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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6
    (4)
    풀소리
  2. 2008/03/12
    심상정 선거사무소 개소식(2)
    풀소리
  3. 2008/03/07
    난, 드디어 꽃이 피었다.(4)
    풀소리

1.

봄...

세상이 아무리 칙칙해졌어도

상처가 아문지 아무리 오래 됐어도

봄에 대한 남다른 감흥은

이미 벗어날 수 없는 성정으로 굳어 있구나...

 

대림역 앞 개나리꽃/ 전날 내린 비 탓인지 깔끔한 꽃망울을 달고 있다.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대림역을 내려오자마자

노란 개나리가 화~알~짝 피어 있었다.

 

지난 주까지 전혀 기미가 없었는데,

그냥 겨울 풍경 그래로였는데,

아마 따뜻했던 날씨와

전날 하루 좋일 흠뻑 내린 봄비 덕분에

그렇게 활짝 피어났나보다...

 

성연이 선인장/ 예쁜 꽃을 피웠다.

 

2.

총무실로 자리를 옮기며

'은행 문닫으면 나도 업무 끝이야' 하고 떠들고 다녔는데,

걱정하던 동지들 말 그대로

어제는 새벽 2시까지 작업을 했다.

제길... 또 엇나간 선택인가 ㅎ

 

위에서 본 성연이 선인장

 

3.

그러고 보니 집에 선인장 꽃도 피었었지.

성연이가 사온 선인장으로

이름하야 성연이 선인장이다.

 

2년 전에도 예쁜 꽃들이 피었었는데,

작년에는 건너 뛰더니,

올해는 또 다시 예쁜 꽃들이 피었다.




꽃을 피운 난 옆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 성연이 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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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선거사무소 개소식

지난주 금요일(7일)

심상정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있었다.

 

역시 우리는 멋있는 것 같다. 모델도, 진보신당 준비모임에서 만든 플랜카드도~ ㅋ

 

참 많은 사람들이 왔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석한 영화배우 문소리에 열광하기도 했다.

열광하는 이들을 보면서 내 코드는 역시 정상이 아니구나 생각하기도 했다.

 

다만 바람은 심상정 의원이 꼭 당선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정파를 떠나 진보진영에겐 큰 힘이 될 것이다.

 

진보신당 준비모임에서도 한쪽에 좌판을 깔았다. 입당원서를 가져간 이는 많았으나 그에 비해 회수율은 지극히 저조했다. 그래도 가져간다는 게 어디냐~ ㅎ

 

물론 우려하는 이들도 있는 것 같다.

참석한 면면이 명망가 위주고, 발언 역시 기성정치인과 다름없는 데 대한 실망도 있는 것 같다.

설령 우리의 의지와 다르게 언젠가 다른 길을 간다고 한들 어떠하랴. 현재 우리가 함께 한쪽을 바라보고 있다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하였튼 + - 계산하고 1/n로 나누기를 해도 심상정의 성공이 진보진영에 도움이 될 것 같으니 말이다. (- 뭔 말인지 이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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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드디어 꽃이 피었다.

풀소리[진주의 봄] 에 관련된 글.

지난 2월 초 설 연휴 때 하동 할머니 산소 옆에서 캐온 난초가

드디어 꽃이 피었다.

 

꽃 핀 난/ 창가에 두어서 찬 공기 때문인지 다른 집들보다 늦게 피었다. 그래도 너무 좋다.


여러 포기 캐 와 주변에 나눠줬는데,

남들은 다 꽃이 피었다고 하는데도 우리집 난은 꽃봉우리를 열 생각을 하지 않아 걱정했는데,

역시 계절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는지, 9개 꽃대 모두 꽃을 피웠다.

일단 성공... ㅎ

 

가까이서 본 난/ 꽃잎이 연두색이다. 기대하던 바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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