과 네크로필리아의 교묘한 만남처람 느껴진 건 나만의 억측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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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스카이라운지 식당에서 카레 정식 먹고, 우에노 공원 들렀다 약간 외곽의 공동 묘지.. (근데 여기 왜 갔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 아마 여기도 사체  해부 관련한 자료가 있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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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누가 병원 메인 빌딩에 그야말로 깜놀... 저리 높은 마천루가 병원이라니 이게 실화냐 ㅠㅠ  응급상황에서는 대체 어쩌려고??? 저 웅장한 병원의 스카이라인을 보아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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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미야우치 샘 오셔서 아사쿠사에 가서 뎀뿌라 정식 먹고, 시장에서 엄청 비싼 '잉어빵'도 먹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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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년의 날이라고 화장실도 못가는 기모노 복장으로 도심을 돌아다니는 젊은 여자애들에게 묘한 이질감... 전통문화라는 이름의 가부장 성차별주의가 뼛속까지 잠식했다는 생각...

 


# Day4

세상에, 어제 성누가 병원 마천루는 장난이었음
오늘 동대 준텐도를 비롯하여 고층빌딩 병원들이 한군데 모여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괴상한 광경을 보고야 말았음 ㅠㅠ 아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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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본사에서는 마음 완전히 착잡... 이 나라의 국가형 군사주의의 뿌리는 정말 깊고도 깊구나....

그런데 어두운 역사에 대해서도 반성의 한 마디는 써놓아야 하는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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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학사나 준텐도 박물관의 전시는 몹시 흥미로웠으나 역시 일본의 근대는 전쟁과 군사주의를  피해갈 방법이 없다는 것을 실감... 아이구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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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텐도 가기 전에 점심에는 시내에서 맛난 쯔케면 먹고, 오후에는 잠시 숨 돌릴겸 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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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히 추모공원 들렀다.. 역시 저녁은 맥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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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_일본_병원사_탐방 #1

급한 마감 하나 해결하고 (아직 다른 마감도 사실 있는데 ㅜ.ㅜ) 잠시 무념무상 상태...

밀린 숙제 하듯 예전 기록 하나씩 정리...

지금처럼 일본과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기 전.. 벌써 2년 전의 여행 ...

다행히 에버노트님이 살아계시다 ㅋㅋ


사실 그 때 정리했어야 하는데 이제 세월과 함께 기억도 사라지고, 오로지 에버노트 메모와 사진을 연결하며 한바탕 추리게임이라니... 오늘의 내가 2년 전의 나의 행적을 캐물으며 씨름하고 있음. 뭔가 의미가 있어서 찍은 사진인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는데 너무 많음... 아우 뜻하지 않은 타임트래블...


당시에 하루 매일 2~3만보 걸으며 강행군.. 거의 새거나 다름 없었던 운동화 밑창이 닳아버려서 황당했던 기억이 떠오르네... 뭔 운동화를 이렇게 부실하게 만들었다냐 ㅡ.ㅡ

또한 나의 레질리언스에도 살짝 깜놀했었지..  남자 어르신 둘 모시고 다녔는데 하나도 불편하지가 않았다구 ㅋㅋㅋㅋㅋ  뭔가 아재 최적화 ...



# Day1

일본 병원사를 함께 번역하신 porco 샘, 일본어 과외 스승 다나카 샘이 일본 병원사 투어를 조직했다며 끼워주심.  진짜 아무런 준비 없이, 샘들이 시키는 대로 토요코인 회원 가입하고, 알려준 일시/장소에 따라 현지 토요코인과 항공권 예약하고, 일본 병원사 책 한권 싸들고 괴나리 봇짐 매고 떠남 ㅋㅋ


이런 패키지 좋아.. 심지어 다나카 샘 덕분에 현지 맛집이랑 가보기 어려운 곳도 모두 척척...

 

뱅기 내렸는데 다나카 샘 친구분이 오셔서 승용차로 라이드도 해주심...

바로 준텐도 방문. 닌텐도 아님 ㅋㅋ 최초의 난방의학 진료소이자 교습소였다고 함. 한국의 순천향은 이걸 따라 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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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산책해서 돌아다녔는데 한적한 지바현의 시골 마을 사쿠라 엄청 맘에 들었음... 아담하고 조용하고 정겨움...  근데 에도 시대 사무라이 마을 ㅋ

저녁은 동네 주점에서 맥주 일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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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숙소에 돌아와 (이당시만 해도 동네 편의점에서 보기 어려웠던) 에비스 맥주 한 잔으로 여독 사르르... 진짜 난데없는 여행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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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2

 

사쿠라 시내 국립민속역사박물관 관람.

 

주변 공원도 너무 좋고 전시물 매우 꼼꼼하고 설명도 잘되어 있음. 가해의 역사를 기록하고 말하고 학습해야 하는 독특한 심리적 환경은 이들에게 어떤 멘탈리티를 남겼을까? 관동대지진 때 발생한 조선인 학살에 대해서도 비교적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살짝 놀랐음.  다나카 샘 말로는 여기가 좀 예외적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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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박물관이라 주로 생활 모습 담겨있는데 무엇보다 에도시대부터 사람들이 여행을 즐겼다는 점이 신기했음.
무릇 여행이란 타자를 익히고 공감의 기회를 넓히며 자기를 둘러싼 작은 세상을 일반화하는 과정.. 귀족이 아닌 일반 평민들에게 여행이 널리 퍼지고 돈을 모아 마을 대표를 뽑아 보내기도 했다니 신기... 이 당시에 조선에서는 양반놈들이 노비 데리고 유람다니던 시절 아닌거 말여... 

조선에서 계속 천자문 가르치고 있을 때, 에도시대 학당은 글쓰기와 산술법 가르쳐서 이미 메이지 유신 시기에 에 (최소한 남성은) 문맹률이 상당히 낮은 상태였다는 거 책에서 보고 신기했는데, 실제 여기에 교재와 학당 모습도 잘 재현해놓았음....  근대 과학/의학 교육용 교재도 잘 정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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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과로 자살]에서 읽었던 스와호 주변 방사 공장 같은 상황도 전시해놓음. 일이 힘들어 자살한 젊은 여성노동자들의 사체가 걸려올라오기도 했다는 물레방아에와 공장 작업 일지 ..

그리고 형평사 운동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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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것은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 육군들 먹었던 돈까스 급식이 요즘 서울에서 파는 것보다 낫다는 점 ㅋㅋㅋ 음식 모형 보고 깜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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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나 가을에 와서 한 2-3일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음. 점심은 박물관 식당에서 특선 메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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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사쿠라 고등학교에 오란다어 사전 등 역사적 전시물 보러 갔으나 학교 쉬는 날...

 

오후에 도쿄로 들어와서 종두소, 국립 위생 시험소 등 유적지 돌아봄. 한적한 사쿠라에 있다가 아키하바라 인파에 정신이 번쩍 아이구야 ㅠㅠ  유적지들은 다 도심 건물로 변하고 표지판 등만 남아 있는데, 이런 거 앞에서 사진찍는 사람들 우리 일행밖에 없어서 길가던 사람들이 다 쳐다 봄 ㅋㅋ 
이미 사라진 건물 흔적까지 세세하게 챙기는 분들이 왜 그렇게 역사 왜곡을 일삼는지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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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맛난 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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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헤비 페북 유저인 porco 샘이 본인 페북에 올린다고 여행 내내 나를 거의 찍사처럼 부림 ㅋㅋ
초반에는 본인 배 나오게 찍었다고 컴플레인 대박... 아니 그 배에 대한 책임이 나한테 있는 건 아니잖여??? 할 수 없이 큐 사인을 주고 찍는 순간 숨을 들이쉬는 정도로 타협.... ㅋㅋㅋ  투어에 끼워준데 감사하는 후배의 작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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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겨울 독일 휴가 #마지막

hongsili님의 [2019 겨울 독일 휴가 ] 에 관련된 글...

 

# Day 9

가이드님이 오늘은 오랜만에 여유있는 일정이 될거라고 호언장담. 아침에 드뎌 팥수수 응가 성공하고 (우리는 박수!!!) 요거트 먹고 진짜 설성설렁 출발. 슈퍼에 가서 빈병도 팔고 ㅋㅋ '학생 사료'라는 견과믹스도 사고 ㅋㅋ 시내 공사장 크레인 위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인상적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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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페트병 네 개 재활용센터에 반납하면 1유로, 쌀 한 봉지 살 수 있다고 함 ㅋ 재활용 인센티브가 상당히 커서 사람들 엄청 열심히 하는 것 같음. 정이 친구는  암스텔담에 다녀오면서 출발 할 때 먹었던 빈병을 다시 들고왔다고 함 ㅋㅋㅋ

 

시내 궁전이랑 교회들 구경.... 여기 진짜 관광지로구나. 단체 관광객들도 엄청 많이 봄..  동독 시절의 사회주의 벽화도 남아 있기는 함...
우연히 초콜릿 카페 만나 너무나 맛난 초코렛 음료도 마시고 훔볼트의 카카오 예찬을 영접함...  
한국의 온 식당에 붙어 있는 만병통치 설명판만 보다가 만물박사 훔볼트의 글을 보니 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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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러 간 드레스덴 전통 식당은 거의 종로 호반 분위기 ㅋㅋ 손님과 서빙 보시는 분들 모두 연령대 후덜덜, 실내장식은 투머치 예날 물건 하나도 안버린 느낌 ㅋㅋ 바우하우스가 왜 나왔는지 실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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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루터 교회 지나 슬슬 위생 박물관으로...
근데 루터 카톨릭 비판하며 등장한거 아니었어? 왜 일케 화려한거야 ㅋㅋ 이놈들아... 종교개혁 뭐하러 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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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박물관 너무 재밌고 훌륭함. '위생'에 대한 강조와 근대과학, 사회공학... 이후 인종주의와 최신의 과학발전과 사회적 논쟁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애들 정말 강하게 키움. 자신들의 어두운 역사나 사회적 논란이 되는 주제도 하나도 숨기지 않고 다 보여주고 들려줌. 심지어 리얼 분만 영상에 나도 깜놀했네 ㅋ 어린이가 턱괴고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 있음 후덜덜...
어린이 박물관도 과학 설명 심층적 내용을 너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어서 진짜 너무 좋았음. 식물 특별전시도 너무 고퀄이라 흠칫...  크리스퍼 유전자 논쟁에 대한 인터뷰 자료라니 ㅋㅋㅋ
다만 영어 설명이 부족하다는 게 옥의 티...  은근히 거리 표지판도 그렇고 기차 안내 방송도 그렇고 영어가 너무 귀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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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 드레스덴 작센 지방 맥주와 함께 루꼴라 잔뜩 들어간 스파게티, 샐러드,  소세지와 커리부어스터 만들어 먹으며 최후의 만찬 ㅋㅋ 우리 가이드도 이번 여행이 상당히 되다고 함 ㅋㅋㅋ
부모님 오시면 반드시 패키지로 모시겠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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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 10

아침 일찍 기차타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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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가 공항까지 바래다 줌..
예전에 보스턴 공항에서 혼자 떠나보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다 커서 노인네 봉양하고 다니느라 고생 ㅋㅋ
헤어질 때 넘 아쉬움...  원래 남은 사람이 더 허전하고 섭섭한 법이지만, 씩씩하게 잘 지낼 거라 믿음
기차에서, 비행기에서 세대 불평등, 그리고 중간중간 추억돋는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읽으며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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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겨울 독일 휴가 #6

hongsili님의 [2019 겨울 독일 휴가 ] 에 관련된 글.

 


# Day8

 

아침 일찍 기차 타고 바이마르로 출발. 그런데 우리가 구입한 할인티켓은 아홉시 넘어서야 쓸 수 있다고 해서 드리스덴 신역에서 하차. 저녁 늦게 돌아오면 수퍼 문닫아서 먹을 거리를 장만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폭풍처럼 장을 보고 코인라커에 넣어둔 후 고고..


바이마르 도착해서 바로 부켄발트 수용소로 시내버스 타고 이동. 직접 눈으로 보니 정말 어마어마 ㅠㅠ
패색이 짙어지면서 국경부터 수용소를 철수하여 종전 직전에는 독일 영토 내 가장 큰 수용소였다고 함...
인종주의를 뒷받침하기 위한 세세한 측정,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의학 실험.. 로버트 코흐 연구소의 이름이 떡하니 있어서 나중에 찾아보니 홈페이지에도 부끄러운 과거를 기록해두고 있었음.. 반대하던 과학자들 쫓겨나고, 당원들로 연구소가 채워지면서 인간 학대에 적극적으로 연루되었다고 함.. 시체 옮기는 카트에 잔여물 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코팅....... 오븐까지 엘리베이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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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인간을 이토록 체계적으로 학대할 수 있다니 정말..  인간이란 무엇인가 회의가 밀려옴...
저 멀리 마을이 내려다보이는데... 네가 있을 곳을 알라며 굳게 닫혀 있는, 죽어서야 나갈 수 있는 철문 안에 갖혀 하루하루를 버텨내야 하는 삶이란 어떤 것이었을까...   
부켄발트 밤나무 숲... 저 숲 너머 마을 주민들은, 이 곳에 수용소가 있는지조차 몰랐다고 함... 모를 수 있는 특권... 자신은 특권인지도 몰랐을 특권...
프리모 레비가 아우슈비츠에서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마주쳤던 어둡고 의아한 표정의 독일인들... 아마도 그들도 비슷한 심정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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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귤이랑 과자 먹으며 허기를 달래며 시내로 나옴
바우하우스 백주년 기념관 구경하고 크리스마스 마켓 들러 소세지빵 이랑 호박스프, 글뤼바인..
바우하우스 전시물은 요즘 기준으로 보면 너무 모던하고 평범한데, 당시에 이게 얼마나 충격적이었을지 가히 짐작이 감... 의자도 어찌나 편한지... ㅋ
시내에 역시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는데 ㅋㅋ 바이마르 인간들아.. 괴테와 실러 동상 나란히 서 있는 광장에 스케이트장과 사이키 조명이 마치 프라이드 페스티벌 같잖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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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으로 돌아오는 기차길에 라이프치히 환승역에서 번개처럼 달려가 마무리 쇼핑, 이어 드레스덴 행 열차 연착하여 트램 환승 위해 미친 듯이 달려 코인라커에서 식량 찾아 트램 탑승 성공.
세상에 팥수수 그리 날쌘돌이인 줄 몰랐네...
집에 돌아와 치즈에 크래커 마지막 글뤼바인...
어쩐지 너무나 고된 일정이라 가이드가 입술이 부르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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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겨울 독일 휴가 #5

hongsili님의 [2019 겨울 독일 휴가 ] 에 관련된 글.

 

# Day7

아침에 빵 구워먹고 집안 정리한 다음 짐 챙겨서 드레스덴으로 이동. 내 머릿 속의 드레스덴이란, 하워드 진 할배가 참여했던 드레스덴 폭격과 이후의 각성, 그리고 보네거트 할배의 제5도살장....
나는 폐허까지는 아니지만 어둡고 침울한 동독의 구도심 드레스덴.. 이런 이미지로 갔는데... 기차 내려서보니 의외로 너무 깨끗하고 고풍스럽고 화려해서 깜놀..
심지어 그렇게 깨끗한 기차역은 처음 본 것 같음...

짐 풀어놓고 시내 나가서 간단하게  츠빙거 궁전 구경하고 다리 건너 야경 감상. 원래  삼각대 가져와야 했으나 반찬 운반에 열중하느라 이건 생각도 못했음.. 야경 사진이 그래서 엉망진창..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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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신성로마제국 사치왕들의 집결지였던 것 같음 ㅜ.ㅜ 온 군데 금칠..
여기도 역시 엄청난 폭격 이후 도시가 완전 파괴되었지만.... 잔해를 긁어모으고 예전 설계도까지 찾아서 다 복원했다고... 그래서 건물들을 보면 까맣게 불에 그을린 자국도 많이 남아 있기는 함...  도자기가 유명해서 벽화도 도자기 타일로 만들었다는데 다 타버리고 마굿간 자리 벽화만 남음.. 자기네 가문 그려넣음 ㅋㅋㅋ
이놈의 혈통... 지긋지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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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집 가서 학센에 맥주... 소세지 샐러드 시켰는데, 정말 소세지가 야채처럼 채 썰어져 나오고 야채가 토핑으로 살짝 얹어져 있는 모습에 대 충격 ㅋㅋㅋ
동네 수퍼 가서 실로 다양한 맥주 종류에 감동.. 아우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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