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댕이 처진 작은 몸뚱아리 추스려 보려 일으켜 세우는 집단처럼 또 다른 투쟁을 불태우려 불 지펴본다 터벅 터벅 걸어온 세월 걷어버리려 떨어 지 지 않는 발거름 타오르는 지열을 딛고 이길이 숙명 인 거처럼 저~긴~열차에~아주 길어버린 세월 내 몸을 맛겨 덜컹 덜컹 흔들리는 인생처럼 덜컹 거리며 쉐덩이에 날 태우고 떠나는 아주 긴 열차~~ 서울을 떠날떄 아니 한강 대교위를 내 달릴떄 저 모 래섬이 보고싶지 않아 억지로 눈을 내려 깔고 흘러 내리는 뜨거운 눈물 작은 게곡을 타고 잎술 위 머물러 뭐가 그리 서러운지 잎술위 머물러 갈기 갈기 흪어져 턱 밒에 머물러 잠시 머물러 두둑 투둑 떨어집니다 내 눈물 아~~ 피눈물~ 노동의 피 피 눈물~~ 난 슬퍼 하지 않을거야 어린 아이 처럼 울지 도 좀 있다 어린애 처럼 웃지도 않을거다 수없이 지나가는 도시 간 간이 농심이 경운기를 몰고 논 뚜렁에 머무는 한숨들~ 동지들이여~ 동공은 하늘에 머물고 보잘것업는 노동자~ 눈가에 머무는 아름다운 맑은 소금기 머문 내~ 눈물 호수가 되어 비~비~그들이 세상을 닦아내고 한숨을 씼어 버리는 호수가 되고 싶다 영하의 겨울~~동지의 잎김이 ~ 가슴~깊숙이 내재되어 오듯 난~~동지들이 머무는 정자가 되고 심터가 되고 싶다 동지여 터널을 지나 벌판에 널려 있는 저~~생기 넘치는~저것 좀 봐~~ 지 맘대로 ~커가는 ~저 들풀 말이야 누구에도 참견 받지않고 유 유 히 흐른는 조그만 개울 또랑~~ 야~~~~~~~~~~~호~~~~~~~~~~ 나~~~~~~~저렇게 되고 싶어~~~ 동지들이 왕창 몰려와서 막~콱 콱 밣아 주어도 ~아~~시원해~~ 동지~~ 저~뭉게 구름 보이는가~~하얀~솜이불~~ 뭉게 뭉게 모여 있는거 갇이만 너무 포근 해 보여~ 덥고 싶다~~ 바람 좀 주세요~~~~ 하느님~~으~~악~~넘~ 뜨거워~흑~~전라도~~남원에서~9일날 오후 글적 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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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님, 태준식입니다. 조만간 또 K에 갈거 같아요. 건강 잘 챙기시고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