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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아르는 ILO에 참가해야한다!!!

  • 등록일
    2006/08/28 23:03
  • 수정일
    2006/08/28 23:03

moving people님의 [[긴급 성명서] 한국정부는 아노아르 이주노조 위원장에 대한 단속위협,참가불허 중단하라] 에 관련된 글.

아노아르 위원장을 ILO에 참가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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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지키미집 꾸미기

  • 등록일
    2006/08/17 02:17
  • 수정일
    2006/08/17 02:17

오전에 땅파면서 소모된 기운을 시원한 미역냉국으로 충전하고,

오후에 인권지키미집 꾸미기에 나섰다.

 

대책위로부터 페인트 아트 전문으로 선정된 불판팀은,

혹여나 그들의 기대에 어긋날까 노심초사 집을 꾸미는데...

 

결과는,



 

레이저를 쏴대는 물탱크 변신로봇에 대한 민중들의 비폭력 직접행동을 그리려 했으나,

들소리 방송국 카메라 앞에서 구라왕 돕의 일장 해설을 들어보시라.

 

"우리가 승리해서, 저 미군부대 안의 물탱크가 논에 물을 주고 있는 장면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푸하~

 

사실은 신선한 초록색을 만들어서 황새울 들녘을 표현하려했느나,

섞는 기술의 미숙으로 탁한 국방색이 만들어짐. 그것도 한 통씩이나...

아까워 버릴수도 없고, 그걸 칠하고있는데, 불판 아해들 왈,

사실 매X은 국방부에서 보낸 스파이다.

아무래 숨기려해도 늘 보던 국방색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저 색이 나온 거다.

 

작업에 몰두하느라 다른 불판들이 작업하는 것을 찍지 못했다.

어쨌든 최종 작품 감상하삼.




 

위에 잘린 글씨는 돕이 쓴 "정신질환 장애인들의 인권을 보장하라"

알XX의 폴락에 대한 오마주를 미처 이해하지 못한 돕이

인권지키미의 방이라는 이유로 갖다 붙힌 구라.

그대를 구라왕으로 임명하노라.

 

아래는 매너리즘에 빠진 XX꽃과 구XX의 작품

그래도 가장 무난한 방이 아니냐며 자위하던 꽃

별 특징이 없는 이방에 대해 돕은 카메라 앞에서

"종합 인권의 방"이라는 궁색한 이름을 붙임


 

 



 

작업을 끝내고,

더이상 대책위가 우리에게 집꾸미기를 맡기지 않을 것같다는 미친X의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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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 텃밭 만들다

  • 등록일
    2006/08/17 01:38
  • 수정일
    2006/08/17 01:38

8월 14일 불판팀(철조망을 불판으로)은 불볕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다시 빈집을 꾸미기에 대추리에 모여들었다.

전날 어떻게 검문을 통과할 것인지 3시간이나 회의를 하는 등

잔뜩 긴장했지만, 왠걸,

경찰이 교통정리까지 해주며 우리를 대추리로 '안내'하는 것이 아닌가!

얘들이 더위를 먹었나 했느나, 알고보니

8.15행사차 마을분들이 모두 서울로 나간 거다.

 

짐을 내려놓고 촛불집회를 하는 길,

아름다운 들녘의 노을을 배경으로 나타난 한 고딩이 있었으니,

부끄러운 듯 살포시 웃는 그녀의 표정이 가까이서 보니 우리의 고딩 알XX였던 것.


 

 

아래는 그녀의 업적을 마치 자기들 것인양 하려는 두 남자


 

다음날 아침, 불판팀 전용 텃밭을 보러 괭이와 가래, 삽 등을 들고 나섰다.

9시밖에 안됬는데 어찌나 햇볕은 따가운지.

배추를 심기 위해 밭에 이랑을 만드는 것이 그날의 프로젝트.

숙련된 조교 디X의 지시에 따라 불판팀 허리가 꼬부라져라 땅팠다.


 


 

 


 

이 많은 사람들이 요롷게 작은 밭하나 후딱 못매랴 는 생각이었는지,

처음에는 열심히 괭이질 삽질하는 불판.

그러나 곧 그늘로 나가떨어지는 사태 속출.

 

어젯밤 " 왜 이렇게 요리를 잘하지?" 씨리즈에 이어,

"난 왜 이렇게 밭도 잘매니?" 씨리즈로 안그래도 햇볕에 달아오른 불판을

더 덥게 만들던 미친X도 더위에는 그 나불대던 입을 다물고 말았다.


 

 

아래는 메마른 땅의 배고픈 농민을 가장 잘 구현한 불판으로 선정된 알XX의 지친 모습


 

 

그러나 수 분 후 다기 깍쟁이 서울내기로 돌변,


 

카메라를 인식한 듯 다시 포즈를 고치고 한 방.

 

 

 

 


 

가래질에 열심인 나XX

 

 

 

뺀질거리는 것만 잘하는 줄 알았던 구XX 땅파기 귀신으로 변신

 

이후 돼도 않는 묘기 보여준다며 호들갑을 떠는데...

 

 

삽 억압하기 묘기


 

평소 잘하는 삽질을 텃밭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는 X멍

그 뒤로 누구 엉덩일까요?

(돕에게 맡겨놓은 카메라를 나중에 회수해서 보니 무려 5점이 넘는 내 엉덩이 사진이 들어있었다. 돕은 사실 발바닥 페티쉬가 아닌 엉덩이 페티쉬였다.)

 

이렇게 해서 마을분들이라면 한 사람이 1시간 안에 다 했을 텃밭 이랑만들기는

7명이 달라붙어 1시간 반만에 완성.

그래도 나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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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etter from Indian Chief

  • 등록일
    2006/08/12 15:04
  • 수정일
    2006/08/12 15:04

씨애틀 추장의 편지 원문

 

-A Letter from Indian Chief-

We do not inherit the earth from our ancestors, we borrow it from our children. - Haida Indian Saying


    The great leader in Washington proposed that he hopes to buy our land. The great leader sent us words of friendship and amity, which we appreciated because we know he doesn't need our friendship that much. Yet we are going to consider his suggestion, because we are aware that otherwise white men with guns will deprive us of the land.

    How on earth do you think you can buy the vital warmth of sky and land? This way of thinking is very strange to us. We can possess neither fresh air nor twinkling water. So how can you buy those things from us? Everywhere on this land is holy to all my people. The bright needles of pines, the sandbanks along the coast, gloomy fog in the forest, and all kinds of singing bugs are sacred with my people's memory and experience.

    I know white men don't understand our way of life. To white men a section of land is same as the rest of it because they are just strangers who get there at night and take everything they need. Land is not their brother but their enemy. After conquering a part of land, they migrate there. Their vigorous appetite devours the land and makes it barren. The appearance of your city hurts Indian's eyes, which is probably because we are barbarians and don't understand your way of life.

    If I must accept your proposal, I will take only one condition, which is that white men should think of all creatures on this land as their brothers. If there are no animals, humans are what? If animals disappear, people will die due to the loneliness of the soul. What happens to animals will happen to people.

    We now know a fact that white men someday will know; your and our God is the same and one. Perhaps you think you can obtain our God just as you want to possess our land. But it is impossible! God is for all people. God's Mercy is same to red men and white men. This land is valuable to God; to harm His land is to insult Him. Someday white men will also disappear. Maybe they will perish before other tribes. If you keep polluting your sleeping place, some night you will be choked in your trash. When all the buffalos are killed, when the wild are tamed, when sacred forests are filled with people's smell, and when hills where wild fruits are getting ripe are defiled by talkative women, where can you find bushes and condors? And what does it mean if migrating and hunting come to an end? That is just the end of life and the beginning of death.

    There isn't anywhere silent in white men's cities. There isn't anywhere you are able to hear insects' flying. Noise hurts my ears - perhaps I don't understand as I am a savage. If you can't listen to the beautiful songs of nightjars and frogs in the lake at night, what is left in your life? North American Indians prefer the soft wind with smell of pine washed by mid-day rain. Air is of great worth to Indians because animals, trees, and people breathe it all together. White men don't seem to be aware of value of the air which they breathe. They can't smell like a moaning patient who has been sick for a long time.

    If we know the white men's dream, if we know their hope they tell their children during the long winter nights, and if we are aware of their vision for the future flaming in their hearts, perhaps we can understand them. But we are savages. White men's dreams are hidden to us. Because theirs are hidden, we shall be on our ways. If we agree with you, we will secure an Indian Reservation. We will finish our short life there as we hope. Although the last Indian on the earth vanishes, and although only the shadow of cloud flowing across the field is left, the coast and forest will still cherish the souls of my pepole - because they love this land just as a baby loves the pulses out of its mother's heart.

    If we decide to sell our land to you, please love it as we do, take care of it as we do, keep its memory as it is. With all your power and ability, and with your whole heart, preserve the land for your children. Please love it as God does us. We know that your God is same as ours. Land is of great value to God. Even white men can't be excluded from the Fate of community.

Seattle, Chief of SUQU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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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봐도 감동인 김지태 이장님의 글

  • 등록일
    2006/08/12 14:32
  • 수정일
    2006/08/12 14:32

아릿하다님의 [김지태와 씨애틀 추장] 에 관련된 글.

언제나봐도 아프고 감동적인 김지태 이장님의 글이다.

생각해보니, 번역프로젝트에 김지태 이장님 글을 번역해서 널리 알리면 좋겠다.
특히 5월 4일 강제 침탈이후에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에게 쓴 글을 번역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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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Get our fileds back, that is peace

  • 등록일
    2006/08/11 14:14
  • 수정일
    2006/08/11 14:14

마붑에게 배워 처음으로 영어자막을 원비디오에 입혀봅니다.

원비디오는 여기 ->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media_report&id=1165&page=5

 

 

GET OUR FILEDS BACK, THAT IS PEACE!!

 

 



♪ radical language exchan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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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갖고 장난하니?] 우유를 먹으면 키가 큰다 그러나...

  • 등록일
    2006/08/09 18:31
  • 수정일
    2006/08/09 18:31
초딩시절에 학교에서 우유를 엄청 권장하던 기억이 납니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단백질과 칼슘공급원으로 선전되던 그 하얗고 고소한 우유.
우유당번이 판에다 우유를 받아와 나누어주면,
꼴깍꼴깍 마시고 접어서 팩차기도 하고,
쓰레받기 모양으로 만들어서 소꼽놀이도 했었지요.

그런 우유가 지금은 위험한 음식으로 의심받고 있다지요.
어제 친구가 선물해준 "음식국부론"이란 책을 들쳐보다가 우유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어요.
우유를 먹으면 키가 크긴 크는데, 그게 바로 우유 속에 들어있는 성장촉진제때문이라는군요.
키는 멀대같이 크는 대신에 별로 건강하지 않게 큰다는 것이지요.
뼈도 부실하고 신체의 균형도 깨지고.

또한가지 깨는 얘기는,
흔히들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이 아이들 뼈에 좋다고 생각하는데,
(우유회사의 광고 포인트죠)
오히려 우유를 꾸준히 마시면 몸 속의 칼슘을 빼앗는다고 해요.
우유가 동물성 단백질이기 때문에 혈액이 산성화되고 그 ph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우리 몸의 대표적인 알카리인 칼슘이 소모된다는 거에요.
그래서 칼슘이 부족해져 오히려 뼈가 부실해진다네요. 거 참~
또, 칼슘은 마그네슘과 같이 섭취할 때만 몸에서 흡수되기 때문에
우유의 칼슘이 전혀 몸에 흡수되지 않는 답니다.

다행히 저는 우유를 좋아하지 않아서 안 마셨더니,
우유 단백질을 분해하는 락타아제가 생성이 안되는지
생우유만 마시면 소화가 안되요.
어렸을때 매일 매일 우유를 마시라는 선생님과 부모님의 잔소리 덕분에,
오히려 커서는 우유를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되었지요.

그런데 가끔 인도식 밀크티인 짜이를 마시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두유로 한번 만들어 먹어보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우유가 낫더라고요.
하긴 두유라고 어디 믿을만한 음식인가요?
성분 표시를 보면 대부분 "미국산 대두"를 사용했다고 써있죠.
유전자 조작 콩으로 만들었음에 틀림없는...

시장엘 가도 슈퍼엘 가도 참 먹을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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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방의 저주(노약자나 임산부, 심장 약한 분들 주의)

  • 등록일
    2006/08/04 20:47
  • 수정일
    2006/08/04 20:47

비대칭님의 [무소식희소식통신_6] 에 관련된 글.

 

지킴이 집에서 전기를 끌어와 형광등을 켜고 한참을 잘 놀았더랬습니다.

 

이웃집 지선씨가 준 후라이펜 선물을 들고 기념촬영도 하고,



 

 

빈집에서 줏어온 운동기구도 뱃살도 빼고,

 


 

 

 

 

 


 

 


 

그리고 카드 놀이를 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전기가 나갔죠.

비데가 그만 자겠다며 그 으스스한 붉은방에 이불을 펴고 누웠습니다.

다들 그녀의 용기에 탄복하며 찰칵찰칵 사진찍기 대회를 벌였죠.

갑자기 잠자는 공주가 된 비데...

 


 

입맞춰주어야 할 것 같은 그녀의 사랑스러운 모습...

 

그러다가 갑자기 인간들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붉은방의 저주가 시작된 것이지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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