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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진보블로그에?

이글은 트랙팩"나에게 진보 블로그란"에 트랙백했어요~

 

에... 외로워서 그랬습니다.

태터툴즈에 특별한 컨셉은 없는 제 개인 블로그를 가지고 있지만

리플도 없고 워낙 썰렁했었죠.

조회수는 엄청 높았는데 아마도 검색로봇 분들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ㅡ,ㅡ

 

진보넷은 전부터 오고 싶었기도 했고, 마음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들이 그립기도 했습니다.

요즘 초등학교에서 공익근무를 하고 있는데

내가 정말 외계인 같은 존재였구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더란 말이지요.

진보적 시각도, 생명존중(물론 나도 한참 부족하지만)의 삶의 철학도, 공동체적 관계도

없는 곳에서 하루에 여덟, 아홉 시간씩 있다보니 정말 외롭더라구요.

 

암튼 그런 이유가 하나고.

 

또 하나는 "민중신학"이란 거, 홍보(?)해보고자...라기 보다는

스스로 "민중신학"이란 이름으로 어떤 작업들을 할 수 있는지 실험해보고 싶었어요.

태터툴즈에 있는 기존 블로그는 아무래도 잡탕적 성격이라서

이곳은 좀더 진득하게 민중신학과 관련된 글들을 연재해보고 싶었던 게죠.

 

그러나 저러나

리플이 없기는 매한가지더군요. 흑흑...ㅜㅜ

 

아무튼 진보블로그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약간의 관심 가져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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