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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건강' 2006.7.19

 

우리가 흔히 도덕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사실 '건강'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인도의학의 방법론을 따르고 있는 부처의 사성제나,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없나니...' 하신 예수의 말에서도 도덕과 윤리 혹은 '죄'와 고통의 문제를 건강의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가 하면, 난 아직 건강하지 못하다는 안타까움이 들어서이다. 요즘 요가를 소흘히 했더니 그간에 지속적으로 올라가던 윤리적 활력이 힘을 받지 못하고 하강하고 있는 느낌까지 든다. 몸을 좀 잘 추스려야겠다.

p.s. "나는 왜 이럴까?"라는 자책감에 늘 시달리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 무언가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 볼 것을 권한다. 몸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자신의 신체를 자신의 의도대로 사용하게 되면 될 수록 당신이 도덕적인 문제 혹은 죄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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