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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일본 소설 '오싱'을 본 적이 있는지??
감동스럽고 눈물나는데 딱 그 뿐인 그 '오싱' 말이다...
이건... 그것보다는 한발 나갔으나...
잘 모르겠다.
너무 빨리 읽어버려서 그런가??
그림은 넘넘 이쁘다...
그래서 더 슬프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war.
전쟁에 대한 이야기다..
난 베르베르의 소설은 나무가 처음이었다.
개미, 뇌는 왠지 읽기 거북할 것 같아서..
몽환적인 책 표지가 맘에 들어 샀는데,
단편이라 한편마다 생각은 갈린다.
글 쓰는 속도를 늘리기 위해 하루 한편씩 썼다는 '나무' 속 이야기들은
정말 기발하고 깜찍끔찍하며, 알싸한가 하면,
그냥 그의 습작 노트에서 '이야기 일생'을 마감했어야 하는 것들도 있었다.
예전에 이현세가 공포의 외인구단인가? 엄청 히트치고 나자
각 출판사에서 습작품이라도 출판하게 해달라고 졸라대었단다.
그래서 이현세는 출판했으면 쏠쏠한 재미를 보았을
습작 노트들을 모두 불살라버렸다.
베르베르는 출판사의 졸라댐을 견디기 힘들었던 것일까?
'개미'까지 그저 그런 이야기로 치부되어 별로 읽고 싶어지지 않으니,
대 실수를 한거다. 베르베르는..
아..
그의 상상력과 집필력이 부럽다...
보는 내내 뒷 내용에 대한 궁금함,
문장 실력의 담백함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
쓸 데 없는 인터넷 소설 좀 그냥 놔두고
이런 책이나 영화로 만들지.....
내가 평생 소장해줄텐데..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시리즈!!!!
라고 생각했었지!
적어도 오늘 5권을 다 읽기 전에는!!
왜이래 롤링......
시리우스를 죽이는 건 해리를 두번 죽이는 거라구......
어서 살려내..ㅠ.ㅠ
폼프리부인을 보내던가,
머트랩 용액을 써보던가
어떻게든 해보라구..ㅠ.ㅠ
1. 국가인권위의 권고와 강희석군의 끈질긴 투쟁 끝에 학교가 학칙을 바꾸기로 했단다.
하루빨리 강희석군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의 용기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2. 머리가 노란 편인 애가 있었다.
신체검사(말이 신체검사지, 매니큐어를 발랐나, 염색을 했나, 머리가 긴가, 귀걸이를 했나 따위를 검사하는 행위)때 그애가 걸렸다.
머리를 뒤적거리던 선생님이 마지못해 '원래 머리가 노란 것'을 인정했다.
난 그제서야 아침마다 교문 앞에서 걸리던 그애의 억울함이 밝혀지는가 싶었다.
그러나 그애에겐 '까맣게 염색을 하고 와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원래의 그사람의 특성이나 머리색깔 등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던 거다.
단지 '까만 단발머리'의 여학생을 원했던 게지.
결국 규제를 하는 건 '염색 한 머리'가 아니라 '노란 머리'였다.
3. 중고등학교의 획일화, 권위주의, 군사의식은 말 그대로 숨이 막힐 정도다.
사람들은 교복입은 학생들을 보며 '부럽다' '저때가 좋았지' '나도 할수만 있다면 돌아가고싶다'고 하지만 난 그것도 감상에에 젖어 돌아가고픈 그시절을 지금 겪고 있는 그들에 대한 일종의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난 다시는 돌아가고싶지 않다.
매일 아침 7시 30분까지 우리를 조그만 교실로 몰아넣던 그때로.
귀 밑 3센치에서 조금이라도 내려오면 가위를 들이대던 그때로.
담배 피는 걸 걸렸다고 학생을 퇴학시키던 그때로.
얘기하고 싶지만 하지 못할 때의 슬픔을 아시나요?
그거, 정말 가슴떨리게 슬프더이다..
짜증이 날 정도로 아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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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애니메이션만 봤는데.. 진짜 가슴 저리죠... 드롭프스, 드롭프스, 하던 저 꼬맹이.. 흑..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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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네 집에서 선배는 자는데 그사람 노트북에 저장된 애니를 이어폰 끼고 봤었죠. 선배가 깰까봐 소리죽여 욱욱 거리며 울면서..근데 울면서도 .. 왠지 억울했어요. 슬픈데. 전쟁이란점에서 굉장이 아프고 슬프지만 뭔가 마음에 안드는게 있었거든요. 생각은 잘 안나지만.. 먼가 일본의 전쟁책임의 회피 ..태도와 일맥상통하는 그런 느낌이 지배적이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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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전일본의 책임이다라고 말하면서 천황을 비롯한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들이 정작 책임을 회피한..그 기저에 깔린 심리가 저 애니에서도..있었던것같아요. 이제는 정확하게 기억이 없지만.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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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애니도 있군요.. 별로 보고싶지 않아요.. 너무 슬플 거 같아서..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