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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을 위한 '나쁜 아저씨 종합 선물세트'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곱게자란 사회초년생의 생존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나쁜아저씨 종합선물셋트입니다. 경우에 따라 대학생에게도 선물할 수 있습니다만, 간혹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미성년자에게는 권장하지 않으며, 사용시에 부모의 협조와 동의가 필요한 제품입니다. 기존의 기본 아저씨셋트에 프로를 위한 변태아저씨 셋트, 그리고 특별히 한정상품으로 나온 신상품 철없는 아저씨, 그리고 보너스로 나이는 젊지만 아저씨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는 젊은아저씨 3종셋트를 같이 드립니다. 일시불로 구입하시는 분께는 여성에게 비협조적인 경찰관아저씨 1체를 함께 드립니다.

1.
기본 아저씨셋트는 사무직 종사자들을 위해 꼭 필요한 5종으로 구성되어 있고, 첫번째 품목은 가장 일반적이지만 폭넓은 이용도가 있는 쪼잔한 권위주의 아저씨가 있습니다.
이 아저씨는 기존 꼰대타입의 리뉴얼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실제로는 아는것이 거의 없으나 전문가처럼 보이는 동급최강의 상품입니다.
법인카드로 밥사주고 생색내기, 자기일 떠맡기기, 등의 기본옵션은 물론 장착되어 있습니다.

두번째 품목은 매너나쁜 아저씨입니다. 담배와 커피를 동시에 마셔 초강력 입냄새를 보유하고 있으며 옷도 잘 갈아입지 않고 극도로 험한 말투를 사용하고 손버릇도 좋지 않습니다. 불쾌강도는 높으나 변태아저씨 품목이 아니라 기본아저씨 품목이므로 위험도는 낮습니다. 그러나 저가품목으로 뇌가 장착되어 있지 않으니 사용시 유의하기 바랍니다.

세번째 품목은 폐쇄적 염세주의 아저씨입니다. 다른 경우에 비해 상당히 전문가적 지식이 높으며 지능이 높은 편이지만, 협조성이 매우 낮고 까탈스럽습니다. 그러나 이 아저씨는 적절한 약물주입시 매우 화려한 뒷골목 색마아저씨로 변신이 가능하므로 꼭 시험해보시기 바랍니다.

네번째 품목은 정치적으로 올바른 척하는 아저씨입니다. 이 아저씨는 대부분의 경우 바람직하게 보이는 행동양식과 말투를 가지고 있으나, 그러한 말투와 사상적인 무장을 통해 자신의 잡일을 떠넘기려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품목은 간섭쟁이 아저씨입니다. 모든 사람의 일에 간섭하면서 자신이 하는 일은 없는 매우 독특한 특질을 지니고 있는 신개발품입니다.

변태아저씨 셋트는 교주타입과 성희롱타입 2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주타입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신념을 강요하는 인간으로 쓸데없는 철칙을 진리로 신봉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만나보셨던 권위주의 아저씨와 비교를 거부하는 동급최강 상품입니다.

성희롱타입은 대중교통수단에서 채집한 아저씨 1체와, 불쾌한 발언을 통해 상대가 불쾌해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신상품 1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것은 신상품 철없는 아저씨입니다.
국제화시대를 맞아 세계무대로 진출할 젊은여성들을 위한 외국의 아저씨시리즈 런칭모델로서, 일본에서 직수입한 상품입니다. 처음보는 여자에게 추근거리기, 슬쩍 친한척하고 손잡기, 변태적 농담, 술과 담배, 곤란한 곳 출입 등의 기본옵션을 장착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유사한 판단력수준을 갖고있으면서도 상당히 지능이 높아 강도높은 훈련이 가능합니다. 본 세트로 구매시 단독구입시보다 훨씬 유리한조건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보너스상품인 젊은아저씨 3종셋트는 자신이 아저씨임을 거부하고 20대시절의 취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상품군으로, 아직 소비자계층에 널리 알려져있지 않지만 다양한 유용성이 있는 상품입니다. 불평장이 어린이, 간섭장이 오빠마초, 권위주의에 영합하는 무능력자 3종셋트로 구성된 본 상품은 이후에 개별셋트로 출시될 예정이나, 아저씨 풀셋트구입시 무료로 드립니다.

본 상품은 4대보험에 전혀 가입되어있지 않으며, 사용시 생기는 문제점은 각자 해결해야 합니다.


주식회사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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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의 톱리스 vs 남성들의 겨드랑이 털

<할머니 톱리스는 안돼요!>

최근 루마니아 경찰이 "60세 이상의 여성이 톱리스 차림으로 해변을 돌아다니는 행위를 금지할 예정"이라는 견해를 발표했다고 인터넷신문 아나노바가 최근 보도했다.

흑해에서 제일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콘스탄타(Constanta)' 지역의 경찰들은 "나이 많은 여성들의 톱리스는 보는 이들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으며 특히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곳 경찰서장은 "톱리스가 허용되는 연령대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할머니들이 이해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또 "관광객들로부터 해변에 누워있는 할머니들의 누드같은 건 보고싶지 않다는 항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해안경비 경찰관들도 순찰 도중 나이 많은 여성이 톱리스를 입은 것을 목격하면 기분이 몹시 상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들 중 한 경찰관은 "역시 그런 차림이라면 젊은 여성이 좋다고 생각한다. 할머니들에겐 어울리지 않는 복장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 발표에 대한 반발도 거세다. 또한 이 때문인지 최근 이 지역 해변에 부쩍 톱리스를 입는 할머니들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들은 "멋진 색으로 몸을 태우고 싶은 심정은 이해하지만 나이 지긋한 분들이 그러고 계신 모습은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김세혁기자/eRunNews.com

 

 



<남자들! 겨드랑이 털은 안돼요!!>

최근 한국에서 여성들이 "15세 이상의 남성이 겨드랑이 털이 보이면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행위를 금지할 예정"이라는 견해를 발표했다고 인터넷신문 수군덕수군덕이 최근 보도했다.

싸이월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클럽을 가진 비밀클럽의 여성들은"15세 이상의 남성들이 겨드랑이 털은 보는 이들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여성들이 집밖으로 외출할 때 털이 싫어서 발길을 돌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곳 비밀클럽은"겨드랑이털이 허용되는 연령대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15세 이상 남성들이 이해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또 "길에 다니는 여성들로부터 겨드랑이가 드러난 남자들의 누드같은 건 보고싶지 않다는 항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비밀클럽식구들도 길거리나 TV를 보는 도중 15세 이상 남성이 겨드랑이 털이 보이는 것을 목격하면 기분이 몹시 상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들 중 한 가입자는 "역시 그런 겨드랑이 털이라면 어린 남성들이나 꽃미남은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징그러운 15세 이상 남성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털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표에 대한 반발도 거세다. 또한 이 때문인지 최근 이 지역 해변에 부쩍 겨드랑이 털을 보이는 남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들은 "겨드랑이 털이 자연스럽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나이가 많아보이고, 꽃미남도 아닌 것들이 겨드랑이 털을 보이는 모습은 더이상 견디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어짱나어짱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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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우리 아빠는 아주 늦게 결혼하셨다.

드라마 '여우와 솜사탕'에서처럼 36살에 24살 꽃띠 엄마를 만나

첫눈에 반해 아주 '저돌적으로' 대쉬해 결혼에 골인하셨다.

엄마는 지금의 내나이에 나를 낳았고

아빠는 워낙 아기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늦게 얻은 딸인 나를 참 이뻐하셨다 한다.

주방장이신 아빠는 내가 밖에 나가서 노는 것을 보고싶어서 자꾸 화장실 핑계로 나오시기도 하셨고

가게 앞 슈퍼 아줌마에게 나중에 계산할 테니 내가 달라는 것 다 그냥 가져가게 두라고 으름장을 놓으시기도 하셨단다.

그렇게 컬링경기에서의 선수들처럼,

내 앞길을 '모두 비켜라!'하고 닦아주셨다..


요새 아빠는 속이 상하다.

내가 매일 늦게 들어오는 것도 속이 상하고

도대체 뭐하고 다니는지 신경이 쓰이며

졸업식날 멋지게 사진기 메고 사진찍어줘야하는데 왜 아직 졸업을 안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얼른 좋은 남자 만나 시집을 가야(--;) 맘이 놓일텐데 그런 생각은 눈꼽만치도 안하니 답답하고

자꾸 품안에서 나가는 것 같아 애가 닳는다.


아빠....

나는 이제 아빠가 반한 그녀보다 나이가 많답니다.

나는 아빠가 나를 온전히 믿어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아빠는 내가 아직도 어린애로만 보이세요??

아빠는 그리 늙었는데,

나는 어찌 아직도 5살짜리 '바나나킥'을 좋아하고, 주방 한켠에 앉아 짜장면 면발을 쪽쪽거리고 빨아먹는 어린아이라고 믿으세요..?

아빠도 이제 올해 말이면 거나하게 환갑잔치를 하실 테지요.

나는 슬슬 아빠에게서 멀어질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참, 아빠가 생각하는 '독립'과 내가 생각하는 '독립'에는 아마도

아빠와 내나이만큼의 차이가 있는 듯 해요.

그러니 기대마세요. 그때도 멋진 신랑감은 못데려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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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 빨갱이야.

난 여전히 나고,

그대들은 여전히 시멘트처럼 굳어 그자리에 있으며,

세상은 미쳐 날뛰는데.

다만 그대들과 나는 여전히 웃고 떠들며 심각한 이야기들을

애써 피해간다는게 서글플 뿐.

 

<예전에 써 두었던 글.. 싸이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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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분류를 해 놓았는데,

그 분류를 클릭하면 떠야 할 글 목록들이 뜨지 않는다.

대체 내가 뭘 잘못해놓은게지?

다른 분들 블로그에 가 보면 멋드러지게 잘만 뜨던데....

아시는 분, 좀 가르쳐줘요..

진보네는 아무래도 바쁜가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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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 레니슨 '나는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


 

그냥 쉬엄쉬엄 읽는 책이다.

조지아의 극악무도함, 발랄상쾌함, 재치만점 문구들이

고스란히 전해져온다.

아마 누구나 '재스'라는 친구를 가지고 있다고 느끼지 않을까?ㅋㅋ

여고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듯...^^

저런 일기를 실제로 쓸 수 있는 사람이 있겠냐마는,

한번쯤 시도해 볼만 한것 같다..ㅋ

참고로 조지아는 시간마다 일기를 쓴다.. 푸핫.

참, 1권이 어디로 사라져버렸다..==;

어찌된 일인지 요새 자꾸 책을 질질 흘리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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셍택쥐페리 '어린왕자'


 

이 책이 어째서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있는거지...??

진짜 중학교때 이책의 의미를 아는 학생이 있단 말이야?!

한번 읽을때보다 두번, 세번 읽을수록 의미가 새로워지는 책이다..

안타깝게도 아직 나는 1/3도 이해하지 못했다...

책이나 영화, 만화, 기타등등 매체에서 숱하게 인용되어 온

'어린 왕자'의 문구들이,

과연 인용한 것들에 적재 적소에서 사용된 것일까?

너무나 신비롭고 귀한 책이라서

한 글자 한 글자, 한 문단 한 문단,

그냥 거기 그대로, '어린왕자' 속 그대로 두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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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카 아키유키 '반딧불이의 무덤'


 

혹시 일본 소설 '오싱'을 본 적이 있는지??

감동스럽고 눈물나는데 딱 그 뿐인 그 '오싱' 말이다...

이건... 그것보다는 한발 나갔으나...

잘 모르겠다.

너무 빨리 읽어버려서 그런가??

그림은 넘넘 이쁘다...

그래서 더 슬프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war.

전쟁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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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베르베르 '나무'


 

난 베르베르의 소설은 나무가 처음이었다.

개미, 뇌는 왠지 읽기 거북할 것 같아서..

몽환적인 책 표지가 맘에 들어 샀는데,

단편이라 한편마다 생각은 갈린다.

글 쓰는 속도를 늘리기 위해 하루 한편씩 썼다는 '나무' 속 이야기들은

정말 기발하고 깜찍끔찍하며, 알싸한가 하면,

그냥 그의 습작 노트에서 '이야기 일생'을 마감했어야 하는 것들도 있었다.

예전에 이현세가 공포의 외인구단인가? 엄청 히트치고 나자

각 출판사에서 습작품이라도 출판하게 해달라고 졸라대었단다.

그래서 이현세는 출판했으면 쏠쏠한 재미를 보았을

습작 노트들을 모두 불살라버렸다.

베르베르는 출판사의 졸라댐을 견디기 힘들었던 것일까?

'개미'까지 그저 그런 이야기로 치부되어 별로 읽고 싶어지지 않으니,

대 실수를 한거다. 베르베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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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영 'the 클럽'


 

아..

그의 상상력과 집필력이 부럽다...

보는 내내 뒷 내용에 대한 궁금함,

문장 실력의 담백함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

쓸 데 없는 인터넷 소설 좀 그냥 놔두고

이런 책이나 영화로 만들지.....

내가 평생 소장해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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